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고 나서 리플 부탁드려요~!]
강대국들의 경쟁속에 희생되는 약소국들이 있다.
근래들어 발생한 미국, 러시아간 MD기지 갈등은
괜히 MD기지가 건설될 예정이었던 폴란드에서 전쟁을 일으킬뻔했고,
동유럽이 서유럽-러시아간의 완충지대로 남기를 원한 EU는
미국이 그루지아를 지원하자 발발한 러시아-그루지아 전쟁을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뺐다.
당연히 그 와중에 그루지아는 전쟁터가 되었고 말이다.
한반도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조금이라도 더 중국과 러시아에 가까운 미군기지를 두기 원하는 미국은
베이징과 러시아의 부동항인 블라디보스토크와 가까운 북한을 남한이 흡수하길 바라고,
중국과 러시아는 그 꼴을 볼수가 없기에
중국-북한간 국경에는 상당한 수의 중국군대가
혹시모를 북한의 붕괴시에 북한을 점거하거나,
남한의 북진을 억제하기 위해 배치되어 있다.
(참고글 : '우리가 꼭 알아야할 북한, 주변국, 그리고 대한민국', http://blog.daum.net/smileru/8887469)
사실 미국과 중국, 또는 러시아와의 전쟁이 일어나는 상상은 하기 어렵지만,
미국아래의 남한과, 중국이나 러시아 아래의 북한과의 전쟁은 그리 상상하기 어렵지 않으며,
50여년전 6.25전쟁이 이미 보여줬듯
대리전의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그리고 그 원인은
강대국 서로간, 상대국 본토에 좀 더 가까운 쪽에 군사적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동맹, 우방이라는 명목으로 약소국들을 완충지대로 삼아,
그 완충지대를 넓히기 위해 '우방국'을 사지로 내모는데에 있다.
- 지난 줄거리 -
1차 동아시아 전쟁 이후 세력을 정비한 대한민국은
2차 동아시아 전쟁으로 중국을 아시아대륙에서 밀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인도양으로 가기 위한 길목을 막고 있는
크메르를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게 되는데...
2차 동아시아 전쟁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2차 동아시아 전쟁으로 중국은 중간정도의 국가로 추락했고,
오랜 옛날,
한국의 도움으로 한국-몽골 전쟁에 참여하여 중국이 얻어낸 종속국인
몽골이 독립을 성공하여 아직까지 항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메르를 얼른 쳐야 되는데...
일단 몽골부터 대강 마무리 짓자.
스텔스 폭격기의 폭격!!
아주 터지는게 시원시원해서 좋다.
몽골과는 일단 평화협정.
이렇게 해서 2차 동아시아 전쟁은 완전히 종결되었다.
1,2차 동아시아 전쟁으로 인해 중국은 말리와 몽골, 크메르를 잃으며 모든 중국 식민지가 독립했으며,
우방이었던 일본도 한국의 속국이 되면서
마오쩌둥과 진시황 둘이서 오세아니아쪽에 쓸쓸히 새 살림을 차리게 되었다.
그래도 우리의 잠수함들은 너희 바다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는거~!
허튼수작 부리지 말라고!
허걱!!! 이게 무슨일이냐!!!
아메리카대륙, 대한민국의 유일한 알루미늄산지가 영국에게 넘어가버렸다.
영국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수도를 근처로 이전하면서
수도의 영향력으로 영토를 확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알루미늄이 없으면 현대전차와 스텔스폭격기를 만들수가 없다.
엄청난 전략자원인 알루미늄.. 큰일이다.
게다가...
드디어 표트르가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과거 게임속 대한민국을 침략했던 나라들이 그랬듯, 조공을 요구하고 있다.
루이14세의 지배국, 살라흐 앗딘의 지배국....
어라?
수리야바르만 2세의 지배국??
이럴수가... 1차 동아시아 전쟁때 독립한 크메르가
표트르의 종속국이 되어버린것이었다...
이벤트로그 못봤는데!!!
젠장. 할 수 없다.
골드 1960... 줘버렸다. 빼앗긴거지.
아직은 전쟁을 해서 표트르를 이길 가망이 없다.
뭐 나름 방어를 하고, 항전할수는 있겠지만,
알루미늄도 없어서 도시에서 현대전차를 뽑을수도 없으니 이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헉;
넌 자꾸 어디가서 얻어터지고 오는거니???
