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상·여행

하노이 3박4일 상세후기 및 사진왕창!!!(2/2)

스마일루 2018. 1. 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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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잘 즐겼어야 했는데...ㅋㅋㅋ"






- 여행 코스 -


[1일차 - 구시가지]

노이바이 국제공항

중식 : 짜까라봉 레스토랑 ★★★★☆

콩카페 ★★★

숙소 :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

K비젼투어 - 하롱베이 예약

올드쿼터, 동쑤언시장 ★☆

석식 : 반미P ★★★☆

맥주거리 ★★

롯데마트 ★★★★

야식 : 인스턴트 쌀국수ㅋ


[2일차 - 하롱베이]

조식 : 호텔 ★★★

하롱베이 출발

중식 : 하롱베이 보트안에서

하롱베이 ★★★★

하롱베이 밤부보트 ★★★★

하롱베이 동굴? ★

석식 : 포틴 ★★★★


[3일차]

숙소 : 소피텔레전드 ★★★★☆

중식 : 꽌안응온 ★★☆

호아로 수용소 ★★☆

성요셉 성당 ★★★☆

수상인형극 예약

곡손사원 ★★

수상인형극 ★★☆

빅C마트 ★☆


[4일차]

조식 : 분차흥리엔 ★★★★

호치민 묘

한기둥 사원 ★★

탕롱황성 ★★

주말 호안끼엠 주변 ★★★★☆



- 이야깃 거리 -


포켓와이파이

노이바이 공항 택시 (노띠낏!)

우버택시

대기오염ㄷㄷㄷ

하노이에서 산 물건들 1차

오토바이

하롱베이 가는길 휴게소

성요셉 성당 스타벅스 & 곰돌이

베트남 모자 사기

오페라하우스

하이랜드 커피

하노이에서 산 물건들 2차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베트남 여행기 두번째 글입니다.

3, 4일차에는 호안끼엠 호수 근처 및 시내관광을 했는데요.

고만고만한 곳들이 많아 살짝 실망도 했지만,

좋은 곳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음식들도 역시나 좋았고요.ㅋ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던대로 궁금한 것 있으시면 많이 질문해주시고요,


그럼 역시나 많은 사진들과 함께 시작해 보겠습니다.ㅋㅋ








수영장에 몸만 담궜다가 바로 짐을 싸들고 나왔습니다.


아, 물론 아침은 다시 한번 호텔 조식으로... 

베트남 음식 많이 먹으려고 호텔 조식은 자제하려 했던건데

어쩌다보니 계속 먹게 됐네요.ㅋㅋㅋ










자, 이제 새로운 숙소로 이동합니다.

호텔에 택시를 요청했더니 호텔 앞에 줄서 있던 택시를 하나 불러주네요.


우버보다는 비쌉니다만, 차가 좋고 편합니다.

캐리어도 잘 들어가고요.ㅋㅋ 









현대 i10 정말 많이 보이더군요.ㅋ


꼭 택시가 아니더라도 오토바이의 위험성 때문에 

차츰 경차, 소형차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차량 판매가 많이 늘어서 대기오염도 좀 줄었으면 싶네요..ㄷㄷㄷ










자, 그래서 다음으로 갈 호텔은!












고풍스러운 외관,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소피텔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입니다.ㅋㅋ 









- 숙소 : 소피텔레전드 ★★★★☆ -


소피텔은 프랑스 호텔 브랜드인데요.

그 중에서도 소피텔 레전드는 좀 더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호텔브랜드입니다.

이곳 '소피텔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의 경우는 1901년에 생겼다고 하네요.ㄷㄷㄷ






이 호텔을 예약한 이유는 사실 호텔 예약이 늦어서입니다. -_-;;;

원래 하노이 시내 쪽 호텔 두개에서 쭉 숙박할 생각이었는데,

조금 지나니 예약이 금방 꽉 차더군요.-_-;


결국 도심에서 조금 먼 인터컨티넨탈과

가격이 좀 나가는 소피텔레전드에 숙박하게 됐습니다.
둘 다 리스트에는 있었습니다만...


