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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스포츠매니저2, 월드시리즈 우승 후기+팁!

스마일루 2017. 10.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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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우승과 드라이버 챔피언 배출!!!!!

1편과 달리 과감한 도전이 많이 필요한 듯 하다."







- 지난 글 -

[리뷰] 더해진 중독성! Motorsports Manager Mobile 2!! - iOS/안드로이드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지난 8월에 소개해드렸던 태블릿 게임,

'모터스포츠매니저2'의 끝을 봤습니다.ㅋㅋ


엔딩이 있는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계속할 수 있습니다만,

챔피언을 달성했으니 일단 개인적은 목표는 달성한 셈인데요.


그 과정이 생각보다 쉽진 않았습니다.

그를 좀 간단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아마 혹시라도 이 게임이 돌아가는 방식(?)을 몰라

고전하고 계신분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시다시피 이 게임속 세계에는 3개의 레이싱 티어가 있습니다.

아시안, 유러피안, 월드 챔피언쉽이 그것인데요.


저는 유러피안 챔피언쉽을 평정하고 바로 월드 챔피언에 도전했는데...

머신의 성능차이가 상당합니다.ㄷㄷㄷ


위에 보시는것처럼 몇몇 파츠는 이벤트 등으로 나름 좋은 것을 얻었는데,

그것도 알고보니 한참 낮은것이었고 다른 파츠는 따라잡기 꽤 어려웠습니다.-_-; 


그럼 파츠 성능을 어떻게 올리고 따라가느냐...

아래에서 차차 설명드리기로 하죠. ^^









팀에 소피아라는 선수가 있는데 여성 카레이서입니다.

실제 F1무대에서 여성 카레이서를 본적은 없는 것 같은데,

언젠가 여성 카레이서들도 등장하게 되겠죠?










일단 월드 챔피언쉽에 도전을 했는데...


이건 뭐 타이어가 마모되는 속도부터 다릅니다. 

안 그래도 머신이 느린데 타이어도 자주교환해야 하다보니 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가끔 비가 오면 타이어 교체타이밍을 잘 노려서

어떻게 우승을 할 때도 있긴 했습니다만...


그 때뿐입니다.











'영드라이버 프로그램'!!! 


이걸로 무슨 19세에 만랩찍은 드라이버를 구한다던지 하는 일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적당히 잘 키워서 다른 팀에서 잘 하고 있는 모습 확인하는 정도로 만족해야 합니다.


솔직히 제가 이건 뭔가 잘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ㅋㅋ 










그래도 나름 컨스트럭터 순위는 3등을 했습니다.

사실 이 상금이 유러피언에서 1등하는 것보다 크기 때문에

월드챔피언쉽이 무섭다고 유러피언에서 머물고만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좀 어려운 맛도 있어야죠. 안 그렇습니까?ㅋ 












그나마 팀 순위를 3등이나 한 배경에는

좋은 우리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5, 6위로 둘다 적당한 성적을 내주어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저희팀이 드라이버에 쓰는 돈이 엄청나더군요...-_-;;;; 

드라이버만 좋다고 우승하고 그런건 아니라는.... 


전반적으로 머신파츠, 머신개발, 드라이버 능력치 등

여러가지 조화가 잘 맞아야 좋은 성적이 나도록

게임을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가끔 이런 딜레마가 뜹니다.

사실 Chassis Modifications이라고 뜨는것처럼 딜레마도 아닌게, 무조건 좋습니다.


허나 간혹 내구도가 엄청나게 떨어지고 성능을 왕창 올려주는 경우들이 있는데,

내구도가 떨어지면 엄청나게 고생하게 되긴 합니다만

그래도 성능을 팍팍 올려주는게 맞습니다.


상위팀 머신파츠 성능따라가는게

단순 머신 개발만으로는 정말 어렵기 때문입니다.












머신투자 엄청나게 했습니다.


진짜 시즌 중에 돈을 퍼부어서 개발 게이지를 끝까지 채웠는데,

그래서 이렇게 머신 성능면에서 1위를 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쳐발립니다'.

1위 머신과의 타임차이가 1초 내외로 나니, 본 게임에서는 안봐도 답이 없습니다.


나중에 보니 이렇게 된 이유는 다른게 아니더군요.


예를 들어 우리 머신의 파츠들 성능이 전체적으로 2, 3위 정도여서 

결국 1위를 하게 되었다고 칩시다. 앞서 보여드렸던 스샷처럼요.


하지만 몇몇 회사들이 예로 엔진이나 프런트 윙의 성능이 압도적으로 높은 1위라면,

엔진이나 프런트 윙의 성능이 중요한 레이스에서 그냥 1등을 하게 됩니다.

또한 차량 순위가 1위더라도,

어떤팀은 머신 한대가 엄청나게 좋고 다른 한대는 안 좋다면,

차량 순위 1위는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이 됩니다.












결국 파츠 개발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개발만으로는 또 한계가 있습니다.

잘 되야 퍼포먼스가 몇십정도 올라갈 뿐이니까요.


따라서 기회가 되면 아낌없이 파츠구매를 해줘야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

예로 내 차의 엔진 퍼포먼스가 1810이라면,

엔진 개발시 시작점이 1810이 됩니다.


