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연재-문명5/CIV5 #2 KOR★

문명5-(#2-11) 왜성, 그리고 이순신의 백의종군

스마일루 2011. 12. 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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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루의 문명5

#2 한국 플레이

사무라이의 한국침공

 

 

 

 

 

 

1592년 4월 일본의 침공,

1593년 2월의 행주대첩과 4월의 일본군 서울 철수,

그리고 조선이 빠진채 시작된 명나라와 일본의 평화 협상...

 

이후 무려 4년 동안, 1593년 부터 1597년까지 전쟁은 소강상태에 들어간다.

 

명나라는 더이상의 전쟁을 지속하고 싶지 않아 했고

따라서 일본과의 평화 협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었다.

 

조선은 명나라 없이 단독으로 작전을 진행하는 것은

역시나 위험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일본도 역시 일단 조명연합군에게 평양성을 내준대에 이어

조선군에서 행주산성에서 크게 패배하였고, 보급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숨을 돌리면서 전열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일본은 명나라와 평화 협상을 진행하면서,

한반도의 모든 병력들을 부산지역까지 철수시켜

그곳에 30여개의 일본 양식의 성, 즉 왜성(일본어로 '와조')을 건설하였다.

 

일본 본토에서 오는 병력들의 상륙 거점을 제공하고, 한반도 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며,

평화 협상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어 조선 남부 4도를 받게 되면 중심지로 삼을 생각이었던 것이다.

(군사적으로 부산 일대만 오밀조밀 점령하고 있었으면서 조선 남부 4도를 원했으니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특히 평화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있을지 모르는 조명연합군의 공격을 보다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정작 자신들이 조선의 성을 점령하고, 이후 조명연합군을 방어해보니 조선의 성은 자신들의 전술과 잘 맞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왜성은 조총을 사용에 유리한 일본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그래서 조선의 성과는 다른 양식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지역적인 거점, 평지에 지어지는 형태가 아닌,

조명연합군 방어라는 목적에 맞게 산에 주로 지어졌고,

산의 경사를 이용하면서 복잡하게 성벽을 지어 방어를 효율적으로 하도록 했다.

특히 조총을 쏘는 병사를 보호하기 위해 성벽 상단에 작은 구멍만 뚫어놓는 양식을 사용했다. 

 

 

구포왜성 건설 모습 상상도

 

 

 

이런 왜성은 실제로 방어 능력이 뛰어났고,

여러 왜성들은 일본군이 스스로 철수할 때까지

조명연합군이 한번도 점령하지 못하기도 했다.

 

또한 이 왜성들이 일본의 바램대로 전략적 거점이 되어,

해안가의 왜성들의 경우에는 무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기도 했다.

 

 

웅천왜성 상상도

 

 

 

보급이 부족했던 일본군은 이런 왜성을 거점으로 이용하여,

방어적인 이점을 누리면서 부산지역을 장악하며 버틸 수 있었고,

왜성에서 나와 주변 조선인 마을들을 약탈하며 부족한 보급을 충당하며

명나라와의 평화 회담이 체결되기를 기다렸다.

 

 

 

 

 

일본군이 이렇게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왜성을 지어

부산을 중심으로 거의 은둔하다시피 한채 명나라와 평화 협상을 진행하자,

아예 일본군을 쓸어버리고 싶었던 조선은 명나라도 움직이지 않자 답답한 상황에 빠진다.

 

그런 상황에서 이순신은 조금씩 선조의 의심을 받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잘 싸웠지만, (지금은 진행되는 것이 없으니) 나중에는 게을러졌다'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원균과의 불화도 선조가 이순신을 불신하게 된 원인에 한 몫했다.

나이도 많고 선배인 원균과 초반 공적으로 삼도수군통제사에 오른 이순신간의 갈등은

어떻게 보면 피할 수 없었던 일이기도 했다. 실제 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에 오르면서

원균은 이순신을 모함하기 시작했고 그를 통해 갈등이 심해진 것이었는데,

그래도 그는 분명 원균이 잘못한 부분이었다.

