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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일장일단의 특이한 사이클, 엑사이더 런닝바이크 EX360

스마일루 2017. 5. 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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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루의 제품 리뷰에는 상업적 목적이 없음을 밝힙니다. ^^




"나는 이거 괜찮다고 본다. 실제로도 잘 쓰고 있고.

하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조금 안 좋을 수도?"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오늘은 좀 '큰' 걸 좀 리뷰해 볼까 합니다.

위에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바로 사이클 운동기구인데요.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모양새가 조금 특이합니다.

안장이 없죠.ㄷㄷㄷㄷ


2016년 11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이런 제품이 시중에 별로 없는데,

런닝머신은 층간소음때문에 좀 부담스럽고 해서 사이클을 찾다가

뭔가 좀 더 운동이 되게 생긴 녀석으로 찾다보니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한 달간 10번정도 타보니 그로인한 장단점이 있고

그렇기에 사용하는데 있어 요령이 필요한 것 같더군요.


그를 아래의 구입 후 조립사진과 함께

제품의 구석구석을 설명하며 한번 이야기 해 볼까합니다.

늘 똑같은 방식이죠 뭐.ㅋㅋ













자, 개봉부터 시작해보죠.

제품명, '엑사이더 런닝바이크 EX360'입니다.


 박스가 왔는데... 크고 무겁습니다. ㄷㄷㄷ

택배기사님에게 조금은 죄송스럽더군요.


특정 방향으로 놓으라는 말이 박스에 쓰여있긴 합니다만,

사실 전 그다지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충격에만 조금 유의하시면 될 듯 하네요.








열어보면 뭐 부품들이 줄줄이 나옵니다.

설명서도 나오고, 조립에 사용될 부품들과 기본 뼈대들이 쭉 나오죠.


포장은 잘 되어 있습니다.








요게 핵심부분인데요.

개인적으로 하늘색 한 색밖에 없는건 좀 아쉽습니다.

하늘색 자체도 좀 아쉽고요.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검은색이거나 하얀색이었으면 어땠을까 싶더군요.











자, 그럼 조립을 해봅시다.


조립은 어렵지 않은데요.

사람이 타는 것이니 동봉된 공구를 이용해서 잘 조여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곡면을 반영한 와셔의 디자인과

가능한 꽉 조여주게 만들기 위한 너트의 실리콘처리 등의

기본기는 마음에 들더군요.ㅋㅋ











페달은 좀 넓었으면 더 좋을 것 같지만 준수한 수준입니다.

크랭크축도 튼튼하고요.


당연하게도 역시 잘 조여주셔야 합니다.

물론 조여주는 방향이 회전방향과 달라 사용하면서 풀어질 일은 없겠습니다만...










뭔가 재미있었던건 바로 이 페달에 달린 반사판입니다.

실내에서 그냥 제자리 달리기하는건데 반사판이 왜...ㅋㅋㅋ


아무래도 자전거에 사용되는 페달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겠죠?












자, 그럼 이제 슬슬 특이한 부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선 손잡이 입니다. 일반적으로 실내사이클은 자전거 모양의 손잡이를 가지지만,

이 녀석은 길쭉한 모양입니다. 제품의 특성과 관련이 있는데

이는 아래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심박센서가 보이죠?

저 부분을 손으로 잡으면 심박수가 측정되게 됩니다.









손잡이 끼울 때 볼트, 너트 방향이 좀 헷갈리더군요.

설명서 잘 보시고 조립하시면 되겠습니다.











계기판은 뭐 특별한 내용이 없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고요.

물론 없는 것 보단 낫겠죠?ㅋ


디자인이 좀 촌스럽긴 합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자, 조립이 완료된 제품의 전반적인 모습입니다.

디자인과 색상은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지만 뭐...


말씀드린대로 안장이 없어서 마치 자전거를 서서타는 형태가 되는데,

그 서서타는 기울기는 3단계로 수동 조절됩니다.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사진처럼 사이클이 가장 선 형태에서는 뒤로 넘어갈 위험성이 있다는겁니다.

쉽게 넘어갈정도로 무게중심이 높은건 아닙니다만 주의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여하튼, 이렇게 서서타기 때문에 장점과 동시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일반 사이클과 대비하여 전신에 힘이 가해진다는겁니다.


가장 선 각도에서도 서서타기 때문에 아무래도 허리에 좀 힘이 들어가며,

가장 엎드리는 각도가 되었을 경우 허리는 물론 팔에도 좀 힘이 들어가야 합니다.


또 서서 타는 형태이기 때문에 몸이 들썩들썩하게 되는데

제가 느낄때는 그래서인지 확실히 일반 사이클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 같더군요.


여하튼 이러한 것들은 운동의 강도를 높이고 전신을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중간 각도로해서 마치 자전거로 언덕을 올라가듯

들썩거리며 이 사이클을 타면 운동도 많이되고 참 좋던데,

와이프님은 조금 허리를 아파하는 문제가 있습니다.ㅋ












아, 당연하게도 페달의 텐션이 조절됩니다.

1단계일때는 휙휙 돌아가고, 8단계에서는 뻑뻑해지는데,


실내사이클의 경우 텐션을 확 줄인다음 열심히 돌려서

유산소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뭐 이것도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만,

서서 타다보니 텐션을 너무 줄이면

오히려 적정 속도를 유지하는데 다리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더군요.

살짝 올리고 하면 딱 좋은 듯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뒤로 넘어갈 수 있는 위험...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쉽게 휙휙 넘어가는건 아닙니다.

정상적인 평형감각이 있으신 분이라면 큰 위험은 없을 듯 합니다만

당연히 조심할 필요는 있겠죠?












추가로 운동을 하면서 애플와치와의 칼로리 계산결과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애플와치는 심박수를 통해 '총칼로리-기본소모 칼로리'로 운동시의 '활동대사량'을 계산하게 되고,

이 엑사이더 런닝바이크는 회전수와 회전속도로 칼로리를 계산하는 듯 한데요.


보니까 엑사이더 런닝바이크의 경우가 조금 낮게 나왔습니다만

뭐가 맞다고 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어떻게 보셨는지요?

일반 사이클과 다르게 좀 더 전신에 긴장감을 준다는 점에서

운동이 더 되는 사이클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공간도 좁게 차지하고, 만듬새도 나름 괜찮으니까요.


하지만 서서, 팔로 지탱하며 운동하는 방식이

어쩌면 조금은 힘들수도 있기 때문에 고민은 조금 필요할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대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만,

저마다 맞는 운동기구가 있는 것일테니까요?


그럼 궁금한 부분은 질문해주시기 바라며

오늘 글은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