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산 전자제품들 중 만족감으로는 최고인듯!"
- 대략적인 순서 -
빠른 배송??!!
42mm 스페이스 그레이
'우븐나일론'의 만듬새
용두도 쓰다보니 매력있다
심박센서기능, 이건 좋다
시리즈2의 밝은 OLED 짱짱맨!
은근 잘되는 손목동작인식
운동과의 궁합은 최고
하지만 기본 활동기록의 신뢰도는...
배터리는 하루는 충~분히 간다
애플워치 뜻밖의 장점 - 간단 알림&정보 확인
그리고 디자인 - 시계 아닌 스마트워치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일전에 한번 공지드린것처럼
애플워치 시리즈2의 리뷰를 올려볼까 합니다.
뭐 이미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셨겠습니다만,
늘 그렇듯 좀 독특한 관점의 이야기들을 해볼까 합니다.
바로 시작해보기로 하죠.^^
개봉하면서 찍은 사진이 많아
그를 바탕으로 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왔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2가 아이폰7과 함께 한국에서 10월 2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당일 오프라인에서 어찌 사보려고 난리치다가 못사고 애플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11월 중순, 늦으면 21일에 온다고 뜨더라구요.ㄷㄷㄷ
그런데 생각보다 일찍 왔습니다.
완전 기분 좋더군요!ㅋㅋ (DHL 짱짱맨~)
이런 문자... 기분 너무 좋습니다.ㅋㅋㅋㅋ
그런데 이게 배송이 말했던 것보다 일찍 왔을 뿐,
사실 3주나 걸렸으니-_-;;;;;;;;;;;;;;;
애플워치는 잘 팔린다기보다는 많이 안만드나봐요?
물량부족이 좀 심한 듯...
이런건 애플의 센스가 아닌 DHL의 센스겠죠?
하얀박스, 늘 맘에 듭니다.
애플워치는 상자 표면에 제품 이미지를 안 넣는데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제품 이미지가 주문별로 다양해서 그렇겠죠?
크, 이 박스 열리는 느낌은 정말.ㅋㅋㅋ
그나저나 하얀 사과 스티커는 안 들어있는 것 같더군요?
혹시 못 찾은건가;;;;
자,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보죠.
제가 구매한 모델은
애플워치 시리즈2, 42mm,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이고,
시계줄은 검은색 우븐나일론입니다.
시리즈1과 두께만 조금 다를 뿐 외관에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애플 제품 매장에서 이래저래 만져보고 착용해보고 골랐습니다.
38mm는 확실히 여성분들에게 맞는 느낌이더군요.
42mm는 제가 찍은 것도 그렇고 인터넷의 사진들도 뭔가 커보이지만,
막상 차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 우븐나일론 시계줄...
뭐 애플의 수 많은 악세사리들이 그렇듯
기본적으로 내구성이 아주 뛰어나진 않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래도 착용해보고 만져보고하면
애플 악세사리들이 늘 그렇듯 만듬새 자체는 훌륭하고
구석구석 디테일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나중에 후회;;;;)
시계줄의 끝과 저 벨트부분의 처리도 아주 세심하게 잘 되어있고,
버클부분도 시계줄에 신기한 방식으로, 아주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갑자기 분해되겠지ㄷㄷㄷ)
어떻게 보면 그냥 일반 밀리터리 제품들에서 보이는
'방수천 끈'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묘하게 부드러운 이 느낌이 생각과는 다르고 또 매력적입니다.
개봉기를 살짝 다시 이어가보죠.ㅋ
충전기와 무선충전케이블이 있습니다.
시리즈1에 비해서 케이블 길이가 짧아졌다고 하죠?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연두색이 은근 여기저기 쓰입니다.
아래에서도 또 나올텐데요...
충전기는 0.5A 짜리로 아이폰 충전기와 같습니다.
아이폰보다는 '훨씬 상세한' 설명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좀 독특한 기기이다보니...
여기에서 좀 저 '용두'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어떤면에서는 용두가 좀 불편한 느낌도 들긴합니다.
