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델타 변이는 지배 종이다.
그럼에도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된 국가들에서는
예전 같은 폭발적인 확산은 없다.
이건 막을 수 있는 것이다."
※ 주 의 ※
이 글은 기록과 생각의 공유를 위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광고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REMIND] 지난주 정리
- "너무 무난히 상승했다. 걱정돼서 미국, 한국, 유럽 레버리지 ETF 다 팔았다."
- "대신 기존의 애플로 돌아갔다. 사야 할 타이밍이라고도 생각했다."
- "기회를 노려 다시 레버리지에 들어가야겠다. 그만큼 확신이 드는 순간이 올진 모르겠다."
[SUMMARY] 이번 주 시황 및 포트폴리오 변화 정리
- 고만고만 하나 싶었지만... 일단 미국 시장의 경우 목요일에 잠시 급락했다. 이후 반등하긴 했고.
- 하지만 한국을 비롯 아시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 결국 델타 변이를 비롯하여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발생한 것이었다.
- 다행히 내 포트폴리오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대형 미국 기술주들이 버텨준 듯. 달러도 오르고...
- 신재생 투자를 다시 조금 늘렸다. 연초에 좀 손해 본 종목이긴 한데...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설명.
[1] 델타 변이와 안전자산 선호, 언제까지?
- 나도 델타 변이를 우려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델타 변이가 위협적이진 않다는 생각이다.
- 이미 유럽에선 델타변이가 완전한 지배 종인 상황인데, 온갖 백신을 고루 50% 접종한 유럽에서 상황이 심각해지진 않고 있다.
- 물론 전파력은 강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30%대의 백신접종률 국가에선 나름 위협적인 상황...
- 하지만 선진국에선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 게 내 판단이다.
- 그러나, 어찌 되었건 델타 변이로 인한 감염자 증가가 우려스러운 각국 정부들은 셧다운을 준비하고 있다.
- 당장 우리나라도 최종 단계인 4단계로 서울-수도권 격상이 이뤄졌고, 이는 국제적으로도 큰 소식이 됐다.
- 선진국 중 인구 대비 확연히 적은 확진자 비율을 잘 관리해왔던 한국에서 최종단계로 격상했다는 소식은 화제가 될 수밖에.
- 그런 소식들과 함께 목요일 증시가 출렁였다.
"국채금리 1.2대는 정말... 이 정도면 이슈가 되긴 되는구나..."
- 충분히 이해 가능한 주가 흐름인데, 결국 반등하지 않을까 싶다.
- 그게 언제일까? 2주일 정도면 결판나지 않을까?
- 델타 변이 비율이 100%에 달하는 국가들에서도 셧다운 없이 위기를 잘 넘겨낸다면, 그걸로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는 생각...
- 솔직히 그래서 유럽 ETF를 더 사고 싶었는데, 내가 틀렸을까 봐 쫄려서 그러진 못했다.ㅋㅋㅋ
- 대신에 KORU, 한국 증시 관련 ETF를 샀다.
- 다시 한국시장으로 돈이 들어가면서 증시도 반등하고, 달러도 조금 강해지면, 여러모로 수익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 그런데 진짜 조금만 샀다. 더 떨어지면 더 사고.ㅋ
[2] 신재생에너지에 다시 거는 기대! - 블룸에너지, TAN
- 요즘 미국, 캐나다가 펄펄 끓더라. 느낌에 신재생에너지 쪽이 또다시 주목받지 않을까 싶다.
- 특히 다양한 기업들의 실적이 코로나 이후 호황이 끝나고 어느 정도 안정화될 것이라는, '피크 아웃'할 것이라는 말들이 많은데,
- 느낌에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은 그냥 쭉쭉 갈 것 같다. 요건 확인 중.
"미국, 캐나다는 섭씨 50도 넘을 수도 있다고.. ㄷㄷㄷ
아니 진짜 살기 위해서라도 우리 신재생에 올인해야 하는 거 아닐까?"
- 아무튼 그래서 오랜만에 블룸에너지와 TAN을 다시 샀다.
- TAN은 태양광 ETF니까 뭐 당연히. ICLN이 있긴 했지만, 다시 상승세가 있다면 좋은 수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 수소 쪽은 요즘 상황이 안 좋다. 플러그파워도 몇 번 출렁였다.
- 수소산업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안 그래도 수익성이 좋지 않은 수소 기업들의 미래가 더더욱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
- 하지만 개인적으로 블룸에너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
- 많은 수소 업체들과는 달리 거의 유일무이하게 SOFC라는 연료전지를 이용하고, 그것으로 발전 사업을 하고 있다.
- 대부분 수소 업체들은 트럭이나 소형 차량용 연료전지, 또는 수소생산에 치중해있으니 블룸에너지랑은 결이 다소 다르다.
- 그런 의미에서 블룸에너지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계속 관심에 두고 있는 기업이고.
- 단, 그런 특징을 시장이 얼마나 알아줄 것인가... 그건 분명히 문제다.
- 맨날 수소 기업이랑 똑같이 움직이면 큰 의미 없지 뭐.ㅋ
- 그래서 원픽은 플러그파워라구....ㅋㅋ
"블룸에너지, 흑자전환 가즈아!!ㅋㅋㅋ"
[CONCLUSION] 소심한 줍줍, 추가 조정을 기다리자
- 솔직히 이건 조정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그냥 멈칫 정도.
- 그래도 사상 최고가를 향해 계속 달려가던 상황을 조금 환기시켜준 한 주라는 것에 의미는 있다.
- 당분간은 경기회복 논란과 델타 변이 이슈 때문에 시장이 왔다갔다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 추가 이벤트가 있다면 크게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때는 적극적으로 주워도 되지 않을까?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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