유령선 끌고 우리 항구 들어오지 말라고!
러시아의 위협이 표면화됨에 따라
아프리카 러시아 땅에 주둔하고 있던 우리 파병병력은 철수를 시작했다.
자이툰부대도 다 철수 했다지?
알루미늄을 얻기위해 일단 외교적으로 여러나라에 요구해봤으나,
알루미늄이 많은 자원도 아니고 전략자원이다 보니 거래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무력을 사용하기로 하고 찾다보니
오세아니아대륙의 마오쩌둥 땅에 알루미늄이 있는걸 발견했다.
흐흐흐.
해병대와 공수부대, 현대전차등으로 병력을 꾸리기 시작했다.
이건 생존을 위한 싸움이라고.
사진찍을땐 눈감지 마시구요
유럽대륙에서 러시아의 식민지가 되지 않고 살아있는 나라.
바로 이사벨라누님의 스페인이다.
그리고 추가해서 거의 중립국 같은 비잔틴도
우리나라, 러시아와 모두 친하게 지내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크헉, 이건 또 뭐야!!!
표트르가 중국에게 독립한 몽골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몽골은 우리 바로 옆이며,
몽골이 러시아손에 넘어가게 되면
부산, 국내성같은 도시들이 러시아 국경 코앞에 존재하게 된다.
이건 안돼!
우리도 몽골에게 전쟁을 선포하며 개입을 시작했다.
폭격기들의 기지를 신속하게 재배치 하고 있다.
몽골의 징기스칸은
자고 일어나보니 전세계가 적이 되어 있는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나름 요새도시, 사마르칸드! 고고!!
우리는 몽골의 동쪽에서 진격을 시작하고 있다.
반대로 서쪽에서 밀려오는 러시아의 붉은군대.
북한이 붕괴하게 된다면,
북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내려오고,
남에서는 남한과 미국이 올라가게 될까?
그럴수도.
몽골의 저항도 상당하다.
현대전차는 없지만 많은 기계화 보병을 바탕으로 버티고 있다.
안돼안돼.
러시아보다 더 빨리 공격!!!
도시를 박살내 버렸더니
레지스탕스유닛으로 기계화보병 여섯마리가 생겼다.
뭐야 이건 너무 많잖아!!
마오쩌둥의 오세아니아 땅에 도착한 우리 수송선과 호위전단.
크메르 영해는 들어갈수가 없어서 인도영해에서 대기하고 있다.
신나게 몽골을 두들겨 팬후 협상시작!!
이미 눈 풀린 징기스칸...
그래그래 좋아!!
협상 타결!
엄청난 수의 러시아 군대.
여튼 이번 몽골 전쟁으로 몽골은 우리의 속국이 되었다.
하지만 몽골의 세개 도시는 러시아로 넘어가게 되었고,
몽골 국민들은 동서로 분단되어 살게 되었다.
불쌍하군 불쌍해.
그래도 어쩔수 없어. 러시아 국경이 우리 코앞까지 오는건 막아야 한다구.
"이건 미친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야 겠어"
마지막으로 러시아 땅에서 철군하는 해병대와 공수부대 병력들.
좋아. 상황이 대충 정리가 되었으니 하려던걸 해야겠지??
선전포고!!!
그리고 이번에 또 해야할일중 하나는
대만과 필리핀쪽에 남아있는 중국의 도시들을 점령하는것이다.
이녀석들 또한 인도양으로의 항로를 막고 있는 장애물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필리핀 해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항모전단.
곧 포격을 시작할것이다.
크헉, 이건 뭐야!
마오쩌둥의 카운터펀치!!
이럴수가... 울릉도가 점령당하고 말았다.
그래. 살아있을때 꿈틀거리라구.
비잔틴을 제외하면
전쟁을 하지 않는 나라가 없다.
하지만 모두가 함께 전쟁을 하고 있지는 않다.
세계 1위, 러시아와 그 종속국들은
스페인과 그 종속국들과 전쟁을 시작했고,
대한민국과 그 아래 종속국들은
중국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여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포격시작!!!
그리고 일부 병력은 상륙하지 않고 울릉도를 수복하기 위해 이동 할것이다.
호주대륙에서 울려퍼지는 포성!
대한민국은 알루미늄을 확보할수 있을까??
그리고
러시아의 위협을 이겨낼 수 있을까??
[리플 부탁 드려요~!]
- 다음편은 다음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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