보니까 소피텔레전드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저는 그를 거의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아쉽더군요.ㅠㅜ


그래도 정말 중요한 서비스를 하나 이용했는데

바로 샤워룸 서비스입니다. 


투숙을 한 경우 체크아웃을 하더라도

당일 저녁에 간단히 쉬고 샤워할 수 있는 방을 하나 무료로 빌릴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ㅋㅋㅋ

샤워하고 침대에 누워쉬면서 스맛폰 충전도 하고요.



여하튼 이제 내부를 찬찬히 살펴보면요... 










우선 로비에 들어서면 이 자리에 앉으라고 말해주더군요.


아, 건물이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이 쪽 인테리어는 조금 현대적인데,

다른쪽은 좀 더 짙은 색으로 고풍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









여튼 자리에 앉으니 따뜻한 핸드타월과 웰컴드링크를 줍니다.

여권을 가져가 체크인을 해주고요.


직원분 한 분이 저희를 맡아서 처음부터 객실까지 안내해주시는데,

직원분의 영어가 너무나 유창해서 깜짝 놀랐습니다.ㅋㅋ

이 쪽 분들은 다 그러신 것 같더라구요.










객실입니다. 크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건물이 둘로 나눠져 있는데

그 쪽은 객실 스타일도 살짝 다릅니다.

좀 더 전통적이어서 그 쪽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ㅋ












이쁘게 포장되어 있는 것은 물입니다.

멋진 물건들도 전시되어 있네요.ㅋ










토치, 핸드랜턴도 있습니다.










안내가이드가 정말 많습니다.

룸서비스도 진~짜 다양하더군요.










샤워가운 외에 실크가운이 따로 있습니다.










가장 기본 방이었는데,

샤워부스는 따로 없었습니다.










빨간색 타일이 인상적이더군요.ㅋ

물이 여기에 또 있습니다.ㅋㅋ 


어매니티는 엄청 다양하기 보다는 좋은 것들이 있는데

와이프님이 알려주었지만 브랜드가 뭔지는 까먹었습니다. -_-;;










전반적으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를 보입니다만,

그래도 시설들은 인터컨티넨탈보다 현대화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난방시설, 전기, TV모두 좀 더 새것입니다.ㅋ











이 검은 슬리퍼 마음에 들더군요.

대충 구색만 맞춘 얇은 하얀 슬리퍼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프랑스 채널이 앞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호텔 답네요.ㅋㅋ 







그리고 막 체크인 했을때는 없었는데,

나갔다가 밤에 돌아와보니 마카롱이 놓여있더군요.


지름보다 두께가 더 큰 마카롱이었는데 맛있었습니다.ㅋㅋ


(호텔사진은 요게 끝이 아니라 뒤에도 더 나옵니다.)









자, 이제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 호텔을 잡는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걸어서 이동하기 참 좋더군요. 


소피텔이나 힐튼, 멜리아 호텔 등으로 예약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여튼 점심 장소까지 걸어서 이동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때 찍은 사진들 한번 보시죠.


구시가지 같지 않게 나름 신호등, 횡단보도가 있고

도로 정비도 잘 되어있어서 깔끔합니다.ㅋ









예, 그리고 이 때가 APEC 회담을 앞둔 때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불편하거나 좋은건 없었습니다.ㅋㅋ 










- 중식 : 꽌안응온 ★★☆ -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꽌안응온이었습니다.

'신서유기'에 나왔다고 하죠?


그냥 베트남 음식을 파는 패밀리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바깥부분은 밝고 트여있긴 하나 좀 시끄럽고

안쪽은 어둡지만 조용합니다.






숙소에서 멀어보입니다만,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큰 길로만 이어져 있어서 걷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날도 덥지 않았고, 오히려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죠.ㅋㅋ


물론 큰 길에도 주차되어있는 오토바이가 많긴 한데,

골목이 아니면 나름 괜찮은 듯 합니다.ㅋ









메뉴가 정말 많습니다.


생각해두신 메뉴를 먹는 것도 좋겠지만,

기회가 되면 특이한 것에 도전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베트남은 영어를 베트남 글자로 사용하고 있다하죠?

