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2월 16일과 17일의 역사 - 비행기 발명, 김정일 사망, 미스테리 소년 카스파 하우저

스마일루 2012. 12. 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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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 하던 것들,

반드시 이뤄진다.

 

그렇게 인류는 발전해 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기술만이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 순 서 -

 

179년전, 1833년 12월 17일

독일의 미스테리 소년 카스파 하우저 사망

 

109년전, 1903년 12월 17일

오빌 라이트와 윌버 라이트가 처음으로 고정날개 비행기 실험에 성공하다

 

1년전, 2011년 12월 1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의 위원장 김정일 사망

 

 

 

 

 

 

 

 

 

 

 

 

12월 16일과 17일의 역사

Wikipedia

 

12월 16일: 카자흐스탄독립기념일

 

1598년 -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인 노량 해전에서 이순신이 전사하다.

1653년 - 올리버 크롬웰잉글랜드스코틀랜드, 아일랜드호국경이 되다.

1773년 - 새뮤얼 애덤스 등이 보스턴 차 사건을 일으키다.

1897년 - 프랑스의 소설가 알퐁스 도데 사망.

1902년 -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유관순 탄생.

1945년 - 모스크바 3상회의: 제2차 세계 대전의 전후 처리를 위해 미국·소련·영국의 외무 장관이 모스크바에 모여 회의를 갖다.

1946년 - 프랑스에서 레옹 블룸사회당 내각이 성립되다.

1994년 - 대한민국 국회 본회의 WTO 비준동의안이 찬성 1백 52, 반대 58, 기권 1로 표결, 찬성.

2004년 - 한국 자체 개발 고속열차 HSR350X, 시운전 중 시속 350km 돌파 (최고시속 352.4km).

2005년 -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줄기세포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기자회견에서 폭로하다.

 

 

 

12월 17일: 부탄독립기념일

 

546년 - 고딕 전쟁 : 동고트토틸라비잔틴 제국 수비대를 매수하여 로마를 정복하다.

1538년 - 교황 바오로 3세헨리 8세파문하다.

1777년 - 프랑스미국의 최초 승인국이 되다.

1833년 - 독일의 미스테리 소년 카스파 하우저 사망.

1843년 - 찰스 디킨스의 단편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이 출판되다.

1903년 - 오빌 라이트와 윌버 라이트가 처음으로 고정날개 비행기 실험에 성공하다.

1922년 - 이집트투탕카멘묘가 발굴됨.

1935년 - 더글러스 DC-3 비행기가 첫 비행을 실시하다.

1944년 - 제2차 세계 대전 : 벌지 전투 - 말메디 학살 미국 육군 285포병관측대대 포로들이 무장친위대(WaffenSS) 요하임 파이퍼 전투단에 의해 학살되다.

2007년 - 라코타 공화국미국으로부터 독립을 주장하다.

2011년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의 위원장 김정일 사망.

 

 

 

 

#. 1598년 -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인 노량 해전에서 이순신이 전사하다.

 

   참고글 : 문명5-(#2-13) 1598년 11월 19일 - 마지막회, 후기, http://blog.daum.net/smileru/8887989

 

 

  

 

 

 

 

 

#. 1833년 - 독일의 미스테리 소년 카스파 하우저 사망.

 

   1828년 5월 26일, 한 십대 소년이 독일 뉘른베르크 거리에 나타난다. 소년은 말을 거의 하지 못했었는데 대신 편지를 가지고 있었다. 제6기병연대 4대대장에게 보내는 편지로, '아이를 키우거나 죽여라' 라는 내용이었다. 이 소년을 처음 발견한 구두장이 바이스만은 4대대장 집에 아이를 보냈지만, 아이는 '아버지처럼 말을 타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말 밖에 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서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카스파 하우저'라는 이름을 썼다. 또 편지를 살펴보니 1812년 4월 30일에 그 소년이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부모는 찾지 못했고, 갈곳이 없었던 카스파 하우저는 감옥에서 빵과 물만 먹으며 지냈다. (다른 음식을 줘도 빵과 물만 먹었던 듯 하다)

 

   이후 프리드리히 다우머라는 학교 선생님이 카스파 하우저를 가르킨다. 뛰어난 기억력을 가졌던 카스파 하우저는 곧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언어를 배우게 되었고, 그러면서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카스파 하우저는 어린시절, 1평도 되지 않는 가로 2미터, 세로 1미터, 높이 1.5미터의 아주 작은 방(이라기 보다는 상자)에 같혀서 지냈다고 했다. 짚이 깔린 누울 곳이 있었고 장난감 말이 있었다고 했다. 음식으로 누군가가 빵과 물만 넣어주었고, 가끔 누가 약을 타서 의식을 잃게 한다음 옷을 갈아입히고 방을 치웠다고 한다.  

 

   나중에는 누군가가 '아버지 처럼 말을 타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말을 가르쳤고, '카스파 하우저'라는 이름을 쓰는 법을 가르쳐줬다고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단 한번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후 그가 뉘른베르크 거리에 그를 버렸다고 했다.

 

   이 소년의 기묘한 이야기는 널리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고자 했다 한다. 혹자는 귀족의 사생아가 버려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고.... 당시 나폴레옹의 수양딸과 결혼했던 바덴대공이 카스파 하우저와 닮아, 그가 아버지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바덴대공은 흥미롭게도 당시 자식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1829년 8월 14일, 복면을 쓴 괴한이 도끼로 카스파 하우저를 공격한다. 이마에 상처를 입히는데 그쳤지만, 1833년 12월 14일, 부모가 누군지 알려주겠다는 편지를 받고 외출했던 카스파 하우저는, 흉기에 찔린채 간신히 집으로 돌아왔지만 3일뒤 사망했다.

