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일지·리뷰

주말속초 1박2일 포켓몬GO후기&팁!! - 아직은 멀었지만 금방일듯!

스마일루 2016. 7. 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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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전이 중요하다는거 말씀드리고요~^^"







- 순 서 -


속초에 접근하자 등장하는 포켓몬!
첫 포켓몬으로 피카츄를 잡아야 하는 이유
은근히 아껴야 하는 '포켓볼'(몬스터볼)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도 잡기 쉽다! : 운전자는 절대 금물!
숙소 근처가 포켓스탑 : 와이파이를 끄자! 창문을 찾자!
블루팀을 선택하다
꼬부기를 끝내 놓치다ㅠㅜㅠㅜ : 어떻게 해야 잡을 확률이 높아질까?
속초 엑스포타워 체육관을 점령하다 : CP는 중요치 않더라
알이 깨다 : 뭔가 맘에 드는게 나온다ㅋㅋ
캐토피를 진화시키다 : '원하는 걸' 많이 잡자!

피카츄, 피카츄다!!!ㅋㅋㅋ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공교롭게도 포켓몬GO열풍이 불었던 첫 주말,

1박 2일로 속초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원래 친구들과 그저 먹고 놀고 하려 했던건데

포켓몬GO가 빵터지면서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참 재미있게 놀다왔네요.ㅋㅋㅋ

그 이야기를 좀 간단히 해볼까 합니다.






많이 보셨을 지도입니다.

강원도 지역에서 포켓몬GO가 가능한 지역으로 알려진

'ALPHA12' 지역이죠.


인제 근처에서부터 차에 탄 친구들이 포켓몬GO를 켜고 상황을 보기 시작했는데,

인제를 딱 넘어가면서부터 포켓몬이 뜨기 시작하더군요.ㄷㄷㄷ








이렇게요.ㅋㅋㅋ

저는 운전중이라 하지 못했습니다만..ㅠㅜㅠㅜㅠㅜ


발자국모양 갯수가 거리를 나타낸다고 하지만,

한국이 정식 서비스를 안해서인지는 몰라도 3개 이하로 뜨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또, 한번도 잡지 못한 포켓몬은 저렇게 실루엣으로 표시됩니다.

처음이니 다 저렇게 실루엣으로 표시되는데,

저런 포켓몬을 잡아야 경험치를 왕창 얻습니다.ㅋ







와이프님이 찍은 스샷입니다.

포켓스탑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지도도 나오면 좋을텐데 아직 우리나라는...ㅠㅜ








저도 속초에 도착해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널리 알려져 있지만,

튜토리얼에서 근처의 꼬부기나 이상해씨를 바로 잡지 않고 돌아다니면

피카츄를 잡을 수 있다고 하죠? 그런데 전 그만 꼬부기를 잡아버려서...

피카츄가 좋은데 안나오더군요.ㅠㅜ








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거의 유일하게 피카츄만 말 다운 말을 하더군요.ㅠ


터치하면 보여주는 액션도 정말 귀여운데,

그것만으로도 피카츄를 잡아야 할 이유로 충분하겠더군요.ㅋ

아무튼, 이렇게 저의 목표는 피카츄 잡기가 되었습니다.ㅋㅋ








뭐 그래도 일단은 보이는대로...

저의 첫 포켓몬이 되겠습니다.ㅋㅋ


보시면 아래에 '59'라는 숫자가 보이는데, 포켓볼(몬스터볼) 수 입니다.

예, 이게 제한이 있어요. 레벨이 오르면 왕창 주기도 하고

포켓스탑에서 몇개씩 얻을 수 있긴 합니다만

제가 레벨을 7까지 밖에 못올려봐서 몰라도 나중엔 부족할 것 같더군요.


나중에 가면 CP(combat point)가 높은 녀석들은 잘 안 잡히기도 하는데,

그렇게 되면 여러번 잡으려 시도하다 포켓볼이 왕창 줄어들어들게 되죠.

초반에 잘 연습하셔서 한방에 포켓몬의 머리로 포켓볼을 잘 날릴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ㅋㅋ










아무튼 맛난걸 좀 먹고.....ㅋㅋ









숙소 로비에서 고라파덕도 잡고요.ㅋㅋㅋ


고라파덕이 나타났다고 누가 소리치자

로비에 계시던 분들이 핸드폰 들고 우왕좌왕.ㅋㅋㅋ

정말 젊은 분들은 궁금해서라도 다들 포켓몬GO를 하고 계신듯 하더군요.ㅋ









여튼 어느새 꽤 잡았습니다.ㅋㅋㅋ


특히 차 안에서도 잡기가 쉽더라고요.ㅋ

제가 운전을 안할때도 있었는데, 그럴때는 가다 주변에 포켓몬이 뜨면 터치해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운전하시는 분은 절대로 하면 안되겠습니다!!!!!!!!!

