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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3박4일 상세후기 및 사진왕창!!!(1/2) +하롱베이

스마일루 2018. 1. 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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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긴 했는데... 확실히 여러 팁들이 필요한 듯."







- 여행 코스 -


[1일차 - 구시가지]

노이바이 국제공항

중식 : 짜까라봉 레스토랑 ★★★★☆

콩카페 ★★★

숙소 :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

K비젼투어 - 하롱베이 예약

올드쿼터, 동쑤언시장 ★☆

석식 : 반미P ★★★☆

맥주거리 ★★

롯데마트 ★★★★

야식 : 인스턴트 쌀국수ㅋ


[2일차 - 하롱베이]

조식 : 호텔 ★★★

하롱베이 출발

중식 : 하롱베이 보트안에서

하롱베이 ★★★★

하롱베이 밤부보트 ★★★★

하롱베이 동굴? ★

석식 : 포틴 ★★★★


[3일차]

숙소 : 소피텔레전드 ★★★★☆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중식 : 꽌안응온 ★★☆

호아로 수용소 ★★☆

성요셉 성당 ★★★☆

수상인형극 예약

곡손사원 ★★

수상인형극 ★★☆

빅C마트 ★☆


[4일차]

조식 : 분차흥리엔 ★★★★

호치민 묘

한기둥 사원 ★★

탕롱황성 ★★

주말 호안끼엠 주변 ★★★★☆



- 이야깃 거리 -


포켓와이파이

노이바이 공항 택시 (노띠낏!)

우버택시

대기오염ㄷㄷㄷ

하노이에서 산 물건들 1차

오토바이

하롱베이 가는길 휴게소

성요셉 성당 스타벅스 & 곰돌이

베트남 모자 사기

오페라하우스

하이랜드 커피

하노이에서 산 물건들 2차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11월에 베트남 하노이를 다녀왔습니다.

요즘엔 베트남하면 '다낭'을 많이들 가시는데,

가셨던 분들이 좋긴 했지만 베트남답지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그 나라다운 곳을 가는 걸 좋아해서 하노이를 선택했는데요.

역시 음식도 맛있고 볼거리도 좋고 참 좋았습니다만,

좀 더 공부를 하고 갔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 여행이었습니다.

사실 이번처럼 여행을 막무가내로 간 적도 없었습니다만...


여하튼 하노이를 재미있고 맛있게, 잘 즐기기 위한

소소한 팁들을 많은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것들은 얼마든지 질문해주시고요~







- 포켓와이파이 -


하노이 여행에서도 포켓와이파이는 역시나 필수입니다.

이젠 많은 여행에서 필수가 된 듯 한데요. 


하노이에서는 포켓와이파이가 잘 터집니다만,

하롱베이로 가는 버스에서는 간혹 잘 안터지기도 합니다.

하롱베이에서도 조금은 그렇고요.


여하튼 곳곳에서 잘 터져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이번처럼 막무가내로 떠난 여행에서는 더더욱 유용했고,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우버 택시'를 사용하는데 또 정말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크, 포켓와이파이야 무조건 했겠지만 뜻밖의 신의 한수가 되었다는...ㅋㅋㅋ 










아침 비행기여서 배가 고팠는데... 그냥 참았습니다. -_-;;;;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상하게 자동 시간 변경이 안되더군요.

KT탓인지, 현지 통신사가 지원을 안하는 건지...


여튼 수동으로 시간대를 베트남 하노이 시간대로 설정해주었습니다.










- 노이바이 공항 택시 (노띠낏!) -


자, 그리고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시련이 시작되었는데요.


노이바이 공항... 하노이 시내와는 거리가 꽤 됩니다.

택시로 40분 내외가 걸리는데요.


이를 노리고 관광객을 상대로 비싼 택시값을 얻으려는 택시기사들이 존재합니다.

인천공항과 똑같죠?? 


여튼 대략적인 상황과 택시 비용(30만동 정도)은 알고가긴 했습니다만,

손님을 끌어드리려는 호객행위가 많아 정신이 없더군요.


그런 와중에 말끔하게 정장을 입고 아이폰5S를 든 한 사람이

35만동에 '노티낏'으로 하노이 시내까지 가주겠다고 해서 오케이를 했습니다.


'노티낏', 'No Ticket'이 처음엔 뭔말인지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톨비를 따로 안 받겠다는 말이더군요. 


