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우주

[Cosmos] 2014.01 NASA소식 - 외계행성 첫촬영, 민간우주선 ISS도킹 & 2014계획

스마일루 2014. 1. 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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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보인다.

계 행성의 또렷한 사진을 얻고,

민간 우주기업들이 만들어낸 우주선들이 지구궤도를 뒤덮으며,

그리고 그를 따라가지 못한 국가들이 도태될 미래가...

 

 

 

 

 

 

 

 

- 순 서 -

 

서론 : NASA와 ESA와 JAXA

1. 외계행성 이미지 세계 첫 촬영 : 위대한 첫 발

2. 민간우주선 ISS 도착 : 2014년에도 민간우주비행은 한단계 진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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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스마일루입니다.

 

   '오늘의 역사'와 함께 격주로 연재되는 Smileru's NOTE 시간! 이번주에는 뭘 올릴까하다가, 생각하고 있던 책 리뷰는 아직 준비가 안되서 오랜만에 우주관련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어떻게 입맛(?)에 맞으실지 모르겠네요.

 

   뭐 내용은 특별한 것은 아니고, NASA 홈페이지에 뽑아온 뉴스를 몇가지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전에 정기적으로 잠시 연재하기도 했었죠? 사실 유럽의 ESA, 일본의 JAXA의 소식도 간략하게 전해드릴까했는데, 딱히 소개해 드릴만한게 없었네요. 무엇보다 이번 NASA 소식들이 임팩트가 좀 강하다보니... 

 

   시작하기에 앞서, 개인적으로 생각날때마다 들어가곤 하는 NASA, ESA, JAXA 홈페이지에 들어갈때마다 느끼는게 있어요. 특히 요즘에 말이죠.ㅋ 정리해보면,

 

 

NASA : "하는게 너무 많은데 여백이 좁으니 설명은 생략한다." / "우주로는 돈을 벌어야 돼!!"

ESA : "아... 우주는 너무 아름다운 듯...." (사실 소개할 탐사소식이 없ㅠ음ㅠ)

JAXA : "우..우리 일본도 이것 저것 다 하고 있다고!"

 

 

ESA 홈페이지에 올라온 오늘의 사진. 그런데 허블 우주 망원경이 찍은게 함정.

(물론 ESA도 허블 망원경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음...)

 

출처 : http://www.esa.int/Highlights/Week_In_Images_06_10_January_2014

 

 

 

   대충 이렇습니다.ㅋ NASA는 정말 뉴스가 넘쳐나요.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하죠. 또 꼭 보면 기사마다 관련 미션 페이지가 따로 링크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라고 말이죠. 가보면 또 그 홈페이지 하나가 JAXA나 ESA 홈페이지 느낌입니다. 어마어마하죠. 또 요즘에는 상업 우주비행관련 NASA의 파트너기업들에 대한 소식들도 참 많이 올라옵니다. 상업우주비행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말이죠.

 

   ESA는 보면, 뭐랄까요... 관측 결과를 재가공한다고 해야 하나? 그런게 참 많아요. 그를 통해서 멋진 이미지나 소리, 영상등을 만들어 공개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우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주에 근 몇달만에 들어가보니 유난히 더 많더군요.

 

   JAXA는 일본 과학자들이 올린 글들이 많더라구요.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무는 일본 우주비행사의 일지 같은 것도 올라오고 말이죠. 홈페이지에 일본인 사진도 많습니다. 뭔가 티내는 듯한? 그리고 학생들을 신경쓰는 모습도 많이 보이더군요. 단순 교육, 계몽적인 측면을 넘어, 아무래도 NASA나 ESA보다는 해외 인력들이 유입되는 정도가 적다보니 인력양성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합니다.

 

   예, 서론이 길었네요!ㅋㅋ 아무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외계행성 이미지 세계 첫 촬영 : 위대한 첫 발

 

 

   첫번째 소식은 바로 'Gemini Planet Imager (GPI)'가 외계행성을 세계 최초로 직접 촬영했다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이것만 따로 빼서 글로 쓸까 하다가 오늘 글을 쓰게 되었죠. ^^;

 

   아직까지 인류는 명왕성(지금은 왜소행성으로 강등되었죠?) 조차 깔끔한 이미지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블망원경으로 촬영된 이미지가 있긴 합니다만 '깔끔'하진 않죠. 목성 등이 나름 잘 찍히는 것을 생각해보면, 거리와 밝기가 얼마나 큰 장벽인지 실감하게 됩니다. 물론 2015년이 되면 2006년에 발사된 '뉴 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도달할 예정이긴 하기에 그 때는 깔끔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블 망원경 : "이.. 이게 찍긴.. 찍은 건데...."

 

 

 

뉴 호라이즌스 호 : "대박 멀다는! 8년째 가고 있다는! ㅠㅜ"

 

출처 : http://pluto.jhuapl.edu/mission/whereis_nh.php

 

 

 

   그런데 외계행성이라면 어떨까요? 명왕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외계행성은 멀리 떨어져 있고, 따라서 가서 사진을 찍는다는건 상상조차 어려우며, 무엇보다도 우리로 치면 태양과 같은 중심부의 항성이 너무 밝아 관측 자체가 너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외계행성이 중심 항성을 가릴때 항성의 빛이 약해지는 것을 포착하여, '이 항성을 도는 외계행성이 있다'라는 것과, 공전주기 및 대략적 질량과 대기성분정도만 확인해 왔었죠. 물론 그것도 적지않은 정보이긴 합니다.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인지 아닌지 추정도 가능하구요. 관련해서 글도 한번 올렸던 것 같긴 하네요.

