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weeklyUP] 영화 - ★★★★ '7급공무원' - 웃기다!

스마일루 2009. 5. 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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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UP는 Smileru's Home의 주간 업데이트 목록을 말합니다.

스마일루스홈에 올라온 자료들의 링크와 블로그에 올릴만한 자료를 한두개 선정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없을땐 안하구요.ㅋ

 

http://smileru.com

주간 업데이트 목록 : 사진(Photo) 24장, 메인이미지(Mainimage) 2개, 일기(Writing) 2개, 글(Notebook) 1개

 

이 중에서 오늘은

"영화 - ★★★★ '7급공무원' - 웃기다!"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ㅋ

 

 

 

 

 

7급공무원

감독 : 신태라 / 김하늘, 강지환, 장영남, 류승룡


2009.5.9
강변CGV


@ 웃기긴 웃기다

그냥 웃기다.
웃기기는 정말 웃기게 만든것 같다.

보통 한국영화는 개그요소가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이건 특히 많이 들어간것 같다.

싼 개그같은건 별로 없고... 좋은 현상이다.
여튼 웃기긴 참 웃기다.ㅋㅋㅋ




@ 스토리는 적절, 하지만...

스토리도 괜찮다.
국정원 7급공무원 요원이라는 색다른 영화 소재도 좋고, 러브라인도 괜찮고...

그런데 코믹 첩보물을 내세워서 그런지 코믹이전에 어이없는 부분도 있는듯 하다.
지나치게 있어보이려는 첩보 작전이나 와이어액션들은 자칫 잘못하다간 삼류처럼 보일수 있는 위험수준이다.
그래도 그렇게 되진 않아서 다행이다만, 첩보소재라고 해서 너무 있어보이려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다.



 






@ 그냥 '참 재밌는 한국영화!'

그렇다. 그거다.

하지만 한국영화중 개그소재쪽의 대표적 성공작이라 할수 있는 '과속스캔들'의 경우,
잘 다듬어진 스토리라인과 구성, 연기들로 그 어떤 트집잡을곳 없이 순수한 재미를 가져다 주었는데,

아무래도 '7급공무원'은 첩보를 소재로 하면서 웃기려다 보니까 너무 어중간할수 밖에 없었던것 같다.






그래도 크레딧이 올라가며 나왔던 엔딩씬에서의 마지막 대사는 기억에 남는다.

국정원 요원으로 신분을 숨기고 있는 김하늘이
요원임무를 수행하느라 운전을 하며 추격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마침 부모님의 전화가 와 바쁘다고 대충 둘러대자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


"아니 얘는 나라지키는 것도 아닌데 뭐가 그렇게 바빠!!!!"




영화 '공공의 적', '우생순'처럼 국가를 위해,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런 소재의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