여튼 그래서 따라 나섰습니다. 그런데... 










작은 전기 차량에 타라고 하더니 꽤 멀리 가더군요.

공항 밖 공터였는데 그곳에 가서야 택시를 탈 수 있었습니다.


사실 택시도 아니고 그냥 개인차량 같았고,

애초에 정장입은 그 사람은 그냥 그 가격, 그 수준에 맞는 기사를

연결시켜주는 중개역할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지도를 보며 길을 다시 설명해줘야 해서 쉽지 않았죠.



여튼 보면 택시 비용 자체는 비싼건 아니었습니다.

노이바이 공항에서 호치민묘 북쪽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정도까지는 30만동 정도가,

호안끼엠 호수쪽인 오페라 하우스 정도까지는 40만동 이하면

그냥 저냥 수긍할 수 있는 정도가 되는 듯 합니다.


뭐 가격만 놓고 보면 그렇지만 차량 퀄리티는 멋대로인지라...


여튼 35만동...

한국돈으로 치면 40분 정도의 택시비로 비싼 비용은 아닙니다만,

사실 베트남 전반의 물가를 생각해보면 꽤 큰 돈이긴 합니다.


나중에는 우버택시를 적극활용했는데,

이때부터 우버를 했으면 좀 더 편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가면서 보인 베트남의 풍경은 정말 흥미롭더군요.

계속 나올테고 이야기하게 될테니 지금은 생략하겠습니다.ㅋ












- 중식 : 짜까라봉 레스토랑 ★★★★☆ -


노이바이 공항에서 힘들게 길을 알려주어 향한 곳은

바로 '짜까라봉 레스토랑'입니다.

아주 오래된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가격도...)


베트남에서 일하셨던 분'들'이 강추하는 곳이라고 해서 찾아간 곳인데요.

베트남에서 유명한 쌀국수, 분짜 등과는 다른 좀 독특한 음식입니다.


자세한건 아래에서 소개하기로 하죠.

위치는 바로바로 소개하고요.ㅋ














물티슈 공짜입니다.

돈 받는 곳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일단 사이공 맥주를 시켰습니다.

맛있더군요. '하노이 맥주'보다는 낫습니다.ㅋ








오래 걸렸네요. 이것이 짜까라봉입니다!

가물치 살을 튀겨서 야채, 땅콩, 쌀국수와 함께 먹는 요리입니다.










와 근데 이거... 맛있다고 해서 간 곳이긴 합니다만,

저는 정말 너무나 맛있었고, 결과적으로 베트남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이거 먹으러 또 가야 되나 싶더군요.ㅋㅋㅋ


하지만 와이프님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하긴 또 생선 요리이기 때문에 분명 개인차가 있긴 할 듯 합니다.


아참, 가격은 맥주 포함해서 40만동(2만원)으로,

사실 베트남 음식가격 치고는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그래도 전 너무 만족스러웠네요.ㅋ









- 콩카페 ★★★ -


짜까라봉 레스토랑에 들렀다가 첫날 숙소인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가는길에

서호 주변에서 작은 '콩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베트남에서 유명한 CONG카페는 많다고는 들었지만 이런데도 있는줄은 몰라서

저희는 무슨 짝퉁인줄 알았는데 보니까 아니더군요.ㅋㅋㅋ


여튼 넓직한 콩카페들도 있습니다만 여긴 또 색다른 맛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관광객보단 정말 현지인들만 보이는 느낌이랄까요.













아쉽게도 이쁜 좌식자리나 호수가 보이는 2층에는 자리가 없었지만

콩카페의 메뉴들은 맛볼 수 있었는데요.


와이프님은 메인메뉴라 할 수 있는 코코넛커피를,

커피 매니아인 저는 걍 아이스커피(?)를 시켰습니다.


코코넛커피는 나름 깔끔한 단맛이어서 단 걸 싫어하는 저도 괜찮더군요.

그냥 아이스커피는... 그냥 에스프레소처럼 굉장히 강했습니다. 거품은 인상적이었고요.

나중에 알았지만 유명 G7커피도 쓴맛이 강하더군요.


여튼 요즘엔 나름 신맛의 커피를 좋아하는 저입니다만,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튼 위스키 마시듯 먹었네요.ㅋㅋㅋ









외관입니다. 아무튼 콩카페는 클리어...ㅋㅋ








서호 주변에 커피빈이 있더군요.

