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차·집

"NEXUS 7 좋네~" NEXUS 7 블로거데이 참석 후기 및 NEXUS 7 짧은 평가!!ㅋ

스마일루 2013. 10. 10. 21:04
728x90

 

 

 

 

 

 

 

한문장으로 정리하자면, '놀라운 NEXUS 7'과 '아쉬운 구글코리아의 마케팅'이랄까?

 

 

 

 

 

 

"NEXUS 7 좋네~"

NEXUS 7 블로거데이 참석 후기 및

NEXUS 7 짧은 평가!!ㅋ

 

 

 

 

 

 

- 순 서 -

 

1. 'NEXUS 7 블로거데이' 행사 소개

2. 잠시 만져 본 NEXUS 7의 짧은 평가

3. 행사 및 NEXUS 7 총평

 

 

 

2013.10.08

강남 파이낸셜센터

 

 

 

 

 

 

 

추천? 손가락 클릭!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오늘은 공지해드렸던처럼 본래 연재되기로 되어있는 '오늘의 역사'를 'NEXUS 7 블로거데이'의 참석 후기로 대체합니다. 아무래도 바로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이죠. ^^

 

   NEXUS 7이라...  개인적으로 아이패드3(뉴아이패드)를 매우 열심히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로 7인치 타블렛에도 관심이 커지던 상황에서, 아이패드미니보다 먼저 '300ppi'해상도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달고 출시된 NEXUS 7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그러던 찰나, 우연히 구글 코리아로부터 초청을 받게 되어 회사 퇴근하자마자 강남 파이낸셜센터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ㅋ

 

   결과적으로는 유익했습니다만,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하는 듯한 구글 코리아 마케팅팀에도 하고 싶은 말이 생길 수 밖에 없었던 행사였네요. 뭐 그건 차차 이야기하기로 하죠. ^^

 

   이번 글은 사진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이미 익숙하시겠지만 사진에 간략한 설명을 다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마지막 '행사 및 NEXUS 7 총평'에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할까요?

 

 

 

 

 

 

※ 오늘 글은 사진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 'NEXUS 7 블로거데이' 행사 소개

 

 

NEXUS 7 소개에 앞서, 찍어온 사진들이 있으니

'NEXUS 7 블로거데이' 행사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행사는 10월 8일 오후 6시 30분에 강남 파이낸셜센터에서 있었습니다.

 

 

 

 

 

 

 

일단 들어가서 이름표 스티커랑 '색깔 끈'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끈 색깔로 팀을 정하더라구요.ㅋ

 

엇, 여자 직원분이 안티샷으로 찍혔네요. -_-

구글 관련 기사에도 나오셨던 분이시던데...

 

뭐 할 수 없죠. ^^;

 

 

 

 

 

 

요건 오늘 사진중에 유일하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왼쪽이 입구 쪽인데, 맞은편에는 음식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와인들도 있었는데, 와인이나 음식이나 나름 전문가분들을 모신 듯 합니다만,

제가 살짝 늦어서 와인 한잔 밖에 맛을 보지 못했네요. ^^;

저는 원래 종류별로 다 마셔보는 스타일입니다만...

 

 

 

 

 

 

나쵸도 쳐묵쳐묵하고 와인 추천도 받을껄...ㅠ

 

 

 

 

 

 

 

나갈때 받았던 티셔츠입니다. 프링글스 통 같은 것에..ㅋㅋ

 

그 외에도 여러 사은품들이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NEXUS 7은 사은품에 없었습니다.ㅋ

 

 

 

 

 

 

'NEXUS' 글씨가 보이시나요.ㅋ

 

 

 

 

 

 

 

그리고 본 행사장은 옆에 따로 있었는데요.

 

방 안에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어

처음 입장할 때 받았던 '끈 색깔'로 팀을 구성해 앉았습니다.

