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오신다!! 문명6에는 밤낮, 불가사의 영상이 있다!

"문명5에선 '전장의 안개(Fog of War)'가 구름으로만 표시되어 있었지만

문명6에선 빈 양피지에 펜과 잉크로 그려진 위도/경도 선, 배, '여기에 용이 산다!' 등이 쓰여있을 것이다.

이것은 정말로 멋지고 이걸 보여줄 생각에 너무 흥분된다!"

- 문명6 아트 디렉터 '브라이언 부사티' 인터뷰 중

- 지난 글 -

그분이 오신다!! 문명6 상세한 분석 - 전쟁 중심으로 전환?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최근 구글에서 검색을 하다 새롭게 발견한 문명6 관련 소식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IGN에 뜬 문명6 아트 디렉터 '브라이언 부사티'의 인터뷰 내용이 그것입니다. 아... 이거 정말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문명5에서 아쉬워했던 수 많은 것들이 보완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야말로 감성을 다방면에서 자극하는, 디테일하고 완성도 높은 문명6가 기대되는데요.

   일단 인터뷰 내용을 IGN기사에 나온 순서대로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문명 팬이시라면 읽다가 환호성을 지르실지도 모르겠네요.ㅋㅋ

   (의미 전달을 위해 의역하고 일부 순서를 재배치 하였으니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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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곳곳의 문명4, 5 플레이 스크린샷을 최대한 많이 찾아봤고, 그 결과 사람들이 별로 화면을 확대해 보지 않으며 어떤사람들은 전술화면만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멀리서도 잘 보이고 이해할 수 있는 게임 디자인을 했다.

   ◆ 그 결과 문명5 대비 글자 사이즈를 키웠다. 또한 전사들은 덩치가 크고 궁수는 날렵해 멀리서도 바로 구분이 가능하다.

   ◆ 문명별로 특수 유닛이 존재하긴 하지만, 같은 유닛이라도 문화별로 옷의 모양과 사람이 피부색 등에 차이가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문화의 옷차림을 연구했다. 물론 그럼에도 같은 유닛을 누구나 같은 유닛으로 보도록 신경썼다.

"스샷 상으로는 사무라이 말고 같은 유닛이 또 안나와서...;;;"

   ◆ 이런 것들은 MOD를 통해 누구나 쉽게 바꿀 수 있다.

   ◆ 문명5의 인터페이스에 사용된 '아르 데코'(Art Deco, 1930~40년대의 디자인 양식)풍 디자인도 충분히 훌륭했지만, 이번엔 다른걸 시도하고 싶어 대항해시대 풍의 디자인을 사용했다. 나침반 등의 문양을 사용한다던지... (사운드도 그에 맞게 변경? *당연히?)

   ◆ 전장의 안개에는 한번도 탐험하지 않은 지역의 경우 빈 양피지에 위도/경도선만, 탐험했다 다시 가려진 지역에는 펜과 잉크로 배가 그려져 있거나 '여기에 용이 산다!' 등이 쓰여있을 것이다.

   ◆ 이런 테마는 시대가 진보한다고 해서 바뀌진 않을 것이다. 인터페이스가 바뀌면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 그리고 개인적으로 문명4의 비주열 요소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데, 실제로 문명4에서의 불가사의 영상을 뺀 것이 아쉽다는 의견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다시 넣었다.

   ◆ 그것이 아니더라도 게임 상(in-game)에서 불가사의가 지어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해가 질때까지 불가사의가 지어지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다. 밤에 완성되는 불가사의도 있다. (*파로스의 등대?)

   ◆ 이러한 것들은 게임속 세계가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주며, 그를 위해 우린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밤낮의 변화도 그래서 넣은 것이다! 다양한 실험들을 하고 있는데, 게임을 시작할때 해가 뜨는 모습을 보는 설정이나, 2~3분마다 밤낮이 바뀌는 설정, 또는 특정 시간으로 고정하는 설정등이 그것이다. MOD가 이를 사용하면 하루짜리 전쟁 시나리오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 문명6가 VR(가상현실)을 지원하지는 않지만(haven't made any kind of decisions on that), 그건 정말 멋진 것 같다. 하늘을 날거나, 상대 문명 지도자가 바로 앞에서 앉아있다면?

출처 : http://www.ign.com/articles/2016/05/13/how-firaxis-will-redefine-civilizations-art-style-in-civ-6-ign-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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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떠신가요? 일단 기대되는 부분이 꽤 많습니다. 불가사의 영상도 그렇고, 밤낮 변화도 꽤 멋진 풍경을 보여줄 것 같네요. 유닛별로 모양이 다른 것도 맘에 들고요... 여튼 이런 디테일은 다 환영입니다! ^^ 한글 더빙도 실제로 '제대로'들어갔을 것 같아 다방면으로 기대되는군요. 음, 뭐랄까요. 문명5에서 문명6의 변화는 갤럭시S6에서 S7의 변화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다방면에서 완성도를 높은 그런 것? 이제 좀 더 많은 스크린샷과 플레이 영상만 공개된다면 좋을텐데...

   앞으로 정말로 기대가 됩니다. 디지털 디럭스로 얼른 질러야 겠네요. 그나저나 문명 시리즈의 인기가 워낙 대단해서 그런가 가격이 좀 쎄긴 한데... 그래도 질러야 겠죠? 문제는 그래픽 사양이 아닐까 싶은데... 여하튼! 그럼 모두 문명할 준비들 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식 있다면 계속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보도 부탁드리고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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