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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루의 문명5 Brave New World
#1. 포르투갈 플레이
문명5BNW-(#1-5) 백년전쟁
번영하던 고대 그리스 세계가 쇠락하고 (BC400~)
인류 최초의 제국이라 할 수 있는 페르시아 제국과 마케도니아를 거쳐,
과거 폴리스 형태에서 시작된 '로마'가 유럽과 그 주변지역의 패권을 장악하게 되지만,
권력 다툼 속에 로마는 서로마와 동로마 제국으로 분열되고 만다. (AD395)
이때 분열로 권위를 잃은 서로마 제국의 황제로 인하여,
지방 군벌들이 지역적으로 지배를 하는 식으로 중앙집권체제를 상실해 가던 서로마제국은,
훈족의 침입으로 유발된 것으로 보인 게르만 민족들의 대이동으로 인한 집요한 칩입으로
476년 9월 4일에 끝내 멸망한다.
이후 게르만족의 한 부족인 '프랑크족'이 프랑크 왕국을 세워
중소 게르만족들과 주변 부족들을 규합해 통일 국가를 세우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미 서로마제국은 게르만족이 침공할 때부터 지방 귀족 중심으로
'내 땅은 내가 지키는' 방식, 즉 봉건주의의 방향으로 사회가 변모해가고 있었고,
프랑크족은 또 '분할상속'의 문화가 있어, 왕의 아들들이 프랑크 왕국을 나눠갖고
그 아들의 아들들은 그 땅을 또 나눠갖는 식으로 왕국의 실권이 쪼개져 나가면서,
결국 약해진 왕권으로 인한 갈등 끝에 870년 프랑크 왕국은
동프랑크(신성로마제국, 즉 독일지역), 중프랑크(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지역), 서프랑크(프랑스 지역)로 쪼개졌고,
그것들이 또 귀족들로 인해 쪼개지면서 많은 공국, 왕국들이 생겨났으며,
결국 유럽은 본격적인 가문, 왕가간 대결의 각축장으로 변하게 된다.
▒
이는 이후 유럽에서 수많은 '왕위계승전쟁'을 낳았다.
이 '중세시대'의 거의 모든 전쟁이 왕위계승문제를 배경에 두고 있다.
왜냐하면 동양에서도 그랬듯 왕국들은 혈연을 통한 우호관계 성립이 흔했는데,
이게 너무 복잡해지면서 결국 '막장드라마' 처럼 관계가 꼬이게 되자
"이 왕국의 왕은 가계도상 나도 될 수 있다"라는 자들이 곳곳에서 등장했기 때문이다.
'백년전쟁'(1337-1453)도 그렇게 시작되었다.
프랑스 국왕 샤를 4세가 아들을 얻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자,
샤를 4세 남동생의 아들,
샤를 4세의 누나가 잉글랜드 왕과 결혼해 낳은 아들,
...이 충돌하며 프랑스와 잉글랜드간의 전쟁이 벌어진 것이었다.
이에 프랑스 쪽에서는 스코틀랜드 왕국, 제노바 공화국, 아라곤 왕국 등이,
잉글랜드 쪽에서는 룩셈부르크, 부르고뉴 공국, 그리고 포르투갈 왕국등이 참여해 싸우기 시작했고
이 전쟁은 샤를 7세가 등장할 때까지 쉬다 싸우다를 반복하며 계속되었다.
:
하지만 사실,
'왕위계승' 논란은 명분에 불과했다.
프랑스 국왕의 신하관계에 있던 노르망디 공국의 공작이 전쟁으로 잉글랜드의 국왕이 되고(1066),
이후 잉글랜드가 지속적으로 프랑스 봉건영주들을 혈연관계로 포섭하면서 프랑스 영토를 잠식해 들어갔다.