한국보다 일본이 크게 쓰여져 있어서 뭔가 기분이 별로.ㅋㅋㅋ










- 숙소 :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 -


아무튼, 살짝 덥긴 했는데 

힘들어 질 때 쯤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게 맞아주셨고, 모든 직원들이 영어도 잘 사용하셨습니다.

카운터에 한국어 되시는 분도 계셨고요. 


아, 그리고 나중에 호텔에서 환전을 했는데,

생각보다 환율이 괜찮았습니다. 공항이 좋긴 했지만 호텔도 큰 차이가 없었네요.

나름 인지도가 있는 호텔에서의 환전은 문제가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하롱베이 투어를 호텔에서 예약해볼까 했는데,

비용이 비싼 투어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비싼걸 그냥 하는게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그건 더 아래에서 설명하기로 하죠.









숙소 내부는 넓고 좋았습니다.

지금보니 화장실 사진이 없는데 화장실도 넓더군요.ㅋㅋㅋ









샤워 가운이 화장실과 좀 멀리 있는건 특이하더군요.

여튼 스타일도 나름 베트남스럽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크, 일단 여긴 뷰가 좋습니다.

'대박'까진 아니어도 확실히 볼만합니다.ㅋ


물론 호수 근처인 덕에 모기는 살짝 문제가 됩니다.

전기모기향이 기본적으로 배치되어 있긴 합니다만,

가능하면 저녁부터는 문을 열어두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자, 그럼 짐을 풀었으니 호텔에서 나와

제대로 된 첫날 일정을 시작해 봅시다.ㅋ


일단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 K비젼투어 - 하롱베이 예약 -

: 중급보다 좋은걸로!


곧장 간 곳은 'K비젼투어'라고, 한국분이 운영하시는 관광업소입니다.

다양한 관광상품들을 이곳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데요.

설명도 잘해주시고, 카톡 등으로 응대가 가능한 것과 같은 장점도 많은 곳입니다.

곧 이사한다고 하셨는데 하셨나 모르겠네요.


여튼 저희는 이곳에서 내일 가게 될 하롱베이 투어를 예약했는데요.


당일투어, 선상숙박투어 등처럼 다양한 투어 상품이 있었지만

당일투어도 기본, 중급, 고급, VIP식으로 '급'이 나눠져 있더군요.

급이 올라갈수록 소수인원이고 차량이 좋아지는데요.


그런데 이게 중요합니다.

저희는 225만동짜리 중급 투어를 선택했는데,

다시 한다면 무조건 고급입니다. VIP까지 갈 필요는 없고...


그 이유는 차량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지만 차량 이동시간이 4시간이나 되고

고속도로도 아닌 국도 이동이 계속되는데,

일반 고속버스 수준으로는 너무 힘듭니다.

물론 당일은 견딜만하지만 피로의 여파가 다음날까지...

좋은 벤을 타고 갈 수 있는 투어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하롱베이 나올 때 더 이야기하기로 하죠.








하롱베이 예약을 하고 바로 근처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 올드쿼터, 동쑤언시장 ★☆ -


근처가 바로 구시가지, 올드쿼터로 불리는 곳으로

동쑤언시장, 맥주거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이곳은 한번은 오지 않을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베트남을 너무도 잘 보여주는 곳이기 때문이죠.

외국인들이 한국에 오면 명동에 꼭 가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요.

제가 살아보지 않았던, '한국의 70년대가 이럴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와 진짜 이건 너무 북적거려서 혼이 쏙 빠지더군요.

또 물건도 딱히 살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냥 호안끼엠 근처가 나아요.

애초에 뭔가 제대로 보기도 어렵고요.


결국 와이프랑 처음엔 신기하게 둘러보다가

뒤에는 그야말로 도망치듯 빠져나왔습니다.


그냥 맥주거리와 호안끼엠 근처에서

올드쿼터의 느낌을 충분히 받을 수 있으니

그것이면 되지 않나 싶네요.











- 석식 : 반미P ★★★☆ -


저녁으로는 맥주거리 근처에 있는

'반미P'라는 곳에 갔습니다. 


이곳 역시 하노이 현지 생활을 하셨던 분'들'이

최고의 반미라고 강추하셔서 온 곳이었는데요.


