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루의 문명5 Brave New World
#2. 중국 플레이
문명5BNW-(#2-7) 통행불가
:
명 (1368)
청 (1616)
- 강건성세 (1661~1796)
- 1차 아편전쟁 (1840~1842)
- 2차 아편전쟁 (1856~1860)
- 양무운동 (1860~)
- 청일전쟁 (1894~1895)
- 북청사변 (1900)
- 신해혁명 (1912)
중화민국 (1912)
:
아래의 내용은 '조지프리드먼'의 책,
'100년 후'에서 일부 발췌한 것.
'고립 속에서 굶주린 나라'
:
미리 말해두건대 나는 중국이 세계 주요 강대국이 될 거라는 관점에 동의하지 않는다.
또한 중국이 계속 통일국가로 남아 있을 거라고 확신하지도 않는다.
물론 먼저 중국을 얘기하지 않고는 미래를 말할 수 없다는 점에는 동의한다.
:
무엇보다 중국은 섬과 같다.
비록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는 않지만
'통행불가'(Impassable) 지역이나 사막에 둘러싸여 있어
외부세계로부터 고립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중국의 북쪽에는 시베리아와 몽골초원이 있는데,
이곳은 인구밀도가 낮고 통행이 어려우며 황폐한 지역이다.
남서쪽으로는 통행이 불가능한 히말라야 산맥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 경계를 이루는 남쪽 경계는
산과 정글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쪽은 바다를 면하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경계를 이루는 서쪽지역이 유일하게 많은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이지만,
중국 역사상 그 지역으로의 이동이 합법적이었던 적은 별로 없다.
(중국의 통행불가 지역)
:
(훗날 무역이 개방되며 해안도시가 발달했지만,
공산당이 집권하면서 중국은 다시 섬과 같은 상태로 되돌아갔고,)
때문에 1949년부터 마오쩌둥이 사망할 때까지
통일국가로서 중앙정부의 강력한 통제를 받은 중국은
외부로부터 고립되었고 가난했다.
p134~138
▒
가만히 돌이켜보면,
역사적으로 분명히 중국이 통행불가지역을 통해 외부로 진출하거나,
외부에서 통행불가지역을 넘어 중국을 침범해 온 일은 상당히 드물었다.
그나마 베트남과 이어지는 해안선 부근과
한반도와 이어지는 만주지역에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을 뿐이었다.
또한 그 통행불가 지역들은 사막이나 고산지대 등 척박한 지역이 대부분이라,
'통행불가'라는 접근성의 문제와 함께, 근본적으로
바다와 접한 해안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딜 수 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해안지역과 내륙지역과의 빈부격차는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지며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은 통행불가지역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내륙으로는 철도 건설과 강제 이주를 진행하면서 접근성의 문제와
내륙의 경제발전을 동시에 달성하려 하고 있고,
열린 바다쪽으로는 방공식별구역확대와 섬 영유권 주장을 통해
주권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러시아 극동지방 시베리아로의 중국인들의 이주는
중국국경 확장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 상황...
참고글 : 문명5BNW-(#1-에필로그) 심장부의 줄다리기 (오프닝글),
중국은 방어벽이기도, 장애물이기도 한 통행불가지역을 극복하고
내륙의 발전과 해양을 통한 진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까?
추천은 손가락 클릭!
- 지난 줄거리! -
세계대회가 열리게 되고
세계 1위 미국을 비롯한 새로운 국가들을 만난 중국!
나름 아시아에서 강한 국력을 자랑하고 있던 중국의
기술력이 뒤쳐가던 순간 중국은 처음으로 강국들의 존재를 인지하게 된다.
한편 중국의 확장정책에 반감을 보내던 주변국들은
중국에게 적대적으로 돌아서게 되고, 시암과 인도는 중국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중국은 교역로등이 끊기는 피해를 입지만 일단 방어에는 성공하는 듯한 상황...
하지만 적대적으로 돌아선 러시아는
중국의 우방국 페르시아를 포섭하여 중국에 전쟁을 선포하게 되는데...
산업시대가 열렸다.
