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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오사카&교토 3박4일! - 1일차 : 임페리얼오사카, 공중정원, 쿠이신보 등

스마일루 2016. 2. 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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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3일차.]


"결국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과 맛들은

블로그에서 말하지 않던 곳들에 있었다."






- 순 서 -


[1일차]

유명한 곳은 정말 좋은가?
포켓와이파이는 필수 - 구글맵짱짱맨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까지 - 복잡한 일본 지하철
오사카의 음식 가격과 맛
숙소는 어디가 좋을까? - 도톤보리 & 교토 추가숙소 추천
임페리얼 오사카 호텔 (추가 포스팅 예정)
한큐백화점 - 손수건ㄷㄷㄷ
우메다 스카이빌딩 - 밤에 추천! 낮엔 하루카스로!
일본 기념품점은 최악

오사카, 일본에서 사오는 것들 - EVE진통제, 곤약젤리 등 (번화가는 비싸다)

곤약젤리는 꼭 먹어보자

호텔앞 대박 이자카야 발견! '쿠이신보' (추가 포스팅 예정)


[2일차]

꼭 가봐야 할 일본 최고층 건물, 하루카스!!!
신세카이는 안가도 될 듯 - 타코야끼는 맛있더라
쿠로몬 시장에서 우동가게 발견! - 생각보다 없는 우동-스시-라면 가게

리버크루즈를 타고 싶다면 점심에 예약을!
도구야스지 그릇, 열심히 찾아야 싸다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이크 별로인 듯;;;
간코스시 - 일본에선 참치회를!

도톤보리 리버크루즈는 딱히 대단한건 없다


[3,4일차]

일본 지하철 풍경 - 교토에선 대중교통패스가 필수
교토는 버스가 메인 - 노선도와 구글맵을 활용하자
멋진 청수사(기요미츠테라)
청수사 주변이 초대박!! 기온거리보다 백배낫다!!!!!!!
카네쇼 장어덮밥은 패스 - 여행은 시간이 생명이지ㅋ
싱기방기한 이쁜 일본식 정원, 은각사

요지야 카페 은각사점은 정말 완소!

파스텔 푸딩은 별미 정도? - 여성분들은 좋아하실듯ㅋ
한큐백화점 12층의 별미, 소고기 돈부리

'먹보'에 또 가다!

오사카성 천수각은 그냥 패스하는게 좋을듯

어려웠던 자판기 라면집ㅋ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이번 설 연휴때 여행을 다녀온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일본 오사카와 교토에 다녀왔었습니다.


사실 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유난히 더 싫어진 일본이긴 합니다만,

이미 예약도 해 놓은 상태였고 부모님도 원하셔서 일단은 잊고 다녀왔네요. '-';;


늘 그렇듯 사진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1~2일차와 3~4일차를 2편으로 나눠 올리고,

마음에 들었던 숙소와 한 이자카야에 대한 별도 포스팅을 올릴까 합니다.


궁금하신 것들은 댓글로 물어보시면 바로바로 답해들이니 질문해주시고요~

바로 시작해봅시다!!!ㅋㅋ






[인천공항에서.]



우선 서론으로...

명동에서 외국인들을 보며, 또 이번 여행에서 다시끔 강하게 느꼈지만,

블로거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곳들, 여행객에게 유명한 곳들...

그런 곳들은 사실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맛집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처음가는 여행객 입장에서 아는 것이 없기에 저도 블로그와 자료들을 찾아보고 갔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런 일정을 무시하고 돌아다닌 곳들에서 더 멋진 풍경과 감동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선진국이라 해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상술은 매한가지이고, 기다란 줄은 늘 장애물이 되며,

몰려드는 손님앞에서 퀄리티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겠죠.


뭐 거창하게 말하긴 했지만

사실 결과적으로 저도 대단한 곳들을 많이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

그래도 유명한 곳이 답이 아니라는건 알게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자, 아무튼 출발입니다.

인터넷 사용을 위해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가입과 결재가 간단히 가능합니다.

포켓와이파이는 일본 LTE신호를 잡아 와이파이 신호로 쏴주는데요.

