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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평창/강릉올림픽파크+스키점프관람 1박2일 전과정 후기 (스압주의)

스마일루 2018. 2. 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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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란 이런 것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 소중하고도 인상적인 경험이었다.

준비도 아주 잘 된 것이 느껴질 정도였고, 봉사자분들의 안내도 훌륭했다.

올림픽플라자에라도 꼭 가보시길!!!"







- 순 서 -


방한은 필요 이상으로

생각보다 안 막혔던 길 : 준비된 표지판들 + 네비주의!

일박 해야 할까? : 안해도 가능

막히는 평창 시내 : 셔틀도 무리

평창 올림픽플라자 : 강릉이 더 크다

평창 슈퍼스토어 : 물건이 없을땐?

비싼 음식 가격ㄷㄷㄷ

잘 짜여져있는 셔틀버스

300mm 이상의 렌즈는 안됨

'빅 에어' 경기도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실제로 본 스키점프는 후덜덜 : 몸도 덜덜덜

이젠 강릉으로 : 2부제 조심!

북강릉 주차장

강릉 올림픽플라자

부스1 - 코카콜라 : 콜라랑 뱃지

강릉 슈퍼스토어 : 없는건 역시 없다

관중식당 : 비싸도 은근 괜찮다

부스2 - 기아차 : 자동차 모형

부스3 - 삼성 : 여긴 대박

부스4 - 노스페이스 : 옷을 사러 가자

다른 부스들 - 하루로는 무리

받은 것 & 산 것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말씀드렸던대로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하고 왔습니다. ^^


스키점프 관람은 물론,

평창과 강릉을 오가면서 구경도 많이하고 물건도 이것저것 사왔는데요.


수호랑도 너무 귀엽고, 각종 행사들도 재미있고

좀 춥긴 했는데 스키점프도 정말 멋지고 그랬습니다.

곳곳에서 잘 준비된 시설들과 봉사자분들도 감동적이었고요.


사진도 많이 찍어왔는데, 사진과 함께 평창과 강릉의 모습 보여드릴까합니다.

가실분들은 몇가지 소소한 팁도 얻어가시고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ㅋㅋ














- 방한은 필요 이상으로 -


설레이는 마음으로 평창으로 가기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걱정되었던 건 아무래도 역시 추위였습니다.

우선 평창에 가실때는 당연히 방한용품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강릉에서 실내경기를 보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만,

평창에서 실외경기를 보신다면 정말 신경을 써주셔야 하는데요.

온도가 설령 높더라도 산에서는 또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특히 당장 춥지 않다고 옷을 적당히 입지 마시고,

가져간 모든 것을 일단 껴입으시고 핫팩도 미리 터트려주시는게 좋습니다.

이미 몸이 차가워지면 나중엔 체온이 쉽게 오르지 않는 느낌이더군요.


특히 다리, 발 보온에 신경을 써주시고,

추가 담요등을 챙겨서 다리를 덮어주시거나

의자에 깔고 앉아주시면 좋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런 것들을 제가 못해서

스키점프장 가서 고생을 좀 했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추워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ㄷㄷㄷ















생각보다 안 막혔던 길 : 준비된 표지판들 + 네비주의! -


가는 길은 개인적으로 좀 걱정했었는데

별로 막히지 않았습니다.


설날 다음날이었던 17일 낮에 출발하였는데도 말이죠.

수도권-부산 쪽, 서해안 고속도로가 막혔던 것 같더군요.


가는 길에도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표지판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수호랑과 반다비가 그려진 경고표지판도 있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려주는 표지판들도 기존 표지판에 붙어있었습니다.


네비가 길을 알려주긴 했지만 통제구역때문에 걱정이 있었는데

표지판들이 정말 많이 있어 큰 도움이 되더군요.


아, 평창 및 강릉 경기장 주변에는 통제된 도로들이 있는데

네비게이션이 그를 모르고 알려주는 경우가 있어,

막상 가면 통제가 되어 있는 탓에 당황스러운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일박 해야 할까? : 안해도 가능 -


안 막히고 잘 달려서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진~작에 예약해서 바가지 문제는 없었네요.