 

   어떤 사람들은 카스파 하우저가 관심을 끌기 위해 자작극을 벌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글쎄... 카스파 하우저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죽여야 할 아이였다면 왜 진작 어린 시절 죽이지 않았을까? 누가 몰래 키웠던걸까? 그러다 풀어준 것이고? 그 아이가 살아있다는걸 알게된 누군가가 죽인 것일까?

 

   카스파 하우저의 묘비에는 이렇게 써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누군가가 여기에 누워있다."

 

 

 

 

 

 

 

 

 

 

 

#. 1903년 - 오빌 라이트와 윌버 라이트가 처음으로 고정날개 비행기 실험에 성공하다. 

 

   1903년 12월 17일,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 실험에 성공한다. 가솔린 엔진을 단 '플라이어 2호'(왼쪽 사진)를 타고 12초 동안 36미터를 나는데 성공한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12초 동안 36미터를 날아갔다는 것이, 이게 날아간건지 그냥 대충 집어던진건지 아리송 할 정도이다.

 

   하지만, 그 발명의 '파괴력'은 굉장했다. 이후 '비행기'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었고 빠르게 연구가 되기 시작한다. 1906년에는 브라질 발명가 '듀몬트'가 22초 동안 220미터를 나는데 성공한다. 라이트 형제처럼 단순 동력비행을 한 것을 넘어, 최초로 조종에도 성공하게 된다.

 

   1908년에는 프랑스의 '브로리엇'이 현대식 비행기, '브로이엇 3호'(오른쪽 사진)로 비행에 성공한다. 라이트 형제도 그랬고 듀몬트도 그랬고, 날개가 이중인 복엽기 였고 모두 프로펠러가 뒷쪽에 있었는데, 브로리엇의 비행기는 마치 2차세계대전 당시의 비행기들 처럼 날개는 한층, 그리고 프로펠러는 앞쪽에 달려있었다. 또한 조이스틱 같은 형태의 조종간으로 조종이 가능했으며, 과거의 비행기들 처럼 몇초 날고 뭐 그런 것을 넘어, 진정한 비행기로서 장시간 비행이 가능했다.

 

   그러다 공교롭게도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초반에 무시되던 비행기는 관측용도로 그 효용성을 인정받았고, 바로 그 적의 관측용 비행기를 격추하기 위해 1915년 부터 '전투기'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후 1919년 비행기가 대서양을 횡단하게 되고, 1939년에는 제트기가, 1943년에는 제트 전투기가, 1947년에는 음속돌파 비행기가 등장하며, 1952년에는 제트 여객기가 등장하고, 1958년 '보잉 707'이 상업적으로 성공하면서 항공운송의 시대를 열게 된다.

 

   50년 만에 경운기가 람보르기니로 발전한 셈이랄까? 요즘엔 미국의 민간 기업들이 NASA의 우주 화물 운송일을 대신하더라. 50년 뒤에는 어떨까?

 

 

 

  

 

 

 

#. 2011년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의 위원장 김정일 사망.

 

   1년전,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사망했다. 뭐 이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보다는 이번주나 어쩌면 다음주 Weekly Voice에서 다루는게 맞을 듯 하다. 최근의 현안들과 함께...

 

   아, 김정일에 대해서는 KBS 일요스페셜을 통해 나왔던 3부작 다큐멘터리 '김정일'에 정말 잘 나와있다. 김정일 사후에 제작되었는데, 그야말로 기가막힌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했다. 왜 지금까지 이런 이야기를 아무도 이렇게 잘 정리해서 해주지 않았는지 안타까울 정도였다. 북한의 체제 변화, 핵개발과 미사일 개발 등의 배경등에 대해 정말 잘 알 수 있는 다큐멘터리이니 아래 링크를 통해 시간되시면 한번 꼭 보시길.

 

 

'김정일' 1편 : 유라 킴, http://youtu.be/Kt3rjLI4nHw

'김정일' 2편 : 비극의 시작, http://youtu.be/zovISa8wzhU

'김정일' 3편 : 최후의 선택, http://youtu.be/4s0DJjbPVec

 

 

   김정일은 김일성의 사망, 그리고 그와 겹쳤던 90년대 냉전 이후 당시의 시대적 배경등으로 인해, 핵개발과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정책을 추구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이다. 그런 그는 지금 세상을 떠나고 없다. 김정은의 정책은 어떨까? 김정은은 안정적인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적통'임을 강조하면서도 외국에서 유학을 한 탓에 경제성장의 필요성 또한 느끼고 있음이 분명하다. 대북 정책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북한으로부터 우리도 상당히 많은 것을 얻어 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김정일 사망 이후 지난 1년, 우리와 북한 사이의 관계는 경직된 대북정책으로 인해 냉랭한 상태다. 글쎄... 앞으로는 어떨까? 해결하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는 문제인 북한... 김정일이 사망한지 1년이나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전략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기존의 틀을 깨는 전략 말이다.

 

 

 

 

 

 

 

 12월 16일과 17일의 역사

 

- fin -

 

 

 

 

 

 

현재까지 수정 내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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