저도 물론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와이프는 이곳의 반미가 베트남 최고의 음식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름 뿌듯했습니다.ㅋㅋㅋ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더 먹어보지 못해 아쉽네요.ㅋㅋ





도로변에 있지만 조금 작은 가게이기 때문에

조금은 신경써서 찾아보셔야 합니다.ㅋ













- 맥주거리 ★★ -


맥주거리입니다. 다양한 가게들이 이어지다가

특정 골목에 다가가기 시작하면 맥주 가게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한 거리에 쭉 맥주가게만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맥주거리입니다.


별을 두개 밖에 주지 않았지만 사실 좋은 곳인 듯 합니다.

시간이 좀 애매해서 맥주를 못마셨는데 분위기는 좋더라구요.


위에 사진 보시면서 '이런게 내 스타일이다!' 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조금 팁을 들이면 메인 맥주거리보다는 그 근처에

이쁘고 좋은 가게들이 많더군요.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ㅋㅋ














- 우버 택시 -


잠깐 쉬어가는 이야기를 해볼까요?

관련된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ㅋㅋㅋ


하노이는 택시가 확실히 저렴합니다.

하지만 맥주거리와 같은 곳에서는 택시 찾기가 또 쉽지 않더군요.

또 택시 업체마다 가격도 많이 다르고, 더불어서 길 설명도 쉽지 않습니다.


그럴때! 우버택시가 참 좋더군요.

목적지도 지도가 알려주니 좋고, 가격도 괜찮습니다.

골목도 잘 찾아오고요.

비용은 현금결제하시면 됩니다.


처음엔 잘 될까, 걱정스럽기도 했는데요.

한번 쓰고나니 너무 좋아서 베트남 여행하는 내내 우버택시만 사용했습니다.

그야말로 강!추! 합니다.ㅋ














- 대기오염 ㄷㄷㄷ -


그리고 꼭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우리나라도 그렇듯 계절따라 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갔던 11월 하노이의 공기는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특히 구시가지, 맥주거리 부근의 공기는 더더욱 안 좋았는데요.

찾아보니 하노이의 공기가 안 좋은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꼽히더군요.

오토바이로 인한 매연, 흙먼지, 지리적 요인 등...


여하튼 골목골목에서는 꽤 힘들어서 마스크를 사기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괜찮더군요.ㄷㄷㄷ


미국, 유럽 관광객 분들도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걸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혹시 쓰시는 미세먼지 마스크가 있으시면 하노이 가실 때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참, 하롱베이쪽으로 가면 괜찮더군요.ㅋㅋㅋ 












- 롯데마트 ★★★★ -


맥주거리에서 우버택시를 타고 하노이 롯데마트에 갔습니다.

우버 비용으로는 81000동이 나왔네요.


롯데마트에 간 이유는... 당연히 여러 물건들을 사기 위해서죠!ㅋㅋ


요즘 많이 비호감이 된 기업이 롯데입니다만 그래도 잘 해놓았더군요.

한국인을 겨냥한 것인지 한국인들이 사갈 물건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설명드리겠지만 BigC 마트보다는 롯데마트가 훨씬 좋았네요.

롯데마트에 없던 쌀국수 소스를 BigC에서 사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롯데마트가 좋았습니다.


전망대가 있는데 굳이 가보진 않았고,

마트 입구에서는 가방을 맡기거나 지퍼를 묶어야 하는데

당황하지 말고 직원에게 맡기시면 되겠습니다.ㅋ












- 하노이에서 산 물건들 1차 -


이것이 롯데마트에서 산 물건들입니다.

나중에 또다른 유명 마트인 BigC마트를 가기로 했기 때문에 조금만 샀고,

나중에 커피와 쌀국수를 박스로 사왔습니다. ㄷㄷㄷ


여튼 저기에서 과일 모양이 있는 젤리는 대만 제품이더군요. -_-;

그리고 코코넛 젤리포는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다 버렸습니다. -_-;


Darlie 치약은 집에 와서 써보니 오가닉 치약 같은 느낌인데

그래도 거품도 나름 나는게 괜찮았습니다. 지금 잘 쓰고 있습니다.ㅋ


G7 커피는 좀 실망했습니다.

ARCHCAFE가 훨~~씬 낫습니다.

원두를 사올껄 그랬나 싶긴 합니다만...


