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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오사카 호텔 후기 : 위치는 큰 문제 안되는듯?

스마일루 2016. 3. 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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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라고 초콜릿 주는 호텔은 처음이네ㅋㅋㅋ

여튼 위치는 조금 아쉽지만, 디테일이 눈에 띄는 훌륭한 호텔인듯!"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오늘은 지난 오사카 여행기를 쓰며 예고해드린대로,

오사카 여행때 묵었던 호텔, '임페리얼 오사카 호텔'을 간단히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사실 최고급호텔이거나 꼭 가봐야 하는 호텔의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 인상적이었던 부분들이 몇가지 있어서 소개해드릴만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글도 봐주시면 당연히 좋고요. ^^





- 지난 글 -


오사카대박맛집!! 로컬이자카야 '쿠이신보'(먹보)ㅋㅋㅋ

멋대로 오사카&교토 3박4일! - 3,4일차 : 청수사, 교토골목, 요지야카페, 오사카성 등

멋대로 오사카&교토 3박4일! - 2일차 : 하루카스, 타코야끼, 리버크루즈, 간코스시 등

멋대로 오사카&교토 3박4일! - 1일차 : 임페리얼오사카, 공중정원, 쿠이신보 등













임페리얼 오사카 호텔... 나름 역사가 긴 호텔이라고 하는데요.

시작부터 단점을 이야기해 좀 그렇지만, 위치가 관광객들이 많이가는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좀 생각을 해볼만한 위치이기는 한데....

위치를 한번 보실까요?





오사카역 동쪽, 오사카성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리버뷰와 시티뷰 모두 경관이 좋긴 하지만 도톤보리 번화가에 위치한 호텔만큼 위치가 좋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보면,

일단 오사카역(우메다역)까지는 셔틀이 있어 상당히 편리하고,

도톤보리 근처의 관광호텔에 투숙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결국 오사카의 관광지를 보면,

교토등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사카역을 이용해야 하고,

많이들 가시는 우메다 스카이빌딩이나 한큐백화점, HEP Five등은 오사카역 근처에 있는데다가,

도톤보리 바로 근처가 아닌 하루카스 등으로 가려면 어차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고 해서,

결국 저 위치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사카역도 도보이동이 가능하고요.











또한 셔틀이 있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셔틀을 이용해야 한다는 자체가 불편함이라면 불편함이겠습니다만,

셔틀을 이용하는데에 있어서는 셔틀이 굉장히 자주있고 해서 늘 기다림없이 탔기에 문제가 없었던 것 같네요.


부모님 모시고도 편하게 이용했네요. ^^










애초에 호텔리뷰를 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는데,

여튼 기본적으로 고급스럽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로비는 2층에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오면 2층에 내려주기도 하더군요.

또 카운터에 계신분들도 영어를 다들 잘 하셔서 편합니다. (???)









그리고 호텔에서 좀 독특했던게,

19, 20, 21층은 방 카드를 넣어야만 엘레베이터 운행이 됩니다.

아예 엘레베이터 자체가 카드를 넣어야만 운행하는 그런 경우는 봤지만 이런건 또 처음이네요.








호텔 사이트들에서 찾아보니까 '임페리얼 플로어'라고,

뭐가 대단하다기보다는 인테리어가 좀 더 고풍스럽고 객실에도 미술품들이 놓여있는 그런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스위트룸도 이 층에 있고요... 추가적으로 뭐가 더 다를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Hotels.com에서 예매했는데 아무튼 임페리얼 플로어로 예약되긴 했습니다.ㅋ

대신 뷰가 리버뷰가 아니고 시티뷰였다는게 함정;;;











또 보니까 숙소 내부의 전체적인 사진이 없더군요.ㅋ

뭐 사이즈가 크지는 않습니다.











유리창에 비치는 모습을 보시면 대략 방 사이즈가 나오죠?

입구 옆 화장실과 홈바, 그리고 침대가 있는 방, 끝입니다.ㅋ









입구쪽에 있는 옷장입니다.

슬리퍼랑 구두주걱있고요,











가운도 당연히 있고

추가 쿠션이 있습니다.












객실 전등은 버튼으로 켜고 끕니다.

방 키를 꽂으면 전원이 들어오고 전체가 나가고 그런것은 없더군요.

전기는 마음대로 쓰십시요, 뭐 그런느낌?ㅋㅋㅋㅋ


Room Light 버튼을 누르면 침대 주변 불은 다 꺼지긴 합니다.














침대 주변을 좀 살펴볼까요?

침구류는 뭐 불만 없고요.












한쪽에는 시계, 전화기가 놓여있고,

실내 전등과 에어컨, 음악, 그리고 전동 커튼을 작동시킬 수 있는 콘솔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초콜릿을 놔주시더라고요.ㅋ

카카오 함량이 높은것과 낮은것이 두개씩 있던데 너무 달지 않고 좋았습니다.

호텔 1층에서 팔기도 한다는ㅋㅋㅋㅋ











그리고 침대 양쪽 테이블에 모두 독서등이 있습니다.

그냥 스텐드로 된 경우보다 더 좋더군요.ㅋㅋ








침대에 누워 앞을보면 티비가 있습니다.ㅋ

드라이기가 살짝 보이네요. 너무 약하다는;;;;;;;ㅋ










티비로는 결제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이런 곳들이 많이 았죠?

나와있지는 않지만 밤에 홈바에 있는 견과류를 하나 먹었는데, 다음날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랍에는 일본 전통옷이 있는데,

굳이 뭐 입고싶지는 않더군요. -_-ㅋㅋㅋㅋ









체중계도 있습니다.

관광호텔들에는 별로 없고 비지니스 호텔에 보통 체중계가 많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창문 앞에는 책상이 하나있는데,

이 자리에도 전화기가 있고, 스텐드와 콘센트가 있습니다.

