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차·집

[리뷰] 'Sphero 2.0' 신기방기한 '로봇볼' : 스마트폰 조종 장난감

스마일루 2014. 3. 20. 23:36
728x90

 

 

 

 

 

 

 

 

장난감이 재미있던 시절은 오래전에 끝났다. 이젠 신기할 차례다.

'충분히 진보한 과학은 마술과 구별할 수 없다' - 아서 클라크

 

 

 

 

 

 

[리뷰]

신기방기한 '로봇볼'

'Sphero 2.0'

 

(해외가격 $129.99 (50%할인하기도!), 국내가격 169000원)

 

 

 

 

 

 

- 순 서 -

 

0. 일단 동영상

1. 놀라운 미래, 아니 '현재'

2. 대략적 소개 : 미션을 깨라고? '현실과 가상의 조화'

3. 그냥 막 가지고 놀자! - 동영상 : 직접찍은 영상, 퍼포먼스 등

4. 아이들에게 최대한 신기한 장난감을! - 동영상 : Sphero 2B 영상, '꿈'

 

 

 

 

 

 

- Smileru's Note (최근 10개) -

[MBN포럼] REVIEW 2부. 창조성과 가치창출의 트랜드

[MBN포럼] REVIEW 1부. 동아시아와 세계의 현재와 미래는?

[TED] 버스와 민주주의의 엄청난 관계 : 이런 생각을!

[책] '2030 대담한미래' ★★★★☆ 유사서적 중 꼭 읽어봐야 할 책!

[Cosmos] 2014.01 NASA소식 - 외계행성 첫촬영, 민간우주선 ISS도킹 & 2014계획

[리뷰] '크레글 잉크' 글씨용으로는 한계가 있는 아이패드에어용 능동형 터치펜

[TED] '매터넷' : 단언컨데, 쿼드콥터는 세상을 바꿀겁니다.

[리뷰] 가상 5.1ch을 위한 소형사운드카드, S501 DTS audio sound USB

[TED] 바다특집 : 돌고래와 대화할 수 있다면? / 거대오징어를 발견하다!

[Cosmos] ISON 상세정보 - 대혜성 ISON의 궤도를 집에서 재현해보자! : 동영상

 

추천은 손가락 클릭!

 

 

 

 

 

 

 

 

 

 

 

 

 

 

0. 일단 동영상

 

 

   일단 소개 영상을 한번 보셔야 이게 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오늘은 제가 찍은 사진도 별로 없기 때문에... ^^; 영상 보고 시작할까요? 두편의 영상입니다. 오늘은 역대 최초로 '동영상 위주'의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 ^^;

 

 

다이나믹한 버전!

 

 

애플의 감성광고 느낌 버전

(좀 더 다양한 용도가 소개되고 있습니다ㅋ)

 

 

 

 

 

 

 

1. 놀라운 미래, 아니 '현재'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다짜고짜 동영상으로 시작했는데 어떻게 잘 보셨나요? 작은 공, 'Sphero'가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Sphero를 조종하는 것을 넘어, Sphero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게임을 구동하는 컨트롤러로 사용하거나, 미니게임의 도구,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한 증강현실 게임의 로봇으로 활용하는 등, Sphero를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다는 것을 아셨을 겁니다. 참 신기한 녀석이죠.

 

   어찌되었건 저 작은 공이 빠르게 굴러가고 빛도 번쩍이고 하는 모습이 참 놀랍죠? 이런 것들은 제가 일전에 '쿼드콥터' 리뷰를 올렸을 때와 똑같은 기술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작아진 자이로 센서,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리튬이온배터리... 특히 이 Sphero는 '무선 충전'을 이용해 충전되기 때문에, 그런 최신 기술까지 이 장난감을 만드는데 쓰였다는 걸 생각해본다면 정말 시대가 완성시킨 장난감이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쿼드콥터보다 더욱 말이죠. 

