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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고오급 감자칩 2종 후기 - 기생충 감자칩이 최고?

스마일루 2020. 11. 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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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ㅋㅋㅋ"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개인적으로 감자칩을 정말 좋아합니다. 어려서부터 농심 포테토칩을 너무 많이 먹어서였을까요? 그때도 감자칩은 나름 비싼 과자였죠. 그래서 많이 먹지 못했는데요.

 

   나중엔 지금은 나름 '혜자'지만 옛날엔 꽤나 비쌌던 프링글스를 거쳐, 무지막지한 가격의 감자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감자칩 리뷰입니다.ㅋㅋ

 

   '기생충 감자칩'은 예전에 한번 소개해드리긴 해서, 그걸 기준으로 삼고 오늘의 두가지 감자칩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마켓컬리 등에서 구할 수 있는 감자칩인데요. 하나는 '라 아부엘라 니에베스' 감자칩이고, 다른 하나는 아마도 최고가일 것 같은, '블랙써머 트러플' 감자칩입니다. 

 

 

1. 블랙써머 트러플 - 싱가포르 산,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픽, 12000원/100g

2. 라 아부엘라 니에베스 - 스페인 산, 수제 감자칩, 3266원/100g (총 150g)

3. 보닐라 - 스페인 산, 이름바 '기생충 감자칩', 7200원/100g (총 275g)

 

 

 

 

   막간을 이용해서 다른 감자칩 하나 소개해드리면, 이마트에서 산 이탈리아 산 감자칩인데요. 싸서 사봤는데, 아... 딱딱하고 맛없습니다. 포테토칩, 포카칩이 낫습니다. 

 

 

"외국 꺼라고 다 좋은 건 아니지.

물론 싸서 산거였지만.ㅋㅋㅋ"

 

 

 

 

   이렇듯 아무래도 비싼 게 맛있을 확률이 높긴 합니다. 늘 그렇진 않습니다만... 오늘 소개해드릴 감자칩들도 비싼 만큼 다 맛있긴 합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를 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블랙써머 트러플

 

   이 감자칩을 알게 된 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인스타에 올라온 글 때문이었습니다. 자사의 '마켓컬리' 홍보겸 이 감자칩이 맛있다는 글을 올렸는데, 재벌의 감자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ㅋㅋㅋ

 

 

 

 

 

 

   감자칩은 굉장히 두툼한 비닐에 싸여 있습니다. 비닐이 아닌 금속의 느낌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여튼 뜯어주면... 

 

 

 

 

 

 

 

   내부에 밀봉 포장이 가능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만, 비싸긴 해도 한번에 다 먹어버릴 수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ㅋㅋㅋ

 

 

 

 

 

 

   주름이 있는 형태의 감자칩인데, 이거 트러플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감자칩 자체도 맛이 없진 않지만, 트러플이 들어가다보니 역시나 트러플 향과 그 맛이 모든 것을 집어삼킵니다. 트러플이 들어간 웬만한 요리들을 한참 뛰어넘을 정도의 트러플 향과 맛인데요.

 

   그래서 비싼 것 같습니다. 고급지긴 하고요. 진짜 럭셔리한, 화려한 감자칩을 드시고 싶다면 추천입니다만, 기본적이고 소금만 첨가된 감자칩을 좋아하시는 타입이라면 돈이 아깝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엔 트러플이 너무 많이 들어가 맛이 있을 수 밖에 없긴 합니다.ㅋㅋ

 

   

 

 

 

2. 라 아부엘라 니에베스

 

   이 스페인산 감자칩은 핸드메이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핸드메이드로 뭘 어떻게 만든다는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특이하게 종이봉투 안에 같은 디자인의 비닐봉지가 있습니다. 

 

 

 

 

 

   지중해 소금, 해바라기 오일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정작 감자칩 사진을 안 찍었네요. -_-; 그냥 노오란 감자칩입니다. 얘는 적당한 두께감에 밀가루 느낌 없이 너무 기름지지 않고 산뜻(?)하고 바삭합니다만, 소금간이 너무 적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너무 짠 감자칩도 문제지만 이건 좀 많이 심심하네요.

 

 

 

 

 

3. 보닐라

   이게 이름바 '기생충 감자칩'이죠. 얘는 앞선 것들과 맛 비교만 해보겠습니다. 

 

   이 감자칩은 확실히 맛있습니다. 너무 얇지 않지만 바삭하고, 그렇지만 딱딱하지 않죠. 적당한 소금간도 아주 좋습니다. 소금 맛 감자칩의 최고봉이라고 할만하죠. 

 

   결국 '라 아부엘레 니에베스'보다는 확실히 좋은 감자칩입니다만, '블랙써머 트러플'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감자칩이기 때문에 조금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건 결국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ㅎㅎㅎ 물론 이럴 때는 '둘 다'가 최고죠.

 

   


 

   뭐 결론을 어떻게 내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제 입맛에는 여전히 기생충 감자칩이 최고입니다. 기존 감자칩과 다르면서도 맛있죠.

 

   물론 이건 어차피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를 문제이긴 합니다. 또 모든 감자칩을 먹어본 상황도 아니죠. 결국 안 먹어본 것들도 하나하나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ㅋㅋㅋ 돈이 문제겠습니다만...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