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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3/3 - 제주 신라호텔 글램핑 후기

스마일루 2016. 10. 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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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그냥 한번 가보는거지.ㅋ"









- 순 서 -


제주여행 1/3 - 장수물식당, 요요무문, 메이즈랜드, 숙소'폴리폴리' 등

제주로도 출발! - 마일리지, 옥빛바다
장수물식당 - 고기국수는 이맛이지~
요요무문 - 수박주스보단 자두에이드
메이즈랜드 - 이런델 왜 가냐고 했지만 개꿀잼
흑돼지는 뭐 거기서 거기? / 제주도 술들
택시는 카카오택시 말고 콜택시로
숙소'폴리폴리' - 여기 참 이쁩니다 좋습니다
단점 - 위치가 조금 애매하다는게...


제주여행 2/3 - 벵디, 바당캔들, 우도, 하하호호, 숙소'신라호텔', 쉼표 등

쉼표 - 1층 2층 3층 다 좋습니다!
대수길다방&바당캔들 - 작은 캔들 사시려면 완전 일찍ㄷㄷ
우도 - 항구 잘 확인하세요~ 3륜차는 최신형으로~
하하호호 - 음료&아이스크림만으로도 충분!
우도등대공원 - 경치 좋다!
서빈백사 - 여긴 꼭가봐야!!!!
제주신라호텔 - 상세한 후기는 다음글에서...
쉼표 - 1층 2층 3층 다 좋습니다!


제주여행 3/3 - 제주 신라호텔 글램핑 후기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조금 늦었네요. ^^;

제주도 여행 3부작의 두번째 글이 9월 17일이었는데

이제서야 완결을 짓게 되었네요.ㅋㅋ 혹시 기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ㅠㅜ





"지난 글은 여행 카테고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아무튼 오늘은 제주도 여행 3부작의 완결,

제주도 신라호텔 글램핑 리뷰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제주도에 많이 갔었지만 싸고 좋은데를 찾으려 노력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돈은 비싸도 한번은 가봐야 하는, 그런 곳에 가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찾은 곳, 진작부터 점찍어 두고 있었던 곳이 바로 제주 신라호텔입니다.

뭐 자주 가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ㄷㄷㄷ


그 중에서도 글램핑을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전에 한번 주변분이 다녀온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그럴듯 하더라구요.ㅋㅋ

오늘은 그래서 글램핑을 중심으로 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다른 부대시설은 아쉽게도 이용한 것이 없기도 해서...





이제부터 늘 그렇듯 사진 위주로 이야기를 해보죠.


일단 객실 소개를 간단히 해야겠네요.

제가 있었던 곳은 별관 건물이었습니다.








제가 예약한 방은 '스탠다드 더블룸(가든뷰)'였는데요.








그런데 당일 방문해보니 프론트에서 방을 업그레이드 해 주었다고 하더군요?

'프리미어 더블룸'이었던 것 같습니다.

쇼파도 있고요.






전망도 원래는 가든뷰 였습니다만,







바다도 살짝 보이더군요. 뭐 잘 보이진 않았지만..ㅋㅋ







구석구석 둘러 볼까요?

티비는 평범했습니다. 채널이 적은게 조금 아쉬웠고요.


왼쪽 아래 보시면 여행용아답터가 달려있더군요. 누가 두고 간건 아닌것 같았습니다.







욕실이 뭔가 다른 호텔들에서 볼 수 없었던 것들이 잔뜩 모여있는 느낌이더군요.


다른 호텔들에서는 애초에 다른 방식으로 대비되어 있는 듯 합니다만

미끄럼 방지 깔개나 머리 받침대가 있었고,

정면에 티비가 달려있었습니다.


다른 곳은 사진을 안 찍은 듯 한데,

샤워부스의 샴푸, 바디워시 등의 향이 고급스러운게 좋았고

샤워타올은 굉장히 빳빳하게 아플정도였습니다.ㅋㅋ


다른 어매니티로는 머리 고무줄과 시중에서 파는 수준의 머리빗이 특이했고

칫솔과 치약이 아예 없는 점은 좀 놀라웠습니다.ㄷㄷㄷ








그래서 없으면 사야 하죠.ㄷㄷㄷ

미니바의 구성이 나름 화려하죠?ㄷㄷㄷ








가격은 뭐...ㄷㄷㄷ







각종 소품들과 가구들이 다 맘에 들더군요. 벽지도 그렇고...








