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연재-문명4/CIV4BTS #5 UK★

문명4BTS-(#5-14) 필요하고, 실존하며, 만들어진, '적'

스마일루 2009. 12. 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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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ilization 4 Beyond The Sword

#5 UK Play 

  

[보시고나서 댓글 부탁드려요~]

 

 

일본의 진주만 공습이후,

미국이 변하고, 세상이 변한다.

 

미국은 때로는 적극적으로, 때로는 은밀히,

이 세상 모든 문제에 개입하기 시작한다.

 

:

 

2차세계대전은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소련까지 포함된 연합군의 승리였지만,

분위기는 묘하게 흘러가기 시작한다.

 

미국과 소련의 대립이 그것이다.

 

독일의 전후 처리가 끝난후 폐허가 된 유럽...

국제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미국은 기회를 놓칠 생각이 없었다.

 

미국은 피폐해진 유럽의 국가와 그에 속한 군중들이,

만민의 평등을 내세우는 소련 공산주의로 편입 되어 소련의 힘이 강해지고

유럽이라는 자본주의 소비시장이 사라지는것을 두려워 했다.

따라서 배고프지 않아야 공산주의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생각하에

유럽에 '마셜 플랜'이라는 이름으로 막대한 지원을 하기 시작한다.

 

 

"지구상의 어떤 나라든 공산주의와 싸우는 나라는 미국이 돕겠다." 

 

이것은 '트루먼 독트린'의 시작이었고,

그것이 '냉전'의 시작이었다.

 

:

 

경쟁상대가 필요했던 미국에게 실존하는 강대국 소련은,

그 상대로 매우 적합했으며 이념적 대립까지 더해 실로 '적'으로 완벽했다.

(본질은 이념이 아니라 상품시장과 국가로서의 '소련'과의 경쟁이었다)

 

또한 그를 받쳐주는 '트루먼 독트린'은,

한국전쟁, 베트남전, 쿠바 미사일위기, 파나마 침공... 등등,

세계곳곳에 미국이 소련을 막기위해 개입할 명분을 만들어 주었다.

 

적이 있었기 때문에 우주개발경쟁, 핵무기경쟁들도

막대한 예산과 위험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단합하여 지지를 얻고 추진할수 있었다.

 

:

 

하지만 소련은 공산주의속에서 쇠락하기 시작하며,

그를 개혁하고자 자본주의를 도입하려 했던 시도는 너무 급격하여,

군중들에게 자본주의에 대한 갈망을 높이게 되고,

결국 1991년 소련은 붕괴하며 냉전은 막을 내린다.

 

 

이는 공산주의의 몰락이었으며, 이후 미국은 자본주의의 우월성을 역설하며

세계화, 즉 신자유주의를 세계에 강제 주입할수 있었으며,

그를 통해 자본주의를 이끄는 세계 초강대국이 된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미국의 적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

 

(아래에서 계속)

 

 

 

 

 

- 지난 줄거리 -

 

잠시 방관하던 영국은 다시 아라비아를 공격하며

두번째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다.

 

하지만 탱크의 우위는 아라비아의 대전차병에게 위협받게 되고,

이어지는 아라비아의 물량은 영국에게 굉장한 부담이 되게 된다.

 

아메리카 대륙으로 부터 끊임없이 병력과 장비가 지원되고 있었지만,

잠시 숨을 고르며 더 많은 병력을 준비하기로 하고 또다시 휴전을 하게 되는데...

 

 

 

두둥! 이게 뭐야! 핵분열 기술!!!

 

으흐흐흐...

 

 

 

 

 

 

지난번 표트르가 이쪽 노르웨이 해 쪽으로 수송선을 보냈었지?

미리 전함을 보내놔야 겠다.

 

휴전상태이긴 하지만 다음 전쟁을 위한 준비기간을 뿐이다.

 

 

 

 

 

한반도 지역 상태...

 

아시아는 지금 우리에겐 관심밖이다.

 

 

 

 

 

 

 

점령한 나지란 상태....

이거 좋지 않다.

어서 재정비하여 아라비아를 다시 밀어야 겠다.

 

 

 

 

병력 상태....

 

우리의 병력은 급증하고 있다.

 

중국의 병력은 주춤하고 있고, 스페인의 병력은 크게 감소했다.

증가한 표트르의 병력도 눈에 띈다.

 

그나저나 다른 나라들은 도대체 어떤 상황인거야??!!!

 

 

 

 

 

아무래도 첩보에 투자를 좀 해야겠다.

너무 안한듯.....

 

문화예산을 깎아 첩보로 돌렸다.

 

 

 

 

 

 

카이로에서는 아직도 소요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지금의 이라크 같은 상황....

 

병력을 더욱 증파해야겠다.

 

주변에 있는 말리의 보병부대도 위협적이다.

 

 

 

 

 

여튼 문화력을 밀어내려면 적어도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아라비아의 수도, 메카까지는 밀어야 할듯 하다.

석유도 있고.ㅋㅋ

 

 

 

 

 

그리고 폭격기도 고고!

강력한 공군력이 필수다.

그래야 피해없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수 있다.