 

여하튼 결국 선조는 삼도수군통제사이면서 동료와 갈등을 빚고

'게으르게'까지 보이는 이순신을 서서히 불신하게 되었으며,

그에 더해 조정에서는 일본군을 공격하라는 명을 내리지만

이순신은 왜성에 은둔하는 일본군처럼 식량을 비축하고 물자를 정비하며

일본군과의 대치상황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했는데,

 

이런 모든 것들, 선조의 불신, 일본군을 공격하라는 조정의 명을 따르지 않은 것,

심지어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모함까지 더해지면서,

 

이순신은 1597년 2월 25일 파직되고 이어 투옥된다.

 

 심지어 사형당할뻔하기도 하는데, '홍의장군' 곽재우 등의 명장을 발탁한

우의정 정탁이 무려 1298자의 상소를 올려 이순신은 다행히 사형을 면하게 된다.

 

사형을 면한 이순신은 권율장군 밑으로 백의종군하게 되지만,

권율장군의 부대로 가는 길에 이순신이 사형을 면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만나러 배를 타고 올라오던 어머니가 배에서 세상을 떠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통곡한다.

 

 

 

 

 

 

한편,

 

이순신이 파직되어 투옥되고

이순신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그 1597년 초,

 

명나라와 일본의 평화회담은 결국 결렬되었고,

그러자 일본군은 14만명의 군사를 1597년 초,

1, 2개월에 걸쳐 왜성 곳곳에 서서히 상륙시키면서

다시 한번 조선을 점령하기 위한 야심을 드러낸다.

 

임진왜란의 연장선,

 

정유재란의 시작이었다.

 

 

 

 

 

 

 

 

 

이미지 출처 : http://cafe.daum.net/shogun/1Db/4754

 

 

 

 

 

 

 

 

 

 

 

 

 

 

 

 

- 지난 줄거리 -

 

일본군의 서울을 향한 반격을 막아내고 남하를 시작한 조선군!

 

북쪽에서 침입한 여진족은 화차로 막아주면서 평화협정을 맺게 되고,

일본군은 남하하는 조선군을 막아서면서 또 다시 전투가 시작된다.

남하는 생각보다 잘 진행되지 않고, 소모전만 지속되는데...

 

 

 

의주에서 대포가 완성!

 

원래 임진왜란에서의 조선군 하면 화포인데 말이지.

이제서 대포가 완성되다니...

 

하긴 이건 좀 신식 대포라고 할 수 있는거니깐.ㅋ

 

 

 

 

 

 

 

남하하는 조선군을 막아서는 일본군들...

 

너희들 때문에 스토리가 진행이 안되잖아!!!!

 

곱게 다 부산쪽으로 짱박히든지 원.

 

 

 

 

 

 

 

화차들이 사실상 주력이다.

 

다른 모든 지상병력들은 화차를 보호할 뿐.ㅋ

 

 

 

 

 

 

 

 

잉? 어디갔지?

 

 

 

 

 

 

 

 

너도 죽어랏!!

 

 

 

 

 

 

 

너도!!!

 

화차에 속속 전멸하는 일본 사무라이들.

 

 

 

 

 

 

 

북쪽지방에서 서울로 뛰어오는 조총부대.

임진왜란 중반이후 조선도 조총부대를 제한적이나마 운용하기 시작했었다.

 

북쪽지방에서의 지원도 계속되고...

 

 

 

 

 

 

 

 

든든한 육군들의 지원을 받는 화차는 시원시원하게 쏴주시고~~

 

저기 동쪽지역을 보면 일본군이 다 사라졌다.

 

 

 

 

 

 

 

우오옷!!! 한방에 완편부대가 전멸!!ㅋ

 

화차들이 경험치가 워낙 많이 쌓여서... 크...ㅋ

 

옆에 있는 트레뷰체트 좀 민망할 듯.ㅋㅋ

 

 

 

 

 

 

 

자, 남하를 막는 일본군을 몰아냈으니

할일을 해야지.

 

이번 목표는 강릉이닷!!  

 

이 강릉까지 오는데 참 힘들었다.

서울 근교에서 행주대첩에 가까운 엄청난 전투를 치뤘어야 했고,

남하를 시작하면서 소모전을 또 치뤘고...

 

이 정도면 일본군이 다 사라지고도 남을 것 같은데 참...