하노이 맥주, 333 맥주는 그냥 한국맥주 같더군요.

사이공 맥주는 정말 맛있던데 말이죠.ㅋㅋ 












- 야식 : 인스턴트 쌀국수ㅋ -


이것저것 먹긴 했지만 다들 조금 부족해서

롯데마트에서 산 쌀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먹어보고 대량 구매를 할 계획이기도 했고요.ㅋㅋ


호텔 프런트에 젓가락과 스푼, Bowl을 요청한 다음 

사온 것 중 두 종류를 먹어봤습니다.


Ku'a Nay의 Pho Bo랑 Hao Hao 보라색 봉지를 먹어봤는데,

사실 다 맛있었습니다.ㅋㅋㅋ Ku'a Nay에 한표 던집니다만...


여튼 컵라면처럼 끓인 물을 붓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내용물과 향 역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놀라울 정도였네요.


결과적으로는 VIFON의 소고기 쌀국수를 한박스 구매했는데,

지인분들에게 나눠드렸더니 정말로 맛있다고 좋아하시더군요.ㅋㅋ 











- 조식 : 호텔 ★★★ -


둘째날입니다. 하롱베이를 가는 날이죠.ㅋ


아침은 호텔에서 먹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조식은 굉장히 마음에 들더군요.


태극기와 함께 한국인들을 위한 메뉴가 따로 있었는데,

놀랍게도 한국분들은 딱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베트남으로 출장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혼자 쓸쓸히 조식을 드시는 한국 남자분들이 많으시더군요. ㅠㅜ


여튼, 조식은 맛, 메뉴 모든면에서 훌륭했습니다.

쌀국수가 있는데 닭고기와 소고기 쌀국수가 가능하고 맛도 좋습니다.

다양한 빵도 준비되고 기본 제공되는 커피나 차도 좋았습니다.


아주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네요.ㅋ











- 하롱베이 출발 -


자, 그리고 바로 호텔에 픽업온 버스를 타고 

K비젼투어로 이동, 그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하롱베이로 떠납니다.


사진에 보시는 벤을 타고 K비젼투어로 이동했는데,

차량이 너무 편해서 이 차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한 단계 높은 상품을 구매하신 분들의 버스였고,

저희는 가서 일반 30인승?버스로 갈아탔습니다. (45인승 말고 조금 작은...)


아 그런데 그냥 일반 버스는 불편하더군요.

뭐 평소에 45인승버스 1시간정도는 쉽게 탑니다만,

이걸 4시간씩 도로도 좋지 않은 곳에서 타려니...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고급 상품 이상을 추천해드립니다.ㅋ








- 오토바이 -


벤을 타고 K비젼투어로 가는길입니다.

평일이었기 때문에 출근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앞선 사진들에서 이미 보셨겠고 들어서도 아시겠습니다만,

하노이에 오토바이 정말 많더군요.ㄷㄷㄷ 


말끔한 오피스룩 차람이 남성, 여성분들이

구두, 하이힐에다가 캐릭터마스크를 쓰고

오토바이로 출근하는 모습은 굉장히 이채로웠습니다.


나중에 나오겠습니다만 어린 아이들도 업고 안고 운전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는데

확실히 위험해보이긴 하더군요. 실제로 사고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사람을 피해갑니다.

오토바이를 피하려하면 그게 더 어렵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걸으시면 알아서 피해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빵빵거리는 클락션 소리도 많이 들리는데

우리나라에서처럼 신경질적인 느낌보다는 딱 '알림'의 느낌이기 때문에

그렇게 아시면 되겠습니다...만 적응이 안되긴 합니다.ㅋ












버스로 갈아탔는데, 버스가 구시가지 근처를 돌며

작은 호텔들에서 관광객들을 태우더군요.












그리고 출발!!!ㅋ 

공기가 정말 안좋죠? ㄷㄷㄷ











버스에서의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일정 찾기 같은거 하고 뭐 그러다가 잠들어 버렸던 것 같네요.ㅋㅋ











- 하롱베이 가는길에... -


하롱베이로 가는길 중간에 한 곳에 잠시 머무르게 되는데요.

화장실도 가고 뭘 사 먹을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여러 잡화를 팔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뭔가...' 싶기도 하지만 의외로 괜찮은 물건들이 종종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돌로 만든 체스판과 체스말이 사고 싶었지만 그건 참았고,

사진에서처럼 바느질로 만드는 작은 그림을 하나 샀습니다.

