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감기' ★★★☆ 기대한 것 보다는 괜찮은 듯? 박민하 완전 짱!ㅋ

스마일루 2013. 8. 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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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루의 영화 리뷰에는 스포일링이 없습니다. ^^

 

'연가시' 보다는 확실히 낫다.

 

 

 

 

 

 

스마일루의 영화리뷰 84번째

 

 

 

 

 

 

- Review -

 

'감기'

The Flu

★★★☆

 

 

 

감독 : 김성수 ('비트', '태양은없다', '영어완전정복' 등)

출연 : 장혁, 수애, 박민하(2007년생ㄷㄷ),

유해진, 이희준, 김기현, 마동석, 차인표 등

 

 

 

2013.8.21

 

 

 

 

 

 

- 순 서 -

 

지극히 평범한 상업영화

스케일 잘 살린 듯

좀 오버스러운 감이... &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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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극히 평범한 상업영화

 

   뭐 딱히 할말이 없다. 뭔가 심오한 이야기, 아니 그냥 주절주절 길게 이야기를 할 영화 자체가 아니다. 상업영화, 그것도 무슨 블록버스터 대작 그런 것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수준의 상업영화이기 때문이다. 재난 컨셉 영화가 지금까지 많기도 했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래 볼 생각이 없었던 영화이나 회사에서 영화를 다같이 보려하다보니 다들 안 본 영화가 이 영화라서(다들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만 봐서..ㅋㅋ)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꽤 괜찮았다는 것 정도? 공짜 영화라 그랬나? -_-;

 

 

 

 

 

   @ 스케일 잘 살린 듯

 

   칭찬할 부분은, 일단 재난 상황을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다루면서도 시민들의 입장을 잘 다뤄 현실감을 높혔다는 것이다. 보면서 '실제라면 정말 저럴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았다. 정부의 초동 대응 실패, 이어진 도시 폐쇄, 그 도시 안에서의 상황, 인권 무시, 국민들의 반발, 국제사회의 개입 등이 그랬다. '해운대'나 '연가시'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부분이다. 또 스케일도 실제로 그랬든 연출을 통해 그렇게 느껴지게 했든, 크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굳굳.

 

   또한 배우자들의 연기도 좋았던 것 같다. 사실 자주 어색하다고 느꼈던 장혁의 연기도 이번에는 괜찮았고, 수애는 뭔가 역할에 딱 맞는 느낌이었으며(시크한 연기 완전 어울림!), 무엇보다 역시 주연이었던 07년생 '박민하'양의 연기도 매우 좋았다. 어떤 기사에서는 이 영화를 '박민하를 위한 영화'라고 평하기도 하던데, 나도 적극 동감한다. 최고였다. 박민하 어린이 때문에라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있다. '귀염 터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연기도 훌륭했다.

 

 

크... 연기는 또 왜케 잘하니?

아무튼 이 영화에 과도한 억지 감동과 휴먼스토리가 난립하지 않은 것도 칭찬할 부분. 적당한 수준이었다.

 

 

 

 

 

   @ 좀 오버스러운 감이... & 결론

 

   아쉬웠던 부분은, 뭔가 좀 오버하는? 억지스런? 그런 경향이 있었다는 거다. 몇몇 한국 영화들을 보면, 특히 재난 영화들을 보면, 일부러 불필요한 사건이나 갈등구조를 넣는 경향이 있는데, 영화가 밋밋해지는 것을 막으려는 건가 싶긴 하지만 좀 그런건 뺐으면 좋겠더라. 이 영화에서 대표적 것중 하나가 마동석이 연기한 '전국환'이라는 캐릭터다. 필요 없는 것 같다. "OO로 갑시다!" 이건 뭐 ㅋㅋㅋ 스포일링이 되니 자세히 설명은 못하지만, 없는게 훨씬 상황이 와 닿을 것 같다. 차인표가 연기한 대통령과 연관된 갈등도, 필요한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되지만 역시 오버라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이 역시 스포일링이 되니 말하긴 어렵지만 좀 그랬다.

 

   그 외에는 CG논란이 있더라? 확실히 CG는 아이폰 앱 특수효과 수준이어서 좀 당황스러웠다. 뭐 그래도 그거야 그러려니 할 수 있는 거고...

 

 

아니, 분위기는 마치 '미드' 처럼 멋지게 잘 꾸며놓고 스케일도 잘 살려 놓고선,

'클린시티'가 뭐냐고 클린시티가. 손발이 오그라든다.

 

 

 

 

   아무튼 나쁘진 않았다. 사실 내가 별 세개반을 주면서 악평을 하지 않은 영화가 없었지만, 딱히 뭐 악평이고 뭐고 할 것이 없는 느낌이다. '박민하' 때문에 평점을 올려주긴 그렇고, 유일하게 평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잘 연출된 '스케일'이었다고나 할까? 한국 영화치고는 확실히 좋았으니까... 그것 때문에 별을 4개로 올려볼까 했지만, 별 4개에서 버티고 있는 '아이언맨3', '맨오브스틸', '스타트렉', 에게 조금 미안했다. 느낌 아니까. 그 정도 스케일 까지는 아니라는 거 아니까... 여튼 여기서 끝.ㅋ

 

  

 

 

 

 

스마일루의 영화 리뷰 84번째

'감기'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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