그래서 간판 읽기는 좋더군요.ㅋ 









어제 캔맥주를 먹어보니 다른건 영 별로여서

사이공 맥주를 다시 시켰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분짜를 시켰습니다.


한국에서도 '에머이'같은 베트남 식당에서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ㅋ


물론 한국도 가게마다 김치, 불고기, 비빔밥 맛이 다르듯

분짜, 쌀국수 등 베트남 음식도 가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또 다른 맛이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꽌안응온의 경우는 외국인에게 특화되어있는건지

좀 더 평범한 맛을 보여주더군요.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이곳의 분짜 소스는 채소와 피쉬소스 정도만 쓴 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오바마 분짜'로 유명한 '분차흥리엔'의

고기맛 소스가 더 좋았습니다.ㅋ 









사실 여기에 온 이유는 바로 이 '반새오' 때문이었죠.ㅋ

맛은 있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_-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요.ㅋㅋㅋㅋ 


짜까라봉과 포틴으로 인해 기대치가 너무 올라간듯ㅋㅋㅋ












- 호아로 수용소 ★★☆ -


그리고 호아로 수용소에 갔습니다. 

꽌안응온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 나올 성 요셉 성당도 이 근처죠.


호안끼엠 근처로 코스를 잘 짜시면

거리구경도 하면서 명소들도 쉽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뭐 좋다 나쁘다 별점을 줄 그런 관광지는 아닙니다.


베트남의 프랑스 식민지배 역사를 주로 담고 있는 곳으로

보다보면 숙연해지는 그런 곳입니다.


다른 곳 같지 않게 동양분들 보다는 서양분들이 확실히 많던데

보면 서양분들이 이런 역사유적지를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이 곳의 성격을 떠나 굳이 관광지로 평가를 해보자면

중간에 한번 껴 넣기에는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천천히 둘러보며 좀 쉬어갈 수도 있는 곳이니까요.ㅋ












- 성요셉 성당 ★★★☆ -


그리고 또 열심히 걸어서 닿은 곳, 성요셉성당입니다.


유럽여행을 많이 가보신 분이라면 사실 딱히 성에 찰 성당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주변 풍경과 함께 보니 굉장히 이채롭게 보여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호아로 수용소와 마찬가지로 내부에 들어가서 잠시 쉬기에도 좋습니다.

그나저나 내부는 꽤 멋지더라구요.ㅋ 










- 성요셉 성당 스타벅스 & 곰돌이 -


아참, 그리고 성당 바로 맞은편 거리의 나무들이 정말 멋진데,

콩카페를 비롯 다양한 이쁜 카페들도 이곳에 있습니다.


스타벅스도 있습니다!ㅋ 

고급형 스타벅스라 할 수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가 자리하고 있죠.


아메리카로를 벤티 사이즈로 시켰던 것 같은데 65000동,

약 3천3백원 정도였습니다.ㄷㄷㄷ 하긴 뭐 땅값이 다를테니...








그리고 앞에 있는 한 가게에 가면 이쁜 봉제 곰인형을 팝니다.

나구인형이라고 하더군요. 


베트남이 아니어도 여느 호텔이나 팬시점에서 구할 수 있는

깔끔한 봉제곰인형입니다만, 

베트남 모자와 함께 만듬새가 괜찮더군요.


원하는 모자 끈 색깔등을 맞춰서 하나 중간 사이즈로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352000동으로 18000원 정도입니다.













저런 2층 테라스구조.. 참 이쁘죠? 


부럽더군요. 우리나라도 땅을 좀 작게 쪼개놓았으면

저런 건물들도 많이 생겼을텐데 말이죠.ㅋ











그리고 걸음을 옮겨 호안끼엠 호수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이 로터리가 핵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 수상인형극 예약 -


여기에서 수상인형극을 예약했습니다.

사실 인형극이 뭔 의미가 있을까 했는데 

나름 베트남 느낌 난다길래 보기로 했습니다.ㅋㅋ 


인형극 사진은 아래에서 보여드리기로 하고... 


