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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2박3일 꿀팁후기! 1일차 - 날씨, 아지무트호텔, 주마 등

스마일루 2018. 5. 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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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그런데 확실히 좀 쉽진 않았다.ㅋㅋㅋ"








- 순 서 -


[1일차]

환전은 얼마나?

포켓와이파이는? : 애매모호

블라디보스톡 날씨는? : 예보 믿지 말자

블라디보스톡 가는항로&오는항로

공항에서 시내이동은? : 버스 굳굳

도보이동은? : 숙소봐서

아지무트호텔은? : 다 좋은데...

숙소 내부 설명

해양공원은? : 날이 좋아야...

정교회사원은? : 사원 가지 마세요

주마(Zuma) : 킹크랩빼곤 그닥

대표보드카3종비교 : 와인랩에 안팔아


[2일차1/2]

아지무트호텔 조식 : 그냥그런정도+오믈렛

독수리 전망대 : 여긴 멋있다

푸니쿨라 : 편도로도 충분

도시관광 : 걷는게 좋은 이유

개선문 : 옆에 있으니 그냥

영원의 불꽃 + 잠수함박물관 : 뭐 그냥...

혁명광장 : 장이 안 서는 이유

혁명광장 기념품샵 : 인형비싸다ㄷㄷㄷ

해양공원은 맑은 주말에

수프라 : 번호표 받자 / 요기 독특하네

블라디보스톡 식당의 특제 레모네이드들

해적커피 : 그냥 저렴


[2일차2/2+3일차]

츄다데이 : 쓸어오자

당근크림, 할머니레시피, 진주알크림 : 살 것 잘 찾아놔야

보드카는 클레버하우스에서

케밥 : 그냥 맛있다ㅋ

알룐까 초콜릿 : 별로

이즈브라스리 : 베스트 오브 베스트!

굼 옛마당 : 일몰 전에 가야

와인랩 : 대실망 후의 반전

블라디보스톡역 : 선착장이 나을 듯

기차타고 공항으로 : 기차표 도대체 어디서?!

기차는 비지니스지~!

공항에서 킹크랩살 사기 : 엄청 비쌈?

사온 것들 : 킹크랩살 꿀맛!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간만에 여행 좀 다녀왔네요.

블라디보스톡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짠내투어'에도 나오던데요.

음식이 별로인것처럼 묘사된 듯 한데, 가격 좀 나가는 곳은 맛있습니다.ㅋㅋㅋ


그나저나 관광지 구경도 하고 좋은 것도 많이 먹었습니다만,

생각만큼 술술 풀린 여행은 아니었습니다.ㄷㄷ

영어도 잘 안통하고 특이한 시스템도 많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가서 경험한 꿀팁들을 팍팍 방출해볼까 합니다.

여기저기 여행기 많이 살펴보시고 잘 준비해 여행 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늘 그렇듯 막대한 사진들과 함께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ㅋㅋㅋ 






예, 우선 공항으로 갑니다.

논란의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되서 2터미널로 가게 되었네요. 

10분 정도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 환전은 얼마나? -


일찍 도착해서 할 일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루블 환전입니다.


블라디보스톡 가서 환전하는 방법도 있고 하나은행 일부 지점에 방문해 환전하는 법도 있지만

KEB하나은행 1599-4567번으로 전화해 루블 환전을 예약하고 한화를 입금하면

인천 공항에서 예약한 금액을 바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2터미널에서도 가능한데, 2층 말고 1층에 별도로 예약고객용 환전 카운터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4명이서 70만원 정도를 환전 했습니다.

2박3일동안 먹고 싶은대로 먹다보니 돈이 많이 남는 느낌이었는데

공항에서 그 유명한 킹크랩살을 사고나니 돈이 모자르더군요-_-;;;

적당히 계산해서 1.5배의 돈을 가져간 것이었는데 킹크랩이 역시... 


이번 여행기 말미에 가서 뭘 사왔는지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그걸 보시고 70만원이 어느정도 되는지 가늠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여튼 최소 딱 맞는 정도로는 환불을 꼭 하시고

가서 카드 결재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참고로 보니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를 받는 곳은 많지 않더군요. 주의하시고요.