중국의 산업화, 근대화는 1860년 양무운동 때 부터 본격화 되었다고 하는데, 아직 그 시기는 아니긴 하다.
하지만 뭐 게임 내에서도 산업시대에 들어선다고 바로 공장이 생겨나는건 아니니까,
공장 짓고 유닛 업그레이드하다보면 얼추 시기가 맞을 듯 하다.
이번 연재는 은근히 현실 시간개념이랑 잘 맞아들어가는 듯?
내 기술력이 형편없어서 더더욱.ㅋㅋㅋ
웃을게 아닌데... ㅠㅜㅠㅜㅠ
시암과 인도가 전쟁을 선포한 상황에서
러시아와 페르시아까지 중국에 전쟁을 선포했다.
일단은 접근해온 시암과 인도병력을 처리하는게 우선이다.
티베트 고원은 아주 훌륭히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애초에도 그걸 기대했던 것인데 아주 제대로다.
가끔 그런 지정학적 판단이 먹혀들어갈때는 소름이 끼친다니깐?ㅋ
평지였다면 절대 막을 수 없었던 병력들...
히말라야 산맥의 통행불가지형은 남쪽의 훌륭한 방어벽이 되어주고 있다.
시암, 인도도 모자라, 러시아, 페르시아까지 전쟁상태가 되면서 대다수의 교역로가 끊겼다.
몽골, 한국과 교역을 해야 하는 상황...
마음 같아서는 전주로 교역로를 연결하고 싶지만,
저 방면으로의 교역로는 인도와 시암에 의해 벌써 두번이나 털렸다.
안전한 몽골쪽으로 연결을 해보자.
으아.. 러시아 병력들이 온다!!
대포에 코삭에...ㄷㄷㄷ
우리도 근대화를 조금씩 해 나가야 겠지?
무리해서라도 북방에는 개틀링 기관총을!!!... 주고 싶지만 가진 돈이 250밖에 없네..ㅠㅜ
일단 좀 더 지켜보자.
시암과 인도, 특히 인도는 끊임없이 병력을 보내고 있지만,
히말라야 부근에서 도시 '타클라마칸 사막'과 '티베트 고원'에 막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쪽 지형이 언덕으로 되어 있어서,
나중에 헬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조건 한타일씩 밖에 이동을 할 수가 없고,
따라서 공격해오는 병력은 두턴 이상 포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또한 다른 공성유닛들도 포병대가 나오기 전까지는
언덕과 산을 넘어 공격할 수 없으니,
이 통행불가지형은 만리장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완벽한 방어벽 그 자체다.
물론 우리가 공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겠다만...
만주쪽에서는 나레수안 코끼리가 등장하기도 했었지만,
기본적인 방어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러시아쪽 방어가 시급하니 그 쪽으로 병력을 옮겨주자.
하지만 러시아애들이 생각외로 접근해오지 않고 있다.
공성유닛 기다리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가끔 컴퓨터는 이럴때가 있더라?
그리고 위대한 기술자의 탄생~
간만에 좋은 소식이네~
위대한 기술자도 좀 신경을 써야 겠다.
이렇게 발전히 더딘 상황에서는 위인이 참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술 건물들을 몰아 지을 도시를 정하고, 위인 탄생 확률을 높여줄 건물들도 건설해야 할 듯?
바다쪽은 소강상태다.
시암의 해군들은 싱가포르와 싸우고 있고,
우리는 해상 교역로를 지키는데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다... 바다가 유일한 우리의 자유로운 이동통로인데 여전히 불안한 상황..
한국의 거북선 무리가 보인다.
거북선이 또 무섭지...
적자가 심각하다. 조금 있으면 유닛들도 생산될텐데 그럼 적자는 더 심해질 것이다.
돈이 나올 곳이 없는데..ㅠㅜㅠㅜㅠㅜ
만주지역에서 한국 병력들이 움직이는게 보인다.
조금 불안한데.....
일단 위대한 기술자로 빅벤 완성!!!
좋아좋아~ 각종 도시에서 구매하는 것들의 가격이 15%저렴해진다.