그렇게 200년이 지나자 프랑스 국왕의 프랑스 영토는 잉글랜드 국왕보다 줄어들었는데,
그러면서 잉글랜드 국왕은 아예 프랑스를 집어삼키려는 야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왕위계승'을 명분으로 프랑스를 사실상 '침공'한 것이었다.
허나 또 그게 전면적인 영토전쟁 양상을 보인 것도 아니었다.
프랑스 국왕이 소유했지만
잉글랜드로부터 양털을 공급받아 모직물 산업이 번창했던 '플랑드르'와
잉글랜드가 흡수해버린 유럽 최대의 포도주 산지 '가스코뉴'를
쟁탈하기 위한 것이 서로간의 최대목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왕위계승문제'라는 숭고한 자존심과 정당성의 문제는
경제적 이득과 자원을 탈취하기 위한 손쉬운 명분에 불과했고,
결국 그렇게 그들은 백년을 싸웠다.
스마일루의 문명5 Brave New World
#1. 포르투갈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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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줄거리! -
프랑스가 철자원 거래를 철회하면서,
이베리아반도 트루아에 있는 다량의 철자원에 대한
포르투갈의 관심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포르투갈은 수에즈 운하를 건설하지만 이는 아라비아의 이익으로 직결되고,
이슬람교가 서서히 전파되기 시작하는 결과를 야기하고 만다.
한편 세계 곳곳에서 국경을 접하기 시작한 국가들이 전쟁을 시작하고,
바로 옆 프랑스 역시 독일을 공격하며 세를 키워가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포트루갈의 함선은 드디어
저 멀리 아시아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하는데...
인도네시아를 방금 만났고....
엇 이건 뭐지? 한국 화물선?
우와! 한국 화물선이 여기까지 온단말이야?
장보고는 아무것도 아니네...ㄷㄷㄷ
조선의↗ 궁궐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 이여→
그래도 문명지도자들이 정복적 모양새를 보이거나 평화를 외치는 것과 다르게
'민중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나오는 지도자도 세종밖에 없는 듯.ㅋ
아무튼 일단 또 새로운 아시아 국가를 만났으니 대사관 건설!
말 그대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대한민국....
하지만 훗날 이 대한민국은 엄청난 역할을 하게 되니....
아무튼, 세계에는 음모가 난무하기 시작했다.
슬슬 이권을 두고 치고박는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생각보다 그리스가 호전적이란 말이지?
스웨덴에게 그리스 음모를 알려주자.
지중해에 그리스 같은 세력이 등장하는걸 가만 두고 볼 수는 없다.
지중해는 우리꺼라고!
도시국가들도 계속 포섭해가자.
아직 좀 남긴 했지만,
국제회의가 시작되었을 때의 도시국가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나중에 나올 듯.ㅋ
아니 뭬이야?
발레타야 말로 만년 동맹이었는데 쿠데타 한방에....
"야, 이 반란군 놈의 새끼야! 너희들 거기 꼼짝 말고 있어!
내가 지금 전차를 몰고 가서 네놈들의 머리통을 다 날려버리겠어!!"
쿠데타라니!
근데 전차가 없는게 함정. -_-;
그리스에 머물던 우리 스파이를 발레타로 급파했다.
우리 포르투갈이야 말로 띄엄띄엄 떨어진 영토들이
중간중간 도시국가에 의해 이어진 모양새로,
도시국가의 전략적, 지정학적 이득이 상당한 상황이다.
절대 놓칠 수 없다. 특히 발레타는 더더욱.
동맹으로 만들 수 없다면 점령해 버릴 것이다.
거의 턴마다 우리 도시국가에 시비를 거는 프랑스.
뭐 얘네가 공물 요청하면 우리 도시국가와 사이가 안 좋아지니 좋긴 하지만,
프랑스와 사이가 안 좋아진다는게 문제겠지?