 

참고글 : [리뷰] 스마일루의 쿼드콥터, Walkera QR Ladybird의 구매부터 개조까지!, http://blog.daum.net/smileru/8888299

 

   어쩌면 우리는 더 많은 장난감들을 아직 발명해 내지 못한 것일 수 있습니다. 지금의 기술로 수 많은, 기상천외한 장난감들이 만들어 질 수 있는데도 말이죠. 기술, 그것이 엄청난 장난감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수년전만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그 날이 바로 오늘, '현재'입니다.

 

 

 

 

 

 

 

2. 대략적 소개 : 미션을 깨라고? '현실과 가상의 조화'

 

 

   오늘의 글은 '현재'에 대한 찬사로 가득 채워도 부족하지 않겠습니다만, 나름 제품 리뷰글인데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를 하긴 해야겠죠? 물론 저만의 두서없는 방식으로... ^^

 

 

처음 샀을 때 DSLR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_-;;; 여튼 개봉샷!

 

 

 

   ◆ 일단 기본적으로 구매하면 야구공만한 Sphero와 함께, 위에서 보신 동영상에서 나왔을 점프대 한쌍과 충전기, 그리고 세계 각국 콘센트에 맞는 플러그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Nubby'라고, Sphero를 감싸는 실리콘 재질의 '껍데기'(?ㅋ)도 함께 구입하였습니다. 애초에 '기스'를 신경쓰며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긴 하기 때문에 기스 방지용은 아닙니다. 단지 Nubby가 있음으로 해서 더 다양한 지형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 같더군요. 물 속에서도 한결 이동이 편할테구요.

 

 

플라스틱 표면에 살짝 요철처리가 되어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Nubby 없이는 모래, 눈, 긴 잔디 위에서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Nubby를 씌우지 않았을 때 더욱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 같긴 합니다. 단 미끄러움은 심하구요.

 

 

 

사진 출처 : MIT Technology Review, http://www.technologyreview.com/hack/426981/rolling-rolling-rolling/

 

 

 

   ◆ 구동방식 및 스펙에 대해서도 살짝 설명을 해드려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위의 사진이 Sphero 2.0의 내부구조 입니다. 기본적으로 무선충전기능을 가지고 있구요(A), 내부에서 작은 로봇이 바퀴(B)를 이용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Sphero를 움직이게 합니다. 블루투스 모듈(E)을 이용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와 송수신을 하는데, 가끔 펌웨어 업데이트도 됩니다!

 

   배터리는 용량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스펙상 3시간 충전하여 75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름 모터가 돌아가는 녀석인데 사용시간은 꽤 되는 듯 하죠?

 

    움직임은 플라스틱 표면이 미끄러워 헛돌기도 하지만 생각보단 민첩합니다. 아무래도 자동차가 아닌 공모양이다보니 관성을 잘 고려해서 조종해줘야 하구요. 또 '점프'가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으실 듯 한데, 보면 한 높이 1cm는 확실히 안되는, 그런 점프 아닌 점프가 되긴 합니다. ^^;;;

 

   속도는 똑같이 생긴 Sphero 1.0 버전의 경우는 0.9m/s의 속도(3.3km/h)를 가지고 있었는데, Sphero 2.0의 경우는 2.1m/s, 즉 7.7km/h의 속도를 보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걷는 속도보다는 빨리 나아가더군요.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으니....

 

  

 

야 임마 완성품에 무슨 업그레이드를 하라는거야!!!!

 

 

 