그런데 한번 내구도나 특성은 형편없지만 퍼포먼스가 2000짜리인 엔진을 구매해

버리지 않고 한번 장착하면, 다음 개발때 시작 퍼포먼스가 2000이 됩니다.

좋은 엔진 사다가 뜯어본다고 해야 되려나요?ㅋㅋㅋ 


여튼 그렇습니다. 백날 개발만 하는 것보다,

실 사용은 어렵더라도 한번 산 다음 개발을 해줘야

빨리 좋은 파츠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여하튼 팀 순위는 이번엔 1등을 했는데,










와... 어떻게 저 Barnaby White는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11승이라니....


같은 팀의 Nicolai Surikov는 7위인걸보면,

확실히 Barnaby White의 차량이 아주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이버의 실력도 나쁘진 않은데 저희보단 안좋거든요.


그리고 그는 나중에 사실인 것으로 확인됩니다.ㄷㄷㄷㄷ 









드라이버 협상... 이것도 처음엔 영 이상하게 했었습니다.

지금 보시면 레이스당 돈을 648,000씩 주고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위에 보이는 Offer대로 재개약에 성공했습니다.

비결은 Wage를 줄이고 Renewal Fee를 크게 올리는 것이 그것입니다.


산술적으로 분명 손해임에도 불구하고 

Renewal Fee를 더 좋아하더라구요.ㅋㅋㅋ 










본사 업그레이드... 사실 끝까지 꼭 할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Part Development에 집중하는게 맞는 듯 합니다.


성능과 신뢰성을 확 올려주는 마지막 업그레이드는

정말로 중요합니다.


챔피언이 되기 위한 마지막 문턱은 저걸로 넘었습니다.

물론 파트개발과 구입을 열심히 했어도 됐겠습니다만,

'가성비'는 오히려 저 업그레이드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일로 답답하던, 타이어 마모 부분이 정말 좋게 나왔습니다.

타이어 마모와 연료 효율은 개발과정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이 쪽에 문제가 있다면 돈을 계속 퍼부을 수 밖에 없습니다.










머신 성능, 엔지니어, 드라이버 모두 계속 좋긴 합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성능차이가 현격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돈을 파츠 개발에 계속 퍼붓습니다. 








와, 이번엔 차도 정말 잘 나오고

파츠 성능도 꽤 올라갔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White를 이기지 못합니다. 










White를 따라가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타이어 마모를 감수하고 달려가도 White는 여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파츠 개발에 돈을 너무 쓰다보니 파산할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돈 빌리는 거 없나요.ㄷㄷㄷㄷ 








놓치면 안될 좋은 파츠가 있어 사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쓸때는 써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 적자는 어느정도 계산된 것이었습니다.

스폰서 비용으로 채울 수 있다... 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나중에 보니 아슬아슬하더군요.ㄷㄷㄷ










돈 쓸 상황이 아닙니다. 

우리 선수의 흑역사가 드러나도 별 수 없습니다.ㄷㄷㄷ









아무튼 아끼고 아낀 덕에 일단 재정 위기는 벗어났습니다.

휴~











내년도 차 개발에 예산을 별로 쏟아붓지 못했네요.

생기는대로 넣어줍시다. 




그러다가... 엄청난 이벤트가 하나 발생하더군요. 











바로 White의 팀, 'Steinmann Motorsport'의

현재 엔진 디자인을 입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어디서 났는지는 묻지 말라고????









뭐야 얘 들어가서 훔쳐왔잖아!!!!!!!! ㄷㄷㄷㄷㄷ









그런데 막상 엔진을 손에 얻고 보니... 성능이 엄청납니다.

2430이라니... Grimsdell의 엔진이 우리가 가진 가장 좋은 엔진이었는데

250정도 차이가 납니다.ㄷㄷㄷ 


여튼 일단 저 엔진은 Bukhalova에게 줍시다.










그랬더니 1등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여튼 적자를 감수한 파츠 개발과

본사 업그레이드에 힘입어, 드디어 팀 우승은 물론











드라이버 우승까지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저 적자들은 우승 상금으로 메꿔지게 되겠죠?












2027년의 새로운 시즌이 밝았습니다.


훔친 엔진으로 무장한 우리는 이제 예전같지 않습니다. 








나이가 많았던 White는 은퇴했고,

Steinmann Motorsport의 선수들은 여전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가 압도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큰 시간 차이로 승리!!!!! 

이번 시즌은 전혀 문제가 없겠죠?





결국 보면 Steinmann Motorsport의 White가

지속적으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선 엔진의 성능이 정말 압도적이었고, 

White의 실력도 최고는 아니었지만 어느정도 받쳐주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파츠의 성능 개량에 굉장히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뜻이고,

드라이버에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다, 라는 것이 되겠습니다.


파츠의 성능 개량은 신뢰성 보다는 퍼포먼스 위주의 성능 개발/구입으로

퍼포먼스를 상위권으로 끌어 올려놔야 뭐가 되도 된다, 라는게 핵심입니다.


이 점 잊지 마시고 마냥 내년도 머신 개발이나

드라이버 영입에만 신경쓰는 실책을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고요, 궁금하신 부분은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