VISA가 확실히 많고 마스터카드도 보통은 됩니다.









- 포켓와이파이는? : 애매모호 -


환전을 마치고 바로 포켓와이파이를 수령했습니다.


보통 러시아 현지에서 심카드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듯 한데,

결과적으로 그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단이 있는데요.


우선 심카드는 '막심'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고

인터넷 퀼리티가 포켓와이파이보다 좋은 것 같더군요.








포켓와이파이는 사각지대가 있는 것인지 일부 지역에서는 LTE신호를 잡지 못해

3G로 연결이 되거나 해서 속도가 정말 느린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저 포함 4명이서 여행을 갔기 때문에

여러명이 동시에 사용하고자 포켓와이파이를 사용했고

인터넷이 느려서 무슨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었습니다.

뭐 찾아보다가 바로 안떠서 한번 답답했던 기억은 있네요.ㅋㅋ


또 막심택시를 이용하지 않을 생각이어서 더 심카드를 외면했는데,

막심택시가 필수는 아닌 것 같지만 사실 이용했으면 더 편했을 것 같긴 하더군요. -_-;

이유는 아래쪽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2터미널 1, 2층보고 좀 실망했는데

3층 올라오니 그제서야 좀 인천공항 같은 느낌이 듭니다.ㅋ











블라디보스톡 날씨는? : 예보 믿지 말자 -


마지막으로 날씨를 다시 확인해 봤습니다.

출발 며칠전부터 계속 예보가 변해서 당황했었는데요.


저는 금, 토, 일로 갔는데, 3일 다 비가 오락가락할 것처럼 예보되었지만

결과적으론 금요일 하루만 잠깐 비가왔었고

토요일은 심지어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기후가 변화무쌍해서 며칠 뒤의 날씨 예보는 무시해야 할 정도입니다.

즉 여행갈 때 작은 우산은 꼭 챙겨야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는 그렇다치고 온도는... 

제가 갔을 때 온도는 따뜻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만

바람이 많이 불고 습해서 같은 온도여도 한국보다 춥게 느껴지더군요.

그건 항상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게이트가 한참 뒤입니다. 계속 들어갑니다.










면세점에가서 면세품도 찾습니다.

2터미널은 면세품 수령장이 시장통 같지 않고 깔끔해서 괜찮습니다.










하늘색 비행기들이 즐비한 걸 보니,

또 그래서인가 외국인들이 유난히 많은걸 보니,


저 항공사의 이름을 어떻게 하긴 해야 싶습니다.










아무튼 출발합니다!!!











- 블라디보스톡 가는항로&오는항로 -


이건 뭐 우리가 바꿀 수는 없는 것입니다만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까하여 남겨봅니다.


대한항공과 같은 한국 항공기들은 북한 영공을 피해가는데요.

그래서 갈 때는 이렇게 서쪽으로 북한을 돌아가고,






올때는 이렇게 동쪽으로 해서 돌아옵니다.ㄷㄷㄷ

지구의 곡률, 대기 상층부의 기류가 이런 비행 방향을 결정짓는 듯 하네요.


2시간 40분이 걸리는데, 러시아 항공을 이용하면

북한을 통과해 바로가니 더 빠르고 더 저렴합니다.


북한이 국제기구에 영공개방, 항로개설 신청을 했다고하니

1, 2년 뒤에는 저렇게 안 돌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ㅋ










점심시간이 애매했는데 공항에서 아침 든든히 먹고

기내식 먹고나니 좀 괜찮더군요.


아이패드로 한참 게임하다보니 블라디보스톡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은 작습니다. 진짜 작죠.ㅋㅋ









어떤면에서는 우리나라 고속버스 터미널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ㅋ


참고로 화장실은 양 끝에 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이동은? : 버스 굳굳 -


공항에 도착했으나 시내까지는 거리가 있습니다.


버스, 기차,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기차는 돌아오는날 이용했습니다만 갈 때는 시간이 맞지 않아 불가능했습니다.

(기차표 살 때 좀 멘붕에 빠졌었다는... 그건 나중에...)


