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일지·리뷰

문명6 간단 첫인상, 감동과 우려가 교차한다ㅋㅋ

스마일루 2016. 10. 2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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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만,

일단 음악이 너무 좋은데?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문명6, 드디어 나왔습니다. 어떻게들 해보셨나요?

음, 뭐랄까 솔직히 말하면 기대한 만큼 실망한 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마음에 든 부분들도 있습니다.


아직은 고전시대까지 밖에 안해봤습니다만

맘에 들었던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정리해보면,




- 맘에 들었던 부분 -


1. 배경음악과 각종 사운드 - 정말 멋져졌다

2. 정부 시스템 부활 - 생각할거리의 추가

3. 지도자별 아젠다 - 깊어진 외교관계

4. 한글화 - 세세한 더빙까지!

5. 결과적으로 깊어진 게임성 - 신규유저에겐 좀 별로?



- 맘에 들지 않는 부분 -


1. 눈에 딱 안들어오는 게임화면 - 색감때문? 직관성 하락?

2. 불편해진 UI - 진급할때도 그렇고, 여기저기 좀...

3. 느려진 듯한 게임 템포 - 이해되기도 한다만...




이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게임성도 높아지고 디테일도 맘에 드는데,

정리가 좀 안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무엇보다도 그냥 게임 화면을 보면 너무 정신이 없어서...

아무래도 필시 관련 MOD가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하튼, 오늘 제가 간단히 게임하며 플레이한 스샷을 보여드리며

문명6 소개와 함께 위의 이야기한 내용들을 설명해볼까 합니다.

좀 독특하게 변한, 숨은 부분들이 있더군요.


그나저나 저는 별로 하질 못했어요 와이프님이 계속하느라-_-;






문명 첫 화면입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공개영상이 인트로 영상으로 그대로 사용되었고

메뉴에서도 배경음악으로 인트로 영상의 음악이 들리는데,


이번에 문명4의 OST이자 그래미상까지 수상한 'Baba Yetu'를 만든

'크리스토퍼 틴'이 다시 문명6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고 하죠?

정말 음악이 가슴 벅차오르는게 너무 좋더군요.ㅋㅋㅋㅋ


그나저나 튜토리얼이 메인에 딱 있습니다.

복잡해진 게임성을 암시하는 느낌도 들더군요.ㅋㅋ









튜토리얼 실행하면 이렇게 인트로 아트도 막 나오구요.ㅋㅋ









문명6의 프레임수를 계산해주는 벤치마크 기능도 있습니다.

뭐 60프레임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ㅋㅋ


여하튼 문명6 사양은 해보니 그리 높지 않은 느낌입니다.

문명5보다는 높아진 느낌이 분명들긴 하지만, 크진 않은 듯 하네요.









아무튼, 한 판 시작해 볼까요?ㅋㅋㅋ

설정들은 대부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왕자로 해봤는데, 예전 왕자 난이도 보다는

AI들의 기술발전이 빠른게 살짝 어려워진 느낌이더군요.ㅋ









진짜 저 텍스트를 하나하나 한글로 읽어주는데 목소리도 좋고 진짜 감동!ㅋㅋㅋ

다 읽고나면 아래에 '게임 시작'이 딱! 하고 뜨는데 그것도 멋집니다.ㅋ


사전구매를 했더니 아즈텍이..ㅋㅋㅋ

그게 디지털디럭스죠?









뭐 이미 많이들 보셨던 화면이죠?








아, 조금 놀란게 바로 이 부분입니다.

이동력 방식이 조금 바뀌었어요.


위와 같은 경우, 문명5에서는 평지를 한턴 이동한 뒤,

강이든 언덕이든 건너갈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명6에선 안됩니다.

강이나 언덕을 지나가는데 이동력이 2를 가지고 있지 못하면

아예 이동이 불가능한 것이죠.


이것 때문에 게임에 두가지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1. 전술적으로 유닛을 어디에 놓아두는지가 중요했다.

이동이 더 제한적이 되었으니까.


2. 뭔가 게임 진행이 답답해졌다.

이동이 더 제한적이 되었으니까.


그렇습니다. 일장일단이 있는거죠?ㅋ










테크트리도 당연히 바뀌었습니다.


맨 앞에 '농업'이 있었던게 사라져서 아쉽네요.

인류가 정착생활을 하며 도시, 문명이 시작된걸 상징하는 부분이었는데 말이죠.ㅋ









뭐 보좌관 말도 한글더빙입니다. 대박.







도시국가와 친해지는 방식도 바꼈죠?








예전에는 전략적 보기에서만 볼 수 있었던

타일별 오버레이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밖으로 빠졌습니다.









그나저나 전략적 보기가 굉장히 귀여워졌더군요.ㅋㅋㅋㅋ

모바일 버전으로 그냥 이렇게 출시되면 안되나?ㅋㅋ










도시정보보기를 해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디테일하게 정리해줄 줄이야..ㄷㄷㄷㄷㄷㄷ


그리고 주거공간이라는 개념이 생겼더군요?

도시가 무조건 마구 성장하지 않습니다. 곡물창고같은 것을 지어야

증가할 수 있는 인구 최대치가 증가하는데,


이렇게 디테일한 개념들은 문명5로 오며

게임이 너무 단순해져 싫으셨던 분들은 좋아하실 수 있겠지만

너무 신규유저분들의 접근성이 떨어진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와이프님도 대략 당황..ㅋㅋㅋ










시민배치를 보는 모습입니다.ㅋ









한글화가 다소 부족한 부분도 보이긴 합니다.

'요구 목축업'이란 것도 조금은 아쉽긴 하죠?


