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일지·리뷰

간만에 문명6 : 지구맵(YnAMP)에서 한국 플레이 한판!

스마일루 2018. 9. 2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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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에 출시된 문명6 뉴프런티어 패스 때문에 오셨다면

아래의 링크로 이동해주세요.

문명7로 가는 징검다리 - 문명6 뉴 프런티어 패스 출시

 

 

 

 

오래되긴 했지만, 스마일루의 문명연재도 잊지말고 봐주세요.ㅎㅎ

문명5BNW 연재 1편 바로가기

문명 비욘드어스 연재 바로가기

 

 

 

"외쳐! 갓선덕!!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최근 심심해서 문명6흥망성쇠를 한판 했는데 그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지난 문명 게임 연재의 향수도 조금 느껴보고요.ㅋㅋㅋ

 

최근 PS4로 출시된 '스파이더맨'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와이프님에게 빼앗겨서 문명을....ㅠㅜ

 

 

 

 

"요거 후기는 가까운 시일 내에..."

 

 

 

 

솔직히 요즘 문명을 한동안 안했습니다.

문명6 확장팩인 '흥망성쇠'가 출시된 뒤에는 몇 판 해보고 말았고요.

 

그러다가 문명을 할까...하고 생각해보니 갑자기 뭔가 번뜩 떠오르더군요.

바로 지난 게임연재때 사용했던 YnAMP 맵모드, 'Yet (not) Another Maps Pack'이 그것입니다.

실제 지구맵과 실제 지구 문명의 시작위치를 재현해 놓은 맵이죠.

 

보니 역시나 문명6 용으로도 출시되어 있었고

얼른 설치해서 한국으로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그를 간단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ㅋㅋ

 

 

 

 

 

 

 

 

 

시작입니다!

한번은 풀사이즈로 플레이 해 보았는데,

너무커서 로딩도 오래걸리고 이동에도 시간이 너무 걸려서

이후에는 조금 작은 사이즈의 맵들로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좀 더 재미있더군요.ㅋ

 

 

 

 

 

 

 

 

 

문명은 나름 생각해서 꽉 채워 추가하였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건 잠시후에... 

 

 

 

 

 

 

 

 

 

 

 

시작입니다.

늘 그렇지만 한반도는 작긴 합니다.

 

 

 

 

 

 

 

 

 

 

한국 특수지구인 서원을 짓고 차근차근 진행해봅니다.

 

 

 

 

 

 

 

 

 

 

 

 

크... 이 놈의 '충성심'이 문제입니다.

'흥망성쇠'에서는 '충성심' 개념이 추가되면서

재미요소이자 동시에 골칫거리가 하나 늘어났죠.

 

문명4에도 비슷한 개념이 있긴 했지만 문명6 흥망성쇠에선 이게 너무 엄격해

게임플레이를 크게 제한하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특히 저처럼 먼 곳에 도시를 만들고 세계 곳곳에 신경을 쓰며

플레이하길 좋아하는 플레이어에겐 최악이고요.ㅠㅜ

 

 

 

 

 

 

 

 

 

큭, 결국 대한제국 북방의 한 도시가 중국으로 흡수되려 하고 있습니다.

어찌 수습은 했습니다만... 이건 뭐 동북공정에 당해버리는 느낌이라 영 기분이 안 좋습니다.

 

 

 

 

 

 

 

 

 

대한제국은 암흑기와 영웅기를 오가고 있습니다.

 

어쨌든 영웅기가 오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역사가 평탄하지는 않다는 뜻이겠죠.

 

 

 

 

 

 

 

 

 

이 맵의 특징은 일본 바로 옆에 아메리카 대륙이 있다는 겁니다.

 

지리적인 거리를 크게 단축시킨 맵인데,

현실성이 떨어져서 YnAMP 맵 중 다른 것으로 할까 했지만

이것도 나름 재미있더군요.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하와이도 꽤 가깝습니다.

위대한 과학자였나요? 활성화를 시켰더니 서기 1100년대에 석유가 보입니다.

 

하와이로 확장을 해야겠습니다. 미래를 위해서 말이죠.ㅋ

 

 

 

 

 

 

 

 

 

 

호주문명이 있어 호주는 정말로 오세아니아를 잘 차지했습니다.

이렇게 된건 맘에듭니다.ㅋㅋㅋ 

 

 

 

 

 

 

 

 

 

일본놈들이 칼을 휘두르며 우리를 비난합니다.

아무튼 정이 안갑니다.

 

 

 

 

 

 

 

 

 

 

보니까 제주도가 일본에게 넘어가겠다며 독립을 선포했습니다.

