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어벤져스:인피니티워 ★★★★☆ [노스포] 번역가는 우리의 원수! : 핵심오역소개

스마일루 2018. 4. 28. 00:30
728x90



※ 스마일루의 영화리뷰에는 스포일링이 없습니다.


단 이번엔 영화내의 중요한 번역 오류 하나를 맨~ 아래에 소개합니다.

스토리에 대한 설명없이, '영화 어느 쯤, 누가 말한 어떤 말이 오역이고 바른 말이 무엇인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엔 결정적 오역 하나가 무엇인지 반드시 알고 보셔야 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댓글에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댓글은 보지 말아주세요.





"한국 영화계 역사에 남을 오역이다.

오역된 부분이 무엇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영화를 봐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마블을 사랑한 당신의 마음은 뿌리채 흔들리게 될 것이다."






스마일루의 영화리뷰 123번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Avengers : Infinity War

★★★★☆


감독 : 루소 형제 (시빌워, 윈터솔져)

출연 : 많아서 생략


2018.04.27




- 순 서 -


(쿠키영상 1개)

심각한 번역 문제 : 이건 아니다

영화 설명은 불필요 : 총평

(오역 내용)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보고 왔습니다. IMAX 3D로요!ㅋㅋㅋ 용산이나 왕십리는 아니었습니다만...


   여튼, 이 영화에 대해 이런 저런 설명을 하는 것은 불필요한 듯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게 제일 좋으니까요. 단 번역 이야기는 꼭 해야 겠네요. 이 영화를 리뷰하는, 즉 이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이 볼 글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 반드시 알려드려야 할 내용인 듯 합니다.


   아, 쿠키영상은 하나 있습니다. 모든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서야 하나 나옵니다.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심각한 번역 문제 : 이건 아니다


   처음에 이 영화의 번역 문제를 놓고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도 청와대 청원까지는 과하다는 생각입니다만, 공론화 시켜야 할 정도로 이건 확실히 문제가 심각합니다. 


   하인리히의 법칙이라고 있죠? 1번의 중대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29번의 작은 사고들과 300번의 징후들이 일어난다고... 계속 오역을 하더니 결국 큰 사건이 터지고 마네요. 지금까지 논란의 그 번역가는 뭐랄까, 분위기를 못 맞추는 번역들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그 오역들을 모두 알진 못하기에 그 느낌이 얼마나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알기론 그렇죠. 또 스토리상 결정적이지는 않은 번역 오류들인 편이었고요. 하지만...




"이것도 그의 결정적 오역이 아닌 것으로 취급할 수 있을 정도로 이번엔..."




   이번의 '여러 오역 중'(전 몇 개 못 들었는데 알고보니 엄청많더군요;;;) 특정 한 부분은 너무나 심각합니다. 저는 그 오역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봤기에 망정이지 모르고 봤다면 짧게 훅 지나가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이 영화를 정말 정신나간 작품으로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짧은 한 문장이지만, 그 오역을 오역인지 모르고 자막 그대로 인식한채 이 영화를 보게 된다면, 이 영화의 스토리와 결말을 한국 외 전세계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이해하고, 또 생각하게 됩니다. 그 오역이 무엇인지는 영화를 보기 전에 반드시 아셔야 한다는게 영화를 본 제 결론입니다.


   오역이 뭔지 알게 되면 스포당하는게 아니냐,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그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며, 설령 그 제대로된 번역에서 오는 약간의 느낌조차 스포라 생각하더라도, 그 정도의 스포는 감수하는게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보고 나서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일단 영화를 보고 나중에 오역을 확인하겠다? 이미 당신의 마음엔 오역 그대로 스토리를 이해한 나머지 영화 전개를 실망한 채로 관람한,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이미 흘러버린 뒤일 겁니다.  


   오역이 무엇인지는 글의 맨 아래에 누가 말한 어떤 문장인지만 소개하겠습니다. 그것조차도 보기 싫으시다면 글 다 보시고 휙! 나가시면 됩니다.





   영화 설명은 불필요 : 총평


   영화에 대한 설명은 딱히 길게 하지 않겠습니다. '시빌워'에서도 많은 히어로들을 잘 다룬 루소형제입니다. 이번엔 조금 벅찬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최상급입니다. 




"이제 마블이 다른 감독 쓰기 어렵겠는걸..."




   마블 10주년에 걸맞는 대작이 맞습니다. 등장 인물도 그렇지만 스토리와 결말 역시 그에 부합합니다. '마블 이 녀석들 정말 도가 텄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들게 만드는 영화죠.


   그 놈의 치명적 오역만 아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요. 알고 본 저도 나중에 그 오역이 그렇게 거대한 것이라는 걸 알고 이렇게 분노를 느끼는데 모르고 보신 분들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역 내용은 앞으로 영화 보실분들은 물론 오역인지 모르셨던 분들은 아래 포스터 아래에서 꼭 확인하시기 바라며, 영화 못 보신 분들은 어서 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본문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터 아래에는 '영화 어느 쯤, 누가 말한 어떤 말이 오역이고 바른 말이 무엇인지' 쓰여져 있습니다.

그 조차도 안 보고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이 페이지에서 나가시면 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봐도 상관 없다 생각하니 꼭 보시고 영화 보시기 바랍니다.




영화 후반부, 닥터스트레인지가 말하는

"이제 가망이 없어."라는 말이 오역입니다.

"이제 최종단계에 들어선거야"(We're in the endgame now./ It's the endgame.)라고

번역하는게 옳다는게 중론이며 해외의 반응도 그러합니다.


꼭 기억하시고 영화보세요. 






스포를 우려 하신다면 댓글은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문장 어색한 부분 수정 (2018.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