백년전쟁 직전, 모직물 산업이 발달한 플랑드르의 백작은
프랑스 왕가의 신하가 되지 않고 저항하다 전쟁으로 결국 굴복하고 말았는데,
그러다 백년전쟁이 발발하자 잽싸게 잉글랜드 편에 붙었다고 한다.
아무튼 그런식으로 프랑스가 우리 도시국가들을 협박하고 있는데,
그래봤자 우리편 될껄?ㅋ
헐, 저건 또 뭐야. 투르 건설?
용케 또 빈자리 하나 찾아냈구만. 흠...
아무튼 뭘해도 맘에 안든단 말이지 프랑스!!
르네상스시대!
사실 거의 중세시대 수준인데...-_-;;;;
시대야 바로바로 발전하지만,
정작 병력들의 수준은 조금 시간이 지나야 향상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시대발전은 조금 늦는 편이다.
전쟁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프랑스와 전쟁을 벌일 것이다. 이유는? 철 자원 때문이지.
지난번에 설명했지만 철 자원은 너무 중요하다. 향후 프리깃을 생각해도 그렇고.
BNW에 새롭게 추가된 교역로는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바로 파괴되어버린다?
보니까 교역 유닛이 적 유닛에 의해 약탈당하지 않아도
전쟁이 일어나면 양국간 교역 유닛은 곧장 파괴되는 것 같더라. 흠...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파리와의 교역로는 하나뿐이라는거!
모로코와의 교역이 활발한 상황이다.
지브롤터 부근은 엄청난 교역이 이뤄지고 있고,
가장 수입이 큰 벵가지-마라케시 교역로는
수에즈 근처 벵가지에서 출발한 무역선이 지중해를 가로질러 마라케시로 가는
가장 긴 무역 루트이기도 하다.
일본과의 만남!
일본 지도자의 인사는 그 어떤 지도자의 인사보다도 자신을 낮춘다. '초라한 병사'라니...
나폴레옹처럼 지 자랑만 들어놓는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르다.
일본인의 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완전 호전적인 문명이라 뒷통수 사정없이 친다는... -_-;
말만 아주...
공평한 동맹관계? 일본 너희가 역사상 누구랑 동맹 맺은 적이나 있었냐?
지금도 사실 완전 개인플레이중이잖아!
그래 잘 해봐라. 우리는,
우리는 이미 전쟁 준비 시작했거든!
지중해에 퍼져있는 우리 병력들을 보아보자.
일단 이베리아 반도 바로 아래의 병력들을 본국으로!
저 멀리 벵가지에 있는 병력도 기사 하나 정도만 귀환시켜주자.
헐, 이게 뭐야? 벌써 간파했다고?
아 아무래도 내가 병력배치를 좀 실수한 것 같다.
정찰을 한다는게 여기저기에서 너무 국경과 많이 접촉하게 된 듯.
당장 전쟁할 생각은 없는데.... 이기기도 어렵고....
결국 '나쁜 뜻은 없었습니다.' 라고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이러다가 전쟁하면 아주 거짓말 했다고 난리가 나는데....
그렇다고 지금 전쟁을 할 수는 없다고!
왜냐하면...
프랑스 지금 장난 아니거든.
저 어두운 영역에 병력이 얼마나 있을지도 또 모르는 일이고....
아씨, 골치아프게 됐다.
서해, 남해에서 활발한 교역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
그나저나 서울이 중국 대륙쪽으로 진출했네? 오~ 왠일?
한 때 좀 말이 있었던 백제의 중국 진출설* 뭐 그런건가?ㅋ
아무튼 한국도 포르투갈 처럼 바다를 장악해 잘 나가고 있구나!
그래! 반도국가는 바로 그렇게 생존하고 번영해 가는 거라구!
참고글 : 문명5BNW-(#1-1) 반도사관을 넘어
(*백제의 중국 진출설, 정확히는 '백제요서경략설'은 중국의 역사서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본적으로 주류 역사학계에서는 이를 신빙성이 떨어지는 주장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신중론도 적지 않고,
'대륙사관' 성향의 사학자들은 더 넓은 영토를 소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정확한 것은 없는 상황이나, 중국 기록들이 있어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을 듯 하다.