너네는 도시도 하나 빼앗겼는데 왜이렇게 콧대가 높은거야??
아무튼 정말... 꼴에 난이도 하나 올라갔다고 떵떵거리는걸 보면 참...
엇, 처음으로 페르시아 병력이 포착되었다.
페르시아도 역시 우릴 공격해오려면 히말라야를 넘어오는 수 밖에 없는 상황.
인도에 페르시아가 더해졌지만,
어차피 좁은 길로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느끼는 추가적으로 느끼는 부담은 없다.
몇개국이 더 전쟁을 선포하더라도 히말라야를 거쳐와야 한다면
우린 전혀 부담이 없을 것이다.
어디있는지도 잘 모르는 카르타고와 친하다니..ㅠㅜㅠㅜ
이웃이랑 친해지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단 말이지?
베를린은 스페인에게... 세계 2위 스페인의 확장세가 눈부시다.
슬슬 국제정세에도 관심을 가질 때가 되었다.
이념선택의 시대도 다가오고 있으니....
포르투갈 연재때도 언급했었지만,
실제 역사에서도 그랬듯, 이념선택이 시작되면
전세계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소용돌이에 휩싸이기 때문이다.
거래는 하노이로 계속!
전쟁으로 인해 안전한 무역로가 너무 없다. ㅠㅜㅠㅜ
군사력 순위.
미국과 러시아가 강력한 군사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인도와 비슷한 수준...
그나저나 우리 주변 국가들이 다들 장난 아니네?
러시아, 페르시아, 인도....
한편 정말 잘나가던 시암은 급추락했다.
동남아 고난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인가...
흐익! 이게 뭐야!!!!
한국에서 기술을 훔치던 리우가 전사?????
아니 이게 이상한게, 한 도시에서 기술을 훔치며 계급이 최고치에 오르면, 기술을 훔치다가 전사하더라?
컴퓨터가 그 때 딱 도시에 스파이를 배치하는건가, 아니면 높은 계급의 스파이로 계속 기술을 훔치면
너무 사기라서 죽게 만들어 놓은건가?
어쨌든 큰일났다. 한국의 심기가 크게 불편할 듯 하다.
일단 스파이를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할 듯.ㅠㅜ
엥 독일이?
독일 상태 좀 볼까나...
우리와 비슷한 왕따신세구만.ㅋㅋ
패망 직전의 국가... 굳이 친선관계를 맺을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우와... 이거 진짜 너무하잖아!!!
학살수준이라고!!!
통행불가지역으로 막힌 남쪽보다는
북쪽이 훨씬 심각한 문제인 듯 하다.
필시 한번은 러시아가 몰아칠텐데..ㄷㄷㄷㄷ
기회가 있을 때는 공격을 해줘야 하지만,
아닐 때는 빼줘야겠지?
이쪽 방어도 벅찰 것 같은 느낌인데...ㄷㄷ
한편 태평양을 건넌 우리 캐러벨은
미국과 브라질의 영토를 발견했다.
미국은 알아서 파나마 운하를 건설한 듯 하다.ㅋ
건설 안했을까봐 걱정했는데...
또 재미있게 중앙아메리카에서 브라질과 미국이 딱 만났다.
그리고...
이제 도시국가들도 목소리를 내는 시대가 왔다.
국가들의 목소리는 좀 더 평등해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여전히 도시국가는 대국과 같은 목소리를 낼 뿐이며,
그것은 이 문명 속 한 문명이
수광년 떨어진 새로운 행성으로 로켓을 보낼때까지 마찬가지이다.
여하튼, 그 결과 우리는 4표 확보!!
나쁘지 않은걸?ㅋ
비토리오 알피에리!!!!
글쎄, 이런 작가가 탄생한다해서 중국이 민주화를 열망하게 될지는.....
생각해보니 위대한 작가나 예술가의 성향에 따라
이념 채택으로 인한 행복도 초기 수치가 변화된다면 어떨까?