 

 

 

 

 

 

 

테이블에 NEXUS 7이 여러대 놓여 있었는데,

테이블 인원수 절반 정도의 기기만 배치된건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NEXUS 7 특장점과 본 행사에 대한 설문지가 있었습니다.

 

보아하니 제가 갔던 8일 말고도 다른 날에도 행사가 있었던것 같은데요,

구글 코리아에서 슬슬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하긴 지금까지 Google의 각종 제품들이 국내에서 제대로 출시된 적이 없었죠.

이 NEXUS 7 2세대가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그러면서 슬슬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가 시작되고... 우선 기기 설명 간단히 쭉 해주셨구요,

 

 

 

 

 

 

 

 

그리고 팀별로, 개인별로 '퀴즈'를 진행했습니다.

퀴즈 내용은 구글의 각종 서비스들과 NEXUS 7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맞추면 스티커를ㅋ

이 스티커는 구글 직원들 한테도 잘 안준다고 하더라구요? 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5문제(?)를 맞춘 저희 '초록팀'에서 2문제를 맞춰 나름 큰 기여를 했는데요.

결국 저희 팀이 최종 승리를 했고,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상으로 받았습니다.

 

근데 안드로이드용(micro USB)이라 아이폰인 저는...ㅠㅜ

(이미 다른분 드렸다는.ㅋ)

 

 

 

 

 

 

 

그냥 찍은 사진.ㅋ

 

'nexus' 글자가 참 이쁜 것 같네요.ㅋ

 

 

 

 

 

 

 

초록팀 테이블입니다.

 

사실 끝나고 초록팀 분들과 맥주라도 한잔 하러가자고 하고 싶었는데,

제가 다음날인 한글날 출근을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그냥 와버렸네요. -_-;

블로그 주소라도 서로 교환할껄 그랬나봐요. ㅠㅜ

(초록팀 분들 지금이라도 보시면 꼭 댓글을!!)

 

 

 

아무튼 오신 분들은 상당수의 분들이 IT관련 블로거분들이셨고,

IT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또 그 외에 영화 블로거 같은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는 뭐 잡다한 주제의 블로그랄까...

여튼 비IT 부분 블로거 분들도 초청했다는 것인데, '요즘 시대'를 반영했다고 관계자분이 설명해주셨습니다.

 

뭐 본 주제외에 '가십거리'를 많이 올리는 그런 블로거 분들을 선정하기도 했겠죠? ^^;

 

 

 

 

 

 

 

 

개인별 퀴즈!

 

이때 부터는 뭐 NEXUS 7만 만지작거린듯 하네요.ㅋ

 

 

 

 

 

 

 

 

문제가 너무 어려워...-_-;;

 

 

 

 

 

 

 

아무튼 뭐 그렇게 퀴즈 행사가 끝나고,

 

 

 

 

 

 

 

 

아쉬운 요리들, 나쵸와 와인들을 뒤로한채,

 

NEXUS 티셔츠와,

NEXUS 7 응모 코드가 적혀있는 과자 'Kit-kat'과(결국 탈락-_-;),

안드로이드용 보조배터리를 들고,

 

 

 

 

 

(Kit-kat이 다음 안드로이드버전 OS이름이더군요.ㅋ)

 

 

 

 

 

 

 

 

집으로 왔습니다.ㅋ

 

끝.ㅋㅋㅋㅋㅋ

 

이 행사에 대한 평가(?)는 아래 총평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2. 잠시 만져 본 NEXUS 7의 짧은 평가

 

 

[젤리빈, 정면카메라 위치, 사용자선택 기능]

 

짧지만 제가 궁금했던 부분들을 쏙쏙만져봤던 NEXUS 7...

 

이겁니다! NEXUS 7 2세대!

 

확실히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초반에는 분명 아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젤리빈'으로 넘어간 이후 굉장히 괜찮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 2세대 NEXUS 7은 '젤리빈' 운영체제의 '레퍼런스 태블릿'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세대에서는 정면카메라가 정중앙에 있었는데

이번엔 오른쪽으로 좀 이동했습니다. 내부 설계가 변했겠죠?