도착한날 뭘 이용하느냐가 중요한데,

저희는 막심택시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당연히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호텔 앞까지 간다는 점에서 막심택시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만

결국 107번 버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차면 출발하는데, 구글맵으로는 무슨 40여개 정거장에 서고

블라디보스톡 역 기준으로 1시간 50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그 역들에 다 서지 않고 탑승객들이 있는 역에만 서기 때문에

저는 블라디보스톡 역까지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호텔 이름을 이야기하면 내려야 할 곳에서 알려주시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들은 인당 500루블을 부르고 많아야 1, 20루블을 깎아줍니다. 

그 유명한 107번 버스의 경우는 인당 180루블에 짐 추가하면 인당 약 300루블 정도 됩니다.









물론 버스는 사람들이 빼곡하게 타야 출발하기 때문에

요런 장면이 연출되긴 합니다.ㅋ










- 도보이동은? : 숙소봐서 -


여튼 블라디보스톡 역까지는 잘 왔는데, 숙소까지는 8분 정도 걸어야 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블라디보스톡에는 언덕이 정말 많습니다!!!
이게 복병이더군요. 그런면에서는 근거리여도 막심택시를 활용하는게 좋겠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걷기로 했기 때문에 걸었습니다.

캐리어 끌고 이동하려니 좀 힘들긴 하더군요.ㅋㅋ


도심지 관광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숙소가 아르바트 거리 부근이어서 주변 관광지들이 가깝다면 언덕 좀 있어도 큰 문제 없겠지만

아니라면 조금 힘은 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거리가 다 고만고만해서...

저도 독수리전망대 갈 때 호텔 콜택시 한번 부른 것 빼고는 다 걸어다니긴 했습니다.


가능은 하나, 힘은 좀 든다, 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거리들이 이뻐서 걷는맛은 확실히 있습니다.

제 사진들 보시면 아실거에요. ^^









- 아지무트호텔은? : 다 좋은데... -


아지무트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저의 숙소는 한국분들이 많이 찾으시고 블라디보스톡에서 좋은쪽에 속하는 아지무트호텔이었습니다.

보이는 건물은 로비동이고 사진 맨 오르쪽에 보이는 건물이 숙소빌딩입니다.


아지무트 호텔은 전망도 정말 좋고

내부 시설도 좋고 다 좋습니다만,


관광지와 살~짝 거리가 있다는게 조금 문제입니다.

물론 해양공원이나 아르바트거리까지 걸어서 딱 10분거리이고 저도 걸어다녔지만,

문제는 언덕입니다. 조금 힘들긴 합니다.

특히 한국 젊은 여성관광객들이 다른 어떤 여행지보다 많이 보이던데

이쁜 신발신고 도보로 왔다갔다하기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숙소를 간단히 설명드리죠.


입구에는 작은 물건 판매대가 있습니다.

사실 살 일은 별로 없겠습니다.








로비는 휴식공간이면서 저녁에는 술집으로 변합니다.ㅋㅋㅋ









로비에 계신분들은 영어에 충분히 능숙합니다.


참고로 저 가운데 검은문 너머로는 컨퍼런스룸이 있는데

밤에는 파티가 열리거나 낮에는 결혼식도 열리더군요.

너무 크진 않기 때문에 다행히 시끌벅적해지진 않습니다.








내부입니다. 일반 국내 비지니스 호텔들과 구조가 비슷합니다.

들어오면 짧은 복도에 옷장과 화장실이 있고

들어오면 침대와 함께 책상이 있는...


 일반실이라 아담합니다.

좌측벽 옷걸이들이 인상적이고, 로비도 그렇지만 일반적인 인식 이상의

독특한 북유럽식 인테리어가 신선하고 좋습니다.










물은 두병을 매일 리필해줍니다.


블라디보스톡가서 많이들 사오시는 Greenfield 차도 있는데

한번 드셔보시고 사셔도 되겠습니다.

(저도 사왔는데 사실 극히 평범한 차입니다;;;)






아이폰 충전이 가능하고 심지어 아이폰4때 쓰였던 단자도 있습니다;;;









화장실입니다. 작고 깔끔합니다.

수건걸이가 굉장히 따뜻하게 늘 가열되고 있는데 그건 특이하더군요.

