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일지·리뷰

시드마이어의 스타쉽 iPad - 첫 엔딩! 그리고 끝...ㄷㄷㄷ

스마일루 2015. 3. 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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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마일루의 스타쉽 연재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무조건 솔직한 블로그의 스마일루입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을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만,

저의 복수전공분야인 '문명'시리즈를 완전히 외면하진 않고 있었습니다.ㅋ

 

물론 '시드마이어의 스타쉽'은 문명시리즈는 아니지만

그런 느낌은 분명히 있는 게임이죠.

 

아무튼, 그래서 좀 열심히 했는데,

처음엔 재미 없다고 말씀드렸었지만 하다보니 또 살짝 재미있더라구요?

단순한 전투외에 다른 것에서 재미를 느끼다보니...

 

그래서 어느덧 첫 엔딩을 봤습니다.ㅋㅋㅋ

난이도를 쉽게하긴 했습니다만...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해드릴까 합니다.

오늘 한번에요.ㅋㅋㅋ

 

 

 

 

 

 

(용량문제로 이미지는 원본사이즈로 보이지 않습니다.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ㅠㅜ)

 

 

 

 

 

 

 

 

우선 함대를 키워야겠죠?

엔진 업그레이드도 좋지만, 레이져의 업그레이드가 가장 중요한 것 같고,

2~3 정도로 어뢰와 전투기를 업그레이드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선박을 하나 추가하는 것도 좋구요.ㅋ

 

 

 

 

 

 

 

요렇게 여러 국가가 행성 영향력을 노리는 지역이 있습니다.

저런 곳에 끼어드는 것도 재미있더군요.ㅋㅋㅋ

 

 

 

 

 

 

 

독재자가 행성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작은 나라 하나를 지배해도 끔찍한데 행성 전체를 점유하고 있다니...

 

혼내줍시다!

 

 

 

 

 

 

혼내줬습니다.ㅋ

아무튼 싸워서 이기고, 그렇게 행성 연방을 키워가면 됩니다.

 

 

 

 

 

 

 

강력한 드레드노트라는 함선이 나오는 미션도 있습니다.

마치 스타워즈의 '데스 스타'를 따온 것 같죠?

 

 

 

 

 

 

 

하지만 어뢰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이렇게 또 연방이 하나 늘었습니다.

 

말이 연방이지 종속국입니다.ㄷㄷㄷ

문명4 종속국은 그래도 식량과 골드를 바치진 않았었는데,

여기에서는 생산력, 연구력, 식량, 골드 다 바칩니다. ㄷㄷㄷ

 

(물론 게임 컨셉은 연방인 것이고요.ㅋㅋㅋ)

 

 

 

 

 

 

 

행성만 점령하다가, 자연스럽게 적 함대 본대와 싸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돌격!!!!!!

 

 

 

 

 

 

 

도망갔습니다. -_-;

 

이건 마치 조폭들이 영역싸움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기 하모니 녀석들은 보호비를 받아먹으면서도 냅다 도망쳤으니

영향력을 잃는게 당연한 것이죠. ㅋㅋ

 

 

 

 

 

 

 

어뢰!!!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반응장갑' 불가사의를 가지고 있다면 어뢰로 피해를 입지 않는데

그렇게 되면 정말 난감합니다.

 

하지만 반응장갑 불가사의가 없다면?

 

 

 

 

 

 

 

죽습니다.

 

 

 

 

 

 

 

 

갈때까지 간 하모니 녀석들은 정말로 녹인종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역시 문명BE연재를 하며 했던 그들이 녹인종이 될 것이라는 상상은

저만 했던게 아닌가 봅니다.

 

뭐 거의 물고기 수준인데?

 

 

 

 

 

 

 

생산력, 즉 금속자원으로는 행성별로 건물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워프 결합'만 지어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여분의 생산력은 나중에 불가사의에 쓰기 위해 남겨두는게 좋은 듯 하네요.

 

 

 

 

 

 

 

식량으로는 도시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행성의 모습이 조금씩 바뀌는데요.

식량은 투자한만큼 효과가 나오니, 생기는대로 바로바로 써주면 되겠습니다.

 

 

 

 

 

 

 

예, 생산력은 요런 불가사의에 써주는게 좋습니다.ㅋ

 

 

 

 

 

 

오옷, 맵 중간에 좀 독특한 행성이 있길래 가봤더나 뭔가 끝판왕 느낌입니다. ㄷㄷㄷ

 

 

 

 

 

 

 

아직은 좀 어렵다고 해서 일단 철수하기로 합니다.