그나저나 원래는 가능하면 바로 볼 생각이었는데

나름 예약이 차 있어서 바로는 안되겠더군요...

예약해놓고 근처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ㅋ

성인 2명에 20만동입니다.ㅋ


봐서 미리미리 예약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크, 이 쪽 호수근처 정말 좋습니다.

잠실 석촌호수도 좀 더 이쁘게 바꼈으면 좋겠어요?ㅋ 











저기도 가보고 싶었는데... 

여튼 여행을 오면 미리, 아님 현지에서 끊임없이 계획을 하며 움직이다보니

갑자기 가고 싶은 곳에서는 가기가 어려워지더군요.


일정에 여유가 있을 땐 좀 그렇게 해봐야겠습니다.ㅋㅋ










- 곡손사원 ★★ -


자, 그리고 호안끼엠 호수 중간에 있는

곡손사원에 가봤습니다. 


인형극을 기다리면서 보기에 괜찮더군요.














그런데, 사실 내부까지 들어갈 필요는 딱히 없는 듯 합니다.

요 다리까지가 딱 이쁜듯 해요.ㅋ 










그런데 들어가긴 했습니다.ㅋㅋ 

둘이서 60000동이니까 1인에 3000원 정도...


여튼 안에는 뭐 특별한게 없습니다.

큰 자라 박제는 뭐 그다지...ㅋㅋ









- 베트남 모자 사기 -


그리고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좀 둘러보았습니다.

사실 보셔서 아시겠지만 꾸준히 호수 근처를 왔다갔다해서 많이 둘러보긴 했는데,


이번에는 '베트남 모자'를 사겠다는 일념하나로

제대로 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구시가지, 하롱베이 등에서 베트남 모자는 다 비싸고 모양새도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는 괜찮고 적당하고 좋은 만듬새의 모자들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상점도 많고 관광객분들도 많고 그래서 그런 듯 합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수상인형극장 바로 근처에 한 가게에 들어갔는데

젊은 남자분이 '5만동! 2천5백원!'을 외치시더라구요.ㅋㅋㅋ


구시가지에서는 10만동이 넘었던 듯 하고

하롱베이에서는 20만동이 넘는 모자들도 많았는데

여긴 저렴한 듯 하여 바로 샀습니다. 


사실 베트남 모자를 산다고 해서 막 수시로 쓸 것도 아니고 해서,

겉에 과하게 니스칠 같은게 되어있거나 플라스틱이 덧대어져 있는게 아닌

전통 그대로의 느낌의 모자 같아 딱 마음에 들더군요.


모자 사진은 맨 아래에서 나오게 되니

궁금하시면 한번 확인해보세요.ㅋㅋ 










- 수상인형극 ★★☆ -


그리고 수상인형극을 봤습니다.

사진촬영을 해도 상관없다고 알려주어 사진을 조금 찍었습니다.

내내 동영상을 찍는 분들도 계셨는데, 어떤 분은 플래쉬를 계속 터트려 좀 그렇긴 했습니다.


여하튼, 수상인형극...

기대 이상이더군요.ㅋㅋㅋ


원리야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지만 그래도 그 기술이 대단한 듯 합니다.

노력도 정말 많이 필요할 듯 하고요.


나중엔 조금 지루한 느낌이 있어

길지 않은 공연이었지만 더 짧았으면 어땠을까 싶긴 한데

그래도 볼만한 공연임에는 분명해보입니다.


아직도 노래가 맴도는 느낌이네요.ㅋㅋㅋ









수상인형극을 보고 이제 마지막 쇼핑에 나섰습니다.

내일밤에는 출국이니까요.


우버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보니까

치마에 하이힐 신고 운전하시는 분,

아이들을 사이사이에 끼고 운전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정말 이국적인 풍경이었습니다.ㅋ









- 빅C마트 ★☆ -


마지막 쇼핑장소로 찾은 곳은 바로 '빅C'마트입니다.

하노이 시내에서 가장 큰 대형마트라고 해서 가봤는데요.

사실 뭐 대단한 건 없었습니다. 가격도 롯데마트와 그닥 차이가 나지 않고요.