어찌되었건 백제가 전성기 시절에 중국의 분열을 틈타 서해의 패권을 가졌음은 정설이라 할 수 있다.)
자자, 한국도 저렇게 바다를 장악하여 잘 나가고 있는데,
우린 더 잘나가야지!!
나폴레옹의 적을 찾아보자. 적의 적은 나의 친구!
독일도 찔러보고,
영국도 찔러봤는데 안되네....-_-;
독일은 프랑스랑 전쟁까지 했는데도 안된다그러네... 군사력이 무서운듯?
영국 얘네들은 실제 역사라면 1420~1430년 지금이 잔다르크 등장하고
백년전쟁이 끝을 향해 달려가던 때인데 별 반응이 없네. 실망.
백년전쟁으로 프랑스와 악감정이 생기는 역사를 이미 알고 있기라도 한걸까?ㅋ
실제로 오늘날 영국인과 프랑스인 사이의 그 오묘한(?) 갈등관계는 백년전쟁에서 시작되었다고...
뭐 우리도 일본과 임진왜란(1592)을 겪었던 것 처럼...
중국과의 만남!
'우리를 자극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그대를 가만히 놔두겠습니다.'
중국의 모습을 아주 잘 보여주는 문장이다.
중국은 인류 역사에서 규모를 생각해 볼 때 언제나 세계 최강의 국가였다.
하지만 그들은 중국지역을 벗어난 적이 거의 없다. 오히려 북쪽 유목민족은 유럽까지 진출했던 거고 말이다.
중국도 고대 그리스 세계 처럼, 정확히는 중세유럽처럼
지역 영주들이 싸움을 반복하며 자기들만의 세계를 구축한 것인데,
아무래도 중국 주변을 사막과 고산지대가 둘러싸고 있는
지정학적 환경이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반대로 중국을 자극할 국가도 접근이 어려웠었고...
물론 요즘 그들은 5000년 만에 깨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참고글 : 문명4BTS-(#5-20) 그리고 중국 (3) : 하지만 미국
로마 건설!
로마가 이제 건설되다니 좀 웃긴걸?ㅋ
아무튼 이렇게 해서 지중해 주요포인트는 모두 장악했다.
지브롤터에서 예루살렘까지의 이동은 이제 절대 방해받지 않을 것이다.
프랑스를 싫어하는 자들을 찾아보자.
그들을 비난하는 것을 통해, 진짜 적을 발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전쟁 수순이랄까...
너 비난!
역시 영국이 반응하네.ㅋㅋㅋ
그런데 이미 전쟁거부했다는거-_-;
아무튼 열심히 병력 모았다.
갈레아스를 모으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이제 전쟁을 선포할 차례!
어랏 근데 이게 뭐지?
프랑스가 독일에게 선전포고????
재침략이란 말야?
그럴 속셈이었던거구나 프랑스!!
흐흐흐... 아무튼 우리에겐 완벽한 기회!
우리도 전쟁을 일으키기로 한거, 독일에게 우리가 전쟁을 일으키는 대가로 뭘 줄것인지 제안해보라고 했다.
보통 이럴 때 공동의 적이면 뭔가 주는 경우가 꽤 있는데,
보니까 독일은 가진게 너무 없다. -_-;
아무것도 안주더라는;;; 패스.
전략적 보기로 병력상황이랑 동선 파악하고,
참자. 조금만 더 기다리자.
독일과의 전투에서 프랑스는 힘을 소모할 것이다.
삶이 왜 시끄럽고 울분에 차 있지만 내용이 없다는거야?
이젠 뭐 별로 화나지도 않는다.
영국은 끝내 거절!!!
유럽 공공의 적은 프랑스라고!!!