그것도 흥미로울 것 같은데...ㅋㅋ
*비토리오 알피에리 (1749~1803)
이탈리아의 시인, 작가로,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걸작 연극들을 보고
이탈리아에 비극작품이 드물다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비극' 작품을 많이 썼다.
'필리포', '오레스테', '미르라', '사울', 죽기전에 완성한 '자서전' 등이 그의 유명한 작품인데,
그의 작품들은 압제자에 대한 증오, 자유를 위한 싸움과 자유에 대한 열정, 그리고 그들의 승리를 주로 담고 있어
이탈리아인들의 정치의식을 각성시켜 이탈리아의 독립과 통일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참고글
2월 9일과 10일의 역사 - 1849 로마공화국 건국 (이탈리아 통일시기 관련)
http://blog.daum.net/smileru/8888416
우린 이미 북방에 대한 대비태세를 마친 상태다.
병력을 가장 많이 집중해놓았다.
이쪽은 통행불가지형이 없어 뻥 뚤려있다보니...
그만 좀 하자! 이게 몇년째냐!!!!!
누가 간디를 be폭력이래? 그냥 '폭력'이라고!
으잉? 갑자기 이건 뭐야?
일본이 전쟁선포???
뭐 일본은 큰 부담은 아닐 것 같다만....
그나저나 '바라진 않지만???' 누가 꼬신거야?
한국! 이럴수가!!! 스파이 때문인가?
만국이 중화를 꾸짖으매 萬國責中
사해가 적으로 가득한데 敵滿四海
나라의 곳간은 텅빈지라 國庫旣空
병졸은 창칼을 내던지고 兵卒擲戈
오랑캐 깃발이 휘날리네 夷旗縹縹
그런데 천자는 어찌하여 而曷天子
스파이 놀음만 열중하여 耽細作弄
백성의 시름을 모르는가 不知民愁
자금성 성벽이 높다한들 做禁壁喬
하늘의 명령을 거스를까 逆天命耶
- 당시 북경에 유행했다는 노래의 일부를 '조선왕조실록'에서 '산책자'가 발췌.
우왁! 이건 안된다고!!!!
서쪽 북남부로 병력들이 쏠려있는데 동쪽이라니!!!!!
한국이 강하고 약하고를 떠나서 이건 안되는데...
심지어 거북선은 강하기까지!!!ㄷㄷㄷ
말 목장도 파괴되었다! 안그래도 기사 안습이었는데
전략자원 패널티까지 받게 될 듯...
너무 치밀한 기습 공격아니야?
북쪽에서는 코삭들의 러쉬가 시작되었다.
코삭 세부대야 어떻게든 막아내긴 하겠다만 정말 세부대도 무서울 정도로 코삭은 강하다구...
최소한의 병력으로 버텨주고 있는 히말라야 부근.
이쪽이 페르시아와 인도를 꽉 잡아주고 있다. 그건 정말 천만 다행.
히말라야 산맥을 만들어준 인도판에 감사를!!!!
이야, 그나저나 이거 큰일이다. 안그래도 돈 없는데
상하이 무역도로 털리게 된 상황!!!
아이씨.. 이거 어떻게 하지?
연노병 정말 안습..ㅠㅜ
아무리 생각해도 연노병은 높은 기술력으로 빨리 만들어내야
그 특성을 극대화하며 사용할 수 있는 듯 하다.
반면 거북선은 조금 늦게 만들어내더라도
그 쓰임새가 엄청나다.
육상으로도 오는 것인가!!
그것도 대포를 끌고?
무역선 3대가 그대로 거북선에게 당하겠는데?ㄷㄷㄷㄷㄷ
이거 정말 많이 심각한데???ㄷㄷㄷ
윌리엄 부그로는 작품활동을 중단하고 황금기 고고싱!!!
생산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렇게 위대한 작가, 예술가들이 하나하나 사라지는군..ㅠㅜ
윌리엄 부그로(1825-1905)의 작품중 하나. ('A Little Coaxing')
자세한 설명은 상황이 다급하니 생략.
(그나저나 완전 그림 완전 대박이지 않나?ㄷㄷㄷ)
거북선이 몰려들고 있다.
