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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상 5.1ch을 위한 소형사운드카드, S501 DTS audio sound USB

스마일루 2013. 11. 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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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따질필요 없다. 평범한 이들에겐 최적의 선택!

 

 

 

 

 

 

[리뷰]

가상 5.1ch구현을 위한 외장형 USB 사운드카드,

'S501 DTS audio sound USB'

 

(옥션 최저가 25,000원)

 

 

 

 

 

 

- 순 서 -

 

1. 왠 사운드카드? : 가상 5.1채널과 DTS

2. 간략한 외관 소개 : 이쁨!

3. 성능평가 (1) : 여러 리시버로...

4. 성능평가 (2) : 음악, 영화, 게임

5. 단점 몇가지

6. 정리 : 누구에게 필요한가?

 

 

 

※ 본 리뷰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작성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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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격주로 돌아오는 Smileru's Note 시간! 이번엔 간만에 제품리뷰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전자제품을 비롯하여 사실 세상 모든 신기한 물건에 관심이 많긴 합니다만, 그래도 전문적으로 각종 제품들 리뷰하시는 분들처럼 다양한 제품들을 들여놓고 비교 분석해가며 리뷰를 하지는 않고 그럴수도 없기 때문에 책이나 TED 리뷰보다는 걱정스러운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그냥 아마추어적인 시각으로 써나가는 것도 여러분들이 하나의 의견으로 참고하시는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전 전문적이기 보다는 (설령 전문적인 분야도) 기초적인 부분들을 시시콜콜 풀어가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말이죠.ㅋ

 

 

 

 

 

 

1. 왠 사운드카드? : 가상 5.1채널과 DTS

 

   아무튼 오늘은 사운드카드입니다. 솔직히 어이가 없죠. '요즘 무슨 사운드카드를!' 이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그것이 일단 지극히 정상이라고 봅니다. 과거에는 사운드카드가 필요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사운드카드가 없으면 소리가 그냥 안 났거든요. 그게 한 15년 전까지였나요? 하지만 요즘엔 기술이 발달해서 사운드카드라는게 애초에 존재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계실정도로 그냥 메인보드에 사운드 칩셋이 내장되어 나오기 때문에, 별도의 사운드카드의 필요성은 '일반적인 경우'에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사운드카드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 5.1채널, 7.1채널을 구성하고 싶거나, 또는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5.1채널보다 나은 사운드를 원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거의 같은 이야기입니다만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음질과 높은 음량을 원하면 사운드카드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실 '일반적인 경우'에는 7.1채널이나 지금에서 더 나은 음질과 음량을 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결국 컴퓨터를 이용해 고급의 홈시어터를 구성하시거나, 100만원에 근접하거나 그를 넘어서는 헤드폰의 성능을 제대로 구현하고 싶으시지 않는 이상 역시 사운드카드는 필요 없다는 말입니다.

 

 

이런 시스템을 원하시는게 아니라면... (젠하이져 HD800 헤드폰과 헤드폰 앰프)

 

 

 

   그런데, 사운드카드가 있으면 좋은 경우가 있어요. 7.1채널을 들을 수 있고 고급 헤드폰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사운드카드를 누가 공짜로 달아줘도 그 기능을 써먹지를 못하니 좋을일도 없지만, 그냥 지극히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운드카드가 달리면 색다른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죠. 그게 바로 사운드카드의 가상 5.1채널 기능입니다.

 

   가상 5.1채널 기능이란 말 그대로 일반 스피커나 헤드폰의 2채널 사운드 시스템으로 5.1채널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사실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도 가상 5.1채널을 구현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우리'에게는 다소 번거로운 세팅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편한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곰플레이어' 같은 영상 플레이어에서 가상 5.1채널의 입체음향 효과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이게 입체이긴 한건지 부족한 느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원래 개인적으로는 사운드카드는 생각조차 안하고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을 통한 가상 5.1채널 구현법을 알아보고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작은 사운드카드로 그를 쉽게 구현할 수 있음을 알게되었으니, 그 '작은 사운드카드'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S501입니다.