따뜻한 수건의 느낌이 좋기도 하지만 수영복 말리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ㅋ


휴지는 뻣뻣합니다. 왜 지하철 화장실에 있는 왕 큰 두루마리 화장지 느낌입니다.


욕조바닥에 미끄럼방지가 따로 되어있지 않고

비상벨도 없는건 개인적으로 좀 걱정되는 부분이긴 합니다.







어매니티는 치약칫솔과 바디워시, 샴푸 정도입니다.

특별히 대단한 향들은 없는 평범한 것들입니다.










가운데 창문으로 보이는 초록색 건물이 아직도 뭔가 공사중인

하얏트 호텔입니다. 저게 완성되면 많이들 가지 않을까 싶네요.


여튼 내부는 고만고만 한데, 여기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7층이었는데요.










내내 맑았던 둘째날 찍은 사진입니다. 좋죠?


참고로 호수가 아니라 바다입니다.ㅋ








11층에는 클럽라운지가 있습니다.

별로 클럽라운지 이용가능 고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호텔에서 나와 이동을 시작합니다!


이 오르막을 다시 올라가야 하는게 좀 걱정이긴 했지만

내려올 때는 뭐 신나죠.ㅋㅋㅋ 


건물도 확실히 유럽풍인 것이,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는 말이 틀린게 아니란걸 실감하게 됩니다.






- 해양공원은? : 날이 좋아야... -


바로 해양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아지무트호텔에서 북쪽으로 내리막을 내려가면

바로 해양공원과 식당 '수프라'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 날은 비도 살짝 오고 덕분에 날도 추워서인지 사람이 너무 없더군요.

가판대들도 거의 열지 않았고요. 


다음날 다시 왔었는데 그 때는 좋았습니다.ㅋㅋ









러시아애들은 탱크를 타네요.ㄷㄷㄷㄷ










버스킹하시던 이 분들, 다음날 아르바트 거리에서 또 만났습니다.ㅋ









곰새우로 유명한 이 곳!

쓱 둘러보고 패스했습니다. -_-;








- 정교회사원은? : 사원 가지 마세요 -


정교회사원 근처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해양공원 근처의 정교회사원... 사실 볼 것이 없습니다.


블라디보스톡의 '관광지'는 사실 굉장히 빈약합니다.

해양공원, 독수리전망대가 전부이며 나머지는 도시관광이 좋은 그런 정도인데요.


그래서 정교회 사원들이 관광지에 들어가는 듯 싶습니다만 

멀리 빠크롭스키(보호의 성모) 정교회 사원은 좀 크기도 있고 괜찮아 보여도

나머지는 그냥 그닥입니다. 찾아갈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그러면서 도시관광은 좀 되겠습니다만, 식당 다니다보면 알아서 보이더군요.ㅋㅋ









자, 계속 이동합니다.

짠내투어에 나온 펍 하나가 이 근처 같습니다만,

짠내투어처럼 예산이 극도로 타이트하지는 않기 때문에

저흰 '이 곳'으로 바로 직행합니다.










- 주마(Zuma) : 킹크랩빼곤 그닥 -


주마입니다. 유명한 곳이죠. 인테리어도 정말 좋더군요.

하지만 관광객에게 살짝 불친절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여튼 뭐 음식이 맛있으면 되는거겠죠?












메뉴판의 한글화는 잘 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보드카 'Grey Goose'에 뜬금없이 '러시아'라고 적혀있어 하나 찍어봤네요.ㅋ










여튼 그 어느 음식점보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저 빨간 소스는 케찹이 아니고 초고추장입니다. 김치도 있고...


멀리보이는게 게살튀김인데, 와.. 이건 맛있습니다.

킹크랩살을 사와서 집에서 재현하려 했는데, 냉동 킹크랩살로는 재현 불가능입니다.ㄷㄷ









킹크랩, 맛있습니다.ㅋㅋㅋㅋ

3kg짜리를 시켰는데요. 괜한 트집하나 잡자면 글쎄요, 그냥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작은게가 더 맛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감칠맛이 떨어지는?ㅋㅋㅋ

철이 아닌건지 커서 그런건지 살이 꽉찬 느낌까지는 아니었고요.