 

실제로 제1차 이라크 전쟁, 즉 걸프전때는

이라크가 연합군보다 많은 병력, 많은 탱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공군력의 약간의 양적차이 & 큰 기술적 차이로 인해

연합군이 백여명이 사망한데에 반해 이라크군은 20만명이나 전사하며 패배했었다.

 

뭐 솔직히 거의 학살이었지.

 

 

 

 

 

 

 

 

 

 

런던이 넘어간 이후 수도는 뉴올리언스가 되었다.

워싱턴에는 자금성을 지어서 궁전을 못짓는다.ㅠ

 

뉴올리언스의 인구가 엄청나기도 하다... 23....

 

아메리카의 도시들은 넓고, 비옥하고, 평평한 지형을 바탕으로 쭉쭉 잘 큰 상태다.

 

 

 

 

 

 

 

우리의 노동자들은 아프리카에 도로를 내고 있는 중.ㅋ

전쟁시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다.

 

 

 

 

 

나지란에서 또 소요사태 발생!!!

자살폭탄테러같은것좀 그만하라고!!!!!!!!!

 

 

 

 

 

 

오호!! 인터넷 발명!!!!

의학과 로켓기술을 얻었다.ㅋ

 

 

 

 

 

 

로켓기술 덕분에 전술핵무기 고고싱.ㅋ

 

독일 패망후 로켓과학자들을 흡수한 미국이랄까?ㅋ

우린 인터넷으로 로켓기술을 얻은거고....ㅋ

 

 

 

 

 

 

 

우리의 폭격기들은 말리의 영토를 정찰중.ㅋ

 

정찰가능 영역이 넓어서 좋다. ㅋ

 

 

 

 

 

 

 

도로가 완성되어 좋긴 좋다.ㅋ

 

아메리카에서 온 병력들이 계속 전방으로 증원되고 있다.

 

 

 

 

 

 

 

 

 

석유석유석유!

 

사실 우린 충분한 석유를 가지고 있긴 하다.

하지만 석유를 우리가 차지하여 다른나라로의 석유수출을 우리가 통제하는것도 좋을 것이다.

 

중동이 강대국들에게 갖는 의미가 그것이고...

 

 

 

 

음... 러시아가 스페인의 도시를 점령했다.

이거이거.... 갈수록 좋지 않아...

 

 

 

 

 

 

 

모국의 통치가 좋았다고??? 쳇.

 

그래도 사치품으로 인한 행복이 +13이나 된다.

우리의 막대한 소비문화를 받아들이라고~~!ㅋㅋ

 

로마가 다른 나라들을 합병할수 있었던 원인이기도 하지...

 

그리고 미국의 "맥도날드가 있는 나라는 공격하지 않는다."는

원칙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고.....

 

미국식의 자유시장, 미국식의 정치... 그런것들이 목표지.

 

 

 

 

 

 

 

슬슬 정비가 되어 감과 동시에 문제가 발생하던 시점....

스페인이 도움을 요청했다.ㅋ

 

스페인과는 사이가 굉장히 안좋았지만 여러번의 군사연대로 상당히 좋아진 상황.ㅋ

 

 

 

 

좋아! 다시 고고싱!!!

 

 

 

 

 

 

 

가자!! 이번엔 아라비아 반도로 진출할 것이다.

 

그러기위해선 꼭 차지해야 하는곳.... 바로 수에즈운하다.

별로 어렵지 않겠는걸?

 

 

 

 

 

 

폭격기는 폭격시작!!!!

 

아라비아 반도로의 진격과 동시에,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남쪽으로 서서히 진격할 것이다.

 

 

 

 

 

 

전쟁을 싫어하는 우리 국민들....

베트남전때의 미국 처럼 슬슬 반전여론이 피어오르고 있다.

 

 

 

 

 

 

일단 공중을 통해 수에즈 운하를 공격해주고,

 

 

 

 

 

 

해병대 투입!!!!

 

 

 

 

 

 

 

 

 

깔끔하게 점령.ㅋ

 

이제 예루살렘으로 갈 차례다.

 

 

 

 

 

 

 

ㅋㅋ 딱걸렸어 표트르!!!ㅋㅋ

 

노르웨이해에 전함을 전진배치 하길 잘했다.ㅋ

 

이래서 강대국들이 세계 곳곳에 군대를 배치하려 하는 것이지....

싸움터를 우리땅이 아닌 남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서....

 

#3에서 한 이야기...

 

 

 

 

 

이젠 대륙간 탄도탄 고고싱!!!

 

강력한 핵보유국이 되는거야!!

 

 

 

 

 

 

 

 

예루살렘으로 진격이닷!!

 

 

 

 

 

 

 

 

일단 포병대를 투입해주고,

 

 

 

 

 

 

탱크 돌격!!

 

펑펑!!

 

 

 

 

 

 

 

 

남쪽으로의 진격도 계속되고 있다.

기갑부대가 포병대와 합류하는 중.ㅋ

 

 

 

 

 

 

 

예루살렘은 가볍게 점령~

수에즈 운하로 들어가지 못하는 아라비아의 구축함이 서성이고 있다.