아, 그러고보니 뉴스에 보면 평창동계올림픽에

당일 참가는 불가능하다는 기사들이 나오던데

체험해 본 바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경기관람은 어렵습니다. 현장 표는 없다고 보시면 되니까요.

하지만 평창 올림픽 플라자는 충분히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강릉 올림픽 플라자의 경우에는 제가 갔을땐(2/18) 무제한 입장이었던 듯 하나

보통 4000여명정도로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보통 1, 2시에 마감된다고 하니 어려울텐데,

평창 올림픽 플라자의 경우에는 마감이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평창 올림픽 플라자 관람은

점심때만 도착하신다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확인은 꼭 해보시고요! (콜센터 통화는 어려우니 SNS 실시간 반응으로...)


저는 저녁 7시에 들어갔는데 표를 막 뿌리더군요.ㅋㅋㅋ

설 연휴라 무제한/무료 입장이었던 것 같긴 합니다만...











선수촌 근처는 물론 곳곳에서 많은 외국분들이 보이더군요.

옷은 완전 선수인 분들도 많고요. 


차량 문제인건지, 운동삼아서인지 선수 복장의 분들이 많이들 걸어다니십니다.ㅋㅋ

렌트카를 빌려 타고다니시는 분들도 있고요.










막히는 평창 시내 : 셔틀도 무리 -


여튼 숙소에서 좀 뒹굴거리다가 평창 올림픽 플라자로 향했습니다.

와... 그런데 6~7시대에 길이 너무 막히더라구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로 갈까 하다가 그냥 자차로 바로 갔는데

이러나저러나 길 막히면 셔틀버스도 별 수 없으니 마찬가지로 막혔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7시에 메달플라자에서 시상식이 있어 그런 듯 합니다.

항상 막히진 않겠죠?



여하튼 그러다보니 위에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외신기자분들이 정체된 차량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 플라자 관람만 생각하고 계시다면

멀리에라도 차를 대시고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생각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일본 하우스, 호주 하우스 같은게 평창에 보이던데

못가봤습니다. 나름 괜찮다고 하던데... ㅠ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선 

17일에 표를 막 뿌려주고 있었습니다.ㅋ











메달플라자가 보이더군요!ㅋㅋㅋ 

그나저나 해가 떠있을 때 왔어야 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ㅠㅜㅋ










수상자들이 받은 어사모 수호랑 인형 이쁘더군요.ㅋㅋㅋㅋ 










성화가 저 멀리보이더군요.


제가 진짜 좋아하는 김연아 선수가 켠 성화죠!ㅋㅋㅋ 










평창 올림픽플라자 : 강릉이 더 크다 -


메달플라자를 지나 돌아다녀보니

곳곳에 여러 행사부스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강릉 올림픽플라자에 가보니

평창보다 부스들의 규모가 확 차이나더군요.

강릉도 가시는게 좋긴 하겠습니다.ㅋㅋㅋ










- 평창 슈퍼스토어 : 물건이 없을땐? -


좀 둘러보다가 바로 스토어로 향했습니다.

정말 사고 싶은 물건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생각보다 없는 물건이 많았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온라인샵에서 점찍어 놓았던 물건들이

막상 매장에 가니 대다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 때 사고 싶었는데 못사서 아쉬웠던게

특정 모양의 펜, 스노우볼장식품, 컬링쿠션 등이었는데

심지어 수호랑 인형도 작은것은 다 팔려서 없더라구요. ㅠㅜ

또 누가 사달라고 한 국가대표 옷도 없고... 


절망했지만 결국 그것들을 다 사긴 샀습니다.

어떻게 샀느냐...