 

 

 

 

 

 

 

 

남하과정에서 벌어진 많은 전투로 계백장군 탄생!!!!!

 

하지만 계백장군은 나라(백제)의 멸망과 함께 사라진다구..ㅠ

드라마도 끝났어.ㅠ 뭔가 불길해.ㅋㅋ

 

 

 

 

 

 

 

아무튼 장군이 셋으로 늘어났으니 하나를 소모해 황금시대를 열자.

우리의 남하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수군도 좀 도와주고~~~

 

미약하지만;;;;

 

 

 

 

 

 

 

우리 조총부대도 진격!

이런 공성유닛을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지.

 

 

 

 

 

 

 

화차는 강릉에 화살을~~

 

혹시 모를 조선인들은 잘 피해있으라구...

 

 

 

 

 

 

 

좀 무리를 하고 있다.

공성유닛만이 아닌 일반 육군들도 돌격을 시키고 있다.

 

빨리 강릉을 점령해야 본격적으로 남하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릉은 사실상 서울 동쪽인거고, 지금은 '동진'인 상황이니까.ㅋ

 

 

 

 

 

 

 

우옷, 일본군의 반격도 거세다.

 

턴마다 유닛을 바꿔치기 해야 되는건가....

 

체스 느낌인걸...

 

 

 

 

 

 

 

우리의 체스판은 육각형에 타일별 지형에 따른 이동포인트 차이도 있다.

 

아무튼 일본군은 잘 보이지 않는다.

 

이제서야 부산으로 내려간 것일까?

 

 

 

 

 

 

한턴 지나면 정신이 없다.

 

실제 역사에서는 행주대첩이후 일본군이 남쪽으로 쑥 내려가 왜성을 쌓고 은둔했었는데,

여기서는 거의 난타전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그러다보니 피해도 크고...

 

 

 

 

 

목포를 잃어 수리를 할 수 없게된 조선 수군이

회복을 위해 경험치를 모으고 있었는데,

드디어 경험치가 쌓였다.ㅋㅋ

 

'즉시 회복'!!ㅋ

 

 

 

 

 

 

 

 

이왕 이렇게 된거 빨리빨리 전선을 진행시키자.

무리해서라도 말이다.

 

또 '와조'요새 (왜성)에 일본군이 상륙할때까지 시간을 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죽어가는 사무라이에 돌격했는데,

장검병 거의 빈사상태;;;;;ㅠ

 

 

 

 

 

 

 

아무튼 바다로 내려오면 죽는거라니깐???

 

아직 이순신 백의종군 안했거든?

 

 

 

 

 

 

 

 

엄청난 피해를 입으며 장검병 돌격!!!!  

 

 

 

 

 

 

 

점령이닷!ㅋ 힘들구만...-_-;

 

 

 

 

 

 

 

자, 이제 전주, 대구로 진격할 차례....!! 

 

끝장을 보자구 이 녀석들!

 

 

 

 

 

 

 

대구를 포위한 조선군. 그리고 그를 공격하는 일본군...

 

명나라 군대는 멀리서 뭐하냐!!

 

 

 

 

 

 

 

조총부대 죽겠네 이거...

다행히 경험치가 차서 '즉시 회복'으로!ㅋ

 

 

 

 

 

 

 

대포도 데뷔무대를 대구에서~~ㅋ

 

 

 

 

 

 

 

 

헐, 부산에서 일본 위대한 상인 탄생;;;;;

 

왜성에서 무역을 얼마나 많이 했길래....

 

그러고보니 무슨 자기 땅처럼 부산 주변 곳곳에 왜성을 지어놨잖아?

이것들이 진짜... 

 

 

 

 

 

크헛, 늦었나;;;;

 

벌써 와조(왜성) 요새에 일본군 상륙!!!

 

 

 

 

 

 

 

 

 

 

이야 이거 많이도 상륙했네??!!

 

정유재란이라는건가...

 

하긴 그래도 명나라, 조선군 모두 대비가 잘 되어 있었지.

쉽지는 않겠지만 이 녀석들만 정리하면 이제 끝이다.

 

설마 여기서 어떻게 되지는 않겠지?ㅋ

 

 

 

 

 

 

 

- 다음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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