삼성 기어 시리즈를 보면 베젤에 달린 링을 돌리는 방식인데
사실 그게 더 편해보이긴하죠.
그래도 쓰다보니 용두가 가진 생각외의 장점이 조금 보이더군요.
하나는 일단 용두가 회전과 버튼 역할을 동시에 하면서
조금 더 직관적인 UI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화면과 수직되게 위치하고 있어 스크롤 역할도 하고요.
또 다른 하나는 이것이 용두 자체의 장점은 아니지만
애플워치의 용두의 경우 부드럽게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볼륨조절을 하거나 스크롤을 할 때와 같은
연속적인 값을 변화시키는 용도로 용두를 사용할 때
참 맘에 드는 조작감을 보여줍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용두를 살살 돌리면 화면의 밝기가 서서히 밝아지기도 하는데
어지간해서는 전~혀 쓸모 없는 기능 같습니다만 그런것마저 멋지더군요.
밑부분에는 심박센서가 달려있습니다.
사실 빛이 나오는 부분과 센서부분, 두개만 있어도 되지 않을까 싶지만
네개로 만든게 왠지 디자인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ㅋㅋㅋ 뭐 이유가 있겠죠.
아무튼, 애플워치의 심박센서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의 센서중
가장 정확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심박센서가 그렇게 필요한가... 싶기도 한게 사실이죠.
하지만 그냥저냥 볼만한 데이터인 것도 사실입니다.
심박센서가 평상시에는 보통 10분에 한번,
운동시에는 5초마다 한번씩 심박을 자동으로 측정해
아이폰의 '건강'앱에 기록해주는데 이게 볼만한 묘미(?)라는 것이죠.
찾아보니 나이대별 휴식시, 운동시 적정 심박수 같은게 있더군요.
요즘 그런거 찾아보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ㅋㅋ
"'220-나이'를 하면 그게 최대 심박수라고 합니다.
또 심박수별로 지방, 또는 탄수화물 소비가 결정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전면입니다.
애플워치 시리즈2에서 가장 크게 바뀐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OLED인데요.
밝기가 400 nits에서 1000 nits로 크게 증가했다고 하죠?
제가 애플워치1이나 시리즈1을 쓰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600 nits를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제가 쓰는 아이폰6S에 비해
확연하게 밝은 것을 야외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기 좋더군요. 은근 이게 만족도가 높았습니다.ㅋㅋ
아이폰8에서는 디스플레이가 OLED로 바뀐다는 말이있는데,
바뀌긴 바뀌어야 겠네요.ㅋㅋㅋ
우븐나일론 시계줄... 앞서 말씀드린대로
은근 딴딴(?)하면서 부드럽습니다.
요게 블루투스 연결을 위한 4자리 숫자를 뜻하는건데,
굳이 요렇게 희안한 그림으로 표시해서 신비로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뭐 이런게 흔히들 말하는 애플감성이겠죠.ㅋㅋ
그리고 애플워치의 손목 동작인식... 놀라울 정도로 잘됩니다.
다른 제품을 써보지 않아서 비교는 못하겠습니다만 불편함이 없더군요.
손목을 돌리는 순간 바로 액정이 들어오고,
다시 원상태로 돌리면 바로 꺼집니다. 배터리 때문이겠죠?
누워서도 잘 되는데, 아무래도 지면과 수평이 되는 경우에 잘 되고
수직이 되는, 사람이 서있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는
잘 반응하지 않는, 그런 설정이 되어있는 듯 합니다.