진짜 안봐도 뻔하게 너무 위험합니다. 그런일은 절대 없도록 하시고

옆자리에 타신 분에게 대신 잡아달라고 말하세요.ㅋ

한번에 두대로 잡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숙소에 들어가보니 근처에 포켓스탑이 하나 있더군요!

그런데 근처로 가야 포켓스탑이 활성화됩니다만 멀어서 활성화가 안되라구요...

활성화가 된다면 중앙의 사진을 돌려 포켓볼이나 알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안 재미난 사실,

방안을 여기저기 돌아다녀도 게임내에서 포켓스탑 근처로 이동이 안되던게,

와이파이를 끄니까 되더군요!


스마트폰들이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이폰의 경우 와이파이를 끄면 GPS 정확도가 떨어지는데,

그러다보니 게임내에서 캐릭터가 조금 더 부정확하게 움직이며

아슬아슬하게 포켓스탑 영향권으로 들어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ㅋㅋ


더불어 창문 밖으로 스마트폰을 내밀어도 되었던 것 같고요.ㅋㅋ

물론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그래서 숙소에서도 잡고..ㅋㅋㅋ








그러다보니 어느덧 팀을 선택할 수 있는 레벨5가 되었습니다.

조금만 노력해도 레벨5는 금방되는 것 같더군요.


여기에서 어느팀을 선택할까 하다가...







뭔가 멋들어져 보이는 블루팀을 선택!!!ㅋㅋㅋㅋ


그.리.고...


이 무렵쯤 저희 일행 9명은 뭘 그런걸 하냐던 포켓몬GO에 엄청나게 빠지게 되었고,

비가 와서 해수욕장 가기도 뭐하고 어차피 장도보고 해야해서,


일단 나가는 김에 포켓몬GO의 성지라는

속초 엑스포 공원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







속초 엑스포 공원에 갔는데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이건 뭐 굉장하더군요.


재미있기도 하고, 사람들과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포켓몬을 잡기 위해 동시에 멈추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무섭기도 했습니다.ㅋㅋ


여하튼 속초 엑스포 공원 근처에는 체육관도 있고, 포켓스탑도 많고,

그곳에 Lure모듈이라 부르는 포켓몬을 부르는 아이템들도 돌아가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ㅋㅋ









이브이!!!ㅋㅋㅋㅋㅋ 정말 귀엽죠?


전 몰랐는데, 이브이는 세가지로 진화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원하는 것으로 진화시키려면 이름을 진화시키고자 하는

포켓몬의 이름으로 바꿔놓고 진화를 시키면 된다고 합니다.


진화시키는 법은 아래쪽에...ㅋㅋ







뭔가 적절한 장소에 나타난 듯한 녀석.ㅋㅋㅋㅋ


그러던 중....






두둥! 꼬부기가 나타났습니다!!!


애초에 저는 튜토리얼에서 꼬부기를 잡긴 했습니다만,

CP가 높다보니 꼭 잡고 싶더군요.ㅋㅋㅋ


그래서 포켓볼을 열심히 던져 맞추고,

포켓볼을 회전시켜 빛나게 한 뒤 커브볼로도 맞추고 했는데,

그래도 거의 10번 넘게 포켓볼에서 꼬부기가 다시 튀어나왔던 것 같습니다. ㅠㅜ


그런데 몇번 그러니까...

꼬부기가 먼지처럼 사라지더라고요!!!!!!!!!!

포켓몬을 아예 놓친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ㅠㅜㅠㅜ


포켓몬을 잡을 때는 크기가 변하는 원의 모양이 작을 때

포획확률이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잡기 어려운건 뭐 없는 것 같더군요. ㅠㅜ

약간 확률싸움이 있는 것 같기 때문에...


커브볼로 던지면, 일단 잡고나서 포켓볼을 마구 터치하면

포획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는 개인적은 느낌이 있으나

진실은 모르겠습니다. ㅠㅜㅠㅜ








꼬부기를 놓치는 시련이 있었으나,


대한민국 포켓몬GO의 성지인 속초 엑스포공원의 엑스포타워 체육관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ㅋㅋㅋㅋ

(사실 제가 아니고 와이프님이...)


그런데 사실 의미가 없더군요.