얘네 유럽을 다 집어삼길 작정이야! 모르겠어???!!!
이제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전쟁 선포닷!!!!
"우리 포르투갈 왕국과 예하 도시국가 공국들은,
프랑스 왕국의 거듭된 신성로마제국 침략을 규탄하며,
정의의 편에 서서 프랑스 왕국에 대한 응징을 가하기로 결의한다."
... 는 무슨 철 때문이지.ㅋㅋㅋ
약속을 어겼다고 난리가 난 프랑스.
"온 세상이 당신의 배신 행위를 알게 될 테니..."
흠...
1460년... 포르투갈의 첫 전쟁이 시작되었다.
최초의 전장은 트루아!
백년전쟁의 2기가 '트루아 조약'으로 끝나기도 했다.
물론 실제 트루아 위치가 저기는 아니고.ㅋ
아무튼 트루아로 돌격이닷!!!!
트루아의 소금과 철을 향해 돌진!!!!
저기에 숲과 언덕이 있어 투석기는 결국 도시에 근접하는 수 밖에 없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아무튼 짜증나는 상황.
그래도 바다가 있다는거!!!!
요거나 먹어랏!
트루아 방어력이 15밖에 안되기 때문에 순식간에 팍팍 방어력이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트루아를 지키기 위해 피레네 산맥을 넘어오는 프랑스!
생각보다 병력이 있었네?
그렇다고는 해도 지형적으로 너희가 굉장히 불리하다는거 알고 있지?ㅋ
잉? 프랑스랑 독일이랑 전쟁 끝난건가요?
다 우리한테 오고 있는거야?
어디서 삼단노선 따위갓!
계속되는 포격!
너희가 완전 불리하다고!ㅋ
엇 그런데 이게 뭐야, 나우?
이제 나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돈도 많은데 사버리자.
바다를 최대한 활용하고 진출 한다는 것, 포르투갈의 대전략이다.
전쟁은 전쟁이고,
대양으로 나아가자!
프랑스식 성에서의 한판 싸움.
프랑스 왕국에 신하가 되길 자청한 봉건영주들은 어디간거니?
너희 기사들이냐?
두둥... 출발하는 나우....
'콜럼버스의 제안을 승낙한다.'
공교롭게도 1500년이구만? 콜럼버스는 1492년에 출발했지?
사실 더 빨리 출발할 수도 있었다만...
게임 속 나우와 완전 판박이 아닌가?ㅋ 이걸 모델로 했을듯.ㅋ
캐럭(carrack)으로 불리는 이 배는 중세시대의 범선인데,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있는 이베리아반도에서 1400년대에 유행한 범선으로,
스페인에서 만들어진 것을 특히 '나우'(nau)라고 했다 한다.
사진속 배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가는데 쓴 나우, '산타마리아호'를 재연한 것이라고.
원래 콜럼버스는 포르투갈에서 대서양 탐험을 제안했지만
아프리카 탐험을 준비중이던 왕이 거절하자 스페인으로 넘어가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관광상황... 여러국가들이 상위권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뭐 어차피 초반이니까.ㅋ
바로 평화협상을 하는 프랑스.ㅋ
두 나라는 확실히 버겁지?
하지만 문제가,
상당수의 국가들이 우리를 약속을 어기고 뒷통수를 친
'전쟁광'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니,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그럼 나도 컴퓨터 한테 국경 근처에서 병력 후퇴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기능 넣어주던가!
하긴 그러면 매턴마다 컴퓨터에게 물어봐서
전쟁을 못일어나게 하거나 시기를 예측해버리려나?ㅋ
아무튼...
그래도 뭐 일단 트루아를 차지하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헐 잠깐! 총사대?
지금이 프랑스 타이밍이구나...ㄷㄷㄷ
생각보다는 훨씬 골치아프겠는데?