   ◆ 바로 '미션' 입니다! 이야... 이게 처음에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더 빠른 속도로 Sphero가 움직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Sphero 전용앱을 통해 각종 미션을 깨서 최대속도를 조금씩 늘려줘야 합니다. 또 LED색상도 미션을 깨야 더 밝고 진한 색을 선택할 수 있고, 그 외에 순간적으로 속도를 내주는 부스터 시간을 늘려주거나 특수기능들(살짝 점프, 춤추기, 꺼진척하기, 오두방정떨기 등... 제가 지은 이름입니다)을 사용하려면 역시 미션을 깨서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최고속도인 7.7km/h의 속도로 Sphero를 가지고 놀기 위해서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요. ^^;;;; (Sphero 공식 조종app 말고 별도의 Sphero 조종app을 사용하면 바로 최고속도의 사용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션에는 일정시간동안 빠르게 흔들기, 충돌하지 않고 몇십m 이동하기, 일정시간동안 몇회이상 충돌하기 등등이 있는데, 처음엔 당황했었지만 미션을 깨다보니 또 재미있더군요. ^^ 온라인게임에서 내 캐릭터의 능력치를 키우듯, 현실에 존재하는 Sphero의 능력치를 스마트폰으로 키우는 느낌이 뭔가 참 오묘했던 것 같습니다. 가상과 현실의 조화... 재미라면 확실히 재미인 것 같아요.ㅋ

 

 

 

 

 

 

 

3. 그냥 막 가지고 놀자!

- 동영상 : 직접찍은 영상, 퍼포먼스!

 

 

   그럼 이제 의문이 생기죠. 신기하고 잘 굴러가는건 알겠는데, 그냥 그걸로 끝 아니냐, 라는 것 말이죠. 부가적인 게임컨트롤러 기능등이 있긴 합니다만 사실 당장 공짜로 RC자동차가 하나 생긴다고 해도 얼마나 잘 가지고 놀게 될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잠깐의 흥미 아닐까 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음... 뭐 제가 Sphero 판매 영업사원은 아닙니다만(^^;), 꼭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 녀석은 휴대하기가 너무 좋습니다. 그게 최고의 장점인 것 같아요. RC자동차, 쿼드콥터 같은 것과는 달리, 언제든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는 또 스마트폰이구요! 그래서 저는 회사에도 가지고 다니고 퇴근길에도 '굴리면서' 오곤 하거든요. 또 이게 '자동차'와는 다르게 동그란 녀석이다보니, 조종하는 재미 자체가 좀 다릅니다. 

 

   이 쯤에서 제가 촬영한 영상을 보여드릴께요. 사실 굉장히 긴 영상인데 일부만 편집했습니다. 사실 볼 내용은 없다는...

 

 

이번 포스팅을 위해 따로 찍은 것이 아니다보니 내용은 볼품이 없네요.ㅋ

여튼 Sphero를 조종하면서 동시에 영상을 찍을 수 있는 app도 있습니다. 'Drive'가 대표적이지요.

그런 것들을 이용하시면 조종과 함께 영상촬영을 하실 수 있습니다.

 

 

 

   뭐 그것 외에는 사실 아주 유용한 기능은 없긴 합니다. 게임컨트롤러로 사용하면 손목 뭉친게 좀 풀린다던지(-_-), 텐트 안에서 무드조명으로 활용한다던지(-_-;;;;), 아! 그 색깔 변할 때 순발력있게 팍! 잡는 '컬러 그랩' 게임은 나름 재밌더군요. 아무튼 휴대성과 조종의 재미로 인해, 실외로 나가게 된다면 언제나 가지고 다닐만한 녀석입니다. 방수도 되니까요... 그리고 강아지들도 엄청나게 좋아하구요.ㅋㅋ 강아지나 물, 더러운 흙바닥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아무데서나 막 굴리면서 가지고 노는 것, 그것이 Sphero를 가지고 노는 방법이자 최고의 장점이겠습니다.

 

 

예, 텐트안에서 무드조명으로 활용한다던지...(실제상황!)

무지개 빛깔로 계속 변해요!

 

 

 

   사실 가만 보면 이녀석은 혼자서 한개를 가지고 노는 것 보다는, 혼자서 여러대를 가지고 놀거나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가지고 놀면 더 재미있는 장난감 일 것 같긴 합니다. 아래 영상 몇개 보실까요? 중간쯤부터 적당히 보시다가 넘기셔도 될 듯 해요.

 

 

Sphero로 게임중인 사람들...

('Tag'라는 App을 이용한 것이라고 하네요.)