그리고 모든 해상교역로가 파괴되었다.
연노병들이 뛰어오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일단 갈레아스를 돌진시키기로 했다.
이 갈레아스는 필시 침몰할 것이지만, 이렇게라도 해보지 않아서는 답이 없다.
오케이! 이렇게 스스로 헛점을 보여주면 땡큐지~
코삭들은 우리 유닛들을 죽이고 뒤로 도망가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 병력 뺄 수도 없고 미추어버리겠네...!!!
거북이가 알을 낳나 왜 이렇게 거북선이 늘어나는거야?
마침 잘걸렸다! 우리 하노이에 물건을 팔려고?
그건 안되지!!!!
한편 북방에는 이 와중에 새로운 도시가 건설되었다.
기본적으로 염료자원을 차지하려는 목적이 있지만,
동시에 러시아에게 저 도시를 떼어주는 것으로 전쟁을 끝내려는 생각도 있다.
역시 갈레아스는 침몰...
그리고 거북선은 다섯대로!!!
우악! 그리고 이건 뭐야!
적자가 국고를 바닥내면서 과학 포인트가 깎이고 있다.
안 좋아... 안 좋다구...ㅠㅜ
그래도 인도, 페르시아 묶어놓은게 어디냐....
쳇.
시암은 잠잠한 상황...
병력을 많이 잃었다.
돈이 없으니 기동성있는 기사를 보내 약탈을 해주자.
이젠 아주 악마가 될 수 밖에 없겠어....
엥? 이건 뭐야???? 유닛이 강제해산된다고???
실제로 겪는건 처음인 것 같은데?ㄷㄷㄷㄷ
아... 많이 심각한데... ㅠ
사태가 심각해졌다.
몇 년동안 봉급을 제대로 받지못한 군인들의 애국심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밀린 급여를 내놔라!!!"
"언제까지 애국심에만 호소할거냐!!!"
"나에게도 처자식이 있다."
"황제에 은혜를 입고있는줄도 모르는 미련한자들아!!!
그대들같이 애국심과 충성심이 없는놈들은 대중화국에 필요없다!"
수뇌부의 공문에 따라 군대가 해산되었다.
하지만 이런상태에서 군대를 해산해버리면 과연 중국은 어디까지 갈수있을까?
- '김민승'의 기록
우아... 우리 해군은 거북선에 상대 자체가 안돼...ㅠㅜㅠㅜ
요 쬐끄만 녀석들이 언제 이렇게 기술을 발전시킨거야?
19개국중 세계 11위인 한국의 해군이
세계 3위이자 아시아 1위 국가인 중국의 바다를 유린하고 있다.
아오 뒷목!
야 근데 이거 바다를 유린하는 걸 넘어서,
이거 잠깐만... 상하이가 털리겠는데????
우리 최초의 개틀링 기관총 완성이 눈앞인데!!!!!
일단 상하이 바로 옆에 있던 거북선은 잡았다.
휴, 일단 한숨 돌렸고...
으엌, 그런데 다음번 숨을 쉬려고 하자마자
타이완 해협에 있던 거북선들이 상하이로 돌격!!!!
으아... 미추어버리겠네... 일본 녀석들도 아니고 이렇게 산둥반도를 털어버려도 되는거냐?
시기가 1800년대 중반이니 일본이 산동반도 털던 시기와 비슷하긴 하네...
심지어 일본이랑 한국이 동시에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고... 소오름!
참고글
문명5BNW-(#1-12) 1차세계대전 : (3) 영향 : 중국, http://blog.daum.net/smileru/8888357
일단 대포를 상하이에 긴급히 투입!!!
빨리 재탈환해주자.
아! 인구 9의 상하이... 우리가 다시 재탈환하는 과정에서
또 인구가 왕창 줄어들겠지?
성공한 해안도시로 키우고 싶었는데...ㅠㅜ
- 청, 광저우...
"호외요! 호외!"
산업화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는 광저우의 한복판에
변발을 한 어린 소년이 신문지를 흩뿌린다.
"그 신문 한장 줘보게."
