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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록 CW11 - 이젠 3월 31일이 문제다 [+5.8%]

스마일루 2021. 3.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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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경제가 한 사람 입만 보고 있다는 것...

어떻게 생각해보면 굉장히 무서운 일이란 말이지?"

 

 

 

 

 

 

※ 주 의 ※

 

이 글은 기록과 생각의 공유를 위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광고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REMIND] 지난주 정리

- "나스닥이 반등했던 한 주였지만, 일시적인 '데드 캣 바운스'일 가능성이 꽤 있다고 본다."

- "기술주 비중, 지금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 "FOMC에선 YCC 같은거고 뭐고 아무것도 없을 것 같다."

 

 

[SUMMARY] 이번 주 시황 및 포트폴리오 변화 요약

- FOMC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FED가 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모습은 보였지만, 올리지 않겠다는 신호도 분명했다.

- 시장이 잠시 안도하는 듯 하였으나, SLR 완화를 종료하기로 하면서 시장은 다시 충격을 받았다. 미국채 10년 물 수익률이 폭등했고.

- 심지어 다우 지수도 충격을 살짝 받았다. 이거 참... 

- 아무튼, 그래서 지난 주에만 해도 기술주 비중을 유지할까, 했는데 좀 팔았다. 아래에서 설명.

- 플러그파워가 회계 이슈로 흔들리면서 안 그래도 떨어질 수익률이 더 떨어졌다. ㅠㅜ

 

 

 

JETS 너무 많이 올라서 비중을 살짝 줄였다. PRNT와 TAN을 더 손절했다.ㅠ

 

 

[1] SLR 완화 종료 - 3월 31일이 다가온다

- 무난하게 지나가나 했던 FOMC... SLR 완화 연장/종료 여부는 나중에 발표하기로 했었는데... 종료하기로 했다. 충격.

-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은행의 채권보유규제(SLR)가 완화되어 은행들은 자본 확충 없이 더 많은 채권을 살 수 있었는데...

- 이제 완화 정책이 종료되어 은행은 채권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 안그래도 채권 시장이 난리인 상황이었는데!

- 3월 31일 전후로 해서 다시 채권시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10년 물 미국채 수익률이 어디까지 갈지...

 

 

"추후 발표, 라고 할 때부터 심상치 않았지..."

 

 

 

[2] 이 포트폴리오, 맞나? - 인플레에 건닷!

- 아무튼, 이제 인플레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고, 코로나도 끝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 그래서 포트폴리오에서 기술주를 많이 줄여왔었는데... 

- SLR 완화 종료로 인해 기술주의 추가 하락이 우려되어 PRNT와 TAN을 더 줄였다. 애플도 살짝 익절 하고. 

 

- JETS는 요즘 굉장히 핫한 ETF인데,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고 있길래 비중을 조금 줄였다. 

- 문제는 KRE... 미국 지역은행 ETF인데, 얘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올랐다. KBE도 마찬가지.

- 금리 인상에 의해 은행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던 건데, 너무 올랐다. 

- 그런데 그걸 더 샀다. 인플레 기조가 본격화될 것 같다는 판단인데... 오판일까?

 

"금융위기 이전보다 은행이 나은 상황이다?

말이 안 되는 면이 분명 있지?

하지만 이제 수십 년간 지속된 금리 인하가 끝이라면?"

 

 

 

- PAVE는 인프라 건설 관련 ETF로, 바이든 행정부가 인프라 투자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말이 있다.

- 그렇지 않더라도 코로나 이후 관련 산업들이 각광을 받을 것이 분명해 보여 매수했다. 좀 비싼 건 사실.

 

- 걱정되는 건, 너무 인플레나 코로나 이후 관련 주식들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지금 내 포트폴리오의 방향이 옳냐는 것이다.

- 일부에선 채권 금리가 안정화되면 다시 기술주의 시간이 올 수도 있다고도 말하는 상태... 

- 그래서 좀 걱정이다만... 아직은 인플레가 주식 시장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줄 것이라는 내 생각에 변함이 없다.

- SLR 종료로 금융주가 최근 출렁이긴 했다만... 걱정은 된다.

 

 

 

[3] 자투리 이야기들

- 플러그 파워가 다년간 회계 장부에 문제가 있다고 밝혀 주가가 폭락했다. 분식회계는 아닌 듯 해 수습국면이긴 하다.

- 페덱스! 내가 팔았더니 실적이 잘 나와 꽤나 올랐다. 백신 운송으로 인한 매출이 상당하다고... 그게 그렇게까지 대단할 줄이야.

 

- CJ CGV는 오래 들고 가려다가 그냥 다 팔았다. 이마트에 좀 더 걸어볼 생각이다.

- 네이버와 이마트 간의 제휴의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좋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 그래도 원화 자금에 여유가 생기면, 조정 때 CGV를 다시 살까 한다. 글로벌 기업이 돼가고 있으니 갠춘할 듯.

 

-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했는데, 나는 첫날 '따상'에서 바로 팔았다. 그런데 너무 견고하게 상한가를 유지하더라.ㅠㅜ

- 내 생각보다 개미들이 더 탐욕스러웠다고 보면 되겠다. 다음날 빠지긴 했다만... 아무튼 수익 냈으니 굳.

 

"균등분배로 인해 누구나 1, 2주씩 공모주를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다음번 공모 때도 가능할까? 이젠 공모주 참여가 당연시되어 경쟁률이 폭등해

결국 다시 돈 싸움으로 가게 되진 않을까?"

 

 

 

[CONCLUSION] 알 수 없는 3월, 여름 가을을 생각해 보자

- 3월은 혼란스러운 시장이 계속될 것 같다. 말 그대로 예측 불가능이다. 

- 유가도 흔들리더라. 미중 갈등에 미러 갈등까지... 너무 심하다. 

- 큰 그림을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올해 여름, 가을을 보고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 가치주를 믿고 가겠다는 생각이지만, 기술주 추가 매수를 언젠가 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게 언제어야 할까?

 

 

다음 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