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기록·전망/주간 투자 기록

투자기록 CW47 - 2021년 대비하기, 야구와 페덱스 [+31.1%]

스마일루 2020. 11. 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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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우리의 희망!"

 

 

 

 

 

 

※ 주 의 

 

이 글은 기록과 생각의 공유를 위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광고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REMIND] 지난주 정리

- "그래서 일단은 최대한 포지션을 유지할 생각."

- "긍정적인 전망이 많은 가운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흠..."

 

 

[SUMMARY] 이번 주 시황 및 포트폴리오 변화 요약

- 고민 끝에 방향을 정했다. 좀 덜 오른 주식들을 사기로 한 것.

- 가치주와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유럽주식 쪽을 사봤다. 결과가 딱히 기대되진 않지만 존버해 볼 생각.

- 주식 전반이 야금야금 오르고 있다. 수익률은 올해 최대치인 31.1%에 도달! 불안한데 이거... (금요일 미국장 미반영)

 

 

 

 

 

 

[1] 2021년은 어떨까?

- 확실히 변화를 확인하고 움직이면 늦는게 사실이다. 어느 정도는 예측과 약간의 선제적 움직임은 필요하다. 

- 그런면에서 이미 늦기는 했지만, 지금이라도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움직였다. 

 

- 일단 백신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하루가 급한 미국이나 유럽은 몇 달 되지 않아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다.

-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초유의 mRNA 방식의 백신은 그 효과와 신속성을 모두 잡은 획기적 발명품이 될 것이다.

 

- 물론 경제가 정상화되려면 내년 중반은 무조건 넘어가야 하겠지만, 주식은 먼저 움직일 것이다.

- 연초 수준을 10%이상 넘어선 한국, 미국 등과 달리, 조금 뒤쳐지는 유럽에 투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미국 가치주도 물론이다. 백신이 나올 때 이미 그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연초대비 18%의 수익을 보이는게 코스피 지수,

그 아래가 미국 S&P 500을 추종하는 SPY ETF,

그 아래는 인도와 독일, 그 아래가 유럽,

그 아래가 러시아와 필리핀."

 

 

 

 

- 그래서 산게 일단 달러로 유럽에 투자하는 'FEZ' ETF를 샀다. 유로 대비 달러 약세 가능성도 있으니 환차익도 있을 것이다.

- 가치주로는 예전에도 샀었던 코카콜라와 펩시를 샀다. 그 때 샀을 때 걍 들고 있었으면 수익률 꽤 좋았을텐데 참... 

- 미국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에 투자하는 ETF를 환헤지형으로 원화로 매수했다. 당국이 환율 방어하긴 하던데... 

 

- 미국에서 추가 부양책 이야기가 다시 나오더라? 코로나 상황이 이러니... 

- 하지만 백신이 보인 마당이니, 코로나 확산세도 투자자들은 마지막 고비라고만 생각하는 듯 하다. 나도 일단은 그렇다. 

 

 

 

[2] '페덱스'는 왜 삼?

- 페덱스... 국제 배송업체다. 원래도 DHL, UPS 같은 국제 배송업체들에 관심은 많았다. 드론 배송 때문에...

- 아니, 그런데 야구를 보다보니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고척돔 그라운드 3루 쪽에 페덱스 광고가 있는 것이 아닌가?

 

 

"왼쪽에 보이는 FedEx 로고!"

 

 

- 찾아보니까 FedEx가 스포츠 스폰서를 은근 하더라. 이번엔 국내 프로야구에도 한 모양인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 '페덱스가 한국에 이렇게 까지 홍보할 이유가 있나?' 라는 것.

- 뭔가 DHL, UPS 등에서는 보지 못한 공격적인 사업확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 또 찾아보니 주가가 눈에 띄게 오르고 있더라. 단순 코로나 수혜라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 

- 알아보니 아마존에 대적할 정도로 혁신적인 물류 기술을 많이 도입하고 있더라. 로봇이라던지... 

- 기대되서 매수했다. 너무 올랐는 데 산건 아닐까 싶긴 하다만...

 

 

 

 

[3] 이익실현을 할 것인가?

- 요즘 고민인 부분이다. 수익률도 많이 난 상황... 팔아서 이익실현을 해야 할까?

- 일단 시장은 긍정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같은 것은 팔 이유가 없을 것이다. 모든 면에서. 

- 하지만 '플러그 파워' 같은 친환경 수소 관련 주식은 아무리 모건스탠리 등의 평가가 좋다고는 하나 과도한 상승의 느낌이다.

 

- 그래도 현 시점에서의 내 생각은, 일단 들고 가자, 이다.

- 떨어질 것 같아 이리저리 트레이딩했다 망한 과거가 많은 게 첫째.

- 그리고 좋은 기업이라 생각해서 매수한거고, 후에 좋은 평가를 받은건데, 너무 올랐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모순이라는게 둘째다.

- 근데 여전히 고민이긴 하다.ㅋㅋㅋ 

 

 

"이런거 보면 또 올랐다 내렸다 하는 모습이 보이니

이번엔 내려가는 게 맞는 것 같아 또 팔고 싶단 말이지.ㅋㅋㅋㅋ"

 

 

 

 

[CONCLUSION] 이젠 진짜 더 할 것이 없다

- 보유 종목이 너무 많아 다른 뭔가를 더 사기도 어렵다. 매수해도 기존 종목 추가 매수일 듯.

- 기다릴 때다. 갑자기 무슨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기다려 볼 만 하겠지.

- 백신도 준비되고 있고, 미국 정권은 바뀌었고, 그에 맞는 종목을 가지고 있고... 

- 이대로 쭉 갔으면 좋겠다. 맨날 그런 생각이고, 맨날 그렇게 안되긴 한다만... 

 

 

다음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