일단 18일날 강릉 슈퍼스토어에서 못 산 많은 물건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좀 더 다양한 물건들이 있기도 하지만 오전에 간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후에 가시면 인기 품목의 품절은 각오하셔야 합니다.ㄷㄷㄷ


고리달린 작은 수호랑 인형은 뜻밖에도 17일날 밤 스키점프장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작은 수호랑 인형과 몇몇 머플러들은 슈퍼스토어에서 빠르게 매진되곤 하는데

경기장 내 작은 샵에서도 구매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경기장은 모르겠습니다만...)









비싼 음식 가격ㄷㄷㄷ -


평창이나 강릉이나 올림픽플라자내의 음식들은 정말 비싸더군요.

닭꼬치 하나에 5000원, 호떡이 4000원 뭐 그렇더군요.


나중에 사진으로 나오겠지만, 강릉에 있는 '관중 식당'의 음식들도 비쌉니다.

육개장이 12000원, 김밥이 4500원 하는 등 꽤 비싼데,

사실 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그렇게 해도 사람이 많으니...

맛은 다들 있었습니다. 












잘 짜여져있는 셔틀버스 -


길이 막혀서 평창올림픽플라자에 늦게 도착한 탓에

구경을 계획보다 많이는 못하고 스키점프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차는 주차한채로 두고 셔틀을 이용했는데,

'Go평창' 어플이나 '네이버지도'로도 셔틀 안내가 잘 나오긴 합니다만

실제로는 살짝 다른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자원봉사자 분들이 버스 안내를 너무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버스 안내와 관련 없으실 것 같은 분들도 잘 알려주시더라구요.


여튼 그래서 버스를 갈아타거나 다른 버스를 타야 하는 줄 알았는데

알려주신 버스를 타고 한방에 잘 이동했습니다.


아무래도 특정 경기 시간대가 되면 조금 조정이 있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버스에서도 경기가 나옵니다.ㅋㅋ

버스를 1박2일간 총 네번 탔는데 다 대형TV에서 경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큰 TV있는 관광버스만 수배한 것 같네요.


심지어 서울시내버스도 있더라는ㄷㄷㄷㄷㄷ







여튼, 스키점프장에 도착했습니다!











300mm 이상의 렌즈는 안됨 -


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검표소입니다. 보안검색을 지나면 있는데요.


여튼 보안검색은 필수입니다.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는 간략한 검색만 거칩니다만,


평창의 경기장들, 경기장이 모여있는 강릉 올림픽 플라자에서는

상세한 보안검색을 거칩니다. 300mm이상의 렌즈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요.











산 길을 좀 걸어야 합니다. 

힘든 정도는 아닙니다. 










'빅 에어' 경기도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


스키점프 경기장에는

'빅 에어' 경기를 할 수 있는 인공슬로프도 있습니다.


'빅 에어' 경기를 보러오신다면 이곳으로 오시게 될텐데,

마찬가지로 방한 용품 준비등은 잘 하셔야 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스키점프 경기장 근처 작은 스토어에서도

머플러나 인형등을 사실 수 있습니다.


평창 슈퍼스토어에서는 매진되어 있었던

작은 수호랑 인형, 썰매수호랑, 태극무늬 머플러등이 있었습니다.ㅋㅋㅋ 










크, 스키점프 경기장입니다.


실제로보니 이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더군요.












실제로 본 스키점프는 후덜덜 : 몸도 덜덜덜 -



점프라기보다는 앞에서 볼 땐 추락의 느낌에 가까운데,


착지를 잘못하면 뭐 하나는 부러지겠구나, 라는 느낌이 바로 듭니다.ㄷㄷㄷ


선수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당일 날이 그렇게 추운건 아니었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산 속이다보니 더 춥더군요.


그럼에도 버틸수 있는 느낌이었지만, 앉아있다보니 정말 추웠습니다.

춥다보니 2년 넘은 아이폰도 꺼지고;;; (핫팩 붙여주니 살아났습니다.-_-;)


여튼 어디 산으로 가시는 분들,

저녁 경기 보시는 분들은 방한 용품 철저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가져가는게 아니라 과할 정도로 미리 껴 입으시는게 낫습니다.