사실 트루아만 점령하면되고, 지형이 너무 유리해서 트루아 점령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래도 또 사람 마음이 좀 더 점령하고 싶고 그런게 있는건데,
그건 안되려나?ㅋ
티벳고원 근처에서 만난 시암의 상인...
그나저나 실크로드를 오고가는 상인들은 없나봐?
한편 삼단노선은 이제 캄차카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으로 나아가고 있다.
일단 유라시아 대륙의 문명들은 빠짐없이 접촉한 듯?
다음 정책은 스콜라 철학으로 가자.
프랑스 총사대 깜짝 놀랐다구.
헐, 이거 깜짝 놀라는 정도가 아니라 생각보다 상당한데?
총사대도 바로 투입되는 모양.
총사대에는 다른 우리 병력들이 상대가 안될텐데...
갈레아스를 믿어봐야 하는건가?!
발레타를 놓고 여러 국가들이 경쟁하고 있다.
바로 옆 아시리아가 쿠데타로 발레타를 차지했었지만,
역시 근처 국가인 독일이 다시 발레타를 접수했다.
쿠데타가 아닌 선거조작(상대 우호도를 낮추고 자신을 올리는)을 한건지,
우리와의 우호도 격차도 적다.
그럼 망설일 수 없지 또.ㅋ
다시 되찾은 발레타.ㅋ
점령할일은 없을 듯.
자, 그리고 총사대가 투입되긴 했지만
이미 늦은 트루아!
파이크 병들, 트루아를 향해 돌진!
두둥~ 일단 괴뢰정부로 갑시다!
그리고 총사대 집중 공격!!
어우, 그런데 역시 전투력이 상당하구나...ㄷㄷ
꼼꼼하게 어선약탈!ㅋ
나 너무 나쁜 것 같네.ㅋㅋ
하긴 뭐 중세시대라구! 인권이구 제네바 조약이고 있었을 것 같아?
백년전쟁 와중에는 전투에서 부상당해 나뒹구는 기사들의
플레이트 갑옷 사이로 꼬챙이를 쑥쑥 찔러넣어 확인사살 했다구.
어선 약탈이야 애교지.
아니 잠깐 이건 뭐야, 모로코 병력이 왜....
이럴 때 병력 물리라고 할 수 있어야 된다니깐! 젠장.
아무튼 신경쓰이는데...
소문이 빛보다 빨리 전파되는 듯.
이건 뭐 SNS로 퍼지는 것도 아니고 원.
골치아프게 됐다.ㅠ
오스만에게도 뭔가 병력의 움직임이 보인다.
시대가 시대이고 많은 국가들이 충돌하고 있는게 사실이다만,
아무튼 이런 병력 이동은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계속 주시해주자.
계속 쏴주자!
총사대는 하나 둘 계속 들어오는 상황!
트루아 확보는 무난할 듯 하다. 다음은 좀 더 생각해 봐야 겠지만...
오, 지금까지 마라케시가 우리의 주 교역 상대였지만,
그리스가 최고의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교역대상으로 떠올랐다.
거리가 멀어야 수입도 높다보니...
아무튼 교역상황도 좋다.
그리고 드디어...
"앗, 저게 뭐지?"
1460년 발발한 프랑스와 포르투갈과의 전쟁이 여전히 한창이던 1520년...
포르투갈 최초의 나우가 서쪽으로 가다가 발견 한 것은...
뉴욕과 시애틀!
미국! 미국이다!
실제 역사라면 서양인들에게 발견은 되었지만 아직 인디언의 땅이었을 이곳...
이곳에 새로운 문명이 있었다.
남부에는 목화까지! 벌써 흑인노예라도 부리는건 아니겠지?
:
끝나지 않은 유럽에서의 전쟁과
발견된 신대륙과 신문명!
그리고 포르투갈을 경계하기 시작한 국가들까지...
이제 지정학적 판도는, 국제정세는
어떻게 재편되게 될까?
스마일루의 문명5 Brave New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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