대마도에 이젠 제주도까지?

 

 

 

 

 

 

 

 

 

 

중국과는 문화동맹으로 우리 도시가 중국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게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ㅋ

 

 

 

 

 

 

 

 

 

 

현재 종합 점수 순위입니다. 

한국은 한참 아래입니다...ㅠㅜ

 

그리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음벰바 아 은징가'가 1위입니다. 문명5에서는 아무리 아프리카를 차지한 국가라 하더라도

1위를 하는걸 보지 못했었는데... 뭣보다 과학력도 굉장하더라구요? 꽤 놀랐습니다.

 

 

 

 

 

 

 

 

 

슬슬 세계는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하고...

 

많이 뒤쳐진 우린 이제 뭔가 해야 할 때가 됐습니다.

 

 

 

 

 

 

 

 

 

남벌입니다.ㅋㅋ 

 

 

 

 

 

 

 

 

 

어이쿠, 그랬더니 북쪽에서도 일본의 동맹국이...-_-;;

 

 

 

 

 

 

 

 

 

 

 

이렇게 된 이상 본토에 상륙합니다.

 

 

 

 

 

 

 

 

 

 

그래도 해군을 열심히 키우고 있었습니다.

해군이 큰 도움이 되어 조금씩 일본 본토를 잠식해가고 있습니다.

 

일본도 만만치는 않더군요.ㄷㄷㄷ

 

 

 

 

 

 

 

 

 

그런 가운데 몽골의 도시가 우리 대한제국으로 합류했습니다.

몽골은 강력하긴 했지만 쇠락하는 중입니다. 실제로도 그랬듯 말이죠.

 

보시면 러시아쪽 상당 부분이 지도에서 잘려있습니다.

오히려 이러니까 플레이하기 좋더군요.ㅋㅋ

 

 

 

 

 

 

 

 

 

 

이제 산업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첩보활동도 시작되었는데,

초반에는 아주 줄줄이 실패했습니다만,

그렇게 경험을 쌓아 훗날 우리 스파이들이 큰 일을 해냈습니다.

 

 

 

 

 

 

 

 

 

 

 

일본과의 전쟁은 긴 소모전이었지만,

그래도 본토의 상당 부분을 점령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남은 도시들은 알아서 우리쪽으로 넘어오게 되겠죠.

ㅋㅋㅋ

 

 

 

 

 

 

 

 

 

 

이제 남쪽이 정벌되어 규모를 갖추게 되었으니 몽골을 통해 유럽까지 가봅시다.

몇 나라 없는 아시아에서만 노니까 답답해 죽겠습니다.

 

황금기 전쟁선포가 아주 꿀맛이죠.ㅋㅋㅋ

 

 

 

 

 

 

 

 

 

얘는 말을 할 때마다 칼을 휘두르는 버릇이 있습니다.

 

 

 

 

 

 

 

 

 

 

 

몽골은 몰락해가는 국가여서 공격 자체가 어렵진 않았습니다만,

충성심이 또 문제입니다. 총독으로 어찌해서 조금씩 해결은 했습니다만...

 

 

 

 

 

 

 

 

 

계속 못만나던 국가가 하나 있었는데 표트르였습니다. 

표트르가 몽골한테 밀리다니... 그래도 기술력은 좋더군요.

 

 

 

 

 

 

 

 

 

 

중국은 진작에 우주공항을 건설했습니다.ㄷㄷㄷㄷ 

중국의 과학력은 사실상 세계 제일이었는데요.

 

어느나라 스파이인지 털어버렸습니다.

고맙더군요.ㅋㅋㅋ 

 

 

 

 

 

 

 

 

 

우랄산맥 부근까지 확장했습니다.

 

세계를 나치독일과 일본제국이 반땡해먹으려던

추축국의 아시아 분단 협상이 떠오릅니다.

 

 

 

 

 

 

 

 

 

 

 

 

 

 

 

 

 

 

 

 

 

 

 

 

 

 

 

 

 

 

 

 

 

아메리카 대륙도 한류열풍에 휩싸여가고 있습니다.

 

 

 

 

 

 

 

 

 

 

 

스키타이가 자꾸 나댑니다.

오히려 땡큐죠.ㅋ

 

 

 

 

 

 

 

 

 

 

철기문명때나 잘나갔던 스키타이보다는

IT강국 한국의 기술력이 훨씬 뛰어납니다.

 

 

 

 

 

 

 

 

 

 

간간히 불가사의도 만들긴 했습니다.

많이는 아닙니다만....ㅋㅋ

 

 

 

 

 

 

 

 

 

 

이제 우리도 우주로 갑니다!!!

