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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만 안 큰가방!! - Millican Smith the Roll Pack 25L

스마일루 2017. 4. 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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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가방을 원하는데 등산가방 스타일은 싫다면 이거!"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가 써보고 맘에 들었던 것들을

앞으로 가능한 많이 소개해드릴 생각인데요.


오늘은 가방을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원래도 백팩은 있고, 작은 캐리어도 있습니다만,

한 4박5일 내외로 어딘가를 가게되면

백팩은 작고, 캐리어는 좀 크고 자주 열기 불편한 단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조금은 큰 백팩을 찾다가 발견한 가방입니다.


Millican의 'Smith the Roll Pack 25L'입니다.







Millican Smith the Roll Pack 25L

(가격 : 238,000원)




제가 이 가방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첫째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좀 큰 가방을 찾다보니 이런 백팩쪽에서는

거의 등산용배낭 쪽의 형태를 가지게 되더군요.


물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으나 그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게

이 가방의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기능성입니다.

아래에서 소개해드리겠지만 수납공간이 좋고

그 공간자체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15인치 노트북 수납이 가능하고 역시 태블릿도 수납이 되고요.


그 외에도 몇가지 있습니다만,

차차 설명드리기로 하죠.ㅋ


그럼 사진과 함께

제가 최근 꾸준히 가지고 다니면서 느낀

솔직한 소감을 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사진을 다시 가져와봤습니다.

사이즈가 일단 높이 52cm, 가로 28cm, 두께 18cm입니다.


사이즈 자체만 보면 이게 겉보기 크기 자체는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께는 어떻게보면 얇기까지 한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로 물건을 넣어보면, 넣을수록 조금 원통형의 모양이 되어갑니다.

물론 가방들이 다들 그렇기 마련이지만 이 가방은 특히 그를 더 노린듯 합니다.

두께에 상관없이 들어갈만큼은 들어간다, 라는것이고요.



그리고 보실만한 부분은 소재입니다.

'밀리칸'에서는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게 군용천막 소재와 거의 같은 느낌입니다. 얇긴 하지만요.

컨버터블 천막에 사용하는 패브릭 같은 것 말이죠.


저는 굉장히 맘에 드는 소재입니다.

물론 다소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반 등산가방등에 사용되는 번질번질한 나일론 소재보단

자유롭게 사용하기 좋으면서 내구성도 좋다고 보거든요.



참고로 저기 회색 사다리꼴 모양은 반사판입니다.

안으로 접어 넣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가방들이 백패널, 등판을 많이 신경쓰고 있죠?

이 가방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등쪽에는 만져보면 단단한 판이 하나 들어있어서,

저 쿠션 중간의 바람 통로가 눌려 막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허리끈과 가슴끈이 있습니다. 저는 잘 사용하지 않아 분리하긴 했네요.ㅋ











그리고 이 가방의 장점은 바로 이 부분이죠.

이런 가방을 Roll-top 백팩이라고 하던데요.


물론 지퍼방식에 비해서 불편한건 사실입니다만,

고장날 가능성이 전혀 없고,


무엇보다 상황에 따라 가방의 사이즈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맘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고리형태로 고정을 하게 되는데,

그 고리가 달린 끈은 길이가 자유롭게 조절되기 때문에

돗자리나 겉옷을 부착할 수도 있습니다.


침낭 같은 것도 되긴 하겠지만 끈이 하나여서

조금 어려울 듯 하네요.











자, 그리고 메인 수납공간 외에 전면, 등쪽, 좌우에 추가 수납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전면 수납공간입니다. 


지갑이나 보조배터리 같은 상대적으로 얇은 것들은 넣기 좋은데,

다소 아쉬운건 딱 거기까지라는 겁니다.

조금 더 두꺼운 것들도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지만,

좌우 수납공간처럼 고무밴드를 이용해 늘어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이 부분은 측면 수납공간입니다.

우산, 물병, 카메라 삼각대등이 들어가기에 충분합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그 주머니에 주름이 잡혀있고 그 주름이 고무밴드로 잡아 당겨져 있어,

평상시에는 늘어지지 않고 가방 표면에 잘 붙어있다는 점입니다.


늘어날때는 정말 잘 늘어나고요.











그리고 메인 수납공간입니다.


조금 아쉬운건 바닥부분에 쿠션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따로 넣었고 그게 사진에 찍혔습니다ㅋ)

물론 옷가지를 넣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내부에 작은 주머니들이 많습니다.


등판쪽에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넣을 수 있는 별도 수납공간이 따로 있지만,

이 내부의 수납공간에도 또 15인치 노트북 1개와

추가로 태블릿 한개를 또 넣을 수 있습니다. (직접 해봄ㅋ)


뭔가 괜히 보조주머니가 많은 느낌은 있고,

두툼한걸 넣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여하튼 또 이런 공간이 있다는건 좋은 듯 합니다.










상단에 가방을 걸 수 있는 고리, 들 수 있는 고리가 각각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은게 없는데, 등쪽에도 수납공간이 있어

우측측면을 통해 15인치 노트북을 넣을 수 있고,

좌측측면에는 여권과 같은 얇은 물건들을 넣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 사진을 넣어보았습니다.

4박 5일 일정으로 짐을 싸서 숙소에서 가방을 찍어 본 사진입니다.


속옷 및 티셔츠는 너댓벌, 셔츠와 바지도 좀 있고,

잠옷도 상하의 한벌있고요, 태블릿과 우산, 충전기, 세면도구 파우치 하나,

지갑, 이어폰 뭐 그렇게 들어있습니다.


잘 들어가고, 위쪽에 공간도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해외 배낭여행까진 어렵겠지만,

국내여행이라면 어딜가도 이 가방하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캠핑같은 것을 가기에도 좋을 것 같고 말이죠.


이런 가방 어떠신가요? 조금은 큰 가방,

한번 고려해보실만하지 않을까요?ㅋ


궁금하신 부분 질문해주시고요.

오늘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