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연

판타스틱4 (리부트) ★★ 절대 보지마시오.

스마일루 2015. 8. 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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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루의 영화리뷰에는 스포일링이 없습니다...만,

오늘 영화는 뭐 어떻게 되든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단언컨데, 절대 보지 마세요.

비평이 너무 심해서 왜그런지 궁금하다고 보는 일도 저지르지 마세요.

제발 절 믿어주세요. ㅠㅜ"

 

 

 

 

 

 

스마일루의 영화리뷰 102번째

 

 

 

 

 

 

판타스틱4

The Fantastic Four

★★

 

감독 : 조쉬 크랭크 ('크로니클'때는 정상이었는데?)

출연 : 케이트 마라('트랜샌던스'), 마일즈 텔러('위플래쉬'), 제이미 벨('맨 온 렛지') 마이클 B.조던

 

2015.08.25

 

 

 

 

 

 

- 순 서 -

 

(필요없음 - 쿠키영상 없음)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간만에 시원하게 악평을 쏟아낼 영화가 하나 나왔군요!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리부트 된 판타스틱4에는 '쿠키영상'이 없습니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부터 짜증이 나는데, 쿠키영상까지 넣었다면 그건 너무 염치 없는 짓이죠.

 

   아무튼, 오늘은 순서없이 바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오늘 어쩌다 영화를 볼 기회가 생겼는데, 최근 영화를 보지 못해 못 보았던 '암살', '베테랑', '판타스틱4'를 놓고 무엇을 볼까 망설이다가 판타스틱4를 골랐습니다. 돌이켜보면 천만영화를 앞에두고 무슨 정신나간 선택을 한건지 후회만 될 뿐입니다.

 

   물론 '판타스틱4'를 선택할만한 이유는 있지요. 바로 '마블'의 영화이기(...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죠. 이 '판타스틱4'는 '어벤져스'로 엮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연결되지 않는 영화입니다. 코믹스(만화책)에서는 연결되지만 지금은 '20세기 폭스'로 판타스틱4의 판권이 넘어간 상황이라 그런지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건 영화가 시작될 때 '마블'의 로고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이게 함정이죠! 바로 원작이 마블의 것이라는 뜻일 뿐, 실제로는 20세기 폭스가 완전히 독자적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그렇다고 20세기 폭스만 비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마블도 이렇게 형편없는 영화에 마블 로고를 넣게 둬서는 안됐죠. 마블이 대충 그렇게 돈만 받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면, 진짜 도의적 책임을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거 왜 나오냐고 이거. 마블 얘네들 자부심도 없나?"

 

 

 

   여튼 마블과는 별개인 영화여서일까요? 진짜 최악의 영화입니다. 저만 이렇게 최악이라고 생각하나 검색을 해 봤는데, 뭐 마블 매니아분들 쪽에서는 원작 파괴 등등을 문제 삼는듯 합니다만,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진짜 재미가 없고 이상하게 만들어졌어요. 심각합니다.

 

   또한, 이런 영화들은 보통 유치한게 사실이긴 해도 나름 열심히 피해가려 노력하는데, 그런 것도 없습니다. 대놓고 유치하고, 액션씬도 딱히 없어요. 마지막 전투장면은 거의 심형래 감독의 '디 워'를 떠오르게 했습니다. 헐리웃 영화도 충분히 이럴수 있다, 라는 것을 잘 보여준 영화라 할 수 있겠네요.

 

   배우들도... 하... '위플래쉬'의 '마일즈 텔러'는 좀 유명해진 편입니다만, 마일즈 텔러를 포함해 나머지 배우들 역시, 뭔가 살짝 어설픈 느낌이라 조연으로나 될까 말까한 배우들이란 말이죠? 뭔가 이런 '헐리웃' 블록버스터 영화와는 동떨어진 배우들이고, 마치 B급 미드나 소자본 영화에 나와야 할 것 같은 배우들이어서 결과적으로 캐스팅도 완전한 실패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배우들에 대한 이런 비판이 불편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입니다. 급이 다르다기 보다는, 느낌이 안맞는거에요. 영화배우와 드라마배우의 느낌차이를 생각하면 딱 맞지 않을까 싶네요. 글쎄요, 나중에 다들 이렇게 저렇게 변종이 되어버리니 될대로 되라는 생각이었을까요?

 

 

 

 

"씽무룩ㅠㅜ"

(이 영화 보시면 안되니까 말씀드리자면, 저 캐릭터 이름이 '더 씽'임.)

 

 

 

   왜 이렇게 됐을까요? 단순 마블이 제작에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0세기 폭스도 회사 자체는 대단한 회사니까요. 결국 감독을 걸고 넘어지지 않을 수 없는데, 인상적이었던 '크로니클'의 감독 '조쉬 크랭크'가 너무 자만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원작 코믹스가 있고, 영화화도 한번 된 영화를 재창조 하는 것의 어려움.... 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냥 엉터리 영화이기 때문에, 보면 조쉬 크랭크의 '크로니클'은 그냥 어쩌다가 그럴듯 하게 나온 영화일 뿐, 앞으로도 이 감독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기본적인 실력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크로니클'과 같은 페이크다큐 형식으로 조잡해도 그 분위기를 인정받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지 않는이상, 드러난 영화제작 실력을 감출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조쉬 트랭크가 스타워즈8의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는데 태도와 성격의 문제로 짤렸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여튼 정말 다행!!!!!!!!!오와우!!!!!!!!예!!!!!!!"

 

 

 

   예, 뭐 그렇습니다. 위대한 대작 '클레멘타인' 같은 것도 나중에 어떻게 구해서 보면 몰라도 영화관에 봐서 보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는거 상식적으로 잘 알고 계실겁니다. 이 영화가 그렇습니다. 보지마세요. 제발 절 믿어주세요.

 

 

 

   P.S. 끝으로, 별 두개는 혹시모를 개인적 취향을 대비한 것일 뿐, 전 별 0.5개라는 점을 밝힙니다.

 

 

 

 

 

 

 

 

 

 

현재까지 수정 내용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