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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와세버터칩vs허니버터칩, 수미칩허니머스타드와의 느낌적인 느낌 비교!

스마일루 2015. 2. 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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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와세버터칩이 퓨리티라면, 허니버터칩은 하모니, 수미칩은 슈프리머시랄까?"

(게임 '문명BE'참고ㅋㅋㅋ)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 스마일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네, 허니버터칩!!! 얼마전에 드디어 처음 먹어봤습니다.ㅋ

이런저런 말이 참 많았던 허니버터칩... 뉴스에도 여러번 나왔었는데요.

 

근래에 허니버터칩과 허니버터칩의 원조라고 불리고 있는

일본 Calbee사의 '시아와세버터칩'를 같이 먹어볼 기회가 생겨서 비교 시식(?)을 해봤습니다.

 

차이가 있긴 있더군요.ㅋ

 

또 허니버터칩 이후 등장한

농심의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도 먹어보았는데 그것도 또 다르더군요.

 

뭐 이런걸 포스팅을 다 하냐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앞으로 툭툭던지는 포스팅을 하기로 했기때문에,

또 제가 감자칩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일단 '농심 수미칩 허니머스타드'는 뒷쪽에서 이야기 하기로 하고

'가루비 시아와세버터'와 '해태 허니버터칩'을 비교해보기로 하죠.

 

일단 가격은 시아와세버터가 135엔(1254원, 2015년 2월 8일 환율기준 929.09원/100엔)이고

해태 허니버터칩은 정가가 1500원입니다.

 

단 시아와세버터는 58g인데 허니버터칩은 60g이군요.

 

허니버터칩의 중량이 3.44%더 높은데 가격은 19.6%가 더 비쌉니다.

 

둘이 동일 가격이 되려면 허니버터칩의 가격을 고정했을 때

시아와세버터가 1450원이 되어야 하고, 그럼 환율이 1074원 정도가 되어야겠군요.

 

그럼 현재 일본 환율이 저렴한 것이니 일본 여행을 가야 겠습니다.ㅋㅋㅋ

 

 

 

(※물론 환율 및 공산품 가격을 이렇게 단편적으로 판단내릴 수는 없습니다.ㅋㅋㅋ 드립은 드립으로 이해를...)

 

 

 

 

 

 

 

칼로리를 보면 허니버터칩은 345 kcal입니다. 60g에요.

 

 

 

 

 

 

 

시아와세버터는 58g에 322 kcal입니다.

앞선 가격비교에서와 같은 뜬금없는 계산을 해보면,

 

시아와세버터는 5.55 kcal/g,

허니버터칩은 5.75 kcal/g으로,

 

허니버터칩이 더욱 고열량의 음식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네요.ㅋㅋㅋ

 

 

 

 

 

 

 

왠 뜬금없는 소리를 자꾸해서 죄송합니다. -_-;

아무튼 뜯어보면...

 

우선 시와와세버터도 질소 충전포장이 되어있는데, 그 정도(?)는 덜한 느낌입니다.

 

 

 

 

 

 

 

첫 사진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허니버터칩은 말그대로 빵빵해서 베게나 인명구조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시아와세버터는 그렇지는 않죠. 라텍스 베게정도 되겠네요.

 

 

 

 

 

 

 

그러나 저러나 안에서 부서지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포장의 정석은 내용물이 안 흔들리게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프링글스가 괜히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왠 헛소리는 그만하고 먹어보겠습니다.

생김새는 정말로 똑같이 생겼고 왠 파슬리 가루같은게 살짝 있는 것까지 똑같으며 바삭한 정도도 비슷한데,

 

맛은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허니버터칩에서 버터느낌이 더욱 많이 납니다. 혹시 꿀? (그래서 칼로리가?)

반면 시아와세버터에서는 버터느낌이 조금 덜 하고 감자의 풍미가 더욱 느껴집니다.

지인을 통해서 듣기로는, 일본 감자의 감자향이 상당하다는데 그래서 그런 걸까요?

(같은 Calbee사의 '자가비(Jagabee)'를 먹어보면 정말 감자향이 엄청나죠)

 

그래서 감자칩 매니아인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시아와세버터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질리는 느낌도 덜하고, 감자칩의 영혼을 잃지 않고 있거든요.

중량당 가격도 더 싸고(운송비 미포함ㅋㅋㅋ), 칼로리도 더 낮습니다.

 

 

 

 

 

 

 

다음으로는 농심 수미칩 허니머스타드입니다.

(밀폐용기에 있는게 보관된 허니버터칩ㅋㅋㅋ)

 

허니버터칩 열풍과 함께 잽싸게 출시되어

물량부족사태에 시달리고 있는 허니버터칩을 판매량에서 이겨버린 대단한 녀석이죠.

따라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왜 꼬꼬면 이후 등장해 더 인기를 얻었던 '나가사끼 짬뽕'처럼

더 맛있고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다면 좋게 봐 줄 수도 있을 겁니다.

 

일단 포장에서도 보이듯 모양부터 다른 것 같죠?

 

참고로 중량은 85g, 칼로리는 445 kcal (5.24 kcal/g으로 앞선 두 과자보다 낮음),

가격은 1900~2500원에 형성되어 있네요. ㄷㄷㄷ

 

애초에 수미칩 자체를 굉장히 좋아해서 기대를 했는데...

 

 

 

 

 

 

 

결과는... 글쎄요.

 

단맛은 더 나는 것 같지만 버터향은 확실히 적고 (역시 그래서 칼로리가?)

머스타드, 겨자 맛이 살짝납니다. 짠맛도 좀 있고요.

 

하지만 일단 납작하지 않은 저런 감자칩은 식감이 영 별로인 것 같습니다.

두께도 두툼한데, 저런 모양으로 만들었다면 얇게해야 그나마 바삭한 느낌이 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여튼 감자칩에 주름을 넣는 엄청난 대실수를 저지름으로 인해서

거의 이단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오리온 스윙칩도 완전 싫어하거든요...)

 

 

:::

 

 

그래서 정리해보면요,

 

 

▶ Calbee 시아와세버터칩

감자칩의 순수성을 지키며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명작!

 

▶ 해태 허니버터칩

좀 과한 느낌이 있지만 나름의 독특함을 개척한 수작!

 

▶ 농심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멋들어지긴 했는데 여기저기 다 손 대다가 뭐라 설명할 수 없게된...

 

 

 

뭐 이런 정도로 평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맛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따라서 적합한 것 찾으시면 되겠죠?

 

그래요. 게임연재 접고 별걸 다 블로그에 올리고 있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