심지어 블라인드(쉐이드라고 하나요?)도 맘에들었습니다.

이렇게 창문에 달려있는 이런 형태... 미국 가정집등에 많은 방식아닌가요?








아무튼 디테일하게 여기저기 신경썼다는 느낌이 드는 방이었습니다.

조명 같은 것이 침대 밑으로도 들어간다던지, 침대가 조금 더 푹신하다던지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좀 있네요.ㅋ









반대로 본 모습입니다.

입구쪽에 옷걸이와 금고, 화장실이 있고요.

냉난방은 굉장히 잘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대략 바깥풍경.ㅋ







앞쪽에는 성인용 수영장이 보이네요.

잠깐 구경 갔었는데 굉장히 좋더군요.

수영은 잘 못하지만 다음번에 가게 되면 저기에서 시간을 좀 제대로 보내야겠습니다.ㅋㅋ









여기는 패밀리 수영장입니다. 아이들까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곳인데,

보통 이곳 때문에 제주 신라호텔을 많이 찾으시는 듯 하더군요.


뭐 그 외에도 라운지나 여타 시설들이 많으니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긴 하죠.ㄷㄷㄷ







자, 그리고 이제 글램핑입니다. 바깥 풍경은 아래에 따로 나올텐데요.

인공잔디밭에 흡사 방갈로 같은 대형 텐트가 여러동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텐트지 내부는

에어컨도 벽에 달려 있는 등 거의 건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입구 오른편입니다.

왼쪽부터 보시면 블루투스 스피커와 젠가 블럭들이 있고,

중앙에는 책과 손세정제, 추가 접시, 귤, 태블릿이 있습니다.

모형 벽난로도 있고요.


오른쪽으로 가면 라디오도 들을 수 있는 LP플레이어가 있고 아래에는 냉장고가 있습니다.

LP돌려보니 정말 좋더군요.ㅋㅋㅋ






입구 왼편에는 넓직한 쇼파베드가 있습니다.


6시부터 12시까지이기 때문에,

밥먹고나서는 안에서 놀면서 쉬라는, 뭐 그런거죠.ㅋ







테이블 세팅은 심플합니다.

식기가 반짝반짝한게 이쁩니다.







식전주로는 샴페인, '멈 꼬르동 루즈'가 나왔습니다.

처음 마셔봤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당분간 메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








테이블 옆에 물티슈가 따로 왕창 있습니다.










태블릿은 좀 실망입니다. 뭔가 좀 느려서...

최신 제품을 놓아주면 어땠을까 싶네요.


부가적으로 내부에 에어컨, 히터, 모기퇴치기, 소화기 등이 있었고,

신청인원에 따라 테이블을 길게 놓아주기도 하는 것 같더군요.










이제 음식이 나옵니다. 첫번째 음식은 전복 전채입니다.

캐비어가 올려져 있고, 아래에는 상큼한 과일이 자리하고 있는데


한글로는 하귤(제주 감귤)이라고 쓰여있고 영어로는 포멜로라고 쓰여있어

정확히 어떤 과일인지는 모르겠네요. 여하튼 맛있었습니다.ㅋ










다음으로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닭고기 수프입니다.

역시 뭐 완전 맛있더군요.ㅋ


메인 요리 나오기도 전에 샴페인부터 시작해서

거의 반해버린 상태가 되었다는...ㅋㅋㅋ








밖에서는 랍스터를 준비해주고 계십니다.

민물장어와 랍스터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랍스터를 선택했네요.ㅋ








다음으로는 시저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야채와 빵이 큼직하게 썰려 들어가 있어 정말로 정말로 좋았습니다.

이거 막 자잘하고 그러면 너무 싫더라구요.







이건 처음봤는데 엔초비라고 이탈리아의 멸치젓 같은 것이라고 하네요.

시져샐러드를 이것과 같이 드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는데 저는 영 비려서....








그리고 랍스터가 나왔습니다.

