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연재-문명4/CIV4BTS #3 KOR★

문명4BTS-(#3-15) 전략적 거점

스마일루 2009. 2. 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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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고 나서 리플 부탁드려요~!]

 

 

세계에는 다양한 전락적 거점이 있다.

 

대서양과 지중해, 인도양을 이어주는 수에즈운하와,

유럽에서 돌발상황 발생시, 미국 태평양함대가 대서양으로 신속하게 이동하기 위한 파나마 운하,

유럽의 새로운 각축장이 되고있는 발트해,

미국에게 러시아를 감시하기 위한 캐나다나

중국, 대만을 감시하기 위한, 전세계 도청망 에셜론기지 중 하나인 오키나와등...

 

우리나라에겐 어떤곳이 있을까?

 

경제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중요한위치인 부산항을 포함한

유사시 전쟁지속의 밑거름이 될 서남해지역의 공업지대,

동해에서의 거점인 독도, 서해에서는 백령도, 한강의 입구인 강화도,

해외로는 중요한 무역항로인 동중국해, 남중국해와

그 연장선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많은 선박이 다니고 우리의 유조선이 지나는 말라카해협등이 있다.

 

과거에는 전쟁 순간순간 전투의 승리를 위한 '전술적 거점'이 중요했다면,

오늘날에는 상대를 말려죽이거나, 묶어놓을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 중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이는, 불을 뿜지 않는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선진국들 사이에서 가장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 지난 줄거리 -

 

현대전차를 만들수 있는 알루미늄을 잃게된 대한민국은,

중국령인 오세아니아 대륙에 대한 침공을 감행하고, 알루미늄을 확보하게 된다.

 

양분되고 있는 세계질서속에서 크메르는 러시아로부터 독립에 성공하고,

마침 중동에서 파병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대한민국 국군은

인도양에서 중국 함대의 공격을 받고 수장되게 되는데...

 

 

 

아무래도 문명4에서 일본은 우리나라랑 애초에 안좋게 관계가 설정되어 있는 모양이다.

어떻게 해도 관계가 나아지지 않고, 말도 항상 막말이다.

 

여튼 지금 우리는 힘을 합쳐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낙후화된 대한민국 종속국들의 기술력을 높여야 한다.

 

우리는 주변국을 착취하는 표트르와는 다른길을 걸을것이다.

 

 

 

두둥!! 드디어 크메르에 대한 대한민국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크메르의 해상 석유 플랜트에서 양국 이지스함간의 격전이 이뤄지고 있다.

 

크메르는 러시아, 대한민국, 비잔틴에 이은 세계 4위의 국가로,

과거의 열강들이 전쟁으로 침몰한후 강자가 되었다.

(크메르는 현실 역사속에서 '캄보디아'이며 앙코르왕조로 시작해 베트남과 동남아시아를 포괄하는 문명이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크메르가 중요한 이유는,

러시아의 식민지, 인도와 우리 사이에 있기 때문에 완충지대로 충분할 뿐만 아니라,

 

인도양에서 남극해쪽으로 빙 돌아오려던 우리 부대가 수장된것 처럼,

말라카해협을 가지고 있는 크메르의 영토를 확보하면,

아프리카나 중동으로의 접근성도 확보할수 있기 때문이다.

 

 

 

헐, 우리 이지스함이 침몰하고 나서 결국 작전을 바꿨다.

크메르도 제트전투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제하려 했지만, 일단 공군을 투입했다.

 

그림에서 처럼 격추되기도 했지만 나름 성과를 거둔듯 하다.

 

 

 

 

그리고 상륙!!!

적절하게 이길수 있는 병력들을 상륙시키고,

나머지 병력들은 빠르게 다른곳으로 이동하자.

 

물량의 우위를 이용하려면 동시타격전술을 사용해야 하는것이다.

 

 

 

 

 

'청두'로도 병력 집결!!

 

엄청난 병력이다. 사실 표트르를 억제하기 위한 병력으로 계속

쌓아두던 병력인데 일단 투입할 생각이다.

 

 

 

 

이거 원... 강과 산으로 둘러싸인, 완전 반지의 제왕 '미나스티리스'같은 도시다.

현대전차가 얻어터지다니!

 

 

 

 

크메르는 조용히 힘을 키워왔다.

스텔스 구축함까지 보유하고 있는 크메르.

 

 

 

 

힘들게 첫번째 도시를 점령했다.

달려오는 크메르의 현대전차.

 

 

 

항공모함에서 출격한 우리 제트전투기들과 크메르 전투기간의 치열한 공중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피해가 심하지만,

그동안 전쟁으로 쌓아온 경험치가 우리 공군에게 있기 때문에,

나름 잘 싸워주는 모습이다.

 

 

 

 

 

전체적인 전경. 중간 확보한 도시로 우리 스텔스폭격기들을 배치시켰다.

사진 맨 왼쪽 중앙에 좁은 바닷길이 바로 말라카해협이다.

