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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선까지 1주일. 아직은 더 큰 조정이 필요한 것일까?
아님 대세 하락? 이젠 좀 무서운데...
하지만, 공포를 이겨내야 한다."
※ 주 의 ※
이 글은 기록과 생각의 공유를 위한 것이지
투자 권유나 광고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REMIND] 지난주 정리
- "코로나와 미 대선으로 인한 조정, 다음 주(*즉 지금)가 추가 매수의 기회 아닐까?"
- "어쩌면 꽤나 큰 폭락이 한 번은 올 수도. 즉 다음 주가 바닥은 아닐 수도?"
- "아무튼 중국은 좀 기대되는 상황... ETF로 투자 시작!"
[SUMMARY] 이번 주 시황 및 포트폴리오 변화 요약
- 삼성전자 조금 팔아서 이것저것 샀다.
- 미국 투자 비율이 40%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한국시장 ETF를 통해 미국 주식 추가 매수한 것. 옳은 선택일까?
- 아직도 더 살까 눈치 보고 있다. 미국 대선과 코로나... 정말 판단을 어렵게 하는 상황이다.
- 계좌수익률이 12% 대가 되었다. 6~7월에 수익률이 막 증가하던 때로 돌아간 듯. 그땐 좋았는데 지금은 떨어지니 이건 뭐...
- 그래도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다. 실성해 버린 건 아니겠지?ㅋㅋㅋㅋ
[1] 망하고 있는 주식과 버티고 있는 주식
- 어찌 되었건 전체적으로는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대 이상으로 많이 빠지는 주식과 나름 버티는 주식들이 있다.
- 일단 망하고 있는 건 IBM과 텍스트론...
- 당장 힘든 기업들이지만 양자컴퓨팅과 UAM(에어택시)이라는 먼 미래만 보고 샀더니 -5% 이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 둘 다 3분기 수익은 잘 나왔지만 털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뭐 그냥 존버다.
[지난 한 달간의 그래프.
파란색이 S&P500이라 할 수 있는 SPY ETF,
주황색이 돌비, 노란색이 IBM, 분홍색은 중국 금융주 중심ETF]
- 반대로 잘 버티고 있는 건 플러그파워와 돌비다.
- 유사한 수소 주인 블룸에너지는 실적도 나빠 엄청나게 빠지고 있지만, 플러그파워는 그나마 괜찮다. 확실히 얘가 수소주 대장인 듯.
- 애플이 에어팟프로에서 돌비 음장효과를 도입하는 걸 보고 돌비를 샀는데, 아이폰12에 돌비 영상 효과도 도입됐다.
- 그래서인지 아닌지 돌비는 최근 1주일간 주식이 털리는 와중에도 지속 상승한 상황이다. 처음에 조금 사서 뒤늦게 추매한게 아쉬울 뿐.
- 여튼 전반적으로 돈의 흐름이 알쏭달쏭한 상황...
[2] 달러 약세 속 한국에서 미국 주식 투자하기
- 달러가 잠깐 강세를 보이는 듯하더니 최근 지속적으로 약세다.
- 미국 부양책으로 달러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 반대로 중국은 경제가 회복되는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고 있다.
- 아무튼... 한 달 전부터 원화로 S&P500을 추종하는 ETF를 샀는데, 달러 약세가 계속되니 수익률이 형편없더라. 아래를 참고.
[왼쪽이 미래에셋의 TIGER 미국S&P500 ETF,
가운데가 한화투자의 ARIRANG 미국S&P500(H) ETF,
오른쪽은 미국 시장에 있는 SPY ETF]
- 이 세 ETF는 모두 S&P500을 추종하며, 목적상 같은 수익률을 내야만 한다.
- 하지만 SPY ETF와 동일하게 움직이는 것은 ARIRANG 미국S&P500(H)이고, TIGER 미국S&P500은 딱 봐도 우하향하고 있다.
- TIGER 미국S&P500을 내가 저 9490원이던 날, 나 답지 않게 발바닥에서 잘 샀는데, 수익률이 2%대더라. 6%여야 하는데...
- 바로 환헤지가 되지 않은, H(hedge)가 달리지 않은 ETF이기 때문. ㅠㅜ
- 그럼 달러로 바꿔서 SPY ETF를 살 것인가? 그럼 달러 수익률은 잘 나오겠지만 나중에 팔고 나면 달러 가치가 떨어진 상태가 된다.
- 결국 SPY나, TIGER 미국S&P500이나 수익률이 같다는 것이다.
- 따라서 달러 약세 속에서는 (H)가 달린 환헤지 ETF로 투자하는 게 최고의 결과를 줄 것이다.
- 글쎄, 이미 달러 약세가 꽤나 진행된 상황이기에 만약 앞으로 달러 강세로 전환된다면 (H)는 오히려 환차익을 얻지 못할 것이긴 하다.
- 하지만 당분간 FED도 그렇고, 앞으로 있을(있을 수밖에 없다고 보는) 미국 부양책도 그렇고, 달러 약세는 더 진행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CONCLUSION] 코로나 이후 제일 어려운 한주, 한 달이 될 듯.
-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이 빠지는 가운데, 특정 종목은 오르기까지 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돌비 같은.
- 가치주가 무조건 오르는 것도 아니고, 그중에서도 벨류에이션, 즉 수익 대비 주가가 싼 업체들로 돈이 가는 모양새다.
- 물론 잠깐 이러다가 대선 끝나고 부양책 나오면 또 FANG 주식들이 쭉쭉 날아갈지도 모르지만, 주목해야 할 듯.
- 아무튼 현금 전체를 쏟아부어 주식을 사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지만, 리스크가 큰 느낌이다.
- 대선 결과를 지켜보긴 해야 할까? 그게 안정적인 거겠지?
- 중국이 그나마 확실한가? 중국ETF를 더 살까 싶기도 하고 말이지... 코로나 이후로 제일 어려운 상황 아닌가 싶다.
- 다음 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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