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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그랜드워커힐 호캉스 후기+SKYARD

스마일루 2017. 9. 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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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긴함. 좀 더 좋았으면.ㅋㅋ"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프로그래밍 공부 좀 해보겠다고 블로그에 너무 소홀했던 것 같네요.

앞으로 자잘하게라도 꾸준히 올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늘 지양했던 '부실한 포스팅'을 반복하게 될 것 같아 걱정되긴 합니다만,

대놓고 낚시를 하거나 마냥 부실하게만은 쓰지 않을테니 지켜봐주세요. ^^





지난 주말에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요즘에는 호텔에서 1박하는 것을 '호캉스'라고 한다더라구요?

딱히 그런 생각 없이 '호텔 1박'을 생각했던 것인데 

보니까 이미 '호캉스' 목적의 호텔 1박이 많이 퍼져서

호텔들도 그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내놓고 있는 것 같더군요.


여하튼, 본래는 다른 호텔을 생각하다가

한강 전망에 일단 혹 해서 워커힐로 가게 되었는데

그 후기를 간략히 써볼까 합니다. 


워커힐은 뭔가 비싼 방, 비싼 '집'을 가야 좋은 느낌인데

그건 언젠가 기회가 되면 가보기로 하고...ㅋㅋ


당연히, 부실하지 않도록 여러 팁들 담아볼께요.ㅋㅋ









객실이 일단... 제가 볼 때는 미미한 차이입니다만

낮은 번호쪽이 살짝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1401호였는데요.

물론 홀수여야 한강이 보이는 리버뷰인거고,

그 중에서도 낮은 번호쪽이 앞쪽 건물에 덜 가려져서

창 밖 풍경이 더 이뻐지는 것 같더군요. 


대신 1415, 1417쪽으로 가면 방이 좋다는...ㄷㄷㄷ 










여튼 라운지는 16층에 있고, 체크인도 16층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아참, 주차는 카드가 발렛파킹이 되서 발렛파킹을 할 수 있었는데

발렛파킹이 되는 카드인지는 확인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객실입니다. 

광나루 한강공원이 보이는 전망인데

나중에도 여러번 나오겠습니다만 확실히 워커힐의 장점은 전망인 듯 합니다.


라운지, SKYARD에서 다 이 전망이 보였는데,

도심 전망도 멋지긴 합니다만 역시 물이 보여야 좋긴 좋은 것 같네요.ㅋㅋ










우측 아래에 건물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객실이 이동할수록 창문 중앙으로 건물이 이동하겠죠?

뭐 큰 부분은 아닙니다만....ㅋㅋ











왼편으로는 요렇게 워커힐 수영장과

암사대교가 보입니다.ㅋ









숙소를 좀 더 보면... 

욕실은 스크린을 내릴 수 있는 투명한 욕조가 있습니다.


욕조 천장 중앙에서 물줄기가 내려오는게 나름 좋긴 합니다만,

침대 옆 콘솔로 음악방송을 틀었을 때 욕실에서 그것이 나오지 않는건 아쉽더군요.








어매니티는 있을 것들이 딱 있는 수준입니다.









이제부터 먹습니다!

일단은 애프터눈 티타임입니다.


워커힐에서 1박을 하게 되면 수영장과 함께

간단히 차 한잔 하는 '애프터눈 티타임',

술과 안주를 먹는 '해피아워', 다음날 '조식', 이렇게 세번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보니까 사실 티타임은 뭐 없는 것 같고,

해피아워가 제대로된 식사는 아니지만 나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조식은 평범한 수준인 것 같고요. 


하나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계속 요 라운지에서 즐기게 되는데 2층도 있습니다.

2층 아래 공간에는 또 별도의 테이블이 있고요.









티타임때는 가벼운 디저트들과 샌드위치, 

몇 가지 과자류들이 나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음식과 음료는 비게 되면 곧 채워집니다. 









숙소에서 좀 쉬다가 와보니 해피아워 세팅이 되어있더군요.


술은 조니워커블랙, 산토리위스키, 잘 기억안나는 아이리쉬 위스키가 있었고,

앱솔루트 보드카와 봄베이 사파이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시나 산토리위스키가 좋더군요.ㅋㅋ







술 옆에는 얼음과 레몬 슬라이스가 있고,

토닉워터가 아닌 사진상의 'Canada Dry 진저에일'이 캔으로 있었습니다.


봄베이 사파이어랑 섞어마셨는데

뭐 제 스타일은 아니긴 했습니다.ㅋㅋㅋ












열심히 먹다보니 음식사진이 없네요.ㅋㅋㅋ 


음식이 종류가 많진 않았지만 퀄리티는 좋았습니다.