먹기 좋게 모든 부분이 잘라지고 부숴져 있었고,

바닥은 따뜻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전복도 함께 있었네요.ㅋ









전날에도 술을 좀 열심히 마셔서 안마시려 했는데

음식이 너무 좋아서 식전주로 마셨던 샴페인 '멈'을 주문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코스트코보다 두배는 안되는, 그런 가격이더군요.

거의 50% 할인 해서...ㄷㄷㄷ








다음은 그냥 고기입니다.ㅋ

왼쪽은 제주도 흑돼지 오겹살이고요.

버섯과 아스파라거스,

통마늘,

그리고 호주산 와규 꽃등심입니다. 김치도 있고요.ㅋ


뭐 사실 이건 특별한게 없었습니다.

굉장히 부족함 없이 모든 음식들이 잘 구워져 있다는정도?ㅋㅋㅋ








옆에 쌈장, 호텔에서 제작한 피클, 올리브,

그리고 특별히 제작했다는... 저게 기억이 안나는데...

여튼 맛있긴 했습니다.ㅋㅋㅋ







잠깐 쉬면서 나와봤습니다.

그릴과 해먹이 자리마다 있습니다.


아, 입구 부분은 두꺼운 아크릴 투명 비닐이 씌워져 있는 망으로 되어있습니다.

밖은 보이지만 바람은 들어오지 않죠.






글램핑장 건너편에는 캠핑 빌리지가 있습니다.


글램핑이랑 기본적으로는 비슷하지만,

그야말로 캠핑용 텐트가 쳐져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들이 있습니다.

음식도 좀 더 한식이면서 아이들 취향에 맞는 것들로 나오고요.

가격은 살짝 더 저렴합니다.







아, 메뉴가 하나 더 나왔습니다.

해산물 토마토 라면입니다.

뭐 요즘 여기저기 바질소스가 들어가는게 영 탐탁치는 않습니다만,

요건 맛있더군요.ㅋ










사실 라면이라길래 정말 라면을 기대했습니다만,

사실 스파게티에 가까워 그건 좀 아쉬웠습니다.

아예 면을 라면 스타일의 면을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ㅋㅋ










그리도 디저트입니다. 뭐 지금까지 다 맛있었지만 이것도 일품이더군요.

하얀 쟁반을 놓고 즉석에서 만들어주는데,

케익과 마카롱의 온도도 차가운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글씨도 써주더군요.ㅋㅋㅋ









그렇게 열심히 먹고

내일의 제주도 계획을 간단히 세우면서 쉬다가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12시까지 버틸 생각이었습니다만, 10시인가에 들어갔던 것 같네요.ㅋㅋㅋ








나오면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8팀이 있을 수 있는 것 같은데 한 5팀 정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수영장을 가로질러서 와 봤네요.

수영장을 꼭 들어가야 겠다는.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리고나서 푹 쉬었습니다.ㅋㅋㅋ

뭔가 여행을 하면 시간 꽉 채워서 여기저기를 다 돌아다니는 스타일인지라

기간에 상관없이 돌아갈 때쯤 되면 긴장이 풀려서인가 피곤해지더라구요.ㅋㅋㅋ









다음날 조식으로는 1층에 있는 '파크뷰' 뷔페를 이용하였습니다.


서울 신라호텔의 파크뷰 같지는 않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음식들이 훌륭합니다. 굉장히 관리가 잘 됨을 느낄 수 있었죠.

프렌치토스트 같은건 정말 굉장했던 것 같네요.

여튼 음식 하나하나가 교본대로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커피는 아이스커피의 경우 추가 비용을 받습니다.










물수건은 달라고 하면 이렇게 줍니다.









떠나기 전에 한 컷.ㅋㅋㅋ





제주 신라호텔은 확실히 잘 꾸며져 있고 관리되는 곳 입니다.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부분에서의 디테일들도 눈에 띄고요.


특히 음식은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혹독한 훈련을 받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음식들이 이상적인 상태로 만들어지고 뷔페에서도 유지됩니다.


글램핑도 그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음식들은 나무랄데가 없었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직원분들의 서비스도 대단했고요.


한번쯤 기회가 되시면 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글은 여기까지고요, 궁금한점은 댓글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신라호텔 글램핑 링크

http://www.shilla.net/jeju/activities/viewActiv.do?contId=G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