 

 

길거리 Sphero 퍼포먼스ㅋㅋㅋ

('Macro Lab'이라는 Sphero 동작 프로그래밍 앱을 활용한 것입니다.)

 

 

Sphero로 할 수 있는 어두침침한 게임, 'Last Fish'

(사실 신나는 게임들이 더 재밌습니다. 여러 Sphero 연동 게임들이 있어요.)

 

 

 

 

 

 

4. 아이들에게 최대한 신기한 장난감을!

- 동영상 : Sphero 2B 영상, '꿈'

 

 

   아무튼 여러면에서 정말 멋진 장난감입니다. 이런 무선조종 장난감 중에 이렇게 작고 귀여우며 전천후, 다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한 장난감이 또 있을까 싶어요?

 

   그런데 2014년 가을에 Sphero의 후속, 'Sphero 2B'가 나온다고 합니다. 모양새는 원통형으로, 어떻게 보면 Sphero 1.0, 2.0보다 퇴보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덕분에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졌고, 전체적으로 멀티플레이와 프로그래밍기능을 강화해서 좀 더 '로봇'의 느낌에 가까워지도록 했다고 하네요. Sphero 2B가 살짝살짝 지나가는 아래 영상 한번 보시죠. 별도의 소개 영상이 있긴 합니다만, 다양한 Sphero들이 보이고 해서(왕 큰 Sphero까지!) 이걸로 올려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Sphero에 카메라가 달렸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Sphero 2B에 별도의 짐벌을 이용하여 GoPro 카메라를 장착한 부분은 굉장히 흥미롭네요. ^^

 

 

 

   나아가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장난감들이 등장하게 될지 정말 기대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투더퓨쳐'에 나왔던 '호버보드' 같은게 나오는 날도 분명히 오겠지요? 안 그래도 Sphero를 보며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었는데요.

 

   Youtube에 Sphero 채널에 올라온 영상 하나가 굉장히 인상적이더군요. 이런 놀라운 장난감을 어린 아이들이 가지고 논다면, 그 아이들은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될까요?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될까요? 영상을 보는 순간 살짝 소름이 돋더군요. Sphero를 가지고 논 아이들은 머릿속에 어떤 꿈을 가지게 될까... 라는 것 말이죠.

 

   어른들의 장난감, '키덜트'라는 말이 요즘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런 놀라운 장난감들은 아이들이 더 많이 가지고 놀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른들에겐 잠깐 신기하고 말 뿐이지만, 아이들에겐 신기함 그 이상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가만 생각해보면 저도 어렸을적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들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는것 같네요. 그것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럼 아래 영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크...

 

 

 

 

 

 

 

 

  

[리뷰]

신기방기한 '로봇볼'

'Sphero 2.0'

 

- fin -

  

 

 

 

 

 

문장어색한 부분 수정 (2014.3.21)

 

 

 

- Smileru's Note (최근 10개) -

[MBN포럼] REVIEW 2부. 창조성과 가치창출의 트랜드

[MBN포럼] REVIEW 1부. 동아시아와 세계의 현재와 미래는?

[TED] 버스와 민주주의의 엄청난 관계 : 이런 생각을!

[책] '2030 대담한미래' ★★★★☆ 유사서적 중 꼭 읽어봐야 할 책!

[Cosmos] 2014.01 NASA소식 - 외계행성 첫촬영, 민간우주선 ISS도킹 & 2014계획

[리뷰] '크레글 잉크' 글씨용으로는 한계가 있는 아이패드에어용 능동형 터치펜

[TED] '매터넷' : 단언컨데, 쿼드콥터는 세상을 바꿀겁니다.

[리뷰] 가상 5.1ch을 위한 소형사운드카드, S501 DTS audio sound USB

[TED] 바다특집 : 돌고래와 대화할 수 있다면? / 거대오징어를 발견하다!

[Cosmos] ISON 상세정보 - 대혜성 ISON의 궤도를 집에서 재현해보자! : 동영상

 

추천은 손가락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