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스타트렉 다크니스' ★★★★ 1편보다는 확실히 약한 것 같아! ㅠㅜ

스마일루 2013. 6. 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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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루의 영화 리뷰에는 스포일링이 없습니다. ^^

 

 

 

엔터프라이즈야 아프지마ㅠㅠ

...는 페이크고 좀 아쉽다. (?)

 

 

 

 

 

 

스마일루의 영화 리뷰 80번째

 

 

 

 

 

 

- Review -

 

'스타트렉 다크니스'

Star Trek : Into Darkness

★★★★

 

감독 : J.J. 에이브람스 (스타트렉 더비기닝, 슈퍼에이트, 미션임파서블3 등)

출연 : 크리스 파인(디스민즈워 등),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아바타!!!ㅋ 여주인공ㅋ) 등

 

 

2013.6.8

용산CGV IMAX 3D

 

 

 

 

- 순 서 -

 

'스타트렉 더 비기닝' 이후 4년...

어둠의 다크니스는 운명의 데스티니?

3편도 나올텐데 분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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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트렉 더 비기닝' 이후 4년...

 

   오늘 리뷰는 짧게 하고자 한다. 보통 별 감흥이 없을때 짧게한다는거 다 아시겠지? ^^

 

   음... 우선 지난 내 영화 리뷰를 찾아봤다. 찾아보니 2009년 5월 11일, 거의 딱 4년전에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전편인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왕십리CGV에서 봤더라. 그 때는 무려 별점을 다섯개나 줬다. 그런 이유는 스타트렉이라는 역사적인 SF TV시리즈가 영화로 나왔다는 점, 그리고 스케일이 상당했다는 점이 한 몫했다. 확실히 당시 거대한 스크린에서 보는 엔터프라이즈호와 블랙홀은 정말 멋졌었다. 무섭다는 느낌도 들었다는...

 

 

사실 '더 비기닝'에서는 엔터프라이즈가 나오기만 하면 그냥 '우와우와' 거렸지 뭐.ㅋㅋㅋ

 

 

 

   그리고 4년이 흘러 스타트렉의 속편이 나왔다. 일단 먹고 들어갔던 '전설의 영화화'라는 이점은 이미 사라졌고, 당시 감탄했던 스케일은 이미 경험한 상황이다. 이런것 때문에 '트랜스포머', '아이언맨'이 그랬고 많은 영화가 그랬듯 속편이 1편만 못한 것이고, 이를 극복하려면 더 시각적으로 놀랍거나 스토리의 발전, 심화가 있어야 한다.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그랬다. 물론 전편인 '다크나이트'가 더 재미있긴 했다만,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1편인 '배트맨 비긴즈'까지 포함하는 스토리의 완성을 보여줬다. 그래서 더욱 몰입될 수 있었고 말이다. 물론 '조커'가 빠진게 크긴했다만, 이 정도는 되어줘야 한다. '미션임파서블4'도 좋았다. 전편에 비해 많은 부분이 좋아졌지만, 무엇보다도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에서의 액션이 압도적이었다. '캐리비안의 해적3'도 1, 2편에 비해 좋았던 것 같다. 소용돌이 속 전투씬은 참 기억에 남는다. 뭐 4편이 좀 망해서 그렇지...

 

 

 

 

 

 

   @ 어둠의 다크니스는 운명의 데스티니?

 

   하지만 스타트렉 다크니스... 많은 부분이 아쉬웠다. 일단 스케일부터 그랬다. 1편 '더 비기닝'의 스케일보다 약하다. 일단 우주에서의 전투 같은 것이 너무 약해졌다. 오히려 1편의 오프닝장면, 뒤늦게 워프한 엔터프라이즈가 우주선 잔해속을 비행하는 모습들, 행성드릴에 스카이점프를 하는 액션씬 같은 것이 훨씬 박진감 넘쳤다. 2편 '다크니스'에는 그런게... 없다. 물론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 약하다는거다.

 

 

이런거 말구 우주에서 싸우라구 이 멍충이들아ㅠㅠ

 

 

 

   그리고 'INTO DARKNESS'라는 제목.... 하지만 '어둠'은 없었다.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어둠의 세력'은 그 등장이 다소 아쉬웠다. '어둠'이라 할 만한 존재이긴 했지만 그걸 포장할 생각이 없는 듯 했다. 마치 막장드라마에서 갑자기 남녀주인공이 남매라는 것이 밝혀지는 것과 같이 복선도 없고 고조되어가던 긴장도 없었다. '어둠의 다크니스', '운명의 데스티니'와 같이 '??!!?!?!??!!?!?!' 라는 기호가 머릿속에 절로 떠올랐다. 흠... 영화 자체를 '어둠'과 관련해 여운을 남기며 끝내는게 어땠을까?

 

 

 

 

 

 

   @ 3편도 나올텐데 분발하길!

 

   스토리 자체가 나쁜것은 아니었다고 본다. 구성이나 연출도 사실 딱히 부족한건 아니었다. 선악 대립구도도 잘 못살려서 그렇지 소재는 좋았다고 보고, 화산 폭발을 막고 문명과의 접촉을 피하려는 오프닝씬은 '스타트렉'의 모습을 잘 드러내줬고 화면도 멋있었던 것 같다.

 

   막판에 쏟아진 멋진 스케일의 장면(물론 1편보다는 다소 떨어지는)들과 추격씬도 뭐 나쁜건 아니었다. 또 이번에 3D로 보다보니 좀 더 멋있게 느껴졌던것 같다. 하지만 역시나 만족스러운 느낌은 아니었다.

 

 

다 박살나도 뭔가 아쉬워...

 

 

 

 

   뭐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었다. 볼 때는 그냥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스케일과 영상에 감탄한다던지, 음악에 감동한다던지, 스토리에 빠져든다던지 그런게 없었다. TOP가 아니고 그냥 커피랄까.ㅋ

 

   아마 3편도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다면 아무래도 분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스케일을 제대로 광대하게 보여주거나, 아니면 스타트렉 TV시리즈의 몇몇 멋진 에피소드들에서 스토리를 뽑아와 재구성하여, 뭔가 도덕적인 고찰과 감동 같은 것을 스토리에 담는 다던지 하는 것 말이다.

 

   여담으로 영화 볼때 보니 외국사람들도 많이 보더라. 그 사람들은 아무래도 나보다 더 감동하긴 하겠지? 아무튼 다음주에는 '맨 오브 스틸'을 볼 예정이다. '다크나이트', '인셉션'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이다. 이게 더 기대된다.ㅋ 스타트렉보다는 낫지 않을까?

 

 

 

 

 

스마일루의 영화 80번째

'스타트렉 다크니스'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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