그래도 가격은 훌륭했습니다. 1kg에 2000루블, 4만원이 안됐으니...

제가 몇 달전 동네 수산물시장에서 2kg짜리 킹크랩을 14만원에 먹었는데 말이죠;;;









인테리어가 굉장히 좋은식당입니다.


관광객은 창가로 안내해주는 경향이 있지만,

가능하면 2층이나 1층 안쪽으로 들어가보세요.

시간 되시면 둘러보시는 것도 좋고요.ㅋ









살짝 부족해 쌀국수와 라멘을 시켰는데 다 별로였습니다.

라멘의 면은 밀가루 맛이 심했고, 쌀국수에는 고수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더군요.


'수프라'에 가서도 느꼈지만 여기 고수 참 많이 씁니다.ㅋ










음식은 '수프라'나 '이즈브라스리'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농담이 아니고 이즈브라스리에도 킹크랩이 있기에

주마는 스킵해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죠. 킹크랩과 게살튀김만 먹기엔...


사실 본래 주마는 디저트류와 칵테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밤에 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주마를 낮에 가기 어려우시다면 맘 편히 포기하시고

저녁에 가서 칵테일과 함께 즐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ㅋ










계산서를 '수프라'나 '이즈브라스리'에서도 이렇게 좀 독특하게 주더군요.

한국에선 흔하게 보이는 방식은 아니었는데 말이죠.


앞으로의 사진들에서 계속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ㅋ











- 대표보드카3종비교 : 비싼게 좋더라 -


자, 그럼 주마 소개를 한 김에 보드카 이야기를 좀 해봐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술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은데요.

그래서 블라디보스톡에 가서 보드카를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주마에서는 위 사진처럼 '벨루가-노블'를 마셔보았고,

다음날 '이즈브라스리'에서는 '러시안스탠다드-골드', '그레이구스'를 마셔보았습니다.








벨루가와 러시안스탠다드는 러시아 보드카로 유명하고

그레이 구스는 프랑스 보드카로 요즘 뜨는 보드카라고 하는데요.


먹어본 결과! 일단 벨루가-노블은 보드카스럽게 아무맛도 안나고 알콜맛만 나는데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구요.ㅋㅋㅋ 뭘 타먹어야 할 듯한 느낌?


러시안스탠다드 정도가 되면 조금 소주 정도의 향은 느껴집니다.

그레이구스는 향과 맛이 좀 더 진하고요. 달진 않습니다.

결국 개인적으로는 러시안스탠다드가 딱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귀국할 때 러시안스탠다드를 사려고 했는데요.

술 사는 곳으로 유명한 '와인랩'에 갔는데 없더군요.-_-; 벨루가만...

후에 쓰겠지만 와인랩에는 와인이 많지 보드카는 상대적으로 적고

러시안스탠다드와 그레이구스는 없었습니다.


'그냥 아무거나 먹어보자!'라는게 아니라면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 클레버하우스나 마트에서 사시기 바랍니다. ㅠㅜ









클레버하우스에 갑니다.ㅋ 그냥 걸어서가도 되겠더군요.


짧은 거리는 걸어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관광도 되고요.ㅋㅋ

'더페이스샵'이 있네요.ㅋㅋㅋ








버스가 많은 이곳, 이곳이 클레버하우스입니다.










건물 외관에는 클레버하우스라 딱히 쓰여있지 않고

입구쪽에서만 이런 글씨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하로 들어가면 되고요.


내부사진은 다음에 보여드리도록 하죠.ㅋㅋㅋ











첫날은 클레버하우스에서 초콜렛이랑 자잘한거 몇 가지 구매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산 것들은 마지막날 글에서 보여드리도록 할께요.ㅋ 










해양공원으로 지나가면서 노을도 보고...

그나저나 언덕은 힘들다능ㅋㅋㅋ










자, 이제 둘째날 입니다. 본격적인 관광의 시작이죠.ㅋㅋㅋ 

독수리 전망대, 수프라, 쇼핑, 이즈브라스리 등등등... 











그럼 2일차 이야기는 다음번 글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서 확인하세요~!!ㅋㅋ 


질문은 언제나 환영이니 궁금하신 부분은 질문해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