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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루의 영화리뷰에는 스포일링이 없습니다.ㅋ
다시 보니 범블비가 더 짱인것 같긴 해.
스마일루의 영화 51번째
- Review -
'트랜스포머3'
4D
★★★★☆
감독 : 마이클베이
출연 : 샤이아 라보프, 로지 헌팅턴 휘틀리 등
2011.07.15
왕십리CGV
이번 영화 리뷰는 '4D'영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트랜스포머3 영화 자체에 대한 리뷰는 지난 50번째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영화] ★★★★ '트랜스포머3' 세계 최대 스크린에서 3D로 트랜스포머3를!
http://blog.daum.net/smileru/8887903
@ 본 영화를 또 보게 된다는 것
이번에 연구실에서 회식 전 단체로 영화를 본다고 해서 트랜스포머3를 또 보게 되었다. 4D가 처음이라 기대는 했었지만, 그래도 본 영화를 또 본다는건 아무래도 영 내키지 않는 일이긴 하다.
내가 두번 본 영화는 이번 '트랜스포머3'를 제외하고 두편이 더 있다. 하나는 '매트릭스3에볼루션', 또 다른 하나는 '인셉션'이었다. 매트릭스3는 다른 그룹(?)의 친구들과 두번보게 되었는데, 그 웅장한 전투씬이 또 봐도 참 멋있었다. 인셉션은 역시 연구실에서 보게 되어 두번 봤는데 참 또봐도 재미있더라. 특히 이 '매트릭스'와 '인셉션'의 공통점이라면, 영화 내용이 쉬운내용은 아니라는 것이다. 매트리스야 3편에 걸쳐 나오며 나도 궁금해서 많이 찾아보고 한 상태로 본 영화라, 매트릭스 3편을 보면서도 크게 난해한 면은 없었다. 일단 볼거리에 압도 당해서 두번봐도 재미있었던거고... 인셉션은 처음에 꿈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만 알았지 보면서 초반에는 살짝 난해했었다. 물론 금방 스토리에 빠져서 진짜 재미있게 보았고. 하지만 두번째로 보니, 영화 틈틈이 숨어있던 스토리에 대한 암시 같은 것들이 보이면서 또 정말 재미있게, 감탄하면서 보았다.
그래, 매트릭스3도 좋았지만, 그래도 영화를 두번보려면 인셉션 정도는 되야하는데, 이거 트랜스포머3는 완전 단순 소비용, 딴판인 영화잖아?
@ 4D! 볼만한 가치가 있다!
4D 고고싱!!
그래도 트랜스포머3는 두번보면서도 이번엔 4D였으니 달라도 뭔가 달랐다. 4D라... 솔직히 기대반 우려반이었고, 의자 움직이고 물 낭고 그런다는 소리는 들었었다. 어렸을 때 놀이공원가서 그런걸 타본 것 같기도 했고 말이다. 그냥 그 정도겠지, 라는 생각?
이야, 그런데 막상 보니 일단 효과가 상당하더라. 의자가 3, 4개씩 한세트로 움직이는데, 확실히 그것이 화면의 이동의 현실감을 충분히 더해주더라. 3D안경까지 쓰고 보니 또 시각적으로도 장난아니고. 트랜스포머3는 초반에 지루한 면도 있는데, 달에 가거나 그냥 사막에서의 화면 앵글이 변할 때도 의자가 움직이니 지루하지는 않더라. 확실히 4D는 4D!
폭발씬 같은 장면처럼 화면이 급격히 밝아질 때는 영화관에 플래쉬가 터지더라. 처음엔 누가 사진찍나 했다는... 그리고 널리 알려진것 처럼 얼굴쪽으로 분무기 처럼 물을 쏘기도 하는데, 그건 물 냄새가 좀 이상하더라? 그건 별로였고... 또 주인공이 떨어지던지 하면, 등으로 떨어지면 의자 등판에서 충격이, 엉덩이로 떨어지면 엉덩이 부분에서 충격이 느껴진다. 공압 피스톤 같은 것으로 충격을 구현하는지 '푸슝푸슝(?)' 소리가 나며 충격이 전해지는데 그건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또 바람의 효과도 있다. 정면에서 나오는 바람, 오른쪽&왼쪽 목 뒤에서 나오는 바람이 있는데, 그 바람은 뭐 그냥 그렇고, 무엇보다 바람 역시 압축공기같은 것으로 쏴서 그런지 '췩췩(?)' 소리가 나는데 역시 그것도 '의자 충격'과 마찬가지로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런 잡소리가 나니 오히려 영화 몰입이 방해되더라.
오히려 맘에 들었던건, '췩췩' 쏴대는 압축공기 바람이 아닌, 영화관 전체적으로 부는 바람효과였다. 트랜스포머3에는 잘 알려진 것 처럼 윙슈트를 입고 뛰어내리는 씬이 있다. 그 장면에서 영화관 전체적으로 확~ 바람이 부는데 그거 맘에 들더라. 다른 장면에서도 전체적 바람효과는 간간히 쓰였고 말이다.
이럴 때 바람이 화악!!
4D라는 것...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분명히 영화의 흥미를 더해주는 것 같다. 4D전에 3D로 봤을때 좀 지루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에는 두번째 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거의 들지 않았었다. 그래서 별 반개를 더 줬고.ㅋ
하지만 좀 아쉬운 부분은, 무의미한 효과가 많지 않냐는 점 이었다. 영화속의 주인공이 등으로 떨어졌다 해서 내 등에 충격이 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이질감이 느껴진다. 1인칭 시점으로, 내가 범블비의 시점일 때 의자도 막 거칠게 움직이면서 내가, 즉 범블비가 뒤로 쓰러졌을 때 그 때 등에 충격이 오면 모르겠다. 윙슈트 장면 같은 경우 위 이미지에서 처럼 마치 1인칭인 듯한 앵글이라 바람도 불고 의자도 움직이고 하면 실감 나던데, 너무 제 3자의 오감이 나에게 느껴지는건 어색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특수효과를 개인적으로 켜고 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물을 쏘는 것에 대한 불만들이 다들 많더라. 또 목 뒤 좌우나 정면에서 압축공기로 쏘는 바람은 압축공기로 나오는 바람의 느낌이 화면의 상황과 많이 다를 뿐더러 기계적 소리도 나서 영 별로더라. 그런 효과들을 앞에 있는 간단한 스위치로 끌 수 있으면 어떨까? 물론 4D 의자가 비싸지긴 하겠지?
아무튼 색다른 경험이었다. 어줍잖은 영화의 3D보다는 4D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 하지만 동시에 분명 4D의 한계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정한 4D는 언제쯤 가능할까?
스마일루의 영화 51번째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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