 

관련글 : [Cosmos] #2. 이 우주에는 또 다른 지구가 있을까? : 케플러 우주망원경, http://blog.daum.net/smileru/8887871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외계행성의 모습을 포착한 겁니다. 외계행성의 빛 그 자체를 확인했다고나 할까요? 지금까지는 말그대로 '그림자'만 확인해왔었는데 말이죠. 그게 바로 이 사진입니다.

 

 

 Beta Pictoris B : "내 표면에 살고 있는 외계인들은 아직 안보이지롱~ㅋㅋㅋ"

 

63광년 떨어져 있는 항성 Beta Pictoris와,

그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목성보다 수배 큰 Beta Pictoris B행성의 사진. (적외선)

 

출처 : http://www.nasa.gov/jpl/news/beta-pictoris-b-20140107/index.html#.Utez8fRdWDF

 

 

   뭔가 돌 날아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한데... ^^; 실제로 눈으로 본 것 같은 영상은 아니지만, 한번도 저런식으로 외계의 행성을 구분해 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사진은 굉장한 사진입니다. 더 놀라운건 이 사진은 허블 우주망원경 같은 우주망원경이 아닌, 지상에 있는 망원경이 첨단기술을 이용해 찍었다는 겁니다. 칠레에 설치된 쌍둥이 망원경인 '제미니 망원경' 시스템이, 대기요동 보정기술과 원자단위로 제어된 초정밀거울, 먼지에 의해 산란된 편광 빛의 제거기술등을 사용해 찍었다고 하네요.

 

   너무 사진이 허접하다고 실망하진 말아주세요. 잠시 10여년전 핸드폰 컬러액정과 고화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발전 수준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분들은 머지 않은 미래에 외계행성을 직접 보게 되실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미래의 천문학 서적 한 페이지를 당당히 차지할테구요.

 

 

 

 

 

 

 

2. 민간우주선 ISS 도착 : 2014년에도 민간우주비행은 한단계 진보한다!

 

 

   위의 소식은 사실 'NASA의 소식'이라 말하긴 어렵습니다. NASA가 발을 담군 연구임이 분명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하나를 더 찾아봤는데, 바로 'Orbital Sciences'사의 'Cygnus'(백조자리)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그것입니다. (오른쪽 사진) 민간기업의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물자를 보급하는데 성공한 것이죠. 'Orbital Sciences'사의 첫 미션성공이라고 하네요. 더 놀라운건 사실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겠죠. 2013년 초로 기억하는데, 그 때는 'SpaceX'사의 'Dragon' 우주선이 역사상 최초로 민간우주선의 국제우주정거장 도킹을 성공해 물자를 보급했었습니다.

 

   이게 그냥 '아 그렇구나' 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충격적인(?)일입니다. 그냥 단순히 생각해보세요. 대한민국에서는 떡볶이 집도 망할까봐 두려워서 창업을 못하는데, 미국에서는 새로 생긴 업체들이 민간 우주선을 만들어 그것들이 우주를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인겁니다. NASA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을 정도의 '자금을 가지거나 끌어올 능력이 있는 벤쳐사업가'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고, 그 '우주수송시장'을 지속가능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수요가 NASA에 존재한다는 건데, 이건 말 그대로 다른세계나 다름 없는 것이죠.

 

   하지만 현재는 무인 우주선이 물자만 보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은 오고가지 못하고 있죠. 이번 Cygnus도 국제우주정거장의 로봇팔 'Canadarm2'의 컨트롤러와 생물실험장비를 비롯한 각종 물자들을 보급하고, 2월에 쓰레기를 가득 담은 다음 지구로 추락해 불태워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애초에 사람이 탈 수 있는 우주선이 아닌거죠. 또한 우주선은 민간기업들이 만들어도, 발사체는 여전히 미국정부에 의해 개발된 발사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민간 발사체는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NASA는 2014년이 민간 발사체와 민간 유인우주선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민간 우주선의 ISS 도킹 성공을 이끌었던 SpaceX 사는 이미 'Falcon 9' 로켓을 통한 최초의 상업 인공위성발사를 2014년 9월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성공한다면 SpaceX사의 기술수준이 '나로호'를 넘어서게 되는것이죠. 민간 무인화물우주선까지 있으니...

 

   또 '보잉'사는 민간 우주선 'CST-100'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만들던 회사가 진짜로 독자적인 유인 우주선을 만들어 낼 날이 머지 않은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지요?

 

 

보잉사 : "우리가 한국보다 10년은 먼저 유인 우주비행 할꺼지롱~"

(사진은 CST-100 우주선의 시뮬레이터)

 

출처 :

http://www.nasa.gov/content/nasas-commercial-crew-partners-aim-to-capitalize-on-2013-successes-in-2014/index.html#.Ute4rPRdWDH

 

 

 

   앞서서 '충격적'이라고 말했는데요. 여러번 말했지만 지금 머뭇거릴 상황이 아닙니다. 한 다섯번째 말하는 것 같습니다만, 수백년전 대서양을 건너고 세계의 바다를 누빌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국가들이 제국이 되었던 것 처럼, 앞으로의 수백년은 우주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나라들이 초강대국이 될 수 있을겁니다. 눈 앞에 뻔히 보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우주관련 연구 예산은 여성부 예산의 절반 수준입니다. (2000억원 정도) 너무 부족하죠. 최근 민영화 어쩌고 하면서 시끌시끌 했었죠? 미국 정부가 우주 시장의 개방을 압박하고 들어올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이번 NASA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NASA의 소식은 넘치고 넘치지만, 중요한 두개의 소식을 뽑아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많은 것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Cosmos]

2014.01 NASA소식

외계행성 첫촬영, 상업우주선 ISS도킹 & 2014계획

 

- fin -

 

 

 

 

 

현재까지 수정 내용 없음.

 

 

 

 

 

 

- Smileru's Note (최근 1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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