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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UP] 책 - 2010년을 시작하는 책... '지상 최대의 쇼' 프리뷰

스마일루 2010. 1. 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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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UP은 이곳 Smilerog가 아닌, Smileru's Home의 주간 업데이트 목록을 말합니다.

스마일루스홈에 올라온 자료들중에서 블로그에 올릴만한 자료를 한두개 선정해 올리고 있습니다. 없을땐 안하구요.ㅋ

 

 

http://smileru.com

 

이래저래 바쁘네요. 업데이트도 별로 못하고..ㅠㅠ

그 와중에 2009년 책 평가를 하고, 새로 선물받은 책 프리뷰를 올렸습니다.

한번 보시길...ㅋ

 

그나마 올린 사진들과 2009년 책 정리는 smileru.com에서 봐주세요.ㅋ

 

 

 

 

 

 

 

 


'지상 최대의 쇼'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로 대표되는 진화생물학자.
과학에 대한 신념과 종교에 대한 큰 반감을 가지고 있음)





@ 사고싶은 책은 넘쳐난다!

정말 2010년... 벌써 사고싶은책 많다.
인터넷 교보문고 장바구니에 한가득!


하지만 책 읽을 시간도 없고, 당장 돈도 좀 빠듯하다.

그러다 선물 받은책이 바로 이 책이다.




@ 리처드 도킨스, 결국 또 그의 책이다!

도킨스는 분명 굉장한 사람이다.
물론 난 도킨스를 평가할만한 사람도 아니고, 평가할 정도의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의 책도 세권밖에 읽지 않았지만, ('이기적 유전자'와 '만들어진 신', '무지개를 풀며')

그 책들에서 굉장히 놀라운 부분들을 얻었는데, 그를 생각해 본다면 그는 분명 대단한 사람이다.



그는 '종교가 과학'인것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그런 시각은 조금 잘못되었는데, 그는 새로운 이론에 대한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경멸하는 것은, '맞다고 주장할 수 없는 것을 맞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과학적 근거가 없는것들 말이다.

그런것을 비난하면서 과학, 과학, 하다보니 과학신봉자 아니야?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말이다.

'과학신봉자'라기보단 '비과학반대론자' 정도랄까?ㅋ


아무튼 그렇다 해도 그의 책을 보다보면,
비과학적인 것을 너무나도 신랄하게 비판하기 때문에(정곡을 콕 찔러서),
괜한 거부감이 느겨질 정도다.


하지만 그건 잘 생각해보면, 너무 맞는 말을 하는 그에게 생기는 질투심일지도 모른다.

그에게 제대로 까이는 비과학에 대한 측은함에서 나오는 반작용일수도 있고. ㅋ





@ 그래서 이번 책의 내용은??

지금 한 20장정도밖에 안읽었는데 내용은 그가 서론에서 밝혔듯 뚜렷하다.

진화에 대한 증거, 바로 그것이다.

지금까지의 책에서 그는 진화의 논리에 대해서 잘 설명해왔지만,
(그는 진화가 일어나는 원인이 자신이 말한 자연선택만은 아니라고 다른 가능성도 열어뒀다)

결국 진화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아직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진화이론(자연선택설)이 가지는 빈틈을 공격해왔다.

이를테면 '잃어버린 고리'.. 중간 생물들... 그런거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이 책에서 진화의 증거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대략적인 목차. "악어오리를 보여주시지!"








@ 진화론 vs 창조론

물론 증거는 완벽하지 않을 것이다. 진화이론은 여전히 발전중이기 때문이다.

당장 과학자들에게 완전한 진화 원리를 밝혀내라는건 어린아이가 밥달라고 떼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다는 거다.


과학은 발전중이다.

발전중인 과학에게 완성된 이론을 내지 못한다고 하는건,
"그럼 니가 알아내든가" 라고 밖에 대답할 수 없는 부분이다.



창조론자들은 진화로는 현재의 생물체를 설명할 수 없다며 창조론이 맞다고 하지만,
그건 순서가 잘못된거다.

진화론을 부정하면서 창조론을 인정받지 말고,

창조론의 근거 자체를 찾아야 하지 않는가?


하지만 창조론의 근거, 이를테면 하나님의 존재, '창세기'의 진위여부, 이런것들을 생각해보면,
진화론보다 한참 부족하다. 아니, 근거가 '0'이다.

믿을 이유가 없다.




@ 언제나 기대되는 그의 책

그의 책은 항상 기대가 된다.

괜히 그의 우월함과, 뛰어난 논리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지만,
말그대로 그건 괜한 반감일뿐, 사실은 사실이다.  

반박을 하든가?


믿을만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논리와 근거.... 그의 책은 항상 그 두가지를 만족시켜 왔다. 이번에도 그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