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영화] '맨인블랙3' ★★☆ 저예산 B급 미드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스마일루 2012. 5. 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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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루의 영화 리뷰에는 스포일링이 없습니다.

 

방향이 영 잘못 된 것 같다. 이 포스터처럼.

감독이 영화 기획하다가 '기억삭제기(뉴럴라이져?)' 불빛을 실수로 쳐다본 것은 아닐까?

 

 

 

 

 

 

스마일루의 영화 69번째

 

 

 

 

 

 

-  Review -

 

'맨인블랙3'

Man In Black 3

★★☆

 

감독 : 배리 소넨필드 (맨인블랙 1, 2의 감독)

출연 : 윌 스미스(J), 토미 리 존스(K), 조쉬 브롤린(젊은K)

 

 

 

2012.5.24

 

 

 

 

 

 

 

 

@ 아니 도대체 왜

 

   1997년 맨인블랙1, 2002년 맨인블랙2, 그리고 10년뒤인 2012년의 맨인블랙3...

 

   맨인블랙1편은 'MIB"라는 지구내의 외계인 관리단체를 소재로 삼은 것 그 자체만으로도 괜찮았다고 생각된다. 상상력도 그렇고. 하지만 2편은 그래도 괜찮았던 기억이 있는데 역시나 큰 발전은 없었던 것 같고, 3편은 더더욱 그렇다.

 

   무슨 말이냐면, 원래 속편으로 가면 스케일도 커지고, 적도 강력해지고 뭐 그래야 되는데, 그런게 별로 없다는거다. 그러다보니까 재미가 없다. '그냥 그렇구나~' 하게 되는? 영화 '트랜스포머'가 1편 이후에 2편에서 또 우주에서 '메가트론' 몇명이 날아와서 싸우고, 3편에서도 우주에서 '메가트론' 몇명이 날아와서 싸우고, 뭐 이래봐라. 망하는거다. 그게 아니고 1편에서 적당히 싸우다가, 2편에서는 옵티머스 프라임도 죽었다 살고 피라미드에서 막 싸웠다가, 3편에서는 최강자 한녀석이 등장해 아예 자기네 행성을 통채로 지구로 끌고오려 했다가, 뭐 이렇게 되야되는게 맞는 것이다. 

 

   그런데 맨인블랙은 별로 영화가 발전이 없다. 2편에서는 은퇴한 K의 기억을 불러오려고 별짓을 다하다가, 3편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죽은 K를 살려내려 별짓을 다하는, K에 목메는 것이 이 영화의 스토리인데, 일단 '스케일'에 있어서의 발전은 전혀 없음은 물론 오히려 퇴보했고, 스토리의 긴장감도 더욱 떨어진다. '동네북 K'에 대한 이야기로만 두번째 속편이라니... 그 진부한 '지구멸망 카운트 다운'이라도 좀 했어야 했는데 말이다.

 

 

 

[MIB2 (왼쪽), MIB (오른쪽)]

[MIB2 (왼쪽), MIB (오른쪽)]

[둘다 MIB2]

말하는 외계인 강아지(프랭크)라든지, 지켜야 할 여자주인공이라든지,

엉뚱하지만 용감한 친구들이라든지, 매혹적인 여자 악당이라든지,

 이거 다 어디갔어 이거~

 

 

 

 

   안타까울 따름이다. 재미없어서 집에가고 싶을 정도였다. 젊은 K의 역할로 나오는 조쉬 브롤린은 너무 많이 부족했다. 말그대로 좀 B급의 느낌이었던 것이 안타깝게도 사실이다. 실제 'K'인 토미 리 존스는 그리 오래 나오지는 않는데, 보니까 정말 많이 늙었더라. 글쎄, 그래서 스토리에 한계가 있었던 것일까?

 

   이 영화가 약간의 평점을 받는 이유라면 마지막 결말에 대한 동정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를 제외하고는 시간여행 패러독스를 비논리적으로 설명했다거나 뭐 그런걸 빼더라도, 전반적으로 너무 많이 부족했다. 재미와 스토리, CG와 스케일 등 모든면에서 많이 실망스러웠다. 1, 2편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비추한다.

 

 

 

 

 

스마일루의 영화 69번째

 

- fin -

 

 

 

 

 

 

 

 

 

 

 

현재까지 수정 내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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