정말 엄청난 속도로 주인(관장)이 계속 바뀌는데

저희도 한 몇초? 점령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이건 뭐...



그나저나 포켓몬 6마리(?)로 대결을 벌이면서 보니까

CP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CP가 굉장히 높은 포켓몬들이 지키고 있던 체육관이었지만 쉽게 이겼는데,

아무래도 터치로 공격하는 방식에 있어 사람이 더 빨리 눌러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냥 애초에 CP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CP보다는 포켓몬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킬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가 있네요. 맞는 것 같습니다.ㅋ


여튼 체육관에 CP높은 포켓몬이 있다고 겁먹지 마시고 과감하게 도전하시길!







그리고...

역시 와이프님이 포켓스탑에서 얻은 알이 부화를 시작하더군요!

2km를 걷다보니..ㄷㄷㄷㄷ


참고로 알은 인큐베이터에 따로 넣어줘야 부화할 수 있게 됩니다.

일정 거리를 걸으면 바로 부화하게 되는데요.


과연 어떤 녀석이 나올 것인가??!!







이 통통한 실루엣은???!!!







파이리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알을 한개도 부화시키지 못했습니다만

와이프님이 두개나 부화시켰는데 파이리랑 피카츄가 나오더군요.


다 가지고 싶었지만 저는 한마리도 잡지 못한,

구경도 못한 파이리와 피카츄가....ㅠㅜㅠㅜㅠㅜ








집으로 갈 준비를 하던 일요일 오전 9시입니다.


속초를 떠나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포켓몬 잡는거랑 알깨우는 것 빼고는 되는 것 같던데...)


아무튼 뭔가 못해본걸 다 해보고자 진화를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저기 Power UP은 HP가 1올라가고 끝이더군요. -_-;

다른 포켓몬들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Evolve가 더 나은 것 같긴 한데(상황따라 다르겠죠?),

특정 포켓몬의 '캔디'가 일정량만큼 필요합니다.

캐터피 진화를 위해서는 12개의 캐터피 캔디가 필요한데,

동일한 포켓몬을 잡거나, 특정 포켓몬 정보에서 교수에게 보내면(Transfer)

해당 포켓몬의 캔디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무조건 포켓몬을 많이 잡을 수록 캔디를 많이 얻을 수 있다는건데

포켓볼에 한계가 있으니 진화를 원하는 포켓몬을

열심히 잡으시는 것도 방법이 되긴 하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충분한 양의 캔디가 있기 때문에 한번 진화를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캐터피! 진~화~!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지다가...











밝은 빛이 나더니...


예, 진화합니다. -_- 진화 후 스샷이 없네요. ㅠㅜ

여튼 진화합니다.ㅋ








자, 그리고! 떠나기 위해 짐을 싸다가

숙소안에서 피카츄를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친구들도 피카츄를 잡겠다고 몰려왔네요.ㅋㅋㅋㅋㅋ



포켓볼은 다섯개밖에 남지 않은 상황!!!!!

지금까지 쌓아온 스킬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포켓볼을 빙빙 돌려가며 커브볼로 한번 튀어나온 피카츄를 다시 포획!ㅋㅋㅋ










성공!!!ㅋㅋㅋㅋ

처음이자 마지막 포켓볼을 잡았습니다.

4.35kg의 작은 피카츄네요.ㅋㅋㅋ


피카츄, 파이리, 꼬부기 같은 유명 포켓몬은 잘 안나오는 느낌이더라고요.

60여마리를 잡으면서 나올때 꼭 잡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무것도 뜨지 않습니다.


이게 참 뭐라고 조금 슬프기도 하네요.ㅋㅋㅋ 참 재미있게 했는데 말이죠.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ㅋ





뭐 간단히 스샷으로만 쭉 두서없이 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일단, 게임은 아주 단순하지만 재미있는건 분명합니다.

'포켓몬'이라는 걸 잡는다는 것과, AR이 합쳐져 은근한 재미가 있죠.

이게 굉장히 순수한 재미입니다.

답답함, 짜증 같은 것은 없고 그냥 순수하게 재미있어요.ㅋㅋ


하지만 너무 단순하다는게 문제입니다.

물론 앞으로 게임의 업그레이드 여지가 넘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게임이 진화해나갈 가능성이 있죠.


물론 지금 있는 체육관, 포켓스탑 및 아이템 개념들도

단순하면서도 지도와 연동되며 생각보다 복잡성이 있고

나름 흥미있는 요소들입니다만...


정리하면, 아직은 개선이 더욱 필요하지만,

그 개선의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삽질'을 하지 않는 이상 생각 이상의 인기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