저 같은 경우 저 포함 4명이서 아주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배터리는 12시간 내외 정도 가는 듯 한데,

보니까 대여해주는 기종이 다양해서 복불복이 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은 배터리가 저녁 8시쯤에 바닥나서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주기도 했네요.ㅋ


그럼 포켓와이파이가 왜 필요하느냐?

심심할 때 인터넷도 하긴 해야겠지만...









바로 구글맵 때문입니다!!!!

신혼여행때도 아주아주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모르는 길도 아주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 버스도 아주 상세하게 나오고, 시간표까지 나와 정확한 탑승을 할 수 있습니다.


해외 대도시 여행에서는 구글맵이 아주 제대로 역할을 해주는 것 같더군요.








또 도보 경로도 잘 나타내주고,

베타 서비스 중인 네비게이션 기능은 '횡단보도를 건너라', '계단을 올라가라'등의 안내까지 해주어 정말 좋습니다.

특히 택시보다는 버스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 교토에서 유용하게 사용했네요.ㅋ










비행기는 대한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원래 저가항공을 1순위로 이용합니다만, 카드할인이 운좋게 되서...

기내식이 조금이나마 이렇게 나올땐 기분좋긴 합니다.ㅋ









아무튼 이렇게 간사이공항 도착!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뭐랄까... 인천공항 같은 곳이라 서울까지는 또 가야 됩니다.ㅋ


그냥 기차표시 따라가면 탈 수는 있는데....









문제는 일본 지하철이 좀 복잡하다는 것이죠.


표는 노선도에서 목적지를 확인하고 필요 비용을 확인 한 뒤,

무인발권기에서 그 비용에 해당하는 표를 뽑으면 됩니다.

우린 교통카드에 익숙하긴 하지만 회수권을 끊을 경우 거의 그런 식이긴 하죠?


추가적으로, 아시겠지만 일본은 다양한 철도 업체가 있어서

'오사카역'도 바로 옆에 있는 '우메다역'과 업체가 달라서 그렇지 사실상 같은 역입니다.

숙소가 어디냐에 따라 중간에 내리시는 경우도 있을텐데,

지도를 보고 그 근처역으로 목적지를 정하시고 표를 잘 끊어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JR'을 타고 가다보면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잘 가던 기차 앞에 4칸짜리 기차가 또 붙습니다.

기차 통채로 환승이 되는 것이죠.ㄷㄷㄷㄷ


당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바깥풍경은 딱 일본스럽습니다.

2층짜리 주택들과 비슷비슷한 색깔들.... 고가도로...











아직 오사카 도심까지는 멀었지만....








이제는 도착!!!!ㅋㅋ

오사카역과 우메다역이 함께있어 정말 크고 복잡합니다.

한글로는 일부에만 쓰여있습니다.








호텔로 가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기전에,

배가 고파 돈가스를 먹었습니다.ㅋ 맛있더군요.ㅋㅋㅋ


하지만 이런건 여행와서, 배가고파서 맛이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진짜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은 한국에도 있죠.


결국 제가 원하는건 일본의 맛이죠.ㅋㅋ 아님 진짜 맛있어도 되고요.ㅋㅋ

오사카의 음식들은 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꼭 오사카, 교토에 해당되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일본에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쩌다보니 일본만 세번째인데 늘...






문제는 가격이겠죠.

사실 이젠 일본과 한국 물가가 상당히 비슷합니다.

위의 돈가스 정식 같은건 전체적으로도 아주 비싸지 않고

어떤면에서는 저렴하다는 느낌도 있긴합니다만,

단 도톤보리 같은 중심상가는 길거리 음식이나 아주 간단한 우동같은 것도 꽤 비싸더군요.

