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상·여행

[11,12월사진] 투바이트 브라우니, 서현 미분당, 오뚜기컵밥 등

스마일루 2019. 12. 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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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글 올리기 쉽지 않은 요즘 올릴만한 글이 요 사진 글 밖에 없네요. 그 마저도 많지는 않습니다. 와이프님 출산하고 아기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그를 뺀 나머지는 뭐 와이프 출산 후에 이것 저것 먹은 사진 뿐이라... 아기 사진은 일단 안 올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요즘 말이 많아서...ㅋㅋㅋ 아무튼 일단 특별한 것 없는 사진들부터 보시죠. 






   출산은 여전히 굉장히, 말도 못하게 힘든 과정입니다만, 그래도 그 고통을 아주 조금은 줄여주는 의학기술들이 많이 발전해 있더군요. 이것저것 신기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서현역 모처에 있는 한 카레, 돈가스 전문점입니다. 굳이 상세하게 소개하지 않는 이유는 다소 실망이었거든요. 느끼했습니다. 맛있을 것 같다는 기대는 컸는데 말이죠.


   요즘 보면 SNS용 식당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비주얼에 감탄하는 곳들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지만, 맛에 감탄하는 곳들은 갈수록 줄어드는 것 같고요. 물론 맛집들도 있긴 있지만, 비주얼과 맛을 동시에 잡는 곳은 찾기 어렵더라구요. 맛있는 집들은 비주얼이고 뭐고 그냥 맛있죠?ㅋㅋ 








   CU 편의점에서 판다는 '투바이트 브라우니'를 먹어봤습니다. 출산 후 와이프님이 먹고 싶다길래 CU편의점을 한 세 곳 뒤져서 겨우 발견했는데요. 이거 진짜 맛있긴 하더라구요. 촉촉한 것이 기름을 많이 넣은 것 같긴 한데 느끼하진 않고 딱 좋았습니다. 


   진짜 요즘엔 그냥 이런 공산품(?)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ㅋㅋㅋ 











   뭔가 맛있어보이나요? 별로였습니다. 초밥집인데 회를 정말 두툼하게 주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두툼해서 먹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너무 과하면 안된다는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더군요. 


   여튼 병원밥 먹는 와이프 두고 여기저기 찾아다녔는데 다 실패해서 영 기분이 별로였습니다.ㅋㅋㅋㅋ 









   쉑쉑버거가 그나마 비싸지만 맛있더군요. 예, 공산품이 좋습니닼ㅋㅋㅋ 물론 쉑쉑버거가 초창기에 국내에 들어왔을 때처럼 줄서서 먹을 맛은 애초에 아닙니다만, 확실히 비싸면 일정이상 맛있긴 하더라구요. 너무 당연한 소리인가요?ㅋㅋ 











   카카오T택시가 따로 있더라구요? 뭔가 싶기도 한데, 찾아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무래도 택시 면허 사서 하는게 아닐까 싶긴 한데... 


   아무튼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발전하는 것도 좋지만, 좀 단거리 택시 서비스도 발전했으면 합니다. 짧은 거리의 손님은 택시들이 너무나 거르다보니... 뭐 방법 없을까요?










   공사중이었던 길거리의 모습입니다. 큰 '돌돌이'(?)가 인상적이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그나저나 요즘엔 연말이 되면 도로공사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이젠 보도블럭 뒤엎는게 아니고 아스팔트를 뒤엎는게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너무 삐딱한 시선일까 싶기도 합니다만... 










   갓뚜기 부대찌개 컵밥입니다. 맛있었습니다. 최근 컵밥이 유행이라고 하고, 컵밥만 먹는 연예인들도 많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좀 무시해왔었습니다. 하지만 햇반과 같은 즉석밥의 퀄리티가 이미 상당하기 때문에 이런 인스턴트 컵밥의 퀄리티도 좋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더라구요. 크~ 









   개인적으로 단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떨 땐 또 막 먹게 되는게 사실이긴 한데, 기본적으로는 그렇다는 거죠.ㅋㅋㅋ 그래도 당근케잌 같은 건 참 맛있더라구요. 나름 취향저격입니다.ㅋㅋ 












   서현역 근처에 있는 미분당이라는 곳입니다. 작은 일본 선술집처럼 생겼지만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입니다. 매장 밖에서 무인주문표를 뽑고 나면 안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는데요.


   맛이 괜찮습니다. 솔직히 요즘 트렌드인 진짜 베트남 스타일의 부들부들한 면은 아니고, 뭔가 1세대 쌀국수집 같은, 뭐랄까 '포메인' 같은 그런 쌀국수 면이긴 합니다만, 고명도 그렇고 소스도 그렇고 꽤 괜찮더라구요. 엄청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뭔가 어중간한 곳들에 많이 데인 상황이어서 꽤 인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기회되시면 한번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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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튼 이래저래 육아가 그야말로 '빡세'긴 합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끝나는 싸움(?)이라고는 하지만, 또 아이마다 스타일이 제각각이라고는 하지만, 이렇든 저렇든 젖먹이 아이를 걷고 말하는 아이로 키워낸 모든 부모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은 자연스럽게 듭니다. 이와 얽힌 많은 기쁨, 고통, 삶의 무게 같은 것이 다 이해가 되더군요. 


   그래도 와이프님이 병원에 있을 때는 위의 사진처럼 혼자 혼밥하기도 하고 했는데 이젠 끝입니다. 그래도 블로그가 끝나지는 않았으니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사진은 다소 부족했습니다만, 이렇게라도 계속 이어가려 합니다. 여튼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