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일지·리뷰

태블릿 '하드'시뮬레이션 게임 - Space Simulator

스마일루 2017. 11. 22. 21:59
728x90




"영화 그래비티 체험판이랄까...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본래 게임 리뷰를 올리게 되면 어느정도 좀 하고 올리는데,

이번에는 나름 충격과 공포가 커서 일단 리뷰를 써 봅니다.


뭐랄까, 이런 게임의 존재 자체를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리뷰의 목적은 다하는 것이랄까요... 


아무튼, 


원래 저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합니다.

우주 관련 시뮬레이션 게임들도 태블릿으로 많이 즐겼죠.





KSP의 2D버전이었던 'Simple Rocket'도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우주선들 막 연결해서 우주정거장도 만들고요.







'F-Sim Shuttle'로는 귀환하는 우주왕복선을 착륙시켜볼 수 있는데

이게 또 꿀잼입니다.ㅋㅋ 요즘도 가끔 할 정도죠. 



이 외에도 캐주얼한 우주 게임들도 많이 했는데,

여튼 이렇게 아이패드로 우주관련 시뮬레이션 게임을 할 수 있다는건 참 축복입니다만,

그러다가 새로운 우주시뮬레이션 게임을 발견했습니다.


출시는 2015년에 된,

변변찮은 홈페이지도 없는 'Brixton Dynamics Ltd'의 게임

'Space simulator'입니다.



Space Simulator

$4.99

(iOS, Android, PC는 안되는 듯)

*2017년 7월에 마지막 업데이트





이 게임은 제가 볼 때 어마어마한 게임입니다만,

시뮬레이션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조금 접근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이게 그냥 저의 오늘 결론인데요.ㄷㄷㄷ


영상 한번 보시고, 제가 플레이했던 튜토리얼 한번 보시죠.






"공식홈페이지 방문해서 스샷 보시면,

시뮬레이션 좋아하시는 분들은 격렬히 환호하실듯ㄷㄷㄷ"


공식홈페이지 : http://www.space-simulator.com/









영상보셨죠? 굉장한 게임입니다.

개발사인 'Brixton Dynamics Ltd'는 개발한 게임이 이 게임 하나밖에 없는 회사인데,

회사 이름에서도 드러나듯 뭔가 제대로된 물리엔진 기반의 게임개발을 목표로 하는 듯 합니다.


허접해보이지만 어떻게보면 굉장히 디테일한 그래픽과

태양계를 full-scale로 구현한 우주공간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로딩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버전 'X-COM' 느낌도 살짝 나는데요. 










시작되고나면 지구 궤도를 떠도는 인공위성이 하나 등장합니다.

바로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입니다.


스푸트니크 1호의 비프음도 들리는데, 이게 첫 화면입니다.


오른쪽 구석의 메뉴버튼을 통해 뭔가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인상적인 입장화면이 지나고나면 단순한 메뉴가 나옵니다.


이것저것 다 눌러봐서 해보긴 해봤습니다.


Index는 지금 보시는 첫화면, Config는 각종 그래픽 설정이고요.

플레이는 Mission과 Tutorials로 할 수 있습니다.


Mission은 오늘 따로 캡쳐되어있지 않습니다만,

역사적 이벤트들을 비롯해, 존재하지 않는 가상 발사체의 운용들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농담이 아니고, 일단 튜토리얼을 해야 Mission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튜토리얼을 다 마무리 못해서 Mission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능...-_-;


아무튼 튜토리얼 0번을 해봅시다.












첫화면부터 엄청난 압박이 몰려옵니다.

제가 무슨 앞에 있는 콘솔을 확대한게 아닙니다. -_-;


살짝 줌 아웃이 되긴 되는데,

여튼 실제 아폴로 우주선에 앉았을 때의 시야를 재현한 것입니다.

실제로는 더 많이 보일 것 같긴 한데... 





마이클 콜린스 : "나는 달착륙 못하니까 운전 연습을 열심히 해야지...ㅠㅠ"

(아폴로 11호에 탑승해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착륙하는 동안 사령선에 있었음)










우주가 살짝 보이긴 하네요. 


여튼 메인 콘솔의 화면과 버튼들은 실제로 작동하며,

그것들이 정리되어 화면상의 UI로 표시되는 상황입니다. 










와 그런데 조종법이 헬게이트입니다. 


현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VRB누르고, 숫자 16누르고, NOUN누르고, 숫자 43누른 뒤 ENTR를 눌러야 합니다.


화면 콘솔상에 있는걸 직접 누르면 됩니다. 

경쾌한 버튼음이 인상적입니다.









왼쪽 하단 액정에 뭐가 뜹니다. 


아 그렇구나.... 








PROG 21을 작동시켰더니 우주선이 회전하기 시작합니다.


슬슬 조종간을 바로 꺾어 대기권에 진입해버리고 싶어집니다.











위치랑 제자리 회전만 할 줄 아는데 뭘 축하한다는거야!













여튼 아폴로 우주선의 디테일은 상당합니다.

태블릿이라는 한정된 자원하에서의 시뮬레이션 게임치고는

그래픽에도 적잖은 신경을 쓴 듯 합니다.










뭐 그래봤자 지구에서 버둥거리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식으로 태양계 탐사미션은 어떻게 해야 할지...ㄷㄷㄷ












조금 더 해본 수준입니다만 여튼 계속 이렇습니다.


차근차근 우주선의 기본 기능들을 배워나가는 것인데,

아직 반도 안해서 이렇게 해서 정말 뭘 할 수 있을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열심히 파고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하드 시뮬레이션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재미있게 하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언젠가 이렇게 오리온우주선을 타고 달, 금성궤도를 돌고

지구로 귀환할 수 있겠죠?

(미션 목록에 있음.ㄷㄷㄷ)


근데... 이게 정말 되는건가.... 


:


아무튼 가벼운 시뮬레이션만 하다 접하면

정말 정신이 아득해지는 게임,

'Space Simulator'였습니다.


늘 질문은 잘 받습니다만,

저도 잘 모르니 너무 깊은 질문은 삼가해주세요...ㄷㄷㄷ 


감사합니다. ^^
















아아

아아아

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