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영화]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시리즈 중 제일 재미있네!!ㅋ

스마일루 2011. 7. 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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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루의 영화리뷰에는 스포일링이 없습니다.ㅋ

그렇다. 2001년 부터 시작된 해리포터, 이젠 끝이다. 아쉽네!

 

 

 

 

 

 

 

스마일루의 영화 52번째

 

 

 

 

 

 

- Review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2D

 

★★★★★

(출연 : 역시나 맨날, 10년동안 나온 그 애들)

 

 

 

2011.7.16

강남CGV

 

 

 

 

 

 

참고글

[영화]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우왕굳! 우왕굳?

http://blog.daum.net/smileru/8887796

 

 

 

 

 

 

@ 이렇게 끝인가... 아쉽네!

 

 해리포터의 시리즈의 마지막... 한편으로는 굉장히 아쉽다. 물론 끝이라는게 있는 거지만, 10년 동안 이어진 영화가 끝이 나버린다는건 정말 아쉬운 부분이겠다. 재미있게, 열심히 봤는데 말이지... 뭐 그런 해리포터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리뷰에서 한 이야기이니 여기서는 생략 하겠다. ^^; 아무튼 아쉽다는 생각이 우선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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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리뷰에서 적당히 수정&발췌

 

 

 

 

@ 역사에 남게 될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난 해리포터 소설을 하나도 읽지 않았다. 애초에 판타지 소설 같은걸 읽어본 적이 없다. 그래도 해리포터는 한 작품으로 스타가 된 '조앤 롤링'의 이야기와 함께 한번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으나 역시 읽지 않았다. -_- 하지만 영화는 결국 다 봤다. 물론 책으로 본 사람들만큼 '해리포터'라는 작품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할거다. 실제로도 많이 모른다.

 

허나 이 작품은 놀랄만한 특징을 하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뭔지 아시는분? 배우들이 성장한다는 점이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12)'이후 9년이 지났는데, 그러면서 주인공 해리포터, 론, 헤르미온느는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다. 마치 영화를 위해서 성장시킨것 처럼 말이다! 이런 영화 흔치 않을거다. 이 특징 하나만으로도 영화 역사에 기억되지 않을까? 그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니 말이다. 그들의 성장은 작품의 분위기 흐름과 함께하며, 충분히 성숙한 그들과 함께 이번 영화는 가벼우면서도 충분히 무거운 분위기로 빠져든다.

 

 

 

 

@ '해리포터 시리즈'의 재미

 

 

배우들만 봐도 참 흥미롭긴 하지만 뭐 그건 일단 떠나서...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반적인 스토리를 알지 못해도(물론 아는게 훨씬 좋다) 재미있게 볼 수가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독특한 세계관 때문이라 하겠다. 현실과 같은 세상에 마법이 공존하는 세상, 그 분위기만 봐도 흥미롭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마법'들은 CG로 잘 처리되어 있어 볼거리로 충분하다. 독특한 마법이나 마법약들, 마법이 걸려있는 사물들도 쏠쏠한 재미다. 그런 세계관과 마법들은 마치 판타지소재의 MMORPG게임에서 퀘스트를 깨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소소한 서구식 유머와 개그들도 은근한 재미다. 내용이 조금 지루해 질 것 같을때마다 하나씩 튀어나오는데, 그런걸 보면 분위기가 무거워졌다고는 해도 아직 해리포터는 해리포터다, 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어렸던 애들이,

 

 

 

이렇게!!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사진에 없음;;)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의 느낌!

 

 그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일단 영화로 들어와 보면, 이번 편은 참 재미있었다. 지난 편에 이어 마법은 역시나 난무한다 싶을 정도로 등장하는데, 그래서 더 재미있다. 웅장하고, 비장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법이 너무 살상무기로 나오는데, 그게 재미를 더해주긴 하지만 '전체관람가'인 영화인걸 생각해보면 애들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더라. ^^; 거의 이건 뭐 2차세계대전 전쟁영화가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어떻게 보면 스케일이 크고 박진감 넘치는 것일테고.ㅋ

 

 또 생각해보면 분명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 마지막, '죽음의 성물'편에 와서, 무서운 마법들과 함께, 영화 전체적으로 스릴러 같은 느낌도 주는 듯 하다. 왜 음산한 분위기에 퍼즐을 풀며 나아가는 공포게임들 처럼?

 

 여튼 마법들과 전투 장면들은 이 영화의 화려한 볼거리이다. 생각해보면 마법이라는게 상당히 유치할 수 있는 부분인데 해리포터 시리즈에는 그런게 없는 듯 하다. 왜 그럴까? 영화 전체적 분위기도 그렇고, 마법에 대한 스토리속의 구체적 많은 이야기들이 그런 느낌을 없애주는 듯 하다. 왜 빗자루를 타거나 할 때도 좋은 빗자루고 있고, 안 좋은 빗자루가 있고, 이름도 특이하고(님부스 2000ㅋ), 연습도 해야 되고 그런 것들... 지팡이도 마찬가지고 말이다. 우리가 MMORPG를 할 때 아이템의 특이한 속성들을 보며 유치하다고 느끼기 보다 디테일 하고 신기하다고 느끼고 현실처럼 빠져드는 것과 같은 원리가 아닌가 싶다. 그런 식으로 이 해리포터 시리즈는 분명 21세기형 판타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세련된 판타지 랄까?

 

 

 

어떻게 보면 완전 '드래곤볼'인데 그렇게 안 느껴진단 말이지... 그게 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강점!!

 

 

 

 

@ 드디어 완성되는 스토리!

 

 또한 스토리가 완성된다는 부분이 크겠다. 솔직히 책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1년마다 한편씩 영화를 보는건데 그러다보니 도통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도대체 해리포터와 볼드모트는 왜 싸우고 죽이려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편이니까 좀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물론 이번 편에서 그를 갑자기 총정리는 해주지 않지만 어느정도 정리를 해주는 듯 해서 맘에 들었다.

 

 특히 '스네이프 교수'에 대한 배경이야기와 반전은 정말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애초에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면서도 좀 특이한 인물 컨셉이라고 생각하긴 했었다. 나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여튼 스네이프 교수로 인해서 퍼즐이 맞춰지고, 스토리가 완성되면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게 되는데, 그 부분이 아주 키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ㅋ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기대보다 부족했다는 것이 있겠다. 아무래도 중심 스토리의 전개가 중요한 시리즈 영화의 마지막 편이어서 중심인물들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긴 한데,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만큼, 영화 끝 부분에 그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면 오히려 '에필로그' 느낌을 더해주지 않았을까싶다. 참고로 이번 영화에는 에필로그에 해당되는 부분이 끝에 나오는데, 좀 웃겨서 영화관 사람들이 다들 폭소하긴 했지만, 아쉬운 느낌도 많이 들었다. 아무튼 웃기다.ㅋ

 

 

 참 멋지게 잘 만든 영화다. 이 한편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전체적인 10년간의 이야기를 생각해본다면 이번 '죽음의 성물2'의 가치는 더 큰 것 같다. 스토리는 물론, 가볍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영국식 느낌의 유머에서 부터 박진감 넘치고 잔혹한 전투씬과 음산한 느낌까지... '인셉션'같은 영화처럼 극도의 몰입과 긴장감의 고조를 유도하는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지만, 부족함을 느낄 곳은 없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해주는 그런 영화 였던 것 같다. 이런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난다니 좀 아쉽지만, 이를 이어 받은 새로운 판타지가 또 나오지 않을까?

 

 

 

 

 

 

스마일루의 영화 52번째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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