경기장 곳곳의 사진들 살짝 볼까요?





















여튼 그렇게 신기한 스키점프를 잘 보고 돌아왔습니다.

끝까지 보지는 않았습니다. 춥기도 하고 붐빌 것이 우려되서...


멋진 경험이었지만 실내 경기로도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뒤늦게 들더라는ㅋㅋㅋㅋㅋ












이젠 강릉으로 : 2부제 조심! -


평창에서의 플라자 구경과 경기관람을 마치고

둘째날에는 강릉으로 출발했습니다.


강릉은 아시다시피 차량 2부제가 진행중입니다.

홀수인 날에는 차량번호 마지막 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홀수가 못하는게 아니라 홀수가 운행할 수 있습니다. 짝수는 반대고요.


2부제도 신경써야겠지만 사실 2부제를 떠나

굳이 차량을 가지고 시내까지 들어가는 모험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올림픽 용으로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세우시고 셔틀로 들어가시는게 낫습니다.


여튼 저희는 특정 주차장으로 가고 있었는데

고속도로 LED안내판에 '북강릉 주차장'으로 가라는 말이 나와서

네비를 새로 찍어 북강릉 주차장으로 갔습니다. 











북강릉 주차장 -


주차장도 정말 엄청나게 크고,

버스도 정말 엄청나게 대기하고 있습니다.


줄이 길어보이지만 대기하던 버스들이 쉬지 않고

승객들을 태우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강릉 올림픽플라자 -


자, 그렇게 해서 강릉 올림픽플라자에 금방 도착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날 티켓을 한정판매하지 않고 무제한으로 푼 것 같긴 합니다만,

일찍 도착해서 문제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11시쯤 도착했네요.








결제는 역시나 VISA로만 됩니다. 

옆에 수용인력 초과시 입장 제한이 될 수 있다고 쓰여있죠?


글쎄요. 이제는 나간 사람수도 세어가면서 입장권 판매를 하는 것일지도...

실제로 나가는 사람 수를 세는 봉사자 분을 보기도 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강릉에선 입구부터 경찰분들이 투입된

보안검색이 있고요.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아이스 아레나도 보이고...












알리바바 그룹의 부스...라고 하기엔 너무 큰 건물도 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커버린 알리바바의 위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경기영상 보면서 크다고는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클 줄은 몰랐네요.ㄷㄷㄷ 













부스1 - 코카콜라 : 콜라랑 뱃지 -

(배지말고 걍 뱃지로 쓰겠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코카콜라 부스로 향했습니다.


북극곰이 돌아다니고 있네요.

동계올림픽과 어울리는 것 같기도?











이곳은 그냥 30분~1시간 정도 줄을 서면

거대한 동전을 넣고 경품을 뽑아볼수 있습니다.


꽝이면 그냥 캔 콜라, 좀 더 잘 나오면 유리병 모양의

알루미늄 올림픽 보틀 콜라가 나옵니다.

더 잘나오면 스토어에서 꽤 비싸게 파는 평창 에코백도 나오는데요.

티켓도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하니 이거 안해볼 수가 없습니다. -_-;;;;


저는 그냥 캔 콜라와 함께 올림픽 보틀 콜라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콜라라니...ㅋㅋㅋㅋㅋ 



사실 콜라를 받기 위해 줄을 서는 건 좀 오버이긴 하죠.

그냥 저 거대한 자판기를 사진으로 찍으시고 옆 코카콜라 인포메이션 부스에 가시면

핀뱃지와 자석뱃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것만 하셔도 좋겠네요.ㅋ









하키 센터 좀 멋있습니다.ㄷㄷㄷㄷ 











요 스케이트 조형물로 멋지더군요.ㅋㅋㅋㅋ 










강릉 슈퍼스토어 : 없는건 역시 없다 -


그러거나 말거나 저희는 스토어로 또 향했습니다.

'탕진잼'을 즐겨야죠. 못 산 것도 많고....


좀 기다려야 했지만 줄은 생각보다 빠르게 줄어듭니다.