하지만 이런건 그냥 넘기고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게임하도록 하겠습니다. ^____^








바다도 멋지죠?

광원효과도 옵션에서 조정가능하긴 합니다.








지도자 화면은 지도자들의 말이 첫 대면시를 제외하고는 없어서

처음에 논란이 되긴 했습니다만,

모션이 다양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기술 발견시 유명인들의 말도 한글로....

진짜 폭풍감동이었습니다.ㅋㅋㅋㅋ








문명5에서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발견했습니다.

자연경관도 이젠 대충 넘어가지 않더군요.ㅋ









이런거 발견했다고 기술발전속도가 상승하고...

뭔가 현실을 반영한 느낌이 있지만,

과도하게 디테일해진 느낌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확장팩 나오면 정말 어떨지..ㄷㄷㄷ










전투 모션이 생각보다는 단순합니다.

문명5에서는 유닛을 표현하는 사람수도 많아 뭔가 그럴듯 했었는데 말이죠.









사회제도도 기술처럼 테크트리가 있습니다.

이것도 쓱 보다보면 흥미롭더군요.ㅋ










아젠다도 막상 해보니 흥미롭습니다.

문명들의 반응을 보며 어떤 아젠다를 가지고 있을지

생각해보는 묘미가 초반부터 있더군요.ㅋㅋ


그나저나 문명들이 가끔 반응을 보이고나서

바로 좀 게임화면으로 돌아갔으면...;;;;








원거리 공격 단축키가 R이더군요.ㅋ

예전처럼 화살표 머리가 더 컸으면 좋겠는데...









"전 점성술을 믿지 않아요.

제가 궁수자리인데, 우린 의심이 많거든요."

ㅋㅋㅋ









맵에 표시도 해 둘 수 있습니다.

굳이....









종교는 방식이 크게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수지구 건설을 해야 하는데...

아 이게 또 골치아프더군요.


특수지구마다 주변타일의 영향을 받아 보너스가 주어지는데,

그걸 모르고 노동자로 시설을 지었다간 그냥 철거해버려야 하거든요. -_-;

어려워졌습니다.ㄷㄷㄷㄷ










강주변에 도시를 지으면 좋긴 한데,

방어하러 이동하는게 영 불편합니다.


참고로 도시의 원거리 공격은 성벽을 지어야만 가능합니다.










아 그리고 유닛 진급이 영 불편해졌어요.

'문명:비욘드 어스'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조금 나는데요.


간편하게 유닛창 상단에 뜨던 방식이 아니고

클릭해서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좀 번거로워졌어요.

유닛 선택한다고 진급창이 바로 뜨지도 않고요.










'자원 수확' 기능이 생겼습니다.ㄷㄷㄷ

위처럼 바나나의 경우 타일에서 바나나 자원이 제거되지만

식량이 왕창 증가하죠. 고민하게 되더군요.ㅋㅋ









대륙에 이름을 지어주네요.

'아마시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도시 짓기 좋은 곳, 좋은 타일들도 추천을 해줍니다.










곰 인형 드립ㅋㅋㅋㅋ









이런게 뜬금없이 터지는 아젠다로 보입니다.

단순히 문명5에서 병력이 없다고 조롱하는 것이 아닌,


그리스의 숨은 아젠다가

군사력이 약한 문명을 싫어하거나 침략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볼 수 있는 부분인 것이죠.








소문에 의하면?ㅋ










유닛 구매 비용이 느낌상 저렴해진 것 같습니다.










공중정원을 짓기 시작했습니다.ㅋㅋㅋ







갑자기 등장한 테디...

아무래도 숨은 아젠다가 불가사의 건설하는 문명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런것도 있나?









정부 체제도 바꾸려면 기술이 아닌

사회정책 발전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등장해야

정치 체제를 세우든 바꾸든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ㅋ








야만인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ㅠ

힘들더군요.ㅠ








헐, 성지 지구가 털렸습니다. ㅠㅜㅠㅜㅠㅜ










그 와중 공중정원 완성~!

요거 볼만하네요.ㅋㅋㅋ









파괴된 특수지구는 도시 생산으로 복구 가능 하네요.ㅋㅋ










슬슬 좀 화면이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뭐 문명5도 구성 자체는 큰 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만

색감이 차분하고 가려진 영역이 구름이나 검은색으로 표시되서 그런지

문명5대비 뭔가 어수선한 느낌이 듭니다.


처음 공개됐을 땐 좋았는데 하면서 계속보니 부담스럽네요.ㅋㅋ










교역로를 건설하려 하니 이렇게 선이 쭉~








위에 저 말 보이시나요? 깜짝 놀랐습니다.ㅋ

교역로로 인해 도로가 점차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그럴듯 하더군요.ㅋㅋㅋ







밤풍경도 멋지죠?

옵션에서 시간 변화를 키셔야 서서히 시간이 변하게 됩니다.









정부 변경!!!!

다 열정적이라고 하더군요.ㅋ


아무튼 저는 경제쪽으로 가고 싶어 고전 공화제로~!








요것도 참 고민되더군요.

좀 복잡한 요소이긴 하지만 이건 좀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ㅋㅋ







아무튼 이렇습니다.

뭔가 맘에드는 부분들도 많긴 합니다만,

좀 우려스러운 부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위 스샷에서 잘 표현되진 않았습니다만

일단 게임이 정돈된 느낌이 들지 않는 부분이 아쉬우면서

반대로 각종 사운드효과나 한글화는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문명 시리즈 최초로 시장의 반응이 궁금해지네요.ㅋㅋㅋ


여하튼 앞으로 시간되면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것들 조금씩 올려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