여하튼 일상 생활에서는 참 잘되게 되어있네요.ㅋㅋ
시계에 암호를 걸 수 있는데
사실 왜 걸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ㅋ
이런 애플워치, 요즘에는 운동하는데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운동 기능이 있지만 Nike+앱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뭐 무슨 앱을 사용하든 참 운동하는 맛이 납니다.ㅋㅋ
운동하는 동안의 심박수와 함께 속도, 거리, 경로등을 기록해주는데,
사실 그럴 필요가 뭐가 있겠냐만, 막상 이렇게 기록이 되니
운동하는데 동기부여도 되고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런 기능은 여타 스마트밴드들도 있긴하지만,
이건 시계에 액정이 있으니 뛰면서도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ㅋㅋ
아, 그리고 애플워치 시리즈2에서부터는 시계에 GPS가 탑재되어
시계만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사실 그럴 일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
삼성 제품들처럼 3G, LTE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애플워치의 기능으로 많이 내세우는 활동기록...
사실 이 기본 활동기록은 신뢰도는 그다지 높다는 생각입니다.
운동도 하루에 15분 정도만 합니다만,
그 외의 활동도 운동으로 인식해서 기록하는 듯 한데
'운동'이라고 말할만한 활동을 한게 없거든요?
기준이 조금 궁금합니다.
걸어다닐때 팔을 많이 휘젓나?ㅋㅋㅋ
배터리는 꽤 오래갑니다.
뭐 산지 얼마 안되서 배터리가 쌩쌩하긴 합니다만,
처음 샀다고 열심히 만지고, 심심할때마다 심박수 측정도 하고,
물론 운동도 하고, 집에서도 차고 있는데,
그래도 자기전까지 50%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이게 다른 스마트워치나 밴드들 대비해서
배터리가 많다고 볼 수는 없는 것이긴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마트워치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어차피 시계는 항상 집에오면 풀러왔고, 항상 지정된 위치에 두곤 했으니까요.
여튼 만족스럽습니다.ㅋㅋㅋ
이런저런 장점들을 말하긴 했는데,
사실 애플워치를 쓰면서 가장 쓸만하고 좋다,
라고 느꼈던 장점을 말해야 할 것 같네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장점인데,
바로 스마트폰의 각종 알림을 시계로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겁니다. (???!!!)
원래 그렇게 되는 줄은 알고 있었지만 그게 장점이라고는 생각안했는데,
실제로 써보니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편하더군요.
인터페이스도 편해서 알림 쓱 보고 스와이프해 알림지우고...
뭔가 말로 잘 표현이 안되는데,
꼭 봐야하는 카톡이나 앱의 알림들은 놓치지 않고 꼭 볼 수 있고,
무시해도 되는 알림들은 애플워치에 뜨지 않게해 완전히 무시하거나
간단히 보고 넘어갈 수 있다는, 그런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앱의 알림들을 많이 꺼 놓더라도
각종 푸시 알림과 문자들의 홍수속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스마트워치덕분에 어느정도 해방된 느낌입니다.
스마트워치 때문에 더 종속되지 않을까 했는데 말이죠.
이게 바로 웨어러블기기의 장점 아닐까요?
스마트폰을 꺼내서 잠금을 해제하는 일련의 모션이 사라진게
이런 해방감을 가져다 줄 줄은 전혀 몰랐네요.
또 개인적으로 애플워치를 구매한 이유도 말해봐야 겠네요.
이 역시 애플워치의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바로 디자인입니다.
물론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이 더 '이쁘냐'를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건, 그리고 생각했던건,
'스마트워치 다움'입니다.
요즘 일반 클래식 시계와 비슷함을 뽐내는 스마트워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그런건 뭔가 포인트가 잘못 되었다고 봐요.
스마트워치를 다른 사람들이 보고 그냥 시계인줄 알면,
그건 좀 별로이지 않나요?
시계는 기본적으로 악세사리의 개념이 훨씬 강한 물건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어느정도 범위내에서 어떠한 '개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게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면에서 '개인적으로는' 애플워치의 디자인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위에 사진으로 찍은 '워치 페이스'도 굉장히
디자인이 잘 되어있어서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고요.ㅋ
일단 이 정도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과 신기함 때문에 구매했지만,
생각보다 좋은 부분들이 많아서 대만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위에 쓴 많은 부분들이 주관적인 것이겠습니다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
그럼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고요.
이번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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