 

 

 

 

 

 

 

 

어랏, 이건 뭐지????!!!

 

 

 

국적불명의 보병부대의 습격!!!!

 

 

 

 

 

 

 

이럴수가!! 표트르!!!!!!!!

 

 

 

 

 

 

 

 

 

 

아니 이건 또 무슨 소리야!!!

 

UN결의안 거부!!!

 

음.... 거의 광기에 사로잡히는 기분인걸....

 

 

 

남쪽에서는 바스라 점령~

 

이쪽은 방어병력이 그리 많은편이 아니기 때문에

적은 병력으로 야금야금 나아가고 있다.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바로 메카로 향하려던 계획을 수정했다.

 

다시 예루살렘 탈환 고고!!!

 

 

 

 

 

 

 

 

 

 

카이로의 병력도 좀 필요할듯 하다.

 

공격!

 

 

 

 

 

그리고 우리 기갑병력을 투입!

 

 

 

 

 

 

 

다시 탈환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해병대가 접근하는 상황....

 

이번에 메카까지 가기는 또 무리인가....

 

또다시 귀찮아졌구만....

 

 

 

 

 

다시 아라비아와의 회담....

 

어찌되었건 이번 전쟁으로 영국은 드디어 세계1위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아라비아와의 평화협정...

 

300골드를 주기로 했다.

자존심은 강해서 절대 그냥은 평화협정 맺으려 하진 않는다.

기술을 주는건 좋은 생각이 아닌듯 하여 돈으로....

 

 

 

 

평화협상 타결!

이번 전쟁을 통해 지난번 점령한 도시들이 어느정도 안정화 되는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수에즈 운하는 비잔틴의 영향력으로 넘어가 버렸다.

 

 

 

 

 

 

친한사람끼리는 친하고, 싫은 사람끼리는 완전 싫어하는....

 

냉전시절처럼 패가 갈리고 말았다.

 

 

서로가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세력을 모야 편을 가르는 상황 말이다.

 

 

 

 

 

 

 

 

 

 

예루살렘은 오늘날처럼 마치 섬처럼 덩그러니 놓여있다.

 

표트르... 독립 요건을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다.

까딱하면 독립 하겠는걸....

 

아라비아는 몰아붙여야 겠고,

그러다 보면 독립할테고.... 문제구만...

 

 

 

 

 

 

 

첫 대륙간 탄도탄 완성!!

 

슈퍼파워 영국....

 

 

 

이젠 사실상 아메리카의 영향력이 훨씬 크고 수도도 아메리카에 있는,

 

 사실상의 미국이다.

 

 

 

 

앞으로 영국은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까?!

 

아라비아라는 '적'을 이길수 있을까???

 

그 '적'을 이기기 위해 영국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소련의 개혁이

소련 주변 위성국가들의 독립과 민주화로 번지던

 

1989년 12월,

 

 

소련의 고르바초프 대통령과

미국의 조지HW부시(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냉전이 사실상 끝났음을 선언한다.

(실제 소련의 붕괴는 1991년 일어난다)

 

 

:

 

 

공식적으로 미국의 적이 사라지고

1년도 안되서인 1990년 8월...

 

걸프전이 발발한다.

 

이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고,

그에 따른 UN제제를 거부하면서 발생한 일이다.

 

이라크는 본래 쿠웨이트와 국경논란이 심했는데,

긴장이 한창 고조되던 와중에도 미국은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던 말던 알바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88년의 이란-이라크의 전쟁에서 후세인을 적극 지원했던 나라였다.

대량살상무기 재료까지 지원할 정도로 나름 이라크와 관계가 깊었다.

이라크가 세계 2위의 석유 매장 국가여서도 그랬다.

 

하지만 당시 이라크는 미국주도의 경제제제로 힘든 상황이었고,

그래서 역시 많은 석유가 나고 걸프만과 접한 쿠웨이트가 자꾸 눈에 들어왔다.

 

2차세계대전때 미국의 참전불가 선언이 독일에게 자신감을 줬던것 처럼,

이라크도 미국의 발언으로 인해 과감히 쿠웨이트를 공격했지만,

 

미국은 바로 그날로 급변하여 다국적군을 모아

항모전단을 이끌고 이라크를 공격했다.

 

이라크는 사태가 잘못돌아가고 있음을 뒤늦게 알았고,

평화회담을 열고, 쿠웨이트에서 철수하겠다고도 말했지만,

 

미국은 대화하지 않았으며,

이미 되돌릴수 없었다.

 

사람들은 이라크가 미국의 덫에 걸리고 말았다고 했다.

 

 

:

 

 

그렇게...

  

공산주의 국가를 적으로 규정하는 '트루먼 독트린'이 사라지고 1년...

 

 

새로운 미국의 적,

 

바로 '불량국가',

 

'부시 독트린'이 시작 된것이다.

 

 

 

 

(부시독트린은 '아버지부시'가 아닌 조지W부시의 부시를 말한다.

하지만 '악의축' 불량국가를 적으로 규정하는 '부시독트린' 구상의

시작은 '아버지부시'때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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