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가디언즈오브더갤럭시' ★★★★ 오락영화로는 완성도 최고!!

스마일루 2014. 8. 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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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루의 영화리뷰에는 줄거리 설명과 스포일링이 없습니다. ^^

 

 

 

얘네 둘이 영화를 완전히 살린듯?!ㅋ

쿠키영상은 아주 짧고 아무것도 없어서 아쉽지만,

아주 잘만든 오락영화임에는 분명한 듯 하다.

 

 

 

 

 

 

스마일루의 영화리뷰 94번째

 

 

 

 

 

 

- Review -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D)

Guardians of the Galaxy

★★★★

 

 

 

 

 

감독 : 제임스 건

출연 : 크리스 프랫 (15kg 감량! 은근 여기저기 많이 출연), 조 샐다나('아바타', '스타트랙'등 외계인 전문;;)

데이브 바티스타(전직 프로레슬링 선수), 빈 디젤(목소리 출연. 누구 목소리?) 등

제작 : 마블스튜디오 / 배급 :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이름 좀 줄여라-_-;)

 

 

 

2014. 8. 2.

 

 

 

 

 

 

- 순 서 -

 

'명량' 볼까 말까

그냥 보기 좋은 영화 : 3D가 좋을 듯

쿠키영상은 보지마세요

 

 

 

 

 

 

 

   @ '명량' 볼까 말까

 

   요즘 '명량'이 난리지? 각종 기록들을 다 깨고 있던데... 정말 배급사인 CJ의 파워는 알아줘야겠지만, 그것이 아니더라도 확실히 관심가는 영화인 건 사실인 듯 하다. 이순신의 이야기이고 최민식, 류승룡 같은 배우들이 나오니 말이다. 나도 관심이 있었다. 원래는 명량을 볼 생각이었다. 그런데 주변분들이 재미없다고 극구 만류하시더라. 그래서 개봉 첫주에 보려고 예매한 것을 취소하고 말았다.

 

   그리고 대신 선택한 것이 바로 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다. 이 영화도 훗날 '어벤져스 3'와 연결된다는 소문이 있기 때문에 봐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었다. 하지만 명량보다는 우선순위의 뒤에 있었던 것인데, 주변에서 명량이 재미 없다고 하니 이걸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기로 하고 명량을 취소하고 나니 또 명량이 보고 싶더라. ㅋㅋㅋ 내가 역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문명5 임진왜란 연재를 했던 것도 생각나고...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도 갈등이 많이 됐었다. 하지만 무지막지한 CJ의 상영관 공세를 보니 나중에 1300만 정도 찍은 다음에 봐도 될 것 같더라. -_-;;; 그래서 결국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를 보기로 최종 결정!!!

 

 

 

최민식 : "뭐? 스마일루가 안 본다고?

전군, 출정하라!" 

 

 

 

 

 

 

   @ 그냥 보기 좋은 영화 : 3D가 좋을 듯

 

   뭐 이 영화... 최근 멋진 영화들을 쏟아낸 '마블'의 영화이긴 했지만 딱히 대단한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뭐 어떤 식일지는 대충 예상이 가지 않나? 알고 있던 '히어로'들이 나오는 영화도 아니고, 또 이게 '아이언맨1'이나 '트랜스포머1'과 같은 멋지고 매력적인 영상과 '메카닉'들을 보여줄 것 같지도 않았기 때문에 지극히 평범한 오락영화로 느껴질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 생각은 확실히 맞은 것 같다. 그냥 생각없이 보기 딱 좋은 영화다.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영상도 좋고 캐릭터들도 마음에 들고 다 좋다. 별점을 4개 반, 5개로 끌어올리기 위한 감동이나 여운, 독특한 스토리나 작품성은 보이지 않지만 말이다. 그냥 모두가 기대하는 수준만큼을 하는 작품이다. 볼 영화가 딱히 없다면 이 영화를 보면 된다.

 

   하지만 조금 더 솔직히 말하면, 그 수준에서 반발자국 정도는 더 나간 느낌은 든다. 일단 영화속에서 'Awesome Mix Vol.1'으로 불리는 12곡의 7, 80년대 팝들을 접목시킨 것은 참 좋았던 것 같다. 내가 팝송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꼭 그래서가 아니라, 뭐랄까, 이런 CG로 가득한 오락영화에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감성을 조금이라도 올드팝들이 불어 넣어준 느낌이기 때문이다. '스타트랙', '스타워즈'처럼 진지하거나 스토리로 압도할 것이 아니라면 이런 선택은 좋았다고 본다.

 

 

Vol. 2가 완전 궁금해지는 걸?ㅋ (속편에서 공개되지 않을까?)