아참, 저희는 평창에서 이미 스토어에 들려 털모자를 사서 쓰고 있었는데

안내하시는 분이 들어갈때는 벗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안에서 같은 상품을 팔고 있기 때문에 산 건지 훔친건지 구분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진짜 수호랑은 어디서나 인기만점입니다.

너무 귀엽게 잘 만들었어요.ㅋㅋㅋㅋㅋ


인형탈 쓰고 계신분들 정말 힘드시긴 하겠지만,

대한민국 그 어떤 인형탈 알바보다 인기있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스토어 내부에 들어가보니... 


아무래도 오전에 와서인지 강릉이 좋아서 그런건지,

평창에서 저녁에 보지 못했던 물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작은 수호랑 인형, 몇몇 머플러들, 펜, 스노우돔 장식품, 머그컵 같은 

평창에 없었던 물건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컬링 쿠션은 없더군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게 짱인데.ㅠㅠㅠㅠㅠ










관중식당 : 비싸도 은근 괜찮다 -


탕진잼을 마치고 나서 배가고파 어떻게 할까 하다가

맥도날드에는 사람들이 정말 넘쳐서 옆 식당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매점이나 푸드트럭들도 일부 있었지만 '밥'이 먹고 싶더군요.ㅋㅋ








이곳 음식들의 가격은 굉장히 비쌉니다.


위에보시는 소고기 덮밥은 12000원입니다.

왠만한 곳에서는 5천원 내외로 충분할 퀄리티입니다만 정말 비싸죠.


사진에 육개장은 없는데 육개장도 시켰거든요.

역시 12000원입니다. 장례식장 육개장과 같은 수준인데 양은 많습니다.



김밥도 4500원이고 한 것을 보면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분명히 비싼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먹는데 맛은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소고기 덮밥의 소고기도 뻣뻣하지 않고 맛있었고,

육개장은 괜찮은 장례식장 수준은 되고 양도 많아서 괜찮았습니다.


비싼 것은 맞고, 그 돈 값은 못하지만,

'창렬한 느낌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내부도 따뜻하고 공기도 쾌적합니다.

비닐로 공조가 가능한 환풍구들을 만들어 놓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음식물 냄새 같은게 딱히 나지 않는 것이 외국인들을 신경쓴게 아닌가 싶더군요.

'이건 분명 신경 쓴거다'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부스2 - 기아차 : 자동차 모형 -


다음으로 간 곳은 기아차 부스였습니다.

줄이 짧아서 들어갔습니다. -_-;











VR 체험도 있었지만 특정 시간에만 하고 있었고

제가 갔을때는 컬링게임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태엽으로 전진하는 기아차 모형으로

컬링 표적 중앙에 차를 위치시키면 모형차를 주는 이벤트입니다.


저도 했는데 와이프는 실패했지만 

저는 성공해서 차 한대 받아왔습니다.ㅋㅋㅋ 


그냥 뱃지 주는게 더 좋은데...ㅠㅜ









- 부스3 - 삼성 : 여긴 대박 -


다음으로 간 곳은 삼성 부스였습니다.


여긴 그냥 대박입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단 한 곳만 가야 한다면 삼성부스를 가셔야 합니다.


예전에 삼성이 좀 못할 때 애플이랑 비교가 되서 그렇지,

지금은 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마케팅 역량을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핫팩 뭐 이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내부는 뭐 삼성 제품들의 역사,

삼성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삼성이 올림픽에 참가한 역사들,

지금의 삼성 제품들... 을 볼 수 있으나

그런건 일부분이고,










핵심은 바로 이것, '버디'입니다.


그냥 관람하고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내부에서 따로 줄을 서시면 '버디'라는 갤럭시노트8 단말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단말기를 들고 곳곳을 돌아다니시면서 임무를 수행하고

체험을 진행하시면 포인트가 쌓이게 되는데,


이것으로 내부 카페에서 커피나 스낵을 먹을 수도 있고,

700포인트를 모으면 뱃지와 에코백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 뱃지를 20개 모으면 노트8 평창에디션을 준다고 하는데,

그럼 20번을 들어와야 된다는건데 그건 좀...