깔끔하게 머리를 자른 한 신사가 소년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네네, 20위안입니다."
신사에게 돈을 건네 받은 소년은 빠르게 거리의 사람들 속으로 사라진다.
".................."
신사가 받은 신문의 문구는 그를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한 글이 적혀 있었다.
'상하이 함락! 제국군 사령부, 하지만 재 탈환을 할 것이라고 발표'
신사는 신문지를 접어 어께에 끼우고 걷기 시작했다.
'이래서는 안된다! 이런 썩어빠진 정부로는 안된다!
좀 더 국민을 위한, 그러한 정치 체제가 필요하다!'
그리고 어디론가로 걸어가는 이 신사의 이름은 '쑨원',
'현대 중국의 아버지'라 불리우게 될 이였다.
- TheTankMaster의 기록
아오, 바로 이번턴에 탈환하려고 했는데 이동력이...ㅠㅜ
그래, 한턴 뒤에는 아무튼 재탈환!!!
재탈환은 할 수 있겠다만, 이래저래 충격이구나...
그나마 통행이 자유로운 해안이 이렇게 취약하다니...
현실속에서는 대만까지 미국 우방이다보니
중국이 얼마나 해안방어에 신경을 쓰고 있을지 짐작이 간다.
그래서 대항공모함 미사일 같은 것 개발하는 거고?
방공식별구역 선포도 다 그래서 겠지?
거북선이 이젠 홍콩까지 노린다.
하지만 이젠 피해를 많이 입은 거북선....
홍콩까진 당하지 않을 듯 하다.
몽골 케삭이 어슬렁 어슬렁...ㄷㄷㄷㄷ
왜그래 무섭게...ㄷㄷ
시암-인도,
러시아-페르시아,
한국-일본까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7개 국가 중 6개 국가가 우리에게 전쟁을 선포한 상황이다.
둘씩 쌍쌍으로 전쟁을 선포해왔고,
재미있게도 그 각각의 커플들은 서로 국경을 완전히 맞대고 있다.
우릴 둘러싸고 강강수월래라도 하고 있는건가?
청 말기의 국제사회로 부터의 고립은
사실 동아시아와 동유럽권 국가들의 모략이었다.
시베리아 지역과 얼지않는 항구를 확보하기 위한 러시아와
줄곧 중화사상의 정권 교체를 바랐던 동남아,
강력한 군사력으로 남아시아 주도권을 얻기위한 인도,
고도의 기술성장으로 영토확장을 꾀했던 한국까지,
그들은 '모든 방면으로 부터의 공격'을 개시했다.
사실 이 배후에는 미국과 스페인이 있었는데,
아시아 지역에 순조로운 확장을 바랬던 미국이
스페인에게 아프리카등의 식민지를 인정하는 것으로
아시아에 대한 확장권을 얻어낸 것이었다.
즉, 미국이 아시아의 가장 강력한 청을 견제하기위해
근래에 설립된 국제회의를 아주 잘 활용했다는 것이다.
(또 당시, 청은 해군을 강화하고 있었고,
동남아세력과의 해군전에서 뛰어난 전략을 인정받고 있었다.)
당시 미국의 명인으로써 국가를 지도했던 워싱턴은
청의 재정난을 겨냥해 '군인 자체 해산 권리'라는 독트린을 발표하게 되고
이에 동요된 청의 군대의 상당수가 자체 해산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었다.
- '한번'의 서술에서 수정&발췌
그나저나 돈이 너무 없다!!!
군대 해산 위기에서는 어떻게 벗어나는데 성공한 상황이다.
각종 공공기관 건물들을 폐쇄해버렸고, 일부 유닛과 노동자도 해산시켰다.
현재는 23골드에 턴당 골드 0의 상태...
하지만 앞으로 소집될 병력들은 여전히 도시에서 준비중이기 때문에
새로운 병력들이 나오게 되면 다시 적자에 빠지게 될 것이다.
돈을 벌어야 하는데....
우리도 화물선을 노리면 어떨까?
일단 상하이 수복!!!
