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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오신다!! 변하는 문명6 지도자, 한국은 이순신? 왕건?

스마일루 2016. 7. 1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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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도자는 '호조 도키무네'다.

문명별 지도자 성향이 뒤엎어지는 듯 한데...

한국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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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최근 문명 홈페이지와 문명 유튜브에서 새로운 문명이 계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2~3일에 하나씩 공개되고 있어서 어쩌~~면 한국 문명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난번 영상링크를 올렸던 미국에 이어

영국, 이집트, 일본의 지도자가 공개되었는데,

지도자 선택에 있어 조금 독특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요.

일단 문명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을 통해

최근 공개된 지도자들을 한번 보시죠.


일단 지도자가 문명5와는 다른 지도자로

무조건 바뀌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보시고요... (간디는 예외?)










지난번에 소개해드렸습니다만,

가장 먼저 공개된 미국의 지도자는 루즈벨트입니다. ('가장 먼저'는 '간디'이려나?ㅋㅋ)

정확히는 2차세계대전 시절의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아닌

'시어도어 루즈벨트'(임기 : 1901~1909)죠. 첫 등장입니다.


역대 문명시리즈를 살펴보면 미국의 지도자는 링컨으로 시작해서

서브로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추가되었었고,

문명4에서부터는 워싱턴이 메인으로 등장했었는데요.


전반적으로 모든 문명들이

그 국가의 가장 유명한 지도자급 인물을 지도자로 내세우다가,

후에는 '건국의 아버지' 느낌으로 옮겨가는 테크를 탔는데,


이번에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메인으로 등장한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문명별로 딱히 일관된 컨셉이 있는건 아니지만

지도자 선정을 뭔가 새롭게 해보려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워싱턴이나 링컨, 프랭클린 루즈벨트처럼

세계구급(?)의 업적이 있는 인물은 아닙니다만,

미국 내에서는 오늘날 미국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죠.

아참, 노벨 평화상도 받았고요.ㅋ (가쓰라-태프트 밀약;;ㄷㄷㄷ)


글쎄요, 강한 이미지를 가지면서 외적으로 유명한 인물들만 등장했던 미국 지도자들을

대내적인, 현재까지 이어지는 사회문화적 평가가 가능한 인물들로 바꾸려는 느낌이랄까요?

특수건물도 '영화 스튜디오'라는...


(※ 물론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실제 대외적 업적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한 시대의 강력한 인상을 남긴 인물이 아닌,

한 국가의 분위기, 문화를 만들어낸 인물로 재평가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음으로 공개된 영국의 지도자는 빅토리아 1세입니다.


위의 '시어도어 루즈벨트'바로 전 시대의 인물로(재위 : 1876~1901),

영토를 크게 확장하기도 했지만 역시나 시어도어 루즈벨트처럼

그런 대외적 업적과 동시에 내정, 국내문제에 큰 신경을 써,

현대까지 이어지는 영국의 정치사회적 기틀을 잡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역대 문명시리즈에서 영국의 지도자는

헨리 8세와 빅토리아 1세가 등장하기도 했었지만

문명1에서부터 메인이 '엘리자베스 1세'였고,

문명4에서는 '처칠'이 등장하기도 했었죠.


그러다가 문명4에서 메인이었던 빅토리아 1세가 다시 등장한 것인데...







그래도 특수 유닛, 건물들은

레드코트, 해군조선소, 'Sea dog'으로 모두 군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여하튼 영국 의 기틀을 잡고

다양하면서도 어떻게보면 자잘한 외교문제를 현명하게 처리했다는 점에서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비슷한 면이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군사적 유닛들을 특수유닛으로 가지고 있음으로 인해

영국이 빅토리아 시대때의 영토확장 역사는 반영하고 있는 듯 하죠?








이집트의 지도자는 클레오파트라입니다.


뭔가 익숙한 느낌도 들지만

클레오파트라는 문명2에서 서브로, 문명3에서 메인으로 나왔을 뿐입니다.