확실히 규모도 크고 품목도 많은 장점은 있었지만

현지인을 주 대상으로 한 곳이어서 그런지 잘 정리된 롯데마트만 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롯데마트에서 사고 싶었는데 없었던

소스 하나를 건지긴 했습니다.ㅋ













여튼 우버 택시비를 10만동이나 주고 갔던 빅씨마트였지만

실망끝에 다시 47000동을 주고 롯데마트에 가서

쌀국수랑 각종 물건들을 왕창 사왔습니다.ㅋㅋ 


산 물건들은 맨 아래에서 이야기해볼께요.ㅋ










자, 이제 4일차입니다.


또 걸어서 길을 나섭니다.ㅋ








- 오페라하우스 -


메트로폴 하노이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하노이 오페라하우스를 만나게 됩니다.


공연을 관람하면 안에 들어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밖에서 보는게 전부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었는데

그런 현대적인 건물도 좋지만 이런 고풍스런 건물에서

오페라를 관람하는 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왜 '007'이나 최근 '미션임파서블'에 나왔던 것 처럼 말이죠.









자, 걷고 걸어서 도착한 곳은... 










- 조식 : 분차흥리엔 ★★★★ -


바로 '오바마 분짜'로 유명한 분차 흥리엔입니다.ㅋ


앞서 '꽌안응온'에서 설명드렸지만,

같은 분짜여도 여기는 고기맛이 듬뿍나는 분짜 소스를 쓰기 때문에

또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양이 많을 것 같아서 분짜에 튀김롤을 하나 시켰습니다.ㅋ










튀김롤이 맛있더군요.


분짜 맛도 좋았습니다. 애초에 고기가 잔뜩 들어간거 보이시죠?ㅋ 

애초에 야채와 먹는 산뜻한 음식이라 

저런다고 해서 딱히 느끼하진 않더라구요.


여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ㅋㅋ 













자, 우버를 타고 또 이동해줍니다.


그렇게해서 도착한 곳은... 










- 호치민 묘 -


호치민 묘 입니다!!! 만...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입장 시간이 지난 상태였습니다.

오전 11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ㄷㄷㄷㄷㄷ

게다가 월요일, 금요일은 개장하지 않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토요일)


이게 조금씩 변동이 있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하고 가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여튼 묘 안에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앞 광장이 넓어서 보기 좋더군요.ㅋ














한기둥 사원 ★★ -


그리고 바로 옆으로 가면 한기둥 사원이 있습니다. 

독특한 형태의 작은 사당이 하나 있는데요.


특별히 볼 것은 없지만 도심에서 떠나

조용히 있을 수 있어서 나름 괜찮긴 했습니다.









- 탕롱황성 ★★ -


그리고 이동한 곳은 탕롱황성입니다.


입구 찾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여행내내 구글맵을 잘 사용했는데, 구글맵에서 그냥 '탕롱황성'으로 검색해 나오는 곳으로 가면

헛걸음을 하게 됩니다. 그곳은 출구에 가까운 곳이더군요.


아래처럼 '탕롱황성 매표소 입구'로 가셔야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갔을때는 졸업식이 있는지 학생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거대한 스피커를 들고오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요즘 베트남 유행인가봅니다.ㅋㅋ 


또 행사가 예정되어있는지 무대설치작업도 진행되고 있었고요.


여튼 탕롱황성은 사실 딱히 볼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경복궁이 더 인상적인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조용히 숲속을 걷는 느낌은 받을 수 있습니다.











- 주말 호안끼엠 주변 ★★★★☆ -


아, 그리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호안끼엠쪽을 들렀습니다. 


애초에 호안끼엠을 가려고 했던 것입니다만

우버 택시를 타고 가는데 길이 막혀있다며 더 못간다고 하더라구요.

보니까 도로 통제가 되어있던데,


알고 보니 주말에는 사진처럼 길을 막고

'차없는 거리' 행사를 하더라구요!


아래 사진들에서 쭉 보시겠습니다만

이게 정~말 좋았습니다.

평화로운 분위기에 풍경도 좋고...