그 뿐만이 아닙니다.








내부에는 VR 놀이동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VR을 이용한 예닐곱 가지의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그를 기다렸다가 타실 수도 있지만 '버디'를 이용하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럼 요렇게 빨리 타는 것도 가능하죠.ㅋㅋ 













노트 시리즈의 펜으로 그림도 그려주고,

DJ는 신나게 EDM, 하우스 음악들을 틀어주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건물의 규모가 상상되시는지요?

무슨 하키센터 크기는 되는 느낌입니다.








부스4 - 노스페이스 : 옷을 사러 가자 -


다음으로 간 곳은 노스페이스 빌리지입니다.


옆 삼성 건물이 미래의 웅장한 거대 우주선과 같다면,

여긴 마치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의 느낌으로 

천막과 오두막이 우리를 맞아줍니다.


여기도 스탬프를 모아 뱃지를 주는 행사를 하긴 합니다만,

스탬프는 너무나 쉽게 모을 수 있고 뱃지는 시간마다 선착순 80명에게 밖에 주지 않으며

줄 관리도 잘 되지 않아서 사실 좀 부실한 기획의 행사인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곳 매장에서는 평창/강릉 올림픽 플라자에서 구할 수 없었던

노스페이스의 옷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하지 못했던 국가대표 옷 한벌을 살 수 있었네요.ㅋ


단순 등산복이 아닌, 새까만 등골브레이커가 아닌,

진정한 스포츠웨어로 발돋움 하려는 노스페이스의 노력이 느껴지는 부스였습니다.









뭔가 좀... 아쉬운 느낌입니다.

괜히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는 마케팅이라는 느낌도 들고요.










- 다른 부스들 - 하루로는 무리 -


KT부스도 가고 싶었는데 거긴 못갔고,

도쿄 올림픽 부스는 줄이 없길래 들어가봤는데

일본 사람들이 쭈뼛쭈뼛하고 있고 뭐 그래서 쓱 보고 나왔습니다.

일본 국기 달린 뱃지에 딱히 욕심도 안나고 해서...


여튼 하루로 모든 부스를 다 돌아다니는건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무리인 것 같더군요.


그래도 몇개의 부스를 즐기면서

흥겨운 올림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ㅋ










이제 돌아갑니다. 오후 4시? 5시? 뭐 그랬던 것 같네요.











받은 것 & 산 것 -


여튼 그래서 가서 산 것, 받은 것을 한번 보시면요


우선 받은 것들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코카콜라 뱃지2개를 빼고 찍었네요. -_-;


여튼 뭐 없습니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기아차 모형과

그나마 수호랑을 건져서 다행인 노스페이스 스티커,

에코백이라기엔 고퀄리티인 갤럭시 에코백과 그냥 콜라까지... 

이 정도입니다.ㅋㅋ 









표는 장식장에 잘 넣어둘 생각입니다.

디자인도 맘에드네요.ㅋㅋㅋ 










산 것들입니다.

인형, 안대, 펜, 뱃지, 옷, 스노우돔, 머플러, 모자입니다.












이건 노스페이스 빌리지에서 산 거고요.ㅋ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마음에 듭니다.

스키점프 봤다고 또 스키점프하는걸로 샀습니다.ㅋㅋㅋ










수호랑 인형은 사이즈가 다양합니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코가 높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다비!!! 너무 소외당하고 있는데 반다비도 잊지 말아주세요!

둘은 참 잘 어울립니다.ㅋㅋㅋ







좀 길었는데 어떠셨나요?

평창/강릉의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얼마 남지 않았지만 가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도 되셨으면 좋겠고요.


여튼 의미있는 올림픽 관람&체험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평생에 한번일지 모를 이번기회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궁금한점은 질문해주시고요.

이번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현재까지 수정 내용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