날아라 나로호, 누리호!!!ㅋㅋㅋㅋ

 

 

 

 

 

 

 

 

 

 

인공위성이 떠오르니 세계가 보입니다.

아프리카를 차지한 음펨바....

 

 

 

 

 

 

 

 

 

 

남미는 늘 그랬듯 브라질 페드로의 차지입니다.

하지만 얌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메리카에서는 이런 상황이 잘 재현되곤 하죠.ㅋㅋ 

아즈텍과 미국이 거의 반만년동안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비상'이 떴습니다. 몇번 무시했지만,

하필 딱 근처여서 할만 합니다.

 

근데 비상 구성원이 일본이랑 우리 뿐입니다.

일본은 능력도 없으면서 왜...-_-; 기회주의자 녀석들 같으니라고.

 

 

 

 

 

 

 

 

 

 

달착륙 로켓은 새턴V네요!

요런 고증 맘에 듭니다.ㅋㅋㅋ 

 

 

 

 

 

 

 

 

 

 

 

음벰바를 상대로한 비상도 떴습니다.

세계 1위와 전면전이 아닌 제한전을 한판 벌일 때가 되긴 했습니다.

 

물론 거리가 있기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란 생각도 들었고요.

 

현실속 미국과 중국도 이런 식으로 한판 붙는게 아닐까 싶은데...

 

 

 

 

 

 

 

 

 

 

첫번째 비상은 근처 도시 국가를 해방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성공!ㅋ

 

 

 

 

 

 

 

 

 

두번째 비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음벰바가 마다가스카르의 도시를 점령해버렸습니다.

 

이미 대규모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 바다까지 해군을 보내느라 시간이 꽤 걸리는게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가니까 음벰바가 가진 핵잠수함이 더 문제더군요.ㄷㄷㄷ 

 

아프리카라고 너무 무시한 것 같습니다.ㅠㅜ

중국 다음의 기술강국이더군요.

 

 

 

 

 

 

 

 

 

 

진시황과 음벰바 모두 우주승리로 달려가고 있어

우주승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우주 공항이 털렸습니다.ㅠㅜ 

아오...

 

 

 

 

 

 

 

 

 

아무튼 '비상'은 승리!

대한 제국은 세계 곳곳에 분쟁에 개입해 처리할 능력을 갖췄음을 증명했습니다.

펄럭~

 

 

 

 

 

 

 

 

 

 

 

 

 

 

 

 

 

 

 

 

 

 

 

 

 

 

중국이 확실히 우주 승리에 다가서고 있지만 우리도 많이 따라갔습니다.

특히 위대한 기술자를 몇 얻어 우리의 추월 가능성은 굉장히 높아지게 되었죠.

 

 

 

 

 

 

 

 

 

 

워터파크 옆에서 로켓 발사!!!ㅋㅋㅋ

 

 

 

 

 

 

 

 

 

 

 

중국이 로켓을 하나하나 쏠 때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우주 공항을 잘 보면 로켓이 안에 들어가 있다가 밖으로 나오고,

옆 신호등 같은 불이 하나씩 들어오다가 발사되는데,

매 턴 그걸 보면서 가슴졸여하게 됩니다.ㅋㅋ

 

 

 

 

 

 

 

 

 

그래도 우린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화성 탐사를 준비했습니다.

생산력이나 과학력이나... 우주개발에 최적화 했습니다.

 

'비상'으로 얻은 막대한 골드는 발전소와 같은 생산력 강화 건물에 쏟아부었습니다.

 

 

그리하여...

 

 

 

 

 

 

 

 

승리!!! 화성에 도착했습니다.

 

수백년전 신대륙에 진출할 수 있었던 국가들이 제국이 되어 세계를 휘어잡았고

아직도 그 유산으로 살아가고 있듯,

 

몇백년 뒤에 세계는 우주로 진출할 수 있는

상위 10여개의 국가가 호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얼른가야죠!

 

 

 

 

 

 

 

 

화성가서 살고 싶네요.ㅋㅋㅋ

 

 

 

 

 

 

 

 

 

 

 

크, 정말 밑바닥에서 올라왔습니다.

노란색 러시아도 꽤 분전했죠?

 

 

 

 

 

 

 

 

 

 

 

 

 

 

 

 

 

 

 

 

수소폭탄 한방 쏘고 끝냅시다.ㅋㅋ

 

 

 

 

 

 

 

 

 

 

이렇게 끝내다보면 하나의 세상이 사라지는 것 같아 좀 씁쓸하더군요.

 

아무튼 이제는 스파이더맨을 해야겠습니다.

 

다음에 또 게임 플레이 뭔가 하게 되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