 

 

따란~ 사실 옛날에 다른 회사에서 같은 모양으로 출시됐었지~

 

 

 

   S501은 DTS사의 DTS기술을 이용합니다. '돌비Dolby 디지털'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5.1채널을 지원하는 지원하는 디지털 음향 기술인데, 그와 맞짱을 뜨고 있는 녀석이 바로 'DTS'(Digital Theater System)입니다. 이 돌비와 DTS기술에는 다양한 업그레이드버전들이 있고 이렇게 5.1채널 이상을 지원하는 음향기술을 '서라운드'라고 통칭해 부르곤 하는데요. 아무튼 S501은 나름 검증받은 기술을 이용해 가상 5.1채널 효과를 내준다는 말입니다. ^^

 

 

"나 본적 있어 없어?

서라운드를 처음 만든 'SRS'도 내가 사버렸다능!"

 

 

 

"ㅠㅜ"

 

 

 

 

 

 

2. 간략한 외관 소개 : 이쁨!

 

   아무튼 구체적인 DTS 효과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설명하기로 하고... 일단 외관을 좀 볼까요? 이 제품의 매력은 바로 외관이죠. 고급 사운드카드는 전혀 아니기 때문에 고음질 사운드를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이 제품은 성능면에서 눈에 들어오지도 않으시겠지만, '일반적인 경우' 외관도 무시 못할 요소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제품은 작고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트북 사용자 분들에게도 적합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외관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더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사진을 하나하나 볼까요?

 

 

 

요녀석입니다. 작고 귀엽죠. 성인남성의 엄지손가락 만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이쪽면에는 DTS 마크가 보이고 스피커잭과 마이크잭이 달려있습니다.

 

내부가 훤히 보인다는 것도 이 제품의 특색입니다. '진공관'을 흉내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저도 처음에는 진공관이 달린 제품인 줄 알았습니다. 그건 아니더군요. ^^;;;;;

 

(그나저나 집에 정물사진용 소형 부스를 하나 사야겠네요. 손바닥이라니...ㅋ)

 

 

 

 

 

 

내려놓고 찍은 것 입니다. 아까 DTS마크 반대편인데, 제조사 ABKO의 마크가 보이네요.

또 USB단자로 이뤄진 연결부 젠더도 오른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USB 연장선도 줍니다.ㅋ

 

 

 

 

 

 

요 황금색 머리부분이 나름 매력 포인트(?)인 것 같기도 하네요.ㅋ

 

 

 

 

 

 

밑바닥에는 이렇게 USB 연결부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는데 그를 이용하면,

 

 

 

 

 

 

요런식의 연결이 가능하죠.ㅋ

이런 연결방식을 이용하면 PC케이스 전면부에 연결해 이어폰 연결부를 앞쪽으로 끌어오는 역활로 사용할 수도 있고,

노트북에 연결해 밖에서도 쉽게 가상 5.1채널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전 집에서 씁니다만... ^^;

 

(이미지 출처 : ABKO 홈페이지)

 

 

 

 

 

 

전 키보드에 USB 포트가 있어서 거기에 연결해 사용하고 있네요. 옆에 이어폰 단자가 있기도 합니다만..^^;

아, 그리고 지금 보이는 것 처럼 파란 LED가 또 이 제품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작동하지 않을때는 시간이 좀 지나면 '수면모드'에 들어가는지 LED가 '꿈뻑꿈뻑' 거리기도 합니다.

키보드에서 같은 빛깔의 조명이 나와 뭔가 매칭이 잘 되는 모양새네요. ^^; (키보드는 TESORO M7)

 

여튼 외관에 있어서는 충분히 합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3. 성능평가 (1) : 여러 리시버로...

 

   아무튼 외관은 작고 이쁜데, 성능은 어떨까요? 우선 이 제품은 USB에 연결하는 것 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구동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줘야 합니다. 애초에 CD가 동봉되어 있고 ABKO 홈페이지에서 다운이 가능합니다.

 

 

 

바로 요 녀석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위와 같은 모습입니다.

 

NeoPC Music은 5.1채널 음악감상 효과(거실 수준의 공간감)를,

NeoPC Movie는 영화관에서와 유사한 큰 공간감 효과를,

(NeoPC Music에 비해 저음과 고음을 조금 낮추고 초저음을 높여주는 듯?)

LFE Mixing은 5.1채널을 넘어서는 음향소스를 소화하고 저음을 증폭시켜주는 효과를 내줍니다.