가장 많이 등장한 지도자는 람세스 2세죠.


람세스 2세는 이집트의 영토를 크게 확장시킨 지도자인데 이번에 바뀐 것이죠.


클레오파트라는 외모에만 너무 초점이 맞춰진 인물이지만

정치적 처세술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로마를 이용하려고도 했고요.






특수유닛과 건물로는 전차궁병과 스핑크스인데,

스핑크스가 불가사의로 안나오고 문화와 신앙에 영향을 주는 타일 시설물로 나왔네요.

피라미드 같은 불가사의 옆에 건설하면 보너스도 있다능!











그리고 가장 최근에 공개된 지도자가 바로 일본의 '호조 도키무네'입니다.


저는 처음 들어본 인물인데,

아시아 문명 지도자로 유명 인물을 선택하지 않았다는게 굉장히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일본은 문명1에서부터 등장했었는데

지도자는 당연히(?) '도쿠가와 이에야스' 였고,

놀랍게도 문명4까지 계속 그러다가

문명5에서 살짝 더 옛날 인물인 '오다 노부나가'가 등장했죠.


그러다가 한 300년을 거슬러 올라가 호조 도키무네가 문명6 지도자로 등장합니다.

그는 징기스칸의 손자 쿠빌라이 칸으로부터의 침공을

두번이나 막아낸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폭풍우 때문에 몽골군이 상륙도 못하고 자멸하기도 했다고는 합니다만...


여하튼, 지금까지 일본 열도에서 다툼을 벌이던 지도자들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오다 노부나가와는 다른느낌이 확 드시죠?

명성은 둘째 치더라도요.








특수유닛은 사무라이와 전자제품 공장입니다.ㄷㄷㄷ










자, 그럼 오리지날에 등장할지 나중에 DLC로 따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DLC쪽이 확률이 높은듯?),

그렇다면 한국의 지도자로는 누가 나올까요?



지금까지 문명6의 지도자들의 경향은...


우선 실질적인 제국이었던 미국와 영국은 국내적 업적도 큰 인물들이 지도자로 나섰고,

오히려 아시아쪽에서는 내적인 평가는 엇갈리거나 미미하나

확장주의적이거나 힘을 보여줬던 인물들을 내세우는 상황입니다.

중국 지도자는 진시황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그 역시 지난 문명5의 '측천무후',

지난 시리즈에서의 '마오쩌둥'과는 다른 느낌이죠?


물론 인도의 '간디',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같은 뻔하다면 뻔한 인물들도 있지만

일본의 '호조 도키부네'처럼 한국의 지도자도 '발굴'이 이뤄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광개토 대왕'이 굉장히 그럴듯 하다고 생각되나

고구려가 자기 역사라고 우기는 중국을 고려해 굳이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고,

또 현재 영토선을 중시하는 느낌이 있어 삼국시대로는 안갈 것 같고요?


또 '간디'가 사실 인도의 지도자는 아니었다는걸 생각해보면,

'이순신'도 가능한 느낌이 들지만 큰 변화라...


영토를 수복하고 확정한 고려의 '공민왕', 조선의 '이성계'도 살짝 느낌이 오지만 영...

이미 문명3, 4에서 지도자로 나왔었던 '왕건'도 임팩트가 없어서...


따라서 결국은...


오늘날의 남북한 영토를 확정한 '세종대왕'에 한표를 던지고,

지도자가 바뀌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순신'에 두표를 던져봅니다!!!!!ㅋㅋㅋ

(바뀌면 왕건?)


여러분은 누가 나올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한번 찍어보기 합시다.ㅋㅋ



오늘글은 여기까지고요.

제보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출처 링크 -

일본 문명 공개 : http://civilization.com/kr-KR/#news/en-civilization-vi-hojo-tokimune-leads-japan

문명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ivilization/videos






문장 어색한 부분 수정 (2016.7.12)

내용 보완 (20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