우리 종속국인 일본의 영향력이 미치긴 하지만 크메르의 영향력이 해협을 틀어막고 있다.

 

 

 

자 이제 본토상륙!!!

 

 

 

울릉도앞 바다에서도 크메르 이지스함과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중국!!! 아주 그냥 박살을 내주려고 마오쩌둥의 수도까지 진격한 우리 국군.

 

 

 

에이 귀찮다.

중국은 어떻게 해도 우리 종속국이 안된다. 거대 문명인 중국에게 어떤 설정이 되어있는것일까?

 

뭐 나한테 희망은 있지만 너한테는 희망이 없다고.

 

 

 

 

본토상륙과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에겐 건쉽이 있다. 은근히 필요 없으면서 필요한 유닛으로,

갈수록 유닛이 고급화 될수록 탱크잡는 건쉽은 꼭 필요하다.

가끔 보병잡는데도 유용하고..

 

 

 

오케이. 점령!!

이 도시와 아까의 섬을 확보함으로 인해서 말라카해협으로의 항로는 확보되었다.

하지만 최종항복을 받아내야겠지??

 

 

 

수도로 진격!!!

현실에서나 게임에서나 세계 최강인 대한민국 포병이 전투를 시작한다.

 

 

 

바다에서 깝죽대던 크메르의 수송선은 가볍게 침몰시켜주시고~

 

 

 

크메르의 찬란한 문명의 결과인 수도 '앙코르'. 우리에겐 '앙코르와트'로 잘 알려져 있다.

본토에서 청두를 제압한 병력들이 중간도시들은 무시하고 앙코르 공격을 돕기위해 지원을 올것이다.

 

 

 

 

비잔틴과의 자원거래~ 비잔틴은 자원이 좀 많이 남는 모양이다.

일단 알루미늄을 좀 확보하자.

 

 

 

공중지원도 계속되고...

 

 

 

지상군 투입!!

저항이 만만치 않다.

 

 

 

펑!! 폐허로 변한 크메르의 수도...

그러자 시민들이 레지스탕스를 조직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레지스탕스는 숙련도가 시민군수준이라 쉽게 제압이 가능하다.

 

 

 

결국 머리를 조아리는 크메르의 수리야바르만 2세.

그래 우리도 더 싸우고 싶지 않다구.

 

 

이렇게 해서 동남아시아 섬들을 어느정도 확보하면서

전략적 거점인 말라카해협또한 차지했다.

 

이걸로 혹시모를 러시아와 전쟁시의 인도병력들이 남해로 오기전 미리 방어선을 구축할수 있게 되었다.

만약 크메르가 러시아의 종속국이 되었다면?? 정말 끔찍하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많은 선진국들이 자신의 우방국을 넓히려 하는것이겠지?

완충지대를 만들고... NATO라든지 말야.

 

 

 

경제력으로는 대한민국은 러시아를 많이 따라잡은 상태다.

 

잘 성장하던 러시아는, 무역규모가 크던 중국이 대한민국에게 점령당하면서

2032년경 한창 급성장 하던 경제력이 급 추락했고, 반면 대한민국은 반대로 급성장 할 수 있었다.

 

 

 

 

찬란한 문화를 가진 중국은 전쟁으로 급추락하여 자신의 식민지인 마오쩌둥보다 아래로 추락했고,

한국은 급성장하여 좀있으면 러시아를 따라잡을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군사력은 러시아가 여전히 대한민국의 2.5배정도로 압도적이다.

 

 

 

동남아시아쪽은 섬이 많으니 기동성이 좋은 공수부대를 이용하여

섬을 오고가며 방어를 해야할듯 하다.

 

 

 

열심히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대한민국 북부, 사마르칸트 지방.

이곳도 역사적으로 사연이 깊은 도시다.

 

300년전 몽골의 침략때, 대한민국은 중국에게 지원을 요청해 몽골을 공격하면서

그 첫번째 목표로 사마르칸트를 공격하려 했지만,

몽골이 중국에게 항복하며 식민지가 되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었고,

그때의 사마르칸트 공격 준비 병력들은, 태평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의 아즈텍을 공격했지만,

그 전력공백기때 침략해온 스페인에게 아주 고생했던 것이 바로 그 역사이다.

 

하지만 이젠 대한민국의 땅이다.

 

 

 

 

두둥... 점수표.

세계는 양분되었다.

 

러시아 : 신성로마, 아라비아, 영국, 스페인, 바이킹, 인도, 잉카, 말리

대한민국 : 프랑스, 크메르, 몽골, 아즈텍, 일본

(기타 비잔틴, 중국)

 

점수만 놓고 본다면,

21790 대 13987.

 

 

 

이제 이 세계 역사의 종착점이 다가오고 있다.

 

 

 

 

 

다음주,

문명4BTS #3, 마지막 편이 연재됩니다. 

 

 

[리플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