인구 9의 상하이가 인구 2로..ㅠㅜㅠㅜㅠㅜ
해군 양성하려면 또 한참 걸릴 듯 하다.ㅠㅜ
페르시아, 인도의 병력이 계속계속 몰려오고 있는 상황...
정말 극소수의 병력으로 통행불가지역을 방어하고 있는데,
인도가 개틀링 기관총을 가져왔다.
하긴... 내가 인도의 입장이었어도 개틀링 기관총을
이 통행불가지역 돌파에 사용했을 것 같다.
그래도 '적대적'....ㅠㅜ
우리는 전체적으로 방어전에 성공하고 있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다.
중국의 미래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과 경제발전에 전념해도 모자를 판에, 소모되는 유닛믈만 계속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군사력도 크지 못하고 과학, 경제발전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청나라 말기가 재현되는 것인가.....
아이고, 확대를 안했는데,
위에 보면 화물선에서 200골드를 약탈하는데 성공했다.
오케이.. 이걸로 한숨 돌렸고~
'먼나라 이웃나라' 라는 말은,
먼나라&이웃나라 라는 뜻이 아니라,
먼나라=이웃나라 라는 뜻인 것 같다.
카르타고, 오스만 같은 먼나라들과만 친해서야 원...
티져에서 다뤘던 36계에서도 '원교근공'이라 했지만 지금은 너무 하잖아?
일본이 왠일로 이렇게 인기가 많은거야?
원래 항상 다굴맞기로 유명한 일본인데 말야. 쳇.
기분나쁜걸.
일단 거북선들은 사라졌다.
홍콩과 상하이에는 성벽을 지으며 혹시모를 재침공을 대비중이다.
그나저나 해군력이 너무 약해서 원...ㅠㅜ
그나저나 국가순위도 4위로 떨어졌다.
미국, 스페인, 러시아, 중국 순...
너도 그냥 전쟁 선포하려면 빨리해라!
에라이.
우왕좌왕하는 페르시아 군대...
어이쿠, 그래도 연노병 바로 앞까지 진격해왔다.
통행불가지역이 뚫리는 것인가!!!
교역로를 약탈하여 많은 돈을 챙겼다.
교역로도 다시 6/6으로 정상화된 상황...
돈 문제는 당분간은 문제 없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래도 이렇게 방어만 하고 있어서는 안될 것 같다.
전쟁을 끝내야 한다.
시간을 끌다간 이대로 조용히 말라죽게 될 수 있다.
일단 러시아가 생각보다 깐죽거리는 정도에 그치고 있고,
페르시아와 인도는 우리 통행불가 지형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 문제인데 일단 거북선은 해결 되었으니...
육군 병력이 조금 여유가 있다.
일부 병력들을 모아 군사력이 크게 추락한 시암 쪽으로 가보자.
다른 쪽은 통행불가 지형이 지켜줄 것이라 믿고....
글쎄,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위험한 승부수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다음 주 예고! -
사방으로 부터 공격받는 중국!
하지만 중국은 동남아 침공이라는 승부수를 던진다.
한편 소득없이 히말라야에서 많은 병력을 잃은 인도는 평화협정을 제안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육상과 해상으로 중국을 압박해오게 되며,
정치적으로 한국은 민주화, 페르시아는 공산화되며
독재정권이 들어선 미국은 중국을 적대시하기 시작하는데...
스마일루의 문명5 Brave New World
#2. 중국 플레이
다음주에 계속!
- 이번주 베이징의 위대한 작가!-
'산책자'님, '김민승'님, 'TheTankMaster'님, '한번'님
산책자님은 놀랍게도 한문으로 글을 쫙 써주셨고, (문제가 있다고는 하셨지만ㅋ)
김민승님의 글은 군대 해산쪽 이야기를 잘 써주신 것 같습니다.
TheTankMaster님의 글도 상하이 점령에 딱 맞았구요.
전체적으로 딱딱 맞는 글을 잘 써주신 가운데,
'한번'님의 글도 좋았던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쫙 엮어주셨네요.
수준높은 글 감사드리며,
그럼 다음주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다음주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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