 

에피소드 10이 방송분량도 못 뽑고 이렇게 끝나버렸습니다.

 

 

 

 

 

 

 

 

대신 에피소트 11은 더욱 박진감 넘칩니다.

 

드디어 적 주력함대와의 전투입니다! 어줍잖은 해적들이 아니고 말이죠.

 

 

 

 

 

 

 

저는 저 블랙홀 같은 것이 진짜 그냥 블랙홀이어서

빨려들어가면 죽는 줄 알았는데 다른 곳으로 튀어나오더군요?

스포어의 블랙홀과 같은 것입니다.ㄷㄷㄷ

 

여하튼 영화 '인터스텔라'를 본 우리는 저러한 블랙홀 묘사가

얼마나 비과학적인지 알고 있습니다.

 

 

 

 

 

 

 

 

적 주력함대를 일단 무찌르고 추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행성에 '메가봇' 시설이 건설되어 있다면 저런 방어 함선이 딸려옵니다.

레이저가 나름 강력하죠?

 

 

 

 

 

 

 

 

하지만 어뢰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그렇게 적 함대는 궤멸되고 초월론자들의 모행성까지 쳐들어 갔습니다.

 

생각해보면 스타워즈니 뭐니, 행성별, 태양계별 전쟁은 참 많은데,

은하를 소유한 문명들간의 경쟁, 전쟁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상상하기는 너무 어려워서 일까요?

 

 

 

 

 

 

 

 

수리할 돈이 없었는지 함선을 좀 수리하다가 말았군요.

메가 봇이 많아 좀 걱정되긴 하는데...

 

 

 

 

 

 

 

그러나 승리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순순히 포기하는 후타마!

 

너는 원래 퓨리티였잖아!!!!!!!!!

(스마일루의 문명BE연재 참고.ㅋ)

 

 

 

 

 

 

 

이 녀석들이 '반응 장갑' 불가사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투 장면이 별게 없어 따로 보여드리지 않았던 것인데요.

 

어뢰의 활약은 좀 더 아래에서...

 

 

 

 

 

 

 

함선이 꽤 늘어났습니다. 색깔을 이용해 잘 구분해줘야 합니다. ㅋ

 

참고로 아킬레스, 헥터, 오딧세우스가 우리의 주력전함이고,

테세우스와 페르세우스는 어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레로폰은 항공모함의 역할을 하고 있구요.

 

턴당 공격, 어뢰발사, 전투기 출격 등 하나의 액션만 취할 수 있기 때문에

그를 고려한 전략전술이 중요합니다.

 

또 후방공격을 당하면 데미지가 더 크기 때문에 그것도 잘 고려해 이동해야하구요.

 

 

 

 

 

 

 

자, 아까 방송분량을 뽑지 못했던 에피소트 10이 에피소드 14에서 부활했습니다!

 

오오오.. 전함들이 벌써 멋지죠?

 

 

 

 

 

 

 

 

인구가 120억명!

 

사실 오늘날에는 어떤 독재자가 전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을 생각하긴 어렵죠.

구석구석 영향력을 미치기도 어려울 뿐더러, 말도 안되는 수준의 공권력이 필요할테니까요.

하지만 기술이 발달한 미래라면 어떨까요? 로봇화된 공권력과

강력한 기술의 살상/비살상무기들로 중무장한 병사 하나가 수천명의 시위대를 제압할 수 있다면?

 

뭐 그렇게 기술의 발전과 함께 부족사회에서 국가로, 행성으로, 항성계 연합으로

정치적 스케일이 커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왠 딴소리를 했는데,

아무튼 저런 약탈자 녀석들은 손을 봐줘야 합니다!!!!

 

소행성 지대 뒷편에 숨어서 어뢰를 무더기로 발사해줍니다!

발사!!!!!

 

 

 

 

 

 

 

 

우광쾅!!!!

 

 

 

 

 

 

 

 

 

콩콰와콰왘와왕!!

 

 

 

 

 

 

 

슈우우우욱~~~

 

 

 

 

 

 

 

위로 한 칸만 피하면 되는데 시드마이어 이 놈이 우주맵을 2차원으로 만들어버렸네.jpg

 

 

 

 

 

 

 

최종적으로 파괴될때는 막 파편이 날아다닙니다.

 

그래픽이 참 아쉬워요.