랜선 포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와이파이가 방마다 지원되는데요.

잘 되다가도 끊기기도 하고 그래서 좀 그렇더군요. 제 핸드폰만 좀 이상한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만....










요기가 홈바입니다. 현관문 바로 앞에 오른쪽으로는 화장실문,

왼쪽으로는 옷장과 이 홈바가 있는데요.










물은 기본 2병입니다.










차와 커피 등이 준비되어 있고,









뜨거운 물은 요녀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이 어느정도 채워져 있더군요.








뭐 평범한 컵과 컵 받침이고요,









홈바에는 별도의 술과 안주, 커피잔이 있습니다.

당연히 술과 안주는 유료입니다.


그러고보니 냉장고 사진이 없네요;;;; 은근 화려하게 뭐 많이 들어있었습니다만....








이제 슬슬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등의 밝기도 조절이 됩니다.

사진에는 마치 3단계인것처럼 그려져있지만, 아날로그 방식으로 부드럽게 변합니다.










전체적인 샷이 없는데, 크기가 큰건 아닙니다만 일단 요쪽은 세면대입니다.

수건은 2인기준으로 준비되어있습니다.









확대해서 보여주는 볼록거울이 따로 있고, 손수건이 있습니다.

비누는 포장되어있었는데 뜯은 모습이네요.ㅋ








그리고 조금 놀란게, 꽃을 생화로 매일 바꿔줍니다.

엘레베이터에도 생화가 꽂혀있던데 말이죠. 오호....









그리고... 화장실의 어메니티들이 꽤 풍부하더라고요?

몇몇 고급호텔처럼 투명한 병에 고급스러운 느낌까지는 아니었지만

종류나 품질면에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적인 치약, 칫솔등을 비롯해, 'LADIES AMENITIES',

그리고 오른쪽 플라스틱 병으로 보이는 화장품들까지... 아래에서 더 나오긴 할텐데요.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것은 뜬금없지만 이 바디타월이었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고 좋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품들도 꽤 있는데, 스티커로 봉인되어있고

개봉만 하면 다음날 바로 새것을 놓아줍니다.









욕조 쪽입니다. 온도와 수압조절이 꽤 편했습니다.

미끄럼 방지도 잘 되어있고요.








요건 욕조 배수구를 막는 고무볼입니다.ㅋㅋ

욕조 배수구를 막아도 물이 넘치지 않는 별도의 배수구가 욕조 상단에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정말 맘에 들었던건 이 샤워기입니다.

다른 호텔에 가서도 있는데 제가 몰랐던건지 제가 갔던 곳에는 없었는지 이런건 처음인데,

샤워기에 마사지 기능이 있더군요.ㄷㄷㄷ 앞쪽 헤드를 돌리면 일반 물줄기가 나오다가 나중에는

강력한 물덩이가 툭툭툭툭 나오는 안마기로 변신합니다.

이거 진짜 사고 싶더군요!!!!











뷰가 살짝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일본에는 고층건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19층정도의 시티뷰는 이 정도됩니다.








여기는 다른 방인데, 사이드 쪽이라 좀 더 아쉽습니다.

광각으로 찍어서 양쪽 건물이 나오는 바람에 광각임에도 더 답답한 느낌으로 찍히고 말았네요.ㅋㅋ


오른쪽에 보시면 강이 보이는데, 리버뷰 쪽, 즉 맞은편 방은 저 강이 보입니다.

호텔 홈페이지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리버뷰쪽은 완전 좋은것 같더군요.ㄷㄷㄷ







hotels.com에서 찾은 리버뷰 사진 중 하나네요.ㅋㅋ

강변이 다 벚꽃나무라 봄에가면 멋질듯 합니다.


저 강변을 따라 오사카성까지 갈 수 있는데

저 길도 좋더군요.ㅋ













호텔 앞 사진 입니다. 편의점 '로손'이 보이죠?

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리뷰 올렸던 이자카야, 쿠이신보에 갈 수 있습니다.ㅋㅋ









밤에 찍은 사진입니다. 매일 주는 저 초콜릿도 보이네요.ㅋㅋ


얼음은 요청하면 저렇게 잔뜩 줍니다.ㅋ









자, 그리고 소개해드려야 할 것이... 조식이죠?

2층 로비 바로 옆에 있습니다.









1층에도 식당이 있긴 한데,

이용 가능한 날이 정해져있는것 같더라고요? 물론 그냥 가서 돈내고 먹어도 되긴 할텐데....

여튼 1층 식당의 정확한 활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









바로 옆 강이 보이는군요.ㅋㅋㅋ









아무튼, 2층 조식 뷔페 이름은 'Flying Tomato Cafe'인데요.

여느 조식 뷔페들이 그렇듯 소시지와 베이컨, 스크램블에그가 있고,

여타 미소장국과 쌀밥, 디저트류들도 있습니다.









커피 등은 요청하면 가져다주시고요.ㅋ









잼이 다양해서 좋더군요.ㅋㅋㅋㅋ

가져오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ㅋ









생선구이들도 있었지만 아침에 먹기엔 좀 애매했던것 같고...

여튼 매일매을 든든하게 먹었네요. 특히 쌀밥이 역시나 맛있더라는ㅋㅋㅋㅋ


호텔 소개는 이 정도네요?

부대시설 같은것은 딱히 이용한게 없어서 더 소개해드릴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떠셨나요? 오사카 도심에서 가볼만한 호텔인건 분명한 듯 합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위치상 단점이 조금 있지만,

여행 경로 등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이 호텔이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여튼 다른 글도 한번 봐주시고,

오사카 여행에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질문은 댓글로 부탁드려요~











오타 수정 (20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