 

여튼 이러한 상태에서 컴퓨터를 하던 도중에

영화, 음악, 게임, 또는 경고음 등 사운드가 어떤 형태로든 발생되면,

 

 

 

 

 

 

특정 모드가 가동되면서 DTS 가상 5.1채널효과를 내주게 됩니다.

 

아참, Voice Clarification은 음성을 뚜렷하게 해주고,

Bass Enhancement는 저음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건 개인차이가 있으니 원하시는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높으면 사운드가 너무 왜곡되는 느낌이긴 하더군요.

 

여튼 이 설정값을 모두 최하로 한다고 해서 가상 5.1채널이 구현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끄고 싶으실때는 활성화 되어 있는 모드 아이콘을 클릭하면 꺼지게 되고, 다음에도 작동되지 않습니다.

한번 켜주면 다음에 사운드가 발생할 때 부터 계속 작동되구요. ㅋ

 

 

 

 

 

 

그럼 가상 5.1채널 효과를 확인해봐야 할텐데요.

 

우선 음악, 영화, 게임등 다양한 음원소스로 들어보기 이전에,

영화 '오블리비언' 중간의 전투장면을 소스로 하여 리시버만 다르게 해 들어봤습니다.

 

다양한 '일반적인 경우'를 상정하고자 리시버도 다양하게 꼽아봤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지하철 버전'의 커널 이어폰이 없는게 아쉽네요.

 

일단 리시버로 아래의 것들을 사용하여 가상 5.1채널의 효과를 비교해봤습니다.

(아참! '스피커'는 효과가 별로 안 느껴져서 뺐습니다. 스피커 자체가 공간에 소리를 내는거니까요.)

 

 

1. 이제는 파는지도 모르겠는 유물이지만 무난해서 막굴리며 쓰고 있는 'MX200 번들' 오픈형 이어폰.

(가격 몇천원? 이젠 진짜 안파는 듯. 아이리버 MP3 또는 CDP를 사니 줬던것 같은데?)

 

2. 이쁘지만 전화할때 외에는 잘 안쓰는, 저음이 보강된 애플의 오픈형 이어폰 '이어팟'.

(가격은 정가4만원이나 2만원대로도 구입 가능. 아이폰5, 5S사니 딸려옴.)

 

3. '싱글 밸런스드 아머쳐'(설명은 생략;)를 채용했고 고음성향인 오디오 테크니카의 'CK9'.

(2006년말 출시, 2009년 구입, 가격이 내려가 현재 11만원.)

 

4. 마찬가지로 오디오 테크니카인 나무 하우징 헤드폰 'ESW9'.

(2007년말 출시, 2013년 구입, 가격이 내려가 현재 33만원.)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ESW9 > CK9 > 이어팟 > MX200 번들 순으로 효과가 좋았습니다. 가격순이 되었는데, 사실 저는 CK9가 가장 별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밸런스드 아머쳐를 사용하지 않은 저가 커널 이어폰으로 한번 들어보긴 해야겠습니다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보면, 일단 헤드폰은 안그래도 공간감이 있는데 가상 5.1채널 효과가 더해지니 정말 영화관 느낌 많이납니다. 최고죠.ㅋ 다른 중저가 헤드폰이라도 귀를 덮는 스타일(오버이어)이면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많이들 쓰시는 커널형 이어폰의 경우는, 가상 5.1채널 효과를 적용하니 헤드폰 만큼은 아니어도 꽤 훌륭한 공간감을 제공해주더군요. 또 아래에서 상세히 설명해드리겠지만 가상 5.1채널 효과를 적용하다보면 저음이 강조되는데, 이 CK9의 경우 고음성향이다보니 오히려 은근히 밸런스가 맞는 느낌입니다. 저음이 강한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폰이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공간감은 잘 느껴지지만 해상력은 MX200 번들 같은 느낌이려나요? 더 안 좋을 것 같긴 합니다만...

 

   '이어팟'의 경우는 공간감은 헤드폰이나 커널형 이어폰보다는 떨어지지만, 본래 성능 자체가 아주 허접한 이어폰은 아닌지라 음질 자체도 괜찮고, 공간감도 오픈형 이어폰이라 그런지 헤드폰, 커널형 이폰과 다르게 영화관과 같은 밀폐된 공간감이 아닌 개방적인 느낌을 보여주네요. 커널형 이어폰에서의 가상 5.1채널 느낌보다 이 느낌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듯 합니다.