아무튼 이런 올드팝은 완전 내 취향 저격인데...ㅋㅋㅋ

 

 

 

Youtube 재생목록. 좌측 상단의 리스트 아이콘을 클릭해 골라들어보세요~

 

01. Hooked on a Feeling (Blue Swede)​
02. Go All the Way (Raspberries)
03. Spirit in the Sky (Norman Greenbaum)
04. Moonage Daydream (David Bowie)
05. Fooled Around and Fell in Love (Elvin Bishop)
06. I'm Not in Love (10cc)
07. I Want You Back (Jackson 5)
08. Come and Get Your Love (Redbone)
09. Cherry Bomb (The Runaways)
10. Escape (The Piña Colada Song) (Rupert Holmes)
11. O-O-H Child (The Five Stairsteps)
12. Ain't No Mountain High Enough (Marvin Gaye and Tammi Terrell)

 

(볼드체가 개인적인 추천 곡ㅋ)

 

 

크리스 프랫(주인공 '피터 제이슨' 역) :

"당연히 이 Awesome Mix Vol 1.은 배급사인 소니사의 전설적인 워크맨 초기버전으로 들어야 제맛이죠!

척박한 외계행성과 우주환경에서도 정상작동 한다구요!"

 

 

 

   마블 만화 원작에 있었던 것이겠지만 ,'너구리'와 '나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등장시킨 것 등은 참 신선한 부분이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캐릭터들이 이런 영화에 등장했겠지만, 참 재미있고 귀엽게 잘 묘사되었다. 정말 웃기기도 하고 말이지? 여성분들이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 ㅋㅋㅋ

 

 

 

나무 '그루트'의 목소리를 연기한 빈 디젤.

'I'm groot.'라는 대사를 다른 톤으로 천번정도 녹음했다고. ㄷㄷㄷ

 

 

 

   그와 연결해서, 역시 원작에 있었던 것이겠지만 세계관이나 다양한 배경들도 좋았다. 그리고 CG 자체도 좋았던 것 같다. 요즘에야 CG들이 다 좋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CG 떡칠'처럼 느껴졌던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2009)은 정말 멋지지도 않은 CG들로 가득한 느낌이 정말 싫었었다. 이번 영화도 CG로 가득찬 영화였겠지만 생각보다 그런 느낌은 적었다. 아무래도 우주를 배경으로 하여 독특한 풍경들이 가득한데다가 크고 작은 모든 규묘에서의 디테일한 묘사가 좋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본다면 이 영화는 3D로 보는게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우주선이 날아다니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데서 특히 그럴 것이고 말이다. 이번에는 이 영화를 2D로 봤는데(IMAX 3D관에서도 '명량'이 하는데 뭐...ㅠㅜ) 3D로 봤으면 더 좋았을 것을 생각하니 조금 아쉽긴 하더라.

 

 

 

 

 

 

   @ 쿠키영상은 보지마세요

 

   정리하면 평범한 상업오락영화보다는 살짝 더 좋은 영화인게 맞는 것 같다. 오락영화로써는 100점 만점이라 할 수 있겠다.

 

   중요한건 이게 지금은 단순한 한편의 오락영화지만 나중에는 마블의 세계관, 즉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에서 한 축을 담당하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어벤져스' 쪽으로 연결이 될 것이라는 거다. '어벤져스3'는 되야 한다고 하지만 그 때가 참 기대되지 않을 수 없는데...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영화 오프닝에서 MARVEL 로고가 등장할 때 알 수 없는 소름이...

마블에 대해 무관심 하던 나같은 사람에게도 이제 마블은 너무도 큰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당장 어벤져스와의 연결고리를 찾기 어렵다. 물론 중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끝판왕이라고 하는 '타노스'가 등장하고, 그 타노스는 어벤져스의 쿠키영상(영화 끝나고 크레딧 올라간 뒤에 나오는 영상)에 등장한 바 있긴 하다. 또 중간에 '인피니티 스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어벤져스에서 멘하탄 상공에 포탈을 여는데 사용된 푸른 직육면체의 '큐브'가 1초 정도 등장하기도 한다. (휙 지나가더라.ㅋ) 또 뭐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은 안나고...?

 

   아무튼 어벤져스와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별로 안 나와서 쿠키영상을 기대했었다. 쿠키영상이 있다고 진작에 알려져 있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영화가 끝났음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쿠키영상은 정말 몇초 되지도 않더라! 어벤져스나 속편을 암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이건 완전 실망. ㅠㅜ 아쉬웠다.

 

   그래 뭐 쿠키영상은 별로였지만, 영화는 재미있었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꽉 찬 영화'는 분명히 아니지만, 뭔가 애매하게도 잘 만들었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그런 멋들어진 오락영화였다. 보통 별을 4개 줄 때는 불만을 많이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ㅋㅋㅋ 아무튼 재밌다. 기회되시면 한번 보시길~

 

 

 

 

 

 

 

스마일루의 영화리뷰 94번째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 fin -

 

 

 

 

 

 

현재까지 수정 내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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