아래 나오겠지만 연어도 정말 좋았고, 닭꼬치도 맛있었네요.

위스키랑 과일도 좋았고요. 


뭔가 많았던것 같은데, 해피아워때는 먹는데 집중하다보니 기억이 잘....^^;;;










해산물 샐러드, 훈제오리구이 샐러드, 연어... 

열심히 먹었네요.ㅋ 








2층도 좋습니다.

보이는 자리는 8인석이 아니고 2인석 4자리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자리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라운지는 기본적으로 16층입니다만,

편의상 멀리 보이는 곳을 1층, 사진 찍는 곳을 1.5층, 위를 2층으로 해보겠습니다.


1층에는 2인석, 4인석, 패밀리룸내에 다인석이 있고요,

1.5층에는 4인석만 있습니다.

2층 1인석, 위에 사진에 있던 2인석, 그리고 다인석이 있습니다. 살짝 보이네요.



저는 저 포함 와이프님까지 2명이었는데,

객실이 만석이라 해피아워 시간도 만석이 예상된다면서

2인석 자리에 앉아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2인석 자리들을 찾아봤는데,

2층 2인석은 별로 1.5층에는 4인석밖에 없어 1층에 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확실히 나중에 오신 분들은 좀 기다리기도 하셨는데,

그래도 자리는 빈자리로 슉슉 잘 가시더군요.ㅋㅋ








잔이 여러개 있습니다.

그냥 원통형, 위로 넓어지는거, 좁아지는거, 둥그런거....ㅋㅋㅋ 


아무튼 술도 열심히 먹고

음식도 열심히 먹고 신나게 먹었습니다.ㅋㅋ












자기전에 한 컷.

갤럭시S1이 객실에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ㅋㅋㅋㅋ











다음날 아침입니다.

룸서비스는 딱히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오시는 분들은 룸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시는 것 같더군요.










워커힐 호텔 굉장히 큽니다. 

옆에 수영장도 있고, 위성사진으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골프연습장에 고급독채팬션들도 있죠.


열심히 돈 벌어서 나중에 한번 즐겨봐야 겠습니다.ㅋㅋㅋ










조식도 괜찮습니다.

베이컨, 살라미, 연어, 소시지, 여타 샐러드들,

죽, 미역국, 흰쌀밥 등등이 있습니다.


전 스크램블 에그가 참 맘에 들더군요.ㅋㅋ









물론 빵도 있습니다.ㅋ

요거트와 같은 음료도 있는데 금방 동납니다.

 










물론 커피도 있습니다. 

잔이 이뻐서 한 컷 찍었습니다.ㅋ


여튼 조식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냥 좀 아쉬웠던건... 매번 같은 장소였다는 거랄까요...ㅋㅋㅋㅋ

라운지가 여기니 뭐 당연한가 싶긴 합니다만...










자, 그리고 밥먹고 바로 나와서 SKYARD에 와봤습니다.


최근에 한 잡지에서 봤던 곳인데,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만

체크인 할 때 결혼기념일이라고 말했더니

여기 들어갈 수 있는 티켓을 하나 주시더군요.


원래 방이 좋아야 갈 수 있는 곳이라는....










아무튼 갑니다.

SKYARD에 들어갈 수 있는 객실키가 있다면

그냥 찍고 들어갈 수 있는데 저희는 별도의 키를 받았습니다.










족욕탕이 있습니다.ㅋ 발씻고 들어가면 됩니다.

전망도 좋고 좋더군요.ㅋㅋㅋ 


그나저나 전체적인 풍경을 담은 사진을 안 찍었네요-_-;;;;

음료도 사먹을 수 있는 곳이 작게 있습니다.











요런 곳에 누워도 좋지만,









확실히 요기가 명당입니다.ㅋㅋㅋ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30분 이상 이용하지 말라고 써 있더군요.

사실 오래 있기도 좀 어려운 느낌입니다. 살살 돌아가서.ㅋㅋㅋ


적당히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전망은 좋군요.ㅋㅋㅋ 







그랜드워커힐 '호캉스', 보시기에 어떠신 것 같나요?

일단 잘 먹고 잘 자고 왔습니다.ㅋㅋ 


하지만 사실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좋은 구경했다는 생각은 있지만,

원래 맘에 있었던 다른 곳이 있어서 그런가...ㅋㅋ


그래도 후회는 없는 그런 호캉스였네요.

여행 온 느낌도 은근 나고요.ㅋㅋㅋ

뭔가 일상이 지루하시다면 한번 호텔로 떠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