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기록·전망/주간 투자 기록

투자기록 CW45 - 미 대선의 증시 영향은 이랬다 [+24.0%]

스마일루 2020. 11. 7. 22:05
728x90

"아직 상원이 완전히 결론난 건 아니라는 거..."

 

 

 

 

 

 

※ 주 의 

 

이 글은 기록과 생각의 공유를 위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광고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REMIND] 지난주 정리

  • "미 대선은 저가매수 기회? 일단 대선 기다리긴 해야겠는데..."
  • "환헤지 ETF 이용해 S&P500과 FANG에 투자!"
  • "중국이 그나마 확실한가? 중국에 더 투자해보자."

 

 

[SUMMARY] 이번 주 시황 및 포트폴리오 변화 요약

  • 초박빙 대선 양상 속에서 어찌 되었건 주식은 급등했다. 기술주, 친환경주 모두. 나에겐 좋았다.
  • 포트폴리오의 큰 조정은 없었다. 자잘한 조정만 좀 했다. 대선 전후로 바이든에게 좀 더 거는 쪽으로...
  • 왜냐면 대선 직전에 따져보니 기술주가 많아서 오히려 난 트럼프에게 건 느낌이더라.
  • 아래에서 얘기하겠지만 포트폴리오에 고민이 좀 많아졌다. 너무 많아진 상황인지라...
  • 여튼, 계좌수익률은 12% 수준이던 최악의 지난주에서 벗어나 순식간에 24%까지 올라왔다. 30%는 가야지?

 

 

 

 

 

[1] 미 대선으로 인한 주식 변화 총평

  • 정말 미국 대선을 실시간으로, CNN과 폭스뉴스를 이용해 열심히 '관찰'했다.
  • 내 계좌만 생각했을 때는, 트럼프가 이기든 바이든이 이기든 깔끔하게 끝나는 게 좋은 상황이었다.
  • 일단 개표가 시작되고 혼전 양상을 지나 트럼프가 승기를 잡아가는 모습이 보이자, 미국 투자 국내 ETF들이 폭등하더라.
  • 아무래도 대형 기업들은 트럼프의 당선을 원하는 상황이었으니까. 

 

"미국 시장이 쉬고 있는 시간에

우리 시장이 앞서 움직이는 것도 처음 보는 듯."

 

 

 

  • 국내 ETF들의 움직임대로, 그 날 미국 시장이 개장하자 정말 대형 기술주들이 엄청나게 폭등했다.
  • 반면 ICLN 같은 친환경 주식은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 시간이 흘러 미국 시장이 한창일 때 바이든의 역전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주식은 변함이 없더라. 
  • ICLN 등이 폭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차익실현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하락하는 느낌이었다. 
  • 하지만 그 이후에 ICLN 등이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대형 기술주들은 오히려 보합세를 보였다. 
  • 결국 지금까지 봤을 때는 그냥 미국을 비롯한 국내 주식 모두 다 크게 올랐다. 
  • 대선 전 '이 주식이 트럼프가 되면 올라갈까?', '대선불복 기미가 보이면 주식시장 어떻게 될까?'라는 예상이 의미 없어지는 순간이었다. 
  • 특이한 부분이라면 배당주 ETF인 SPYD 같은 것은 이 와중에 하락했다. 안정적인 주식보단 기술주, 친환경주로의 쏠림이 있는 듯.
  • 이게 대선 이후 며칠간의 움직임... 앞으로는 어떨까?

 

 

 

"정말 엄청난 대선이었다.ㄷㄷㄷ"

 

 

 

 

[2] 앞으로는 어떨까?

  • 네바다는 물론 조지아에 펜실베이니아까지 바이든에게 넘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바이든의 승리는 확실한 상황.
  • 결국 아슬아슬한 상황이 아니어서, 트럼프가 불복해도 그 상황이 그리 오래가진 못할 것 같다. 
  • 다음 주에도 주가는 '손바뀜'이 지속될 것 같다.
  • 바이든이 승리하고 상원을 민주당이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거지.
  • 결국 대선 이슈는 빠르게 소멸하고 문제는 그다음이 되지 않을까 싶다.
  • 미국 대선에 묻힌, 엄청난 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와 백신 여부가 그것이다. 
  • 코로나 19에다가 바이든-상원공화당으로 인해 큰 부양책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 그래서 SPYD가 더 떨어지는 듯.

 

 

[3] 이상한 내 포트폴리오

  • 그나저나, 원래 나는 대선 전에 스스로 바이든에게 걸고 있었다.
  • ICLN도 10월 초(CW40)에 추가 매수했고 말이지.
  • 그런데 포트폴리오를 보다 보니, 그냥 대형 기술주가 너무 많더라. 바이든 당선 시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 결과적으로 트럼프가 되면 좋은 주식과 바이든이 되면 좋은 주식이 반반인 상황이었다.
  • 그러다 보니 그냥 대선이 깔끔하게 잘 끝나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ㅋㅋㅋ
  • 또, 이것저것 너무 많이 사다 보니 과도한 분산투자가 되어, 그냥 전체 지수를 추종하는 느낌의 포트폴리오가 되어버렸다.
  • 그래서 각각의 비중도 조절하고, 좀 일부 종목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일단 고민 중이다. 흠... 

 

 

[4] 바이든 관련 몇 가지 이슈 - 미국 항공주 / 중국 주식

  •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기대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 하나는 중국 주식이다. 바이든이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지 않을 리는 없겠지만, 트럼프와는 다른 방식일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 그중 하나는 알려진 대로, 기술 압박은 어느 정도 해제하되, 금융 및 시장개방을 요구할 것이라는 것.
  • 그게 미국이 방식이긴 하다. 트럼프가 독특했던 거고.
  • 중국은 그를 방어하기 위해 금융기업들을 키울 것이다. 그래서 중국 금융 관련 ETF에 투자를 더 늘렸다.
  • 실제로 며칠 전 시진핑은 시장 개방 계획을 밝히기도 한 상태. 꽤 큰 뉴스였는데 미 대선에 묻힌 듯. 

 

 

 

"그냥 구호일 수도 있겠다만..."

 

 

  • 그리고 바이든의 계획 중 하나로, 신속진단키트를 도입해 항공 승객들을 빠르게 검사하고 음성이 나오면 여행을 허가하는 것이 있다.
  • 이렇게 될 경우 항공주의 반등도 기대된다. 그래서 JETS ETF를 조금 더 샀다.
  • 하지만 이건 조금은... 위험한 느낌도?

 

 

[CONCLUSION] 대선 이슈 끝, 다시 코로나인가?

  • 이제 미국 대선은 사실상 끝이다. 이제 다시 코로나와 부양책 이슈로 돌아갈 것이다.
  • FANG 기업들의 실적이 매우 좋았고, 코로나가 다시 기승이기 때문에 기술주 장세는 계속될 것 같다.
  • 하지만 이미 많이 올랐으니 그나마 덜 오른 분야에 집중해 볼 생각이다. 
  • 최근 많이 빠진 국내 2차 전지 쪽이나, 미국은... 소프트웨어(IGV) 쪽? 이건 좀 모르겠다.
  • 친환경 쪽은 필수겠지? 
  • 트럼프가 적당히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아무래도 걱정이긴 하다만.

 

 

- 다음 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