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weeklyUP] 영화 - ★★★★★ '2012' - 종말을 믿던 안 믿던, 일단 보라!

스마일루 2009. 11. 1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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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UP은 이곳 Smilerog가 아닌, Smileru's Home의 주간 업데이트 목록을 말합니다.

스마일루스홈에 올라온 자료들중에서 블로그에 올릴만한 자료를 한두개 선정해 올리고 있습니다. 없을땐 안하구요.ㅋ

 

 

http://smileru.com

 

이번주에는 남산사진을 좀 올렸네요.

그 외에 특별한건 없다는...ㅋㅋ

 

2012를 봤는데 괜찮네요.

오늘은 영화 '2012'의 리뷰를 올려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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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투모로우, 인디펜던스 데이, 고질라 등...)


2009.11.12
왕십리CGV




@ 사실 기본 윤곽은...

뻔하다. 당연히 위기에서는 무사탈출, 그리고 환호!
주인공은 007도 아닌데 위기를 넘기고 또 넘기고 넘기고... 끝에는 과연?!

뭐 이런건 당연하잖아? 재난영화이고 말이다.
따라서 이런건 불평하지 말자.ㅋ

아 그리고 미리 말하자면 러닝타임이 상당히 길다.
2시간 40분 정도 된다. 뭐 그래도 괜찮다.ㅋ


아무튼.....





@ 미쳐버릴듯한 스케일!!!!!!!!!!!!!!

정말 숨이 턱턱 막혀온다. 저 포스터를 보면 아직도 좀 무섭다.



사실 스케일의 영화라는건 익히 알고 있었기에 큰 영화관에서 보려고 했다.

그래서 IMAX영화관을 알아봤지만 이런 젠장, '청담보살'을 하고 있다.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아무튼 앞뒤 간격 좋고, 스크린도 큰 왕십리에서 보기로 했다.
왕십리CGV는 최고로 큰 관이 아니어도 전반적으로 스크린이 크다. 그래서 위압감 또한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정말로, 무섭다.

이렇게 뭔가 영화에 압도되며 턱! 막힌 상태로 영화를 본것은 '다크나이트'이후 두번째다.

지구의 지각이 뜯겨나가는 듯한 모습은, 온몸을 전율케 한다.
(정말로 오른쪽 아주머니 놀라시더라는ㅋ)

그 외에도 각종 스케일 넘치는 장면들... 미칠듯한 해일,
조각나는 지구 지각, 화산수준을 넘어서는 화산폭발....

이런 영화는 봐야 되는거다.

오우!


 

 



@ 그리고....

그 외에 인류의 생존방안이 또 인상적이었다.
물론 매우매우 진부한 것이긴 하나, 또 비현실적 모습들도 보이나,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한것은 나름 충분히 현실적이며 괜찮은 아이디어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이다. 현재 우리가 생각할수 있는 방안중에 일단 메인아이디어도 그렇고 그를 위해 도입된 방식들이 최선으로 보인다.)



또한 정말 감동적이었던 장면이 있었다.

미국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실을 알리기로 결정하면서 했던말... 상황도 이미 감동적인 분위기로 가고 있었는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이런말이었다.

 



"적어도 아이는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아버지는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말할 시간은 줘야 하지 않겠나?"

 


아차 싶었다.

개인적으로도 종말이 다가온다면 인류사회의 혼란을 막기위한 정부의 침묵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 더 생각해보면 침묵할때는 하더라도, 이제 인류사회의 혼란이 무의미해지는 바로 종말 그 최후의 순간에는,
당연히 모든것을 알려줘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난 그 부분, 그 직전까지 생각을 못했던 것이다.

왜 죽는지를 알고, 또한 삶을 되돌아 볼 수있는 순간을 갖는것... 그렇다.

감상적인것이 아니다.
현실적으로도 그래도 되니까 그래야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여튼 감동적인 부분도 많았지만,
휴머니티, 또는 종말의 순간에 인간들의 모습이 더 많이 드러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충분했나? 좀 부족한것 같은데...

 



 

 



 

 


@ 2012년에 종말이 있을까?

아무튼 중요한 부분,
그렇다면 2012년에 종말이 오게 될까?

사실 과학적 증거는 전혀없다.
(한번 보여주시길. 사진이나 글이 도는데 나도 부정할수 있을정도다.ㅋ)

마야인들이 예언했다?
그 예언문의 해석이 잘못되었다는것이 밝혀지며 허무하게 근본부터 부정된 상태이다.





무엇보다,

종말이 있을줄 알고 준비하다가 종말이 없는 경우와,
종말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살다가 종말이 생기는 경우를 비교 했을때,

전자의 경우가 훨씬 타격이 크다.ㅋㅋㅋ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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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그 때가 되면 세계인류는 하나가 된다.

이혼했던 부부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다퉜던 아버지와 아들은 화해를 한다.

도대체 언제부터 싸웠는지 알 수 없는 대립하는 종교들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 기도하며,
총을 겨눴던 국가는 그 기술과 돈으로 살기위한 협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쯤에서 하나 던지고 싶은 질문이 있다.


왜!



지금의 이 세상은 그 종말의 순간보다 끔찍한 것인가!

 

 

 

 

(안타깝게도 지금은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