 

최근 전설의 명작 '홈월드'가 리뉴얼되서 나왔던데 그게 사고 싶네요.

진짜 우주전략시뮬로는 그것 만한게 없는 듯 합니다.

아이패드용으로는 안나오나?

 

 

 

 

 

 

 

 

전투기는 이동력이 굉장히 좋습니다.

 

전함들의 후미를 노리세요.

전투기 따위로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약탈자 함대를 물리치자 금속 5200이라는 큰 상을 얻었습니다. 우주선도 수리됐군요.

 

엇! 그런데 문명BE의 과제가 하나 달성되었습니다.

저렇게 되면 게임안의 유닛이나 건물의 특성이 달라지는 것 같더군요.

제가 문명BE를 SSD에 설치했어서 용량이 부족해 지웠는데, 그래서 확인은 제대로 못해봤습니다. -_-;;;;;

 

 

 

 

 

 

 

생산력은 이미 여러번 말했지만 불가사의에 투자를....ㅋ

 

 

 

 

 

 

 

뭔가 끝판왕을 깬 것 같지만 끝이 아닙니다.

그냥 조금 어려운 행성이었을 뿐이에요.

 

여전히 행성을 발전시키고 불가사의를 연구해가며

주변 행성 연합들과 경쟁을 해야만 합니다.

 

 

 

 

 

 

 

승리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예전과 같은 지배도 있지만

불가사의 승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가사의 승리가 빨리 패치되어야 한다고 봐요.

7개 불가사의 제어가 너무 쉽거든요.

 

 

 

 

 

 

 

아무튼 딱 봐도 불가사의 제어가 가장 쉬워보이길래,

 

가장 가까운 불가사의가 있는 행성으로 공격해들어갔습니다.

어이쿠... 모행성이었네요? 또 초월론자들이었습니다. 엘로디!!!

 

아무튼 그랬더니...

 

 

 

 

 

 

 

승리!!!!!!!!  이것이 인도의 퓨으리티!!!!!!

 

 

 

 

 

 

 

동영상도 나옵니다. ㄷㄷㄷㄷ 승리조건과 큰 관련은 없는 동영상이지만

승리 동영상은 문명BE에서도 안나오던데... ㄷㄷㄷㄷ

 

진짜 문명BE에서 동영상이 나오지 않는건 충격적인 부분입니다.

단순 문명 시리즈와 다른 감동의 승리조건들인데 그걸 그렇게 대충 처리했다는건...

정말 어이가 없어요. 왜 그런 디테일을 살리지 못했을까요?

 

 

 

 

 

 

 

 

지배승리 같은건 정말 오래걸리겠군요.ㄷㄷㄷ

 

또 기존의 문명시리즈와 다르게, 지형을 이용해 방어를 한다던지 하는게 불가능합니다.

아, 물론 전투 중에서는 가능하고, '큰 맵' 상태에서를 말하는 겁니다.

 

무슨말이냐면 여러 국가와 전쟁을 하게 될 경우,

어디에서 적 함대가 몰려올지 모르는 상황이 되는 거죠.

이게 정말 굉장한 걱정거리가 됩니다.

기존 문명 시리즈에서는 위험한 도시가 어디인지 감이 오는데,

여기에선 위험한 행성이 어디인지 감이 안 오는 것이죠.

그래서 더욱 불가사의 승리나 과학승리가 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문명BE에서 과제들을 달성하면 스타쉽 플레이에 저런 이점들이 생기게 됩니다.

좀 강한 것도 있는 것 같긴 한데...ㄷㄷㄷ

 

 

 

 

아무튼, 이렇게 끝입니다.

물론 문명 시리즈처럼 뭔가 심오할 것이라 기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드마이어의 해적'만 해도 스토리를 따라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고

각종 보물을 찾고 칼 싸움도 하는 등 참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허나 '시드마이어의 스타쉽'에는 그런 부분이 너무 없어요.

 

'그래픽 좋은 삼국지6' 느낌인데 세세한 재미는 더 없죠.

 

여러모로 참 아쉽습니다.

아예 '시드마이어의 해적'의 각종 개념을 그대로 끌어와 배경만 우주로 바꾼,

거의 카피 형태의 게임을 만들었더라도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흠, 아쉽군요.

그래서 여기까지입니다.

$14.99가 아깝지만 어쩔 수 없죠. ㅠㅜㅠㅜ

 

그럼 조만간 '시티즈 스카이라인' 글로 또 찾아뵙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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