 

   MX200 번들의 경우는 이어팟과 비슷한 느낌이나 저음이 특히 강조되고 음질의 해상력이 무너지는 느낌이 조금씩 드는 것 같습니다. 이 사운드카드가 아니어도 공간감을 강조하다보면 해상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나, 이어팟보다 이 MX200 번들에서 그러한 것이 더 심하네요.

 

   정리하면, 일단 헤드폰이 '갑'인데, 비슷한 음질&음색이면 커널형 이어폰이 더 좋고, 커널형이나 오픈형 이어폰을 쓰게 될 경우 고음을 잘 내주는 이어폰을 쓸 수록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설정이 가능한 Voice Clarification, Bass Enhancement 로는 고음이 커버가 안되더라구요.ㅋ

 

 

 

 

 

 

4. 성능평가 (2) : 음악, 영화, 게임

 

   아무튼 리시버에 따른 가상 5.1채널에 대해서는 대충 살펴봤구요. 이제 음원 종류에 따른 가상5.1채널의 느낌을 본격적으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해 본 음원은 블로그 배경음악과 같은 일반 MP3 음원파일, 그리고 '무한도전 가요제'와 같은 Live 음원, 앞서서도 사용했던 SF영화 '오블리비언'미드 '빅뱅이론', 끝으로 게임 '배틀필드4'입니다. 리시버로는 제일 안 좋았던 MX200 번들을 사용해봤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인 경우'가 중요하니까요. ^^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일반 MP3 음원에서는 가상 5.1ch 효과가 별로 감흥이 없습니다.

물론 특유의 공간감이 형성되고 따라서 이어폰에서 보컬이 속삭이는 듯한 이질적인 느낌은 사라져 좋습니다만,

오히려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음원은 그런 맛으로 듣는 느낌도 있는 것이고,

무엇보다 악기소리가 묻히는 느낌이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클래식 음원들에는 정말로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실내 5.1채널의 느낌을 내주는 NeoPC Music 모드로 하면 정말 듣기 좋네요.

진짜 5.1채널을 거실에 구성해 듣는 느낌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현장감 쩐다능!

 

 

 

일반 가요와 같은 스튜디오 음원과 다르게,

'무한도전 가요제' 처럼 애초에 라이브로 녹음된 음원, 영상들에는 가상 5.1채널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현장감이 팍팍 느껴진다고 할까요? 오히려 NeoPC Music 모드가 아닌 NeoPC Movie 모드로 하면 더 실감나네요.ㅋ

이 쪽에서는 더 말할 필요없이 정말 강추입니다.

 

 

 

 

 

 

무서울 정도!

 

 

 

영화쪽에서도 정말 훌륭합니다.

영화 '오블리비언'의 경우 SF 영화이다보니 음향이 화려한게 사실인데, 이런 영화에는 정말 최고네요.

무섭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고, 영화에 대한 몰입도 엄청나게 잘되는 것 같습니다. 역시 강추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착각하시면 안되는 것이, 가상 5.1채널이라고 해도

실제 5.1채널이라면 뒤에서 나는 것 처럼 들릴 소리가 가상 5.1채널에서도

뒤에서 나는 것 처럼 들리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귀 옆이 아닌 멀리 어디에선가 나는 듯한 공간감은 확실하지만요.

구매하실 생각이시라면 그러한 부분들은 확실히 이해하시고 계셔야 겠습니다. ^^

 

 

 

 

 

 

그리고 개그, 로맨스 영화와 유사하게 대화가 많은 영화에 경우는 굳이 필요한 것 같진 않습니다.

미드 '빅뱅이론'으로 테스트해봤는데, 효과를 켜는 것으로 인해 특별히 느껴지는 감흥(?)은 없는 것 같네요.

물론 이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굳이 필요하지는 않다, 가 제 의견입니다.

 

 

 

 

 

 

 

이야, 이것도 정말 좋은 듯! (스샷을 못찍어서 공개된 스샷으로...)

 

 

 

게임에도 정말 어울립니다.

특히 배틀필드4의 경우 LFE Mixing 모드가 가동됩니다.