주의해야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바깥으로 빠지면 저렴한 가게를 찾을 수도 있었습니다.^^








돈가스집에서 나오며 한장...ㅋ










이제 호텔로갑니다. 도톤보리 근처 호텔이 아니라면 결국 셔틀을 이용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사카는 도톤보리나 그 근처에 숙소를 잡는게 좋다고 보이고,

교토도 방문하신다면 최소 1박은 교토에서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전 교토를 당일치기로 갔다왔는데 힘들더라구요.ㄷㄷㄷ







아무튼 저는 부모님도 함께 모시고 가고 해서

숙소를 좋은 곳으로 찾다보니 '임페리얼 오사카 호텔'에 가게 되었습니다.

셔틀이 있어서 이동에는 불편함이 없었지만 아예 안타는것만 하진 않겠죠?ㅋ


숙소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었는데, 관련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강 옆에 있는 숙소인데, Hotels.com을 통해 예약해서 그런지

따로 요청을 했지만 결국 '리버뷰'로는 주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19층이라 바깥 뷰는 좋았습니다.


여튼 따로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요ㅋㅋㅋ


 






자, 그리고 이제 어딘가로 갑니다.ㅋ

숙소에 들러 짐을 놓고 바로 셔틀을 타고 오사카역으로 나와

근처에 있는 백화점, 한큐백화점으로 우선 향했습니다.

사람들 정말 많더군요.ㄷㄷㄷㄷ








한큐백화점에 간 것은 바로 손수건을 사기 위해서였습니다!!!ㄷㄷㄷ

손수건을 싸게판다고 하더군요.ㅋ

유명브랜드의 손수건이 1만원 정도이고,

Information에서 여권을 보여주면 약간의 할인 쿠폰도 줘서 써먹을 수 있습니다.











와, 그런데 정말 1층에 있는 작은 손수건 매장이 정말 한국인들로만 가득가득하더군요.

몇몇 포스팅들의 영향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ㅋㅋㅋ


사진상으로는 조금 사람이 적어보입니다만,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무슨 시장통이었습니다.ㄷㄷㄷ












밖으로 나오니 대관람차로 유명한 HEP Five가 보이네요.

아무튼 일본사람들 대관람차 정말 좋아해요?


하지만 뭐 이런 쇼핑센터는 한큐백화점 손수건을 끝으로 패스입니다. ㅋ













다음은 우메다 스카이빌딩입니다. 공중정원이라고도 하죠?

걸어서 갔는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갈만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 높은 건물은 아닙니다만, 두 건물사이에 전망대가 있는, 나름 신기한데요.










줄이 좀 길긴 합니다만 은근 빨리 줄어듭니다.

여튼 엘레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내부 전망대에서도 이렇게 밖을 볼 수 있고,










위로 올라가면 말그대로 옥상에서 주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옥상은 바닥에 형광빛 무늬들이 막 빛나는데 그게 은근 멋지더군요. 꼭 밤에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나 옥상이나 조금 무섭긴 한데,

사실 중간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빌딩 사이를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올라갈때가 더 무섭더군요.ㄷㄷㄷ


여러모로 굉장히 인상적인 건물이었습니다. 분명히 가볼만한 건물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단, 오사카에는 아래에서 소개하겠지만 '아베노 하루카스'라는 일본 최고층 빌딩 전망대가 또 유명한데,

거기는 낮에 가야 좋은 곳인 것 같더군요. 주변 건물들이 다 낮기 때문에 멀리보는 맛이라... (비싼건 단점ㄷㄷ)


여건이나 시간 고려하셔서 둘 다 가시거나,

밤이면 공중정원, 낮이면 하루카스로 가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












그리고 이번여행을 통해 개인적으로 일본 기념품점에 대해 정말 실망했는데요.

이 우메다 스카이빌딩을 비롯, 일본 최고층이라는 아베노 하루카스 빌딩, 그리고 오사카성까지,

뭔가 제대로 된 모형 기념품이 없더라구요. 그런거 좋아하는데 말이죠.ㅋ 오사카성이 그나마 좀 괜찮긴 했습니다만....


모형을 떠나, 보니까 왠 포장지만 빌딩 그림인 초콜릿을 팔고있지않나 좀 이상했습니다. -_-

기념품들이 정말 의외더라구요.ㅋㅋ










우메다 스카이빌딩에서 나와 이동하던 중, 작은 잡화점을 하나 만났습니다.