- 하이랜드 커피 -


호안끼엠에 도착해서 일단 하이랜드 커피에 들렀습니다.

콩카페만큼이나 유명한 곳이죠? 


개인적으로 커피맛은 여기가 더 괜찮았습니다만

콩카페는 또 나름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었기에 

어디가 딱히 좋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와이프님은 콩카페에서는 코코넛커피를,

하이랜드에서는 연유가 들어간 '쓰어다' 커피를 마셨는데,

하이랜드가 더 좋았다고 합니다.ㅋㅋㅋ 










하이랜드 커피에는 발코니가 있어서

주변 광장을 구경할 수 있는데요. 그 사진들을 한번 보시죠.























요기까지입니다. 정말 좋죠?


호안끼엠은 주말에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ㅋ

진짜 좋습니다. 









이제 걸어서 호텔로 향합니다.

샤워실 이용하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네요.









요런 독특한 곳들도 괜찮아보이는데 말이죠.









투어버스가 있더군요. 

하지만 걷는것도 좋은 듯 합니다.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이랑 동영상도 많이 찍었는데 여기에선 생략해야 겠네요.ㅋ










걸어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 앞에는 왠 아이들과 엄마들이... 


중국 부잣집 아이들 포스가 느껴지더군요.ㄷㄷㄷ 









여튼 샤워실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앞서

끝으로 호텔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아무것도 안 본 것 같아서... 








호텔 중앙에는 정원과 수영장, 식당이 있습니다.


야외 복도를 따라 이동하다보면

명품 매장들도 만날 수 있고요. 








수영장도 이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중앙 식당 위에는 작은 파티를 할 수 있는 테라스가 꾸며져 있는데요. 


새소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새들이 많더라구요.ㄷㄷㄷ








아무튼 아쉽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갈 때는 그냥 호텔 프런트에 말해서 택시를 잡았습니다.


우버는 트렁크가 작은 경우가 많은데

이름있는 업체 택시들은 트렁크도 크고 자리도 편하거든요.


비용은 프런트에서 미터기에 상관없이 40만동만 내면 된다고 했는데

기사님이 미터기를 키고 가시더라구요. 40만동이 훨씬 넘는 돈이 나왔던 것 같은데

그냥 50만동 한장 드렸습니다.ㅎㅎ









이제 떠납니다. 비행기가 지연되서 좀 고생했네요.

 밤비행기였는데, 그렇게 보면 결국 3박 5일의 일정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하노이에서 산 물건들 2차 -


끝으로 최종적으로 하노이에서 산 물건들을 보여드릴까합니다.

면세점에서 산 조니워커와 성요셉성당 앞에서 산 곰돌이 인형을 빼고,

면세점에서 산 노이비누들은 56만동, 나머지는 100만동 정도 들었습니다.

베트남 물건이 아닌 것들도 있긴 한데... 뭐 그건 넘어가는걸로;;;;


쌀국수들을 종류별로 왕창샀고, VIFON의 PHO BO는 박스로 샀습니다.ㅋ

쌀국수는 다 맛있어서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쌀국수 면과 쌀국수 소스, 칠리소스도 샀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직 요리를 안해봐서 모르겠네요.ㅋㅋㅋ


모자는 너무 마음에 듭니다. 한쪽에 전시해놨는데 딱이네요.ㅋ

작은 모자는 집에 있는 인형에 씌워주었습니다.ㅋㅋ


뭐 그래서 돌이켜보면, DARLIE 치약이랑 쌀국수가

베트남에서 살 수 있는 정말 좋은 물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이비누는... 잘 모르겠어요.ㅋㅋ






개인적으로는 베트남 도심을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

기대했던 음식들은 뭐 말할 것도 없었고요.ㅋㅋ


하지만 택시나 하롱베이투어, 호치민묘 등에 대해 정보가 부족했던게 아쉽고

일정에 여유가 부족해서 호텔 시설은 거의 이용하지 못했는데

그런게 참 아쉬운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뭔가 여유로운 여행을 떠나보고 싶네요.ㅋㅋㅋ

그럼 여기까지고요,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주저말고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