 

또 저기 잠금패턴 아래에 동그란 아이콘이 4개가 보이는데,

저게 사용자별로 바탕화면과 메뉴등을 달리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아빠'로 로그인 할 때와 '동생'으로 로그인 할 때 완전히 내용물이 다른 태블릿이 되는 것이죠. 암호패턴도 다르구요.

괜찮은 기능인 것 같습니다. 요즘엔 아이들 있는 집에서 태블릿 구매를 많이 하니까요.

 

 

 

 

 

 

[음장효과, HDMI출력]

 

NEXUS 7을 TV와 연결해 시연하는 모습입니다.

짧은 동영상을 통해 NEXUS 7 2세대에 추가된 음장기술을 보여주셨는데요.

 

MP3를 발명한 독일 '프라운호퍼'사의 음장기술을 이용해

좌우 2채널 스피커, 이어폰으로도 5.1채널 느낌이 나게 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사실 TV연결 시연으로는 효과를 전혀 느낄 수 없었고 비교해서 틀어주신 것도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따로 제 개인 헤드폰을 연결해 직접 음장효과를 켜고 꺼가며 실험해 봤는데요,

이런 음향기기에 관심이 많고 작은 공연 음향담당 정도 했던 제 수준에서 말씀드리자면, 

효과는 괜찮은 듯 하나, 예시로 들어있는 해당 동영상의 음질 수준이 매우 낮아

일반적인 'Surround' 효과 이상의 느낌을 받기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HDMI출력의 경우, 직원분에게 여쭤보니 1080p로 출력이 된다고 하더군요.

아이패드는 720p로만 되고 있죠? 좋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가로모드, 전면 디자인]

 

일단 바탕화면 가로모드 당연히 지원합니다.ㅋ

 

전면에 물리버튼은 없고, 오른쪽 측면에만 잠금과 볼륨버튼이 있습니다.

 

 

 

 

 

 

 

 

[뒷면 디자인, 후면 카메라, ASUS, 스테레오 스피커]

 

뒷면입니다.

1세대에는 없었던 후면카메라가 Full HD급(1080p)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펙으로 추가되었고,

micro SD카드 슬롯도 보이네요.ㅋ

 

1세대 NEXUS 7을 만들었던 ASUS가 이번 2세대를 또 만들었네요. 로고가 보입니다.ㅋ

 

그리고 잘 안보입니다만, 스피커가 상하단에 모두 있어

스테레오 출력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처럼 곡면으로 휘어진 뒷부분에 스피커가 자리잡고 있어,

바닥에 놓았을 때 스피커가 막히는 일은 없지만

전면에서 소리가 약해지는 단점 역시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두께, 플라스틱 재질]

 

두께 얇습니다!

7.9mm인가 그렇죠? 훌륭합니다.

 

아이패드미니가 더 얇긴 하지만, NEXUS 7 2세대의 가격이 저렴하다는 걸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후면 재질이 메탈이 아니어서 그런지 무게는 더 가볍구요.ㅋ

 

 

 

 

 

 

[IPS디스플레이]

 

323ppi의 화소밀도를 가지는 IPS 패널을 디스플레이로 사용했습니다.

 

아이패드미니의 경우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니기에 163ppi에 그치고 있고, 아이패드3, 4는 264ppi였죠.

 

사실 300ppi근방의 화소밀도라면 눈을 들이밀지 않는이상 차이를 구분하긴 어렵습니다만,

확실히 NEXUS 7 2세대의 화면은 깨끗해보였습니다. 화면의 움직임도 부드러웠구요.

 

그나저나 아이패드미니2가 324ppi로 나올 것이라는 루머가 있는데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Flipboard]

 

제가 아이패드에서 자주쓰는 플립보드 어플 실행화면입니다.