이런 곳들이 은근 있고 면세도 해줍니다만, 너댓군데를 돌아다녀본 결과 사진 속 이 곳이 그나마 저렴하더군요.

관광객들이 많지 않은 외진 곳에 있는 가게였습니다. 도톤보리 같은 번화가의 가격은 좀 더 비쌌습니다.

물론 아주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많이 사면 차이가 느껴질 것이고 또 뭔가 억울한 느낌은 들겠죠?ㅋ


이번에 오사카에 가서 다양한 것들을 구매해 왔는데요.

이런 소매점에서 EVE진통제와 곤약젤리, Perfect Whip 세안제,

그리고 시장 등에서여타 먹을거리와 생활용품들을 구매했는데,


다른건 몰라도 '곤약젤리'는 완전 추천입니다.

이게 좀 뭔가 다른데요.








기본적으로는 흔한 '젤리포' 같지만 느낌이 크게 다릅니다.

젤리포는 마치 도토리묵처럼 탄성이 있지만 끊어지는 반면에,

요녀석은 느낌은 그냥 젤리포 같으면서도 쭉쭉 늘어나는 느낌이 참 오묘합니다.ㅋ

그래서 어린아이나 노약자는 목에 걸릴 수도 있다고 표시되어 있기도 하구요.


쉽게 구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은근 찾기 힘들었는데,

돌아다니시다가 소매점 보이면 들어가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ㅋ









돌아가는길에 급하게 이동하던 구급차 발견!ㅋ










평일에 갔더니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출퇴근 시간에는 직장인들이 참 많이보이는데 여행객들은 옷 색깔이 튀어서 딱 눈에 들어오더군요.ㅋ










자, 밤에 숙소로 돌아와 다시 밖으로 나섰습니다.

임페리얼 오사카 호텔 근처는 사실 뭐 대단한 것 없이 한적한데,

앞에 있는 이자카야들이 참 신기하더군요.









이곳은 서서먹는 가게였는데 항상 사람들로 꽉 차있어서 들어가보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들어간 곳이 바로 이 '쿠이신보'(먹보)라는 이자카야였습니다.

많아야 30명 들어갈까 하는, 4인테이블이 10개가 되지 않는 그런 작은 이자카야였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정말... 대박이더군요.


그야말로 일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따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간단히 조금만 더 설명해보면...









기본 안주로 초절임 느낌의 참치타다끼를 인당 세 점씩줍니다.

그런데 이게 또 매일 다르더군요.ㅋ 마지막날 또 갔기 때문에..ㅋㅋㅋㅋ











이건 곱창전골인데, 이것뿐만 아니라 다 맛있었습니다.

일본음식 특유의 살짝은 단 듯한 맛도 딱 있고... 아주 좋았네요.

크, 지금도 또 가고 싶을 정도입니다.ㅋㅋ


그날 그날 다른 날짜가 적힌 메뉴판도 인상적이었고,

가게를 채운 일본 직장인분들도 뭔가 진정한 로컬여행을 느끼게 해줘 좋았습니다.ㅋㅋ


별도 포스팅에서 좀 더 자세하게 지도와 함께 다뤄볼께요.ㅋ











호텔에 돌아오니 굿나잇 초콜렛이!!ㅋㅋㅋ 웰컴푸드는 딱히 없었지만 이게 매일 있더군요.

호텔에 대해서는 말씀드린대로 별도 포스팅에서 다뤄볼께요.ㅋㅋ












이렇게 첫째날은 면세점에서 사온 3만 얼마짜리 잭다니엘로 잭콕을 만들어 먹고 잤습니다.

여행 첫날밤은 뭔가 기분이 정말 좋단 말이죠?ㅋㅋㅋㅋ





여튼 1일차는 여기까지입니다.

첫날이니까 뭐 없죠 뭐.ㅋㅋㅋ


그럼 하루카스 전망대, 신세카이, 쿠로몬 시장, 도구야스지, 도톤보리 이야기가 있는

2일차로 계속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___^

질문은 환영이니 댓글로 해주시고요~









현재까지 수정 내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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