집에와서 액자에 넣었는데 좋은 기념품이 된 것 같네요.ㅋ










자, 이제 TUAN CHAU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국제선착장'이라니 뭔가 이색적인 느낌이네요.ㅋ


가이드분이 표는 끊어주셨고, 길도 안내해 주셨습니다.















항구로 들어가니...

오오오... 벌써 저 멀리 보입니다!










- 중식 : 하롱베이 보트안에서 -


관광 포인트로 출발하는 배 안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배안에서 먹는 식사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음식도 입에 잘 맞았고요.


물론 뭐 그렇다고 엄청나게 맛있었던 건 아닙니다.ㅋ

덜어 먹어야 해서 조금 불편한 것도 있었고,

차 외에 음료, 주류는 추가 비용을 내야 했습니다.


그냥 끼니를 떼운 것에 만족했습니다.ㅋ






자 그리고...


본격적인 하롱베이 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 하롱베이 ★★★★ -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조금만 올려봅니다.


여튼 정말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고생해서 온 이유가 있다는 느낌을 바로 받았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도 알 수 있었고요.

정말 멋지고 신기한 곳 입니다.


물론 가는데까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짧은 일정이라면 가기 어렵긴 하겠습니다만,

사실 하노이에도 갈 곳이 엄청나게 많은 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면 꼭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하롱베이 밤부보트 ★★★★ -


특히 또 요 밤부보트가 꿀잼입니다.ㅋㅋㅋ


조금 무서운 느낌도 있긴 합니다만

사이사이를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러명이 한 팀이 되어 타게 되는데,

저희는 한 독일인 부부분들과 타게 되었습니다.

뮌헨에서 오신분들이었는데, 평창 동계올림픽도 알고 계시더군요.ㅋㅋ


밤부보트 말고 2인용 카누를 타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카누타신 분들은 힘들어하시기도 하고 땀도 많이 흘리시더군요.

 카누가 간절하시다면 몰라도, 이왕이면 참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ㅋ



아참, 뱃사공분에게 팁은 4만동 드렸습니다.

저희는 팁을 드려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독일인 부부님은 모르시더군요.

그러자 내리면서 관리하시는 분이 팁을 좀 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니 팁을 왕창 주셨습니다.ㄷㄷㄷ











그나저나 이 때 였던 것 같습니다.

저 베트남 모자를 꼭 사야겠다고 느낀 것이...


(정말로 샀습니다.ㅋ)











- 하롱베이 동굴? ★ -


그리고 다시 배를 타면 한 동굴로 이동하게 됩니다.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요. 


한 섬에 동굴이 있는 것인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놀랍긴 합니다만

사실 안에 들어가서 보면 그냥 석회동굴인지라

혹시라도 강원도 등에서 석회동굴을 본 적이 있으신 분이라면

정말 별거 아니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런데 뭐 무조건 가면 안 들어가기도 그렇고...











그리고 돌아갑니다.


정말 좋았지만 푹신한 벤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ㅠㅜ










버스를 타고 시내에 내려,

우버택시를 타고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왔습니다.


3, 4일째에는 거의 이 근처로만 돌았는데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그건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 석식 : 포틴 ★★★★ -


호안끼엠 근처로 간 이유는 바로

이 역시 복수의 하노이 현지근무자 분들이 추천한

하노이 최고의 쌀국수 맛집, '포틴'을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여기 쌀국수가 참 맛있고 또 독특합니다.


보기에는 그렇지 않지만 약간 사골 맛이 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국물이 진하고 고소합니다. 고수 느낌도 심하지 않고요.

고기까지 정말 맛있는 쌀국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하노이에 오시면서 베트남 음식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 곳도 꼭 빼 놓으시면 안되겠습니다. 












단점이라면 환경이 청결하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식기가 지저분한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건물 사이에 지어진 식당이라

주변이 다소 지저분한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듯 합니다.


이런게 예민하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사실 베트남에서 맛있다고 하는 곳들이 딱히 청결하진 않아서...


여튼 그렇습니다.ㅋ









자, 그리고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호텔을 옮길 예정인데요. 


그건 다음 글에서 소개해드리기로 하겠습니다.ㅋㅋ 

다음글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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