참 괜찮네요. 들고다니면서 볼 맛 나겠어요.ㅋㅋ

 

 

 

 

 

 

 

 

[1080p 지원 카메라]

 

카메라입니다.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아이패드미니와 동일합니다만,

1080p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아이패드미니는 720p만 되죠.

 

 

 

 

 

 

 

 

 

[카메라 기능]

 

또 사진 기능에도 관심이 많아 이것 저것 눌러봤는데,

기본 카메라 어플도 맘에 듭니다.

 

노출(EV)조정에 화이트밸런스 기능까지 있는데,

안드로이드 기본 카메라의 이런 기능들은 항상 부럽더군요.

 

사실 애플은 그런 부분들을 '앱'에 맞겨버리고 앱스토어로 추가적인 돈을 버는,

그런식의 생태계 구축 방식을 택하였기에 기본 앱은 최대한 심플하게 가고 있습니다만,

 사실 기본 카메라가 이 정도는 되는게 맞지 않을까 싶더군요.

 

기능과 더불어 인터페이스도 맘에 듭니다.

 

 

 

 

 

 

 

 

 

[7인치 태블릿, 테두리 터치 무시 기능 없는듯]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아이패드를 쓰고 있습니다만,

이런 7인치 태블릿은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크기, 무게 모든면에서 한손으로 들기에 편하니까요.

 

아이패드같은 9인치 이상의 태블릿은,

사실 뭐 저는 들고다니며 쓰기도 합니다만, 좀 무거운게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이 NEXUS 7에서 아쉬운 점은

테두리 부분의 터치 무시 기능이 없는 것 같다는 점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패드미니의 경우에는 테두리 터치 무시 기능이 있어,

손으로 잡을때 테두리에 터치가 되더라도 터치가 된 방식이나 상황에 따라 그를 알아서 무시하죠.

 

하지만 NEXUS 7은 제가 실험해 본 결과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변부를 살짝 넘어서 터치가 되면, 그걸 완전한 터치로 인식하여,

다른 손가락을 이용해 화면넘기기를 한다던지 클릭을 한다던지 하는게 완전히 안되더군요.

 

이건 옵션에 있을지도 모르겠으니,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가로키보드]

 

키보드는 내려 놓고 쓰기에 편리한 수준은 아닙니다.

확실히 키보드를 컴퓨터처럼 사용하려면 아이패드같은 9인치급이 되야하는 것 같네요.

 

 

 

 

 

 

 

 

[전자책]

 

전자책을 실행해 보았는데,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좋아 참 좋네요.

페이지 넘기기가 아이패드의 경우처럼 손가락 제스쳐에 따라 다이나믹하지 않은 점은 아쉽습니다만,

뭐 그거야 소소한 부분이니까요.

 

 

간략히 요 정도만 할까요? ^^;

 

 

 

 

 

 

 

3. 행사 및 NEXUS 7 총평

 

 

   어떻게 잘 보셨나요? 뭐 심도깊은 분석같은건 아니었고, 지극히 제 스타일, 제 나름의 요상한(?) 깊이의 분석이었습니다. ㅋㅋ

 

   확실히 NEXUS 7은 물건입니다. 당장 누군가 아이패드미니와 NEXUS 7 2세대 중에 하나를 준다고 하면, 당연히 NEXUS 7을 고를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패드미니2가 나올 예정입니다만, NEXUS 7을 특별히 능가할 부분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지문인식이 들어가긴 하겠군요?

 

   여튼 NEXUS 7의 많은 기능과 스펙들이 인상적이었는데,말씀드린 것 중에서 일반적인 기능 또는 스펙과 조금 차별화 되었던 부분은, '사용자별 환경'을 나눌수 있는 부분과 '음장효과'였던 것 같습니다. '사용자별 환경' 기능의 경우는, 스마트폰은 명백하게 개인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태블릿은 가족간에 여럿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부분을 노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장효과'의 경우는 과거 MP3 경쟁이 있을때를 연상하게 되는데, '이퀄라이져', '음질개선' 같은 쪽의 음장효과가 아닌 '5.1채널' 음장효과에 초첨을 맞췄다는 것은 태블릿으로 동영상을 많이 본다는 점에 주목한 부분이겠지요?

