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아이언맨3' ★★★★ 가슴 뛰게 만드는 영화가 아닌건 다들 알고 있잖아?

스마일루 2013. 4. 29. 22:27
728x90

 

 

 

 

 

 

※ 스마일루의 영화 리뷰에는 스포일링이 없습니다. ^^

 

애초에 그런 영화인 걸 모르는 건 아냐.

그냥 그렇다구.

 

 

 

 

 

 

스마일루의 영화 리뷰 79번째

 

 

 

 

 

 

- Review -

 

'아이언맨3'

Iron Man 3

★★★★

 

감독 : 쉐인 블랙 ('아이언맨1, 2'의 감독은 '존 파브로'였지만 교체)

출연 : 굳이 써야 되나?

 

 

 

2013.4.28

용산CGV IMAX 3D

 

 

 

 

 

 

- 순 서 -

 

아놔 원래 3D로 안보려고 했는데...

그냥 그런 영화지 뭐.

특별히 끌리는거 없으면 아이언맨 봐라

 

 

 

 

 

추천? 손가락 클릭! ^^

 

 

 

 

 

 

 

   @ 아놔 원래 3D로 안보려고 했는데...

 

   난 3D 싫어한다. '아바타' 같은건 매우 인상적으로 봤었지만, 그 외의 3D 영화들은 다 별로였다. 보면 3D 인건 확실한데, '이 영화가 3D 영화라고!' 라는 느낌이 들도록 생동감있는 전달을 못하더라. 아무래도 많은 3D 영화들이 3D 영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 3D 영화면 뭐가 팍팍 튀어나오는 그런 장면을 좀 넣어줘야지 이건 뭐... 아마 다들 영화 시작 할때 3D 영화라고 로고 같은게 나올 때만 '우와!'하고 놀라고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다. 그걸 지적하고 싶은거다.

 

   아무튼 화질도 떨어지고, 편광 안경 방식이라 똑바로 안보면 화상이 분리되어 보이고 뭐 그래서 3D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IMAX로 보려다보니 3D밖에 없더라. IMAX 2D 영화는 참 좋은데, IMAX 3D가 되면 화질도 떨어지는 것 같고 해서 영 별로다. 영사기를 한 4대씩은 써줬으면 좋겠다. 뭐 그래도 자리는 완전 좋은 자리를 잡아 보긴 했다만...

 

 

 

 

   @ 그냥 그런 영화지 뭐.

 

   그래 뭐 넘어가서... 아이언맨! 사실 1편이 나왔을 때 참 재미있었다. 지금 다시 보면 뭐 없기는 하다. 액션 장면도 그렇고... 하지만 이런 류의 영화들이 대다수 그렇듯, 처음의 '신기함'에 혹하는 것이지 나중에는 뭐 없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트랜스포머' 아니겠나? 1편의 'CG충격'은 경이롭기까지 했지만, 2, 3편은 말그대로 킬링타임 영화일 뿐이다.

 

 

 요 사진도 그냥 넣음. -_-; 킬링타임용임.

 

 

 

   '어벤져스'는 좀 다르다. 일단 여러 영웅들이 모인다는 설정자체가 멋지긴 하다. 또한 국내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한 '토르', '헐크', '캡틴아메리카' 등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고, 애초에 그런식으로 캐릭터 자체가 많아 2편 정도까지도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긴하다. 뭐 그래도 역시 3편이 되면 식상해지지 않을까?

 

   아이언맨도 트랜스포머처럼 3편까지왔다. 그래도 충분히 흥행을 하는 모양새다. '제대로 된 킬링타임 영화' 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니까. 나도 뭐 재미있게 봤다. 특별히 흠잡을 구석은 없다. 슈트의 기술, '적'의 기술이 너무 발전한게 아닌가, 즉 너무 막 나가는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과거 '아이언맨' 원작만화를 따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를 지적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지적질을 시작하자면 뭐 끝도 없겠지. 허나 그럴 필요가 있겠어 굳이?ㅋ

 

 

 

 

   스토리도 마찬가지다. 1편에서는 슈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줬고 그것이 보는 이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켰던 것이지만, 이제는 악당을 만들어 내 스토리를 끌고가야만 한다. 보통 이럴때 재미가 없어지는데, 어찌되었건 그 스토리 역시 원작 만화를 따르고 있는 것이라 역시 뭐라 할 부분은 아니다. 그래도 영화 '어벤져스' 이후 이야기로 연결되는 듯 한 구성은 좋았다고 본다. 애초에 원작만화 스토리도 그런 것이고....

 

   결국 이 영화는 이럴수 밖에 없는 영화다. 칭찬하는 말도 아니고 비아냥 거리는 말도 아니다. 애초에 원작이 만화다. 만화가 무엇인가? 본래 상업만화들이 결국 '킬링타임'용 컨텐츠 아닌가?

 

 

 

 

 

@ 특별히 끌리는거 없으면 아이언맨 봐라

 

   물론 그럼에도 '다크나이트' 처럼 만화를 만화같지 않게 승화시킨 작품도 있긴 했다. 애초에 '배트맨'이라는 캐릭터가 정체불명이고 헌신적인,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어 그것이 쉬웠을 수도 있다. 확실히 아이언맨에서 그를 기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그래도 뭔가 슈퍼히어로의 고뇌 아닌 고뇌를 넣으려 한 것 같긴 한데,

하려면 좀 제대로 해보지...

 

 

 

   뻔한, 다 말한 결론을 다시 말하자면, 이번 아이언맨3는 그냥 그런 영화다. 그냥 재미있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영화다. 이 평범한 결론을 내기위해 서두가 너무 길었나? 아무튼 이 영화에서는 연기를 평가하고, 연출을 평가하고, 스토리를 평가하고, 뭐 그런게 의미가 없다. 그냥 보자. 재미있다. "우와 이거 완전 재밌어!"라고 말할 정도는 당연히 아니다. "그냥.. 재밌어. 요즘 볼 것도 없잖아? 너도 그냥 아이언맨 봐." 그런 영화다.

 

   아무래도 역시 난 '오블리비언', '슈퍼에이트' 나 다시 봐야 겠다. '인셉션'과 '다크나이트', '레미제라블'도 땡기네... 가슴 뛰게 만들고 깊은 여운을 남겨주는 '작품'들 말이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ㅋ

 

 

 

슈트 한개만... 굽신굽신...

아이언맨은 '슈트'가 확실히 매력적인 것 같다.

그게 흥행요소인듯.ㅋ

 

 

 

   아참!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영상이 하나 나오니 시간되시면 보시길. 안봐도 그만... 리뷰 진짜 끝.

 

 

 

 

 

 

 

 

스마일루의 영화 79번째

'아이언맨3'

 

- fin -

 

 

 

 

추천? 손가락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