배틀필드4의 음원이 5.1채널 이상의 음원을 출력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현실감이 상당해서 조심스럽게 잡입하는 미션 같은 경우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정말 게임하는 맛 나더군요.ㅋ

 

 

 

 

 

 

이러한 평가들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현실공간을 배경으로 하거나 흉내내려한 음원에는 가상 5.1채널 효과가 매우 어울린다' 가 되겠습니다.

 

즉 영화 중에서도 이왕이면 막 날아다니곤 하는 스케일이 큰 영화,

게임 중에서도 배틀필드와 같은 현실배경의 게임, 음원 중에서도 Live 음원 같은 것이여야 한다는 것이죠.

클래식에 어울리는건 특이한 부분인데, 고음이 두드러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5. 단점 몇가지

 

   지금까지는 나름 칭찬을 많이 했다고 보여지는데요. 단점도 분명히 있고 지적해야 될겁니다. 제가 또 '깔건 까는'거 아시죠? ^^

 

   일단 '화이트노이즈'입니다. "치이이익----" 하는 노이즈가 바로 그것인데요. 아주 크지는 않기 때문에 커널형 이어폰을 끼지 않으면 잘 들리지는 않습니다만, 분명히 존재합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바로 알아채실 수 있으실거에요. 저렴한 사운드카드라고는 하나, 왜 이런 노이즈가 끼게 된건지 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또 하나로는, 음원 재생시 가상 5.1채널이 작동될 때, 항상은 아닌데 가끔 '퍽' 하는 소리가 난다는겁니다. 마이크 잭을 갑자기 뽑을 때 나는 것과 같은 그런 소리말이죠. 깜짝 놀랄만큼 크지는 않아요. 그런데 아무튼... 납니다.

 

   그런 것들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이제부터는 단점 말고 아쉬운점을 말해볼까요? 일단 Mode를 수동으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영상출력과 음원출력을 구분하여, 음원일때는 NeoPC Music 모드가, 영상도 함께 나오는 영상음원일때는 NeoPC Movie 모드가 작동된다면 편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번 세팅해 놓은대로 쓰거나 필요할때마다 수동으로 바꿔줘야 해요. 크게 불편한 점은 아니지만 아쉽긴 합니다.

 

  

 

 

 

6. 정리 : 누구에게 필요한가?

 

   종합적으로 봤을 때 괜찮은 제품입니다. 제가 사운드카드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설명해드리진 못하겠습니다만, 가격도 25000원이면 다른 사운드카드와 비교할 필요 없이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가상 5.1채널 효과도 기대한 것 보다 좋았습니다. 실제 5.1채널과는 비교불가이겠습니다만, 보통 이런건 너무 과한 효과와 해상력이 뭉개지는 문제들이 있지만 그런 것도 적은 것 같구요. 가상 5.1채널 효과가 그래도 이 정도면 쓸만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해 준 제품이었네요. 개인적으로 게임이나 영화를 볼 때는 항상 사용하고 있고, 음악을 들으면서도 자동으로 적용되다보니 그냥 듣고 있는데 듣다보니 또 효과를 끄면 심심합니다.ㅋ

 

   그러한 제 개인적은 평가를 바탕으로, 어떤분에게 필요한지를 한번 꼽아봤습니다.  

 

   (컴퓨터나 특히 노트북을 사용할 때...)

   - SF, 액션 영화를 많이 보시는 분

   - 클래식을 즐겨들으시는 분 (Jazz도 그냥 저냥 괜찮은 듯?)

   - 스펙타클한 게임을 즐기시는 분 (FPS 추천! 우주를 배경으로 하거나 비행시뮬레이션도 괜찮을 듯)

   - 스피커보다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시는 분

   - 이러한 효과들을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즐기시고 싶으신 분

   - 실제 5.1채널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뭔가 '서라운드'효과를 컴퓨터로 즐기고 싶으신 분

 

   요 정도가 되겠습니다. 돈이 있으시다면 좋은 사운드 시스템을 구축하시는게 좋겠지만, 그렇지도 않고 애초에 관심도 없고 그냥 뭔가 멋진 효과를 원하신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네요.

 

   긴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다음주 주제는 아직 정해놓지 않아서 좀 더 생각해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리뷰]

가상 5.1ch구현을 위한 외장형 USB 사운드카드,

S501 DTS audio sound USB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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