 

 

 

 

   하지만 이런 훌륭한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구글 코리아 마케팅팀이 연 본 행사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결정적으로, 행사 자체가 '제품'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가 않았습니다. 관계자분의 개인적인 '뚜르 드 프랑스 GoPro영상'을 틀어주신 이유도 잘 모르겠고(NEXUS 7, Google glass로 촬영된 것도 아닌...), NEXUS 7의 비치대수는 부족했으며, 제품을 충분히 만져볼 시간도 없이 행사가 시작되어 버렸습니다. 아마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하고 오신 분들이 꽤 되실겁니다. 저희쪽 테이블만 해도 그랬으니까요. 퀴즈 맞추기 등을 NEXUS 7 내의 메뉴나 기능 찾기 같은 걸로 하거나, 퀴즈를 풀 때 NEXUS 7만을 이용하도록 하고 그를 위해 여러대를 배치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Google과 NEXUS 7을 동시에 홍보하느라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품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습니다. 너무 일반적인 제품설명이었어요. IT블로거분들, 심지어 본업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개발자인 분들이 오신자리였는데, 일반 뉴스 기사에 나오는 스펙 같은건 다소 식상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수치까진 몰라도 어떤 제품이라는 건 알고 있었으니까요. 아예 심층적으로 제품에 사용된 칩셋의 성능이나 벤치마크 결과, 음장효과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 대놓고 아이패드미니와의 비교체험, 배터리 용량이 1세대보다 줄었는데 사용시간은 늘어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인 이유 등을 설명해주셨으면 어땠을까요? 무엇보다도 제품에 대한 질문답변 시간도 없었으니, 이건 좀 심각한 문제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예 그냥 이렇게 해버리지.ㅋ

설명, 질문답변, 기타 행사, 뭐 그렇게?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아무래도 구글 본사와는 달리 '구글 코리아' 쪽은, Google 검색엔진과 여타 서비스 쪽은 몰라도, NEXUS 7과 관련해서는 영업과 마케팅쪽분들만 계실테니, 그 쪽 분들이 개최한 행사에서 기술적인 접근을 기대하는건 애초에 무리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총평하면, IT블로거들을 위한 자리가 아닌, 일반 사용자분들, 불특정다수의 블로거를 위한 행사의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본업이 IT쪽이신 다수의 블로거 분들이 행사를 마치고 엘레베이터 앞에서 웅성이며 "기대이하였다" 라고 탄식들을 하신건 괜히 그런게 아니었겠죠. 마케팅쪽 분들이 마케팅 대상의 니즈needs와 마케팅 방법을 매칭시키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예, 뭐 그런 부분들이 아쉽긴 했습니다만, 구글에서 슬슬 마케팅을 시작하는 모습 자체는 주목할만 합니다. 첫 TV광고도 시작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좋았던 부분은 '글을 써달라'며 초대한 행사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그런건 확실히 좋은 부분이죠. 아쉬운 부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만, 시행착오라 생각해 줄 수도 있겠죠?

 

   여튼 저는 이제 NEXUS 7 세계 판매량에 주목해봐야 겠네요. 은근 기대가 되거든요. 아이패드미니2의 대기수요를 끌어들일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그럼 Google 또는 NEXUS 7에 대해 주목할만한 소식이 들려오는대로 'Weekly Voice'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 

  

 

 

 

  

 

"NEXUS 7 좋네~"

NEXUS 7 블로거데이 참석 후기 및

NEXUS 7 짧은 평가!!ㅋ

 

- fin -

 

 

 

 

 

 

문장 